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경기지역 IT 중소기업인들이 경기도교육청의 ‘2023년도 학교 스마트기기 보급 및 하자보수’ 사 업과 관련해 도 교육청 정문에서 시위하는 모습을 보고 지난 7월 취재를 시작했다.
도 교육청은 2021년과 2022년에 ‘다수공급자계약방식(MAS) 2단계’ 입찰 방식으로 진행하다가 2023년도 사업에서 ‘협상에 의한 입찰 방식’으로 변경해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IT 중소 기업인들은 사업자 방식이 변경되면 대기업에 유리하다며 중소기업인들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도 교육청에 면담을 요청했지만 도 교육청 측에서 면담을 거부해 ‘경기도 IT협회 협의회’라는 단 체를 만들어 집회를 열고 있었다.
지역 경제를 이끌어 가야 할 기업인들이 협의회를 구성해 거리에 나와 집회하는 이유에 대해 들 어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대기업에 비해 조명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 대한 애 환에 대해 기사화하는 게 지역 언론으로서의 사명이라고 판단했다. 2021년과 2022년 2년 중 1 년 이상 ‘2023년도 학교 스마트기기 보급 및 하자보수’ 사업에 참여한 기업 5곳을 방문해 제품 의 개발 및 생산과정, 중소기업들이 직접 말하는 사업 방식의 변경으로 인한 피해야 대해 취재 했다.
이와 별도로 2021년과 2022년 ‘2023년도 학교 스마트기기 보급 및 하자보수’ 사업을 통해 도 교육청으로부터 중소기업 제품을 받아서 실제 사용하고 있는 경기 남부지역 7개 학교를 방문해 사용하는 데 있어서의 문제점 등에 대해 취재했다.
이외에도 경기도IT협회 협의회 측에서 진행한 중소기업 제품과 대기업 제품의 품질 테스트 등이 올바로 됐는지 등에 관해 확인하기 위해 수원지역 공과대학 교수들을 만나 조언받으며 기사를 작성했다.
취재 및 보도 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취재 과정에서도 교육청이 ‘2023년도 학교 스마트기기 보급 및 하자보수’ 사업에 대해 중소기업 과 언론에 답변하지 않고 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중소기업인들이 입찰 방식 변경에 따 른 지역 문제점 등을 도 교육청에 전달하기 위해 면담을 신청했지만 도 교육청 측에서 면담을 거부했다. 도 교육청은 언론사 취재에도 협조적이지 않았다. 1달여간 담당자에게 사업 진행 방식 변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기 위해 연락했지만 만날 수 없었다.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 메모를 남기기도 했지만, 답변을 회피했다. 결국 도 교육청 대변인실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과 중소 기업계에서 제기한 문제점 등에 대해 답변을 듣고 싶다고 연락했지만 2번째 기사에 기재된 답변 만 받았다. 도 교육청 대화와 타협이라는 시대적인 분위기와는 상반된 모습을 보며 미래 세대를 양성해 나가는 교육기관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생각해 봤다.
추가 취재를 하며 도 교육청에서 경기지역 모 국회의원 측에서 경기지역 학교 스마트단말기 보 유 현황 자료 요청에 허위로 자료를 제공한 것을 확인했다. 취재 과정에서 중소기업인들에게 전 해들은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도 교육청에서 모 국회의원에게 제공한 자료 속의 회사들을 수 소문해 방문, 납품한 스마트기기 수량과 불량률·불량 내역 등을 확인해 추가 보도를 했다.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취재가 진행되고 있던 지난 7월 경기도IT협회 협의회의 도 교육청에 대해 전자신문, 내일신문, 동아일보 등이 보도했다.
기획기사 2회 보도, 후 속보성 추가 보도(2회)가 나간 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경기도IT협회 협의 회에 서울에서 취재하는 경제 전문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을 제안했다. 지난 9월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이 열려 20여 개 신문사가 참석해 연합뉴스, 뉴스1, 머니투데이, 조선비즈, 경인일보, 기호일보 등 15개 신문사가 보도했다.
사회에 끼친 영향
중부일보의 ‘경기도교육청에 뿔난 중기’ 상·하 편과 속보 기사 2회("경기도교육청 스마트단말기 고장·수리율은 허위" 중기 반발 / 경기지역 IT업계 "대기업과 공정하게 입찰 보장해달라")가 보도 된 후 경기도와 중앙 정치권에서 관심을 두고 이 사안에 관해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특히 지역 국회의원, 광역의원 등은 중소기업 상생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IT협회 협 의회는 야당 차원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관련 정책개발 TF팀에 기사와 관련해서 자세한 설명 을 듣고 싶다는 요청을 받아 지난 9월 2차례에 걸쳐서 회의했다. 또 국회교육위원회와 산업통상 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실에서 경기도IT협회 협의회에 국정감사, 내년도 예산 심 의에서 대두된 문제점들에 논의하기 위해 중소기업 입장, 중소기업 제품과 대기업 제품의 품질 검사자료 등을 요청해 제공한 것으로 확인했다.
자체평가 및 소속사 확인 여부
언론 윤리 강령 기준을 준수하며 취재했다.
중부일보는 보도를 위한 취재가 아닌 지역 언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도 교육청의 ‘2023년도 학교 스마트기기 보급 및 하자보수’ 사업을 계속해서 취재해 나갈 계획이다. 후속 보도를 통해 사업이 올바로 진행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기사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 다.
또한 이번 기사에 국한하지 않고 국민의 세금으로 진행되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단체들의 다양 한 사업을 정확히 파악해 올바로 진행되고 있는지 감시자로서 해야 할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계획이다.
기타 고려사항
기사와 관련해 반론 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 사항은 없었다.
회차 심사평
제397회 전체 총평
제397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62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6개 부문에서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0편이 응모한 취재보도부문에서는 복수의 장관 후보자 인사검증 보도, 그리고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검증 보도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모두 수상 자격이 있었지만, 심사 결과 경향신문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검증> 보도를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하는데 심사위원단 이견이 없었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검증> 일련의 보도는 김건희 여사와 친분설의 실체 추적에서 시작해, 창업한 회사의 ‘주식 파킹’ 의혹, 위키트리의 선정적 보도 실태 등을 전방위 검증해, 인사청문회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김행 후보자는 자진사퇴를 결정해, 낙마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경향신문은 특히 언론사 간 기사경쟁이 치열한 인사검증 국면에서 괄목할 성과를 보였는데, 공직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검증은 언론의 본령이라는 점에서 장려되어야 할 일이다. 취재보도부문 또 하나의 수상작은 YTN 이다. 이 보도로 지난여름 전국을 뜨겁게 달군 ‘철근 누락’ 사태는 지하주차장만이 아닌 아파트 주거동 외벽에서도 발생한 사실이 드러났다. 철근을 빼돌린 것이 아니라 엉터리 설계의 결과라는 점도 확인했다. 심사위원단은 “주거동에 대한 의구심을 입증해 사회적 파장이 컸다”고 평가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연합인포맥스의 <외평기금 20조 끌어다 ‘역대급 세수펑크’ 메운다 등> 등 세수 결손 연속보도는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외환 방파제로 불리는 외국환평형기금을 끌어다 세수 펑크를 메웠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는 심사위원도 있었다. IMF 사태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에 심사위원들의 생각이 같았다.
11편이 출품돼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의 수상작은 한국일보 <미씽, 사라진 당신을 찾아서>가 선정됐다. 고령화 시대 ‘치매 실종’의 심각성을 다각적인 접근으로 드러낸 기사라는 호평을 받았다. 경찰에 신고된 치매 실종 노인 전수를 추리고, 기자들의 발품으로 만들어낸 인터뷰를 토대로 그들의 실종 보고서를 만들어냈는데, 특히 기사만이 아니라 영상과 인터랙티브 페이지에 공들이며 독자에게 다가선 점이 돋보였다.
지역 기사는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전주MBC <“임원만을 위한 노인회”…경로당 노인들은 추운 겨울을> 보도가 선정됐고,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부산일보 <8000 원혼 우키시마호의 비극>이 수상했다. 전주MBC 수상작 역시 초고령화 사회의 한 단면을 지적해낸 기사로 의미가 있다. 전국 경로당에는 해마다 보조금이 지원되지만, 난방비마저 부족한 실태를 보도해서 그 이면에는 노인회장 등 임원들의 활동비를 충당하기 위해 난방비를 줄여야 했던 사정을 밝혀냈다. 부산일보의 우키시마호 취재는 78년 전 8000명이 숨진 세계 최대의 해양사고였지만 진상규명은커녕 유해 발굴과 송환, 나아가 추모도 없었던 비극을 현재 시점에서 상기시켜 준 수작이었다. 지면 1면의 광고를 없애 주목도를 높인 과감한 편집이 눈길을 끌었고, 일본 서일본신문과의 합동 취재도 협업 모델로 권장할 만했다.
전문보도부문에서는 문화일보의 보도가 수상했다. 체육계 폭행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대단히 엄격해졌는데도 프로야구 구단에서 대물림된 집단적 가혹행위의 실태를 공개해 파급력이 컸던 보도였다. 해당 선수에 대한 중징계와 구단의 사과를 이끌어낸 점이 호평을 받았고, 체육면이 아닌 사회면과 1면에 기사를 전진 배치한 점도 영향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가 있었다. 최근 취재 환경이 다양화되고 복합적으로 변화되며 출품작 공적설명서 분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효율적인 심사를 위해 공적설명서 내용을 압축 요약하여 최대 4매(양식 기준)의 분량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출처: 한국기자협회(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4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