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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97회 · 2023년 9월 기획보도 방송부문 출품 5-06

한국자유총연맹의 총선 개입 의혹

MBC 스트레이트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V),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아스팔트 유튜브들을 취재하던 중 한국자유총연맹이 이들을 ‘자문위원’이라는 이름으로 대거 위촉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국민운동단체가 유튜버들을 공식적으로 영입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고, 영입된 유튜버들이 그동안 올린 콘텐츠들을 봤을 때 내년 총선을 앞두고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추가 취재에 착수했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자유총연맹 내부 단체대화방 내용을 입수해 이들이 2차 미디어분과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유튜버 결집’의 중심에 장철호 사무부총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취재팀은 장 부총장이 ‘한국자유총연맹’이라는 단체명을 내걸고 운영하는 또다른 단체대화방을 찾아냈습니다. 장철호 씨가 자유총연맹 사무부총장에 임명된 뒤인 지난 6월 19일 개설됐고, 자유총연맹 자문위원을 포함해 3백여 명이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취재팀은 이 방에서 총선 승리를 위한 ‘별동대’의 존재를 알게 됐습니다. 장 부총장이 공지를 통해 “전국적으로 1천 명의 별동대 ‘자유정신수호단’을 결성하겠다”면서 “내년 총선을 승리하고 국정운영이 제대로 이뤄지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힌 겁니다. 스트레이트 첫 방송 이후, 장 부총장은 취재팀이 잠복해 있던 복수의 단체대화방에서 별동대의 존재를 인정했고 그 수가 1천7백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운동이 금지된 국민운동단체의 상근 직원이, 해당 단체에서의 직위를 내세워 내년 총선 승리를 목표로 하는 조직 결성을 계획하고 있었던 겁니다. 취재팀은 자유총연맹이 ‘윤석열 정권 지키기’라는 목적을 가진 인물을 사무부총장으로 임명했고, 실제로 그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정황도 취재해 보도했습니다. 취재팀이 찾아낸 영상에서 장 부총장은 자신이 누군가의 ‘지시’ 때문에 자유총연맹 사무부총장으로 임명됐고, “대통령께 뒷받침이 되도록 해보라는 뜻인 것으로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 때는 장 부총장이 윤석열 당시 후보의 전국 유세 현장을 따라다니며 ‘큰 북’을 치던 지지자였고, 당선 이후에는 윤 대통령의 집 앞을 지키며 맞불집회를 벌인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장 부총장은 “이 정권을 지키기 위해서” 아스팔트 유튜버들을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지난 4월에는 윤 대통령이 “여소야대의 어려운 국정 운영 상황 속에서 지금 마음껏 꿈을 펼치질 못하고 있다”며 “내년 총선에서 꼭 우리가 승리를 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말했습니다. 스트레이트는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장 부총장을 필두로 한 자유총연맹의 보수 세력 결집과 무관하지 않다는 정황도 보도했습니다. 취재팀은 복수의 자유총연맹 관계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한 내용을 찾아냈습니다. 장철호 부총장은 자유총연맹이 정치적 중립 정관을 삭제한 것이 ‘윤 대통령의 뜻’이었다고 말했고, 한 자문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자유총연맹과 함께 보수를 연합하도록 얘기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윤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24년 만에 자유총연맹 창립기념식을 직접 찾아 반공을 외쳤고, 당선인 비서실장 출신인 당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자유총연맹 예산을 확실히 챙기겠다며 단체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여기에 더해 취재팀은 대통령실이 유튜버들을 정기적으로 불러 간담회를 한다는 내부 증언을 입수했고, 자유총연맹-보수유튜버-대통령실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보도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 취재원들은 당사자들의 신원 보호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익명 취재원들은 취재 과정에서 직접 연락해 소통한 인물들이며, 취재 기자와 데스크, 팀장과 어떠한 이해관계도 없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한국자유총연맹 자문위원 및 강사 임명 논란, 정치적 중립 정관 삭제 등은 선행 보도가 있었지만, 자유총연맹의 단체대화방과 별동대의 존재 사실, 자유총연맹 상근 직원의 총선 승리 발언, 자유총연맹 관계자들의 대통령 관련 언급, 대통령실이 보수 유튜버들을 정기적으로 불러 간담회를 연 사실은 선행 보도된 바 없습니다. (경향, 2023.07.13.) ‘42억’ 보조금 자유총연맹, 우파 유튜버 모아 회의..선거법 위반 소지 발언도 (경향, 2023.07.13.) 자유총연맹, 정관서 ‘정치적 중립’ 조항 삭제..내년 4월 총선 개입 우려 (한겨레, 2023.08.11.) ‘수십억 보조금’ 자유총연맹에 집결하는 극우들..총선 개입하나 아래는 <스트레이트> 방송 이후 보도된 자유총연맹 관련 기사들입니다. (타사의 취재팀 인터뷰 기사 제외) (경향, 2023.09.04.) 자유총연맹 ‘정치 중립’ 정관 삭제 이유?..간부 “윤 대통령 뜻 받들어” (프레시안, 2023.09.04.) 정부서 138억 받는 자유총연맹 "尹대통령 뜻 받들어 '정치 중립' 정관 없애버렸다" (일요신문, 2023.09.15.) 이재명 농성장에 또 그가..자유총연맹 자문위원 정치 중립 위반 논란 (일요시사, 2023.09.18.) 자유총연맹 동원 선거개입 논란 대통령실 참모 수상한 통화 공개 5. 사회에 끼친 영향 스트레이트 보도 이후, 선거 개입 의혹이 제기된 인물들에 대한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특히 장철호 자유총연맹 사무부총장의 ‘총선 승리’ 발언과 ‘별동대 결성’ 등의 행위들은 공직선거법에서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한국자유총연맹 상근 직원의 지위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문제였습니다. 스트레이트 보도 이후, 장철호 자유총연맹 부총장은 신동혁 사무총장과 함께 직위에서 사퇴했습니다. 기존 비판 기사들에는 꿈쩍하지 않았던 김상진(신자유연대 대표) 미디어분과 공동자문위원장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공동자문위원장직을 사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트레이트 첫 보도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한국자유총연맹을 비롯한 3개 국민운동단체에 공문을 보내 공직선거법에 명시된 주요 제한 및 금지사항을 알리고 단체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해당 단체 소속 임·직원에 의한 위법행위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히 조사 및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강석호 자유총연맹 총재는 9월 4일 ‘한국자유총연맹 자유와 안보 지킴이 전국 순회토크쇼’에서 격려사를 통해 “우린 선거에 개입할 수 없는 조직이다. 본부 직원들, 김용수 지부장을 비롯한 시군구 회장님들은 절대 선거에 개입해선 안 된다. 아시겠나?”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국회에서는 자유총연맹의 총선 개입 의혹을 비판하는 논평들이 나오며 공론화가 이뤄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한국자유총연맹과 윤석열 대통령의 ‘부적절한 관계’가 자유총연맹 부총장의 입을 통해 폭로됐다”며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를 통해 대통령의 관권선거 시도 의혹을 낱낱이 파헤치겠다”고 말했고(9월 5일), 정의당 이재랑 대변인도 스트레이트가 보도한 한국자유총연맹 관계자들의 발언을 언급하며 “자유총연맹이 특정 정당 및 정권과의 단절을 분명히 선언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9월 4일). 9월 7일에는 자유총연맹을 비롯해 3대 국민운동단체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명시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 확인 여부 취재 과정에서 언론 윤리를 위반하거나 MBC 자체 규정을 위반한 사항 없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97회 전체 총평

제397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62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6개 부문에서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0편이 응모한 취재보도부문에서는 복수의 장관 후보자 인사검증 보도, 그리고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검증 보도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모두 수상 자격이 있었지만, 심사 결과 경향신문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검증> 보도를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하는데 심사위원단 이견이 없었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검증> 일련의 보도는 김건희 여사와 친분설의 실체 추적에서 시작해, 창업한 회사의 ‘주식 파킹’ 의혹, 위키트리의 선정적 보도 실태 등을 전방위 검증해, 인사청문회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김행 후보자는 자진사퇴를 결정해, 낙마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경향신문은 특히 언론사 간 기사경쟁이 치열한 인사검증 국면에서 괄목할 성과를 보였는데, 공직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검증은 언론의 본령이라는 점에서 장려되어야 할 일이다. 취재보도부문 또 하나의 수상작은 YTN 이다. 이 보도로 지난여름 전국을 뜨겁게 달군 ‘철근 누락’ 사태는 지하주차장만이 아닌 아파트 주거동 외벽에서도 발생한 사실이 드러났다. 철근을 빼돌린 것이 아니라 엉터리 설계의 결과라는 점도 확인했다. 심사위원단은 “주거동에 대한 의구심을 입증해 사회적 파장이 컸다”고 평가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연합인포맥스의 <외평기금 20조 끌어다 ‘역대급 세수펑크’ 메운다 등> 등 세수 결손 연속보도는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외환 방파제로 불리는 외국환평형기금을 끌어다 세수 펑크를 메웠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는 심사위원도 있었다. IMF 사태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에 심사위원들의 생각이 같았다. 11편이 출품돼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의 수상작은 한국일보 <미씽, 사라진 당신을 찾아서>가 선정됐다. 고령화 시대 ‘치매 실종’의 심각성을 다각적인 접근으로 드러낸 기사라는 호평을 받았다. 경찰에 신고된 치매 실종 노인 전수를 추리고, 기자들의 발품으로 만들어낸 인터뷰를 토대로 그들의 실종 보고서를 만들어냈는데, 특히 기사만이 아니라 영상과 인터랙티브 페이지에 공들이며 독자에게 다가선 점이 돋보였다. 지역 기사는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전주MBC <“임원만을 위한 노인회”…경로당 노인들은 추운 겨울을> 보도가 선정됐고,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부산일보 <8000 원혼 우키시마호의 비극>이 수상했다. 전주MBC 수상작 역시 초고령화 사회의 한 단면을 지적해낸 기사로 의미가 있다. 전국 경로당에는 해마다 보조금이 지원되지만, 난방비마저 부족한 실태를 보도해서 그 이면에는 노인회장 등 임원들의 활동비를 충당하기 위해 난방비를 줄여야 했던 사정을 밝혀냈다. 부산일보의 우키시마호 취재는 78년 전 8000명이 숨진 세계 최대의 해양사고였지만 진상규명은커녕 유해 발굴과 송환, 나아가 추모도 없었던 비극을 현재 시점에서 상기시켜 준 수작이었다. 지면 1면의 광고를 없애 주목도를 높인 과감한 편집이 눈길을 끌었고, 일본 서일본신문과의 합동 취재도 협업 모델로 권장할 만했다. 전문보도부문에서는 문화일보의 보도가 수상했다. 체육계 폭행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대단히 엄격해졌는데도 프로야구 구단에서 대물림된 집단적 가혹행위의 실태를 공개해 파급력이 컸던 보도였다. 해당 선수에 대한 중징계와 구단의 사과를 이끌어낸 점이 호평을 받았고, 체육면이 아닌 사회면과 1면에 기사를 전진 배치한 점도 영향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가 있었다. 최근 취재 환경이 다양화되고 복합적으로 변화되며 출품작 공적설명서 분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효율적인 심사를 위해 공적설명서 내용을 압축 요약하여 최대 4매(양식 기준)의 분량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출처: 한국기자협회(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4588)

이 회차 수상작 2023년 9월

제397회(2023년 9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검증
1-05 경향신문 문광호·이두리·조문희
LH 아파트 외벽 철근 누락
1-06 YTN 우철희·박정현·박재현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미씽, 사라진 당신을 찾아서
4-08 한국일보 강윤주·이성원·박지영·송주용·최주연·박인혜·한규민·박고은·안재용·현유리·이수연·제선영·전세희·박서영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임원만을 위한 노인회”...경로당 노인들은 추운 겨울을.
6-08 전주MBC 유룡·전재웅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8000원혼 우키시마호의 비극
8-04 부산일보 이승훈·변은샘·손희문
경제보도부문 · 1편
외평기금 20조 끌어다 '역대급 세수펑크' 메운다 등
연합인포맥스 최진우·최욱
전문보도부문(체육레저) · 1편
SSG 2군 ‘야구배트 폭행’ 파문… 폭력의 악순환
문화일보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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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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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아파트 외벽 철근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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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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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 장례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이투데이
소방관, 몸에 새겨진 재난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
대법원 서랍 속 국가폭력의 기록 224건 추적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향신문
예고된 비극, 영아유기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세계일보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서울신문
죽음 부르는 갑질사회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국민일보
자살사별자의 나라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
미씽, 사라진 당신을 찾아서
수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국일보
마약상 된 의사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중앙일보
인공지능 앞에 선 민주주의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세계일보
1.5도 너머 기후위기적응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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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사채탈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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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경제보도부문 연합인포맥스
SSG 2군 ‘야구배트 폭행’ 파문… 폭력의 악순환
수상 전문보도부문(체육레저)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