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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제397회 · 2023년 9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06

LH 아파트 외벽 철근 누락

YTN 사회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ㅇ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저희 아파트 단지에서도 철근이 누락된 것 같아요.” 지난 9월 중순, 인천 검단신도시 LH 아파트 입주 예정자에게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언뜻 들었을 때는 대수롭지 않은 일인 듯했습니다. LH 아파트의 철근 누락 소동이 이미 지난 여름 전국을 뜨겁게 달군 뒤였습니다. ‘무량판 구조’ 아파트가 대상으로 지목됐고, 문제의 아파트 목록은 모두 공개됐습니다. 정부는 전수조사에 나섰고, LH 임원들은 전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논란은 잦아든 상태였고, 새로울 것은 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니 문제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이 단지는 앞서 공개됐던 철근 누락 아파트 목록에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전수조사 대상이었지만 목록에서 빠진 겁니다. 알아보니, 그동안 논란이 됐던 지하주차장 기둥이 아닌, 아파트 외벽 주거동 부분의 철근이 부족한 걸로 의심됐습니다. 만일 여기서도 실제로 철근이 누락됐다면, LH 아파트의 문제가 앞서 알려진 것보다 더 광범위하게 퍼져있을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주거동은 직접 사람이 들어가 사는 곳이라는 점에서, 사실이라면 더 심각한 문제라는 판단에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LH는 입주 예정자들에게 해당 단지는 철근이 누락되지 않았다고 설명해왔습니다. 곧바로 LH 측 입장만 물어서는 사실을 밝힐 수 없었습니다. 사정을 잘 알고 있을 사람을 찾아봤습니다. 해당 단지 감리를 담당했던 책임자와 연락이 닿았습니다. 감리단장은 시공 현장에서 철근 누락을 밝혀냈지만 이후 석연치 않은 이유로 교체된 상태였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언론 접촉을 고사했지만, 며칠에 걸쳐 진심을 다해 설득한 끝에 결국 취재에 응해줬고, 현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자세히 증언해주는 것은 물론 관련 자료도 취재진에게 제공해줬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의문이 남아있었습니다. 왜 철근이 빠졌을까? 파악해 보니 누군가가 철근을 빼돌린 것도 아니고, 부실시공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건설사는 도면에 지시된 대로 정확하게(?) 시공했습니다. 애초에 설계가 잘못됐던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의문은 꼬리를 물고 이어졌습니다.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서 계산 실수로, 철근을 약간의 오차도 아니고 필요한 양보다 70%나 빠뜨렸다는 사실이 납득이 가지 않았습니다. 설계 업체가 어떤 곳인지 추적했습니다. 확인 결과 이같은 엉터리 설계를 한 업체는, 지난 4월 지하 주차장이 무너진 인천 검단 아파트에서 불법 하도급으로 설계 파트를 수주했던 바로 그 업체였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는 소위 ‘LH 전관’이라고 불리는 회사가 있었습니다. 문제의 큰 틀을 파악한 뒤 접촉한 LH 측의 해명은 귀를 의심할 만했습니다. 현장에서 부실시공이 드러나는 건 비일비재한 일이며, 보강 공사까지 마쳤으니 문제가 없고 입주자들에게 알릴 필요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까지만 인용해 보도해도 LH 측의 안전불감증을 꼬집기엔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한발 더 나아갔습니다. LH가 안전한 보강 방법이라고 자신한 ‘증타 공법’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전문가에게 물었습니다. 기존 건물을 보수할 때면 몰라도, 신축 건물에는 잘 쓰지 않는 공법이라는 답을 얻었습니다. LH가 철근 누락 사실을 인지하고도 정부는 물론 공사 내부 보고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무량판 공법을 쓰지 않은 아파트에서도 철근이 누락됐다고 폭로하는 YTN 단독보도의 파장은 컸습니다. LH 측은 철근 누락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누락 비율은 YTN 보도와 같은 70%가 아니라 50% 정도에 그친다는 해명 자료를 냈습니다. 이런 해명을 그대로 옮긴 매체도 있었습니다. 물론 LH 측 해명에 의하더라도 이는 결코 가벼운 사안이 아닙니다. 그러나 취재진은 이 해명도 다시 검증했습니다. 도면을 살펴본 결과, 처음 보강을 검토할 때보다 철근 간격을 넓혀서 필요한 철근량 자체를 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계산할 때마다 필요 철근량이 오락가락한다면 보강 공사가 정말로 안전하게 되고 있는지 근본적으로 의심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준비했던 보도는 끝난 상태였지만 취재진은 마지막까지 문제의 근본까지 파헤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YTN에서 보도한 기사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단독] LH 검단, 일부 아파트 외벽 철근 누락..."붕괴 위험에 보강 공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939987?type=journalists ②[단독] '외벽 철근 누락' 설계, 붕괴 주차장도 담당...'재시공 주장' 감리단장 교체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940371?type=journalists ③'문제 없다'는 LH 말 믿은 입주자 '날벼락'...전관 의혹도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940624?type=journalists ④[단독] '외벽 철근 누락' 윗선 보고 안 해..."보고 필요 못 느껴" 은폐 의혹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940816?type=journalists ⑤[단독] '철근 누락률 70% 아니다?'...갑자기 늘어난 철근 간격 '의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940893?type=journalists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취재 과정에서, 문제를 최초 적발한 감리단장과 입주자 등을 만났습니다. 이 문제의 당사자들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보도에 이들의 목소리를 담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설득 끝에 인터뷰가 이뤄졌습니다. 다만, 감리단장은 관련 업계 종사자인 만큼 추후 현장에서 우려되는 불이익 등으로 인해 익명 인터뷰가 불가피했습니다. 입주자들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불이익이 염려돼 익명으로 인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취재자료를 제공한 제보자를 비롯해 입주자, 감리단장 등은 취재팀과 아무런 인연이 없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YTN이 단독 취재해 보도한 사건으로, 선행보도는 없습니다. 9월 25일 YTN 최초 보도 직후 대다수 방송과 주요 일간지에서 연일 사안을 추종 보도했고, 특히 KBS, JTBC, 채널A 등은 메인뉴스에서 해당 사건을 다뤘습니다. 해당 기사 목록 일부를 첨부합니다. ▶이번엔 철근 70% 누락…LH 순살아파트 '끝판왕' 드러났다(연합, 9.25.) ▶LH 벽식 구조 아파트서도 철근 절반 누락…붕괴 위험에 긴급 보강 공사(KBS, 9.25.) ▶LH '벽식 아파트'도 철근 누락…입주자에 안 알리고 보강공사(JTBC, 9.25.) ▶주거동 받치는 벽체 철근 최대 절반 누락(채널a, 9.25.) ▶LH 벽식 구조 아파트서도 철근 누락…몰래 보강공사(SBS, 9.25.) ▶LH 벽식 아파트서도 철근 70% 누락‥입주민에 안 알리고 보강공사(MBC, 9.25.) ▶LH 아파트 또 철근 빠져…이번엔 무량판 아닌 '벽식 구조'(한국, 9.25) ▶이번엔 철근 70% 누락…LH 순살아파트 '끝판왕' 드러났다 (중앙, 9.25.) ▶LH 벽식 구조 아파트서도 철근 누락…입주예정자 몰래 보강공사(TV조선, 9.25.) ▶LH 인천 검단 벽식 구조 아파트서도 일부 철근누락…보강공사 중(뉴시스, 9.25.) ▶LH 주거동 외벽에서 철근 누락... 이번엔 감리가 적발(조선, 9.25.) ▶LH아파트, 있어야 할 철근 70% 누락… 입주예정자 몰래 보강 공사 의혹도(세계, 9.25.) ▶LH 벽식 구조 아파트서도 철근 30% 누락…알리지 않고 보강 공사(한겨레, 9.25.) ▶LH 벽식도 철근누락… 정부·주민 몰래 보강(문화, 9.25.) ▶원희룡 장관 "LH 외벽 철근누락관련 시공중 공공주택 일제점검"(매일경제, 9.25.) ▶LH아파트, ‘무량판’ 이어 ‘벽식’ 구조도 철근 최대 50% 빠져(동아, 9.26.) ▶또 ‘철근누락’한 LH… 또 ‘일제점검’하겠다는 국토부(경향, 9.26.) ▶원희룡 "외벽 철근 누락 국민 용납 못할 것…LH 주택 일제 점검"(9.26.) ▶벽식구조도 철근 누락…LH 본사는 몰랐다(뉴시스, 9.26.) ▶원희룡 장관 "LH 외벽 철근누락관련 시공중 공공주택 일제점검"(JTBC, 9.26.) ▶아파트 외벽 철근 70% 누락…LH, 알고도 발표 안했다(중앙, 9.26.) ▶또 LH 철근 누락에…원희룡 "구조 자체가 썩어…일제점검"(한국, 9.26.) ▶LH, 철근 빠진 외벽 재시공 주장한 감리단장 교체(동아, 9.27.) ▶철근 빠진 아파트 ‘보고’도 누락…“전국 공공주택 긴급 점검”(KBS, 9.27.) ▶철근 누락 또 확인, 공사 중 LH 아파트 일제 점검(조선, 9.27.)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YTN 연속 단독보도는 그동안 무량판 구조 지하 주차장에서만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던 아파트 철근 누락 사례가 벽식 구조, 주거동 외벽에서도 발생한 것을 최초로 폭로했습니다. 문제의 심각성으로 보자면 사람이 실제로 사는 건물에서 철근이 빠진 이번 사례의 위험성이 더욱 크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정부 관계 당국은 물론 LH 본사에서도 이 문제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YTN 보도를 통해 파악하게 됐습니다. 본 보도 이후 국토교통부는 장관이 직접 주재하여 철근 누락 관련 긴급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국토부는 LH의 모든 현장에 대해 설계 오류 여부 등을 일제 점검할 것을 지시했고, 신뢰도 확보를 위해 LH 자체 점검이 아닌 국토안전관리원의 점검을 실시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또, YTN이 지적한 보고 누락 문제도 점검하고 대책을 세우도록 했습니다. LH 역시, 골조 공사 중에 실시하는 정기 안전 점검 횟수를 기존 3회에서 더 확대하고, 입주민과 소통도 늘리겠다는 등의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보도로 한동안 잠잠했던 아파트 철근 누락 사례가 다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앞서 적었듯 거의 모든 언론이 YTN 보도 이후 이번 사안을 보도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취재진은 앞으로도 관심을 놓지 않고 정부 대책이 실제로 시행되는지, LH에서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는지 계속 추적하겠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취재 과정에서 언론윤리강령을 숙지하고 준수했습니다. 소속사 확인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해당 사항 없습니다.

취재후기

(397회)LH 아파트 외벽 철근 누락 / YTN

LH 아파트 외벽 철근 누락 YTN 박정현 기자 “감리 시스템이 정상 작동되어 조기에 문제를 발견했고, 안정성이 검증된 보강공사를 시행 중에 있음.” 이번 사안에 대해 LH가 내놨던 입장입니다. 취재 내내 LH를 비롯한 설계업체, 감리업체 등 여러 건설현장 사람들을 만났지만, 크게 다르지 않은 반응이었습니다. 이런 일은 현장에서 비일비재한데, 물정 모른다는 식의 얘기도 들었습니다. 건설현장에 퍼진 이 같은 안전불감증이 계속 취재를 뚫어나갈 원동력이 됐습니다. 이번 사안은 결코, 단순히 철근이 얼마만큼 빠진 부실시공의 문제가 아닙니다. 언젠가 그 집에 들어가 살아야 할 이들에게 생존의 문제입니다. 계산 실수로 들어가야 할 철근이 조금 부족했을 뿐이라는 변명은 통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5편의 보도가 나가면서, 입주자들로부터 참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응원 연락을 받으면서도, 또 이 상을 받게 된 지금도, 제가 자격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보도 뒤 공공 아파트 일체 점검을 국토부가 발표했지만,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증타’ 방식의 보강공사도 여전히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 상은 앞으로도 계속 이번 사안을 지켜보고 취재를 이어가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취재하는 몇 주간 사실 버거웠습니다. 하나하나 맞닥뜨리며, 잠 이루지 못한 밤도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정유신 부장, 홍주예 데스크, 김도원 캡의 조언과 지도 덕분에 헤매지 않고 방향을 잡아갈 수 있었습니다. 물심양면 도와주시고 함께 취재해주신 우철희 바이스께 특히 감사드립니다. 현장에서 같이 뛰고 고민했던 박재현 촬영기자 선배, 최고의 파트너였습니다. 팀원들 덕분에 가능한 수상이었습니다. 저도 좋은 팀원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출처: 한국기자협회(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4586)

회차 심사평

제397회 전체 총평

제397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62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6개 부문에서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0편이 응모한 취재보도부문에서는 복수의 장관 후보자 인사검증 보도, 그리고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검증 보도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모두 수상 자격이 있었지만, 심사 결과 경향신문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검증> 보도를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하는데 심사위원단 이견이 없었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검증> 일련의 보도는 김건희 여사와 친분설의 실체 추적에서 시작해, 창업한 회사의 ‘주식 파킹’ 의혹, 위키트리의 선정적 보도 실태 등을 전방위 검증해, 인사청문회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김행 후보자는 자진사퇴를 결정해, 낙마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경향신문은 특히 언론사 간 기사경쟁이 치열한 인사검증 국면에서 괄목할 성과를 보였는데, 공직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검증은 언론의 본령이라는 점에서 장려되어야 할 일이다. 취재보도부문 또 하나의 수상작은 YTN 이다. 이 보도로 지난여름 전국을 뜨겁게 달군 ‘철근 누락’ 사태는 지하주차장만이 아닌 아파트 주거동 외벽에서도 발생한 사실이 드러났다. 철근을 빼돌린 것이 아니라 엉터리 설계의 결과라는 점도 확인했다. 심사위원단은 “주거동에 대한 의구심을 입증해 사회적 파장이 컸다”고 평가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연합인포맥스의 <외평기금 20조 끌어다 ‘역대급 세수펑크’ 메운다 등> 등 세수 결손 연속보도는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외환 방파제로 불리는 외국환평형기금을 끌어다 세수 펑크를 메웠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는 심사위원도 있었다. IMF 사태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에 심사위원들의 생각이 같았다. 11편이 출품돼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의 수상작은 한국일보 <미씽, 사라진 당신을 찾아서>가 선정됐다. 고령화 시대 ‘치매 실종’의 심각성을 다각적인 접근으로 드러낸 기사라는 호평을 받았다. 경찰에 신고된 치매 실종 노인 전수를 추리고, 기자들의 발품으로 만들어낸 인터뷰를 토대로 그들의 실종 보고서를 만들어냈는데, 특히 기사만이 아니라 영상과 인터랙티브 페이지에 공들이며 독자에게 다가선 점이 돋보였다. 지역 기사는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전주MBC <“임원만을 위한 노인회”…경로당 노인들은 추운 겨울을> 보도가 선정됐고,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부산일보 <8000 원혼 우키시마호의 비극>이 수상했다. 전주MBC 수상작 역시 초고령화 사회의 한 단면을 지적해낸 기사로 의미가 있다. 전국 경로당에는 해마다 보조금이 지원되지만, 난방비마저 부족한 실태를 보도해서 그 이면에는 노인회장 등 임원들의 활동비를 충당하기 위해 난방비를 줄여야 했던 사정을 밝혀냈다. 부산일보의 우키시마호 취재는 78년 전 8000명이 숨진 세계 최대의 해양사고였지만 진상규명은커녕 유해 발굴과 송환, 나아가 추모도 없었던 비극을 현재 시점에서 상기시켜 준 수작이었다. 지면 1면의 광고를 없애 주목도를 높인 과감한 편집이 눈길을 끌었고, 일본 서일본신문과의 합동 취재도 협업 모델로 권장할 만했다. 전문보도부문에서는 문화일보의 보도가 수상했다. 체육계 폭행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대단히 엄격해졌는데도 프로야구 구단에서 대물림된 집단적 가혹행위의 실태를 공개해 파급력이 컸던 보도였다. 해당 선수에 대한 중징계와 구단의 사과를 이끌어낸 점이 호평을 받았고, 체육면이 아닌 사회면과 1면에 기사를 전진 배치한 점도 영향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가 있었다. 최근 취재 환경이 다양화되고 복합적으로 변화되며 출품작 공적설명서 분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효율적인 심사를 위해 공적설명서 내용을 압축 요약하여 최대 4매(양식 기준)의 분량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출처: 한국기자협회(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4588)

이 회차 수상작 2023년 9월

제397회(2023년 9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검증
1-05 경향신문 문광호·이두리·조문희
LH 아파트 외벽 철근 누락 지금 보는 작품
1-06 YTN 우철희·박정현·박재현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미씽, 사라진 당신을 찾아서
4-08 한국일보 강윤주·이성원·박지영·송주용·최주연·박인혜·한규민·박고은·안재용·현유리·이수연·제선영·전세희·박서영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임원만을 위한 노인회”...경로당 노인들은 추운 겨울을.
6-08 전주MBC 유룡·전재웅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8000원혼 우키시마호의 비극
8-04 부산일보 이승훈·변은샘·손희문
경제보도부문 · 1편
외평기금 20조 끌어다 '역대급 세수펑크' 메운다 등
연합인포맥스 최진우·최욱
전문보도부문(체육레저) · 1편
SSG 2군 ‘야구배트 폭행’ 파문… 폭력의 악순환
문화일보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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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G1방송
학생생활기록부 엉터리 기재 수두룩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춘천
6인치 미술관(Six-inch museum) (문화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동아일보
“이쁘게 잘 컸네”... AI로 만난, 39살이 된 5살 딸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KBS
2014~2023 KBO 신인 드래프트 완전 분석 (체육·레저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SBS
축구판 블랙 커넥션 (체육·레저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경향신문
SSG 2군 ‘야구배트 폭행’ 파문… 폭력의 악순환 (체육·레저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문화일보
외평기금 20조 끌어다 '역대급 세수펑크' 메운다 등
수상 경제보도부문 연합인포맥스
SSG 2군 ‘야구배트 폭행’ 파문… 폭력의 악순환
수상 전문보도부문(체육레저)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