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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07회 · 2024년 7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03

軍 첩보원 인적사항 통째로 北 넘어갔다 등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V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국군정보사령부에서 대부분의 첩보요원 관련 자료가 북한으로 넘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사상 초유의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취재에 착수했습니다. 해당 자료에는 첩보요원의 기본 신상정보뿐만 아니라 어떤 첩보사업을 하고 있는지, 블랙요원의 경우 어떤 신상으로 위장하고 있는지 등 상세한 내용이 들어있다는 내용을 알게 됐습니다. 해당 정보를 새어나가게 만든 사람은 정보사 소속 군무원이며, 해당 군무원은 군 간부 시절 정보사에서 근무한 요원이었고 전역 후 정보사에 재취업했다는 사실 등 용의자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었습니다. 제보를 받은 시점은 이미 사건이 발생한 지 시일이 지난 때였고, 취재에 착수하여 여러 확인 절차를 거쳐 기사화를 했음에도 그때까지 군은 군무원을 구속수사조차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취재해나갔습니다. 본지는 7월 한 달 간 3건의 단독 보도를 연속 보도했습니다. ① 먼저, 국군정보사령부가 관리하고 있는 첩보요원 관련 기밀 자료가 북한 등에 넘어간 의혹이 드러났다는 사실을 최초 보도했습니다. 기밀 유출이 알려지면서 국내외 첩보원들의 활동에 제약이 생겼으며 일부 해외 첩보원들은 활동을 중지했다는 중대한 문제점을 알렸습니다. 군은 군무원 A씨가 북한 등에 정보를 넘긴 것으로 보고 관련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과 그러나 “북한 등의 컴퓨터 해킹”을 주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②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지 약 한 달이 지나도록 용의자를 구속수사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최초 보도 했습니다. 취재 결과, 군 방첩기관인 국군방첩사령부가 군무원 A씨를 입건하여 A씨가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하고 있으며, 압수수색까지 벌였음에도 구속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A씨는 본지 보도가 있기까지 정보사에 출퇴근하며 일상생활을 영위했고 그 동안 얼마든지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었습니다. ③ 국내 정보기관 해커가 북한에 정보사 첩보요원 명단 등이 넘어간 사실을 발견하면서 이 사실을 알게 됐으며, 그 전까지 정보사는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어 첩보요원들을 큰 위험에 노출시켰다는 점을 최초 보도했습니다. 취재 결과, 방첩사가 북한 네트워크에서 발견한 정보사 첩보요원 자료를 역추적해 군무원 A씨를 특정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A씨가 첩보요원들의 신상정보를 자신의 개인 노트북에 옮겨 담으려면 수기로 작성하거나 프린트해 노트북에 다시 입력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돼 보도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사상 초유의 정보사 첩보요원 신상 유출 사건 보도는 군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정보사는 해당 내용이 기사화되자 내부 제보자 색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최초 보도자인 권선우 기자와 접촉한 내부자를 찾아내라는 지시도 떨어졌습니다. 본지 기자는 그러한 와중에 계속해서 취재를 이어나갔습니다. 정보사에서 벌어지고 있는 온갖 일들을 파헤치며 ‘팩트’를 발굴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속적인 추가 단독 보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해당 보도는 국가적으로 큰 파장을 낳았습니다. 중앙 일간지, 통신사, 지상파, 종편 등 모든 언론사가 해당 내용을 후행 보도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모든 지면 매체가 수차례 관련 사설을 내며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렸습니다. (타사보도 스크랩 별도 제출) 5. 사회에 끼친 영향 ① 매일경제 보도로 군무원 A씨가 즉각 구속되었습니다. 첩보요원 신상 및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방첩사는 A씨를 지난달 입건해 압수수색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한 달이 넘도록 A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않았고, A씨는 정보사에 출퇴근을 하면서 수사를 받았습니다. 해당 군무원에 대한 지적(본보 7월28일자)이 나온지 하루만인 29일 방첩사는 군사기밀누설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군 사법기관은 즉시 영장 청구와 발부에 나섰습니다. ② 정보사는 국회 비공개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보고했고, 정보위 간사는 이 내용을 브리핑을 통해 국민에게 알렸습니다. 정보사는 지난달 30일 국회 비공개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속 군무원이 우리 군 정보요원의 신상정보 등 군사 기밀을 중국인에 유출한 혐의와 관련해 "사건 인지 시점은 6월께이며 유관 정보기관으로부터 통보받아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인 이성권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선원 의원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정보사는 이번 기밀 유출이 군무원 A씨의 주장대로 해킹에 의한 것은 확실히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사건 인지 이후 해당 군무원을 직무에서 배제한 데 이어 해외 파견 인원 즉각 복귀, 요원 출장 금지, 시스템 정밀 점검 등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군형법부터 군사기밀 보호법, 국가보안법, 내란 유치 죄, 외환죄 등을 수사하는 방첩사가 수사하고 있다. 앞으로 심층적인 수사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③ 71년 만에 간첩죄 적용범위가 확대 추진되었습니다. 국정원이 이번 사건 이후 간첩죄 적용 대상을 적국에서 외국 등으로 확대하기 위한 형법 개정 추진 방침을 밝혔습니다. 지난달 29일 조태용 국정원장은 국회 정보위 비공개 보고 때 간첩죄 적용 대상 확대가 시급하다는 점을 역설하며 이런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법 개정 추진은 형법이 제정된 1953년 이후 71년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④ 간첩법 개정 관련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해당 사건 관련 여야가 21대 국회에서 간첩법 개정이 이뤄지지 못한 책임의 소재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제동을 걸어 무산됐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서 "최근 '중국 국적 동포 등이 대한민국 정보요원 기밀 파일을 유출했다'는 일이 실제로 벌어졌지만, 황당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간첩죄로 처벌 못한다"며 "우리 간첩법은 '적국'인 북한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한 대표는 "지난 21대 국회 들어 적국을 외국으로 바꾸는 간첩법 개정안은 4건 발의됐는데, 3건을 민주당이 냈었다. 그런데 정작 법안 심의 과정에서 민주당이 제동을 걸어 무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자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서 "당시 소위에서 '적국'을 '외국'으로 넓힐 경우 일명 '산업스파이' 같은 사례도 간첩죄로 처벌할 것인가 등의 논의가 이어졌고, 결론 내지 못하고 계속 심의하게 된 것"이라며 "이것을 '민주당이 제동을 걸어 무산되었다'고 하기엔, 자당 의원님들을 너무 무시하시는 것 아닌가. 아무리 민주당 탓으로 돌리고 싶어도 이런 식의 가짜 뉴스는 곤란하다"고 덧붙였습니다. ⑤ 민주당이 간첩법 개정에 대해 여당에 협치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홍익표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간첩법 개정을 위해 여야가 협치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지난 5일 홍익표 전 원내대표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사집중'에 출연해 '간첩법 개정안'으로 불리는 형법 개정안은 "당시 수사기관들의 민주적 통제 방안이 부족해 법원행정처가 반대를 많이 했다"며 한동훈 대표의 '민주당 책임론'이 '정치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짜 이 법을 하고 싶다면 민주당과 여야가 협치·협의를 해서 정보기관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면서 법 개정도 같이 하자고 하는 것이 책임 있는 여당 대표"라고 강조했습니다. ⑥ 박지원 의원이 정보사 블랙 요원 명단 유출에 대해 “북한 소행으로 추정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사건을 두고 "북한의 소행으로 의심된다"고 전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달 30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우리 블랙 요원들의 리스트가 해외동포를 통해서 유출됐다면 북한의 소행으로 의심된다”고 했습니다. 또 박 의원은 "만약 블랙 요원들의 명단이 고스란히 북한에 입수되면 그분들의 활동이 어려워 진다”며 “이게 하루 이틀 구축해서 이루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상당한 안보상 타격이 클 것”이라 우려했습니다. 이어 "사건의 본질적 원인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이라면서 "수미 테리 사건과 함께 대통령이 명확하게 진상을 밝혀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지에 나서야 한다"고 했습니다. ⑦ 민주당이 간첩범위를 적국서 외국으로 확대 추진키로 했습니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안보의 범위를 적국(북한)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글로벌 간첩 처벌법’을 내놓았습니다. 강유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지난 2일 밝혔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적국을 외국으로 확대하고 외국 또는 외국인 단체를 위하여 간첩 행위를 할 경우 형사 처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법안은 최근 블랙 요원 신상 정보 등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보사 소속 군무원 A씨를 간첩최로 처벌하기 어려워졌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발의됐습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외국 등 국가 기밀을 탈취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근거가 생기며 외국 정부에 포섭되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에 제동을 걸 것으로 기대된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강 의원은 “민주당은 지난 21 대 국회에서는 간첩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법사위 소위에 5~6 차례 심사안건으로 올리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그러나 법원행정처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통과되지 못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⑧ 정보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국정원장 등 안보 책임자들을 경질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보위 소속 김병기·김영진·박선원·박지원·박찬대·위성락·이기헌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이런 정보 참사는 없었다. 건국 이래 최대 정보실패, 방첩실패 사례"라며 "국가 정보망에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준 사안인데도 어느 정보기관도 이 건을 정보위 업무보고에서 먼저 보고하지 않았다. 의원들이 질의를 하자 그제야 국군방첩사령관이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말할 수 없다'는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책임을 묻고 일벌백계해야 마땅하다"며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모든 정보업무의 최고 결정권자이며 최종 책임자인 국정원장을 비롯해 국방정보본부장, 국군방첩사령관, 국군정보사령관 등 안보 책임자들을 즉시 경질하라. 그것만이 무능한 안보를 제대로 바로잡는 유일한 처방"이라고 했습니다. ⑨ 윤석열 정부의 국가 운영 및 대통령실 운영 상황이 정면으로 비판받았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역대 정부가 수십 년에 걸쳐 어렵게 구축한 ‘해외 군 정보망’이 정권의 허술한 관리로 타격을 입었다”며 “게다가 핵심 정보가 다 빠져나간 사실을 알고도 군 정보기관은 수수방관하다가 언론 보도 후에야 부산을 떨었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입으로는 힘에 의한 평화 운운하며 큰소리치더니 제대로 하는 것 없이 적만 이롭게 하는 이적 정권”이라며 “나사가 빠진 곳이 한둘이 아니다. 대통령실이 도‧감청에 무방비로 뚫리고, 대통령은 보안 의식도 없이 개인 휴대폰을 수시로 사용해 온 사실이 들통났다”고 직격했습니다. ⑩ 이번 사건을 계기로 김종양 의원이 경찰청 대상 해킹 시도 건수를 전수조사했습니다. 대북요원의 신상정보 등 군사기밀 유출사고가 드러난 가운데 최근 3년간 경찰청 대상 해킹 시도 건수가 1만 건을 넘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경찰청을 대상으로 해킹을 시도한 건수는 총 1만1926건에 달했습니다. 김종양 의원은 "국가기관의 사이버 해킹은 국가안보는 물론,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까지 직결되는 것으로 정보 보안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경찰 등 수사기관의 정보는 어느 기관 정보보다도 더 중요한 만큼 정보보호체계 강화를 위한 인력 확보 등이 매우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과 매일경제신문 제작 가이드라인을 준수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보도 당사자의 반론 신청, 언론중재위 피신청사항이 없습니다.

취재후기

(407회)軍 첩보원 인적사항 통째로 北 넘어갔다 / 매일경제신…

軍 첩보원 인적사항 통째로 北 넘어갔다 매일경제신문 권선우 기자 먼저 기자상을 주신 한국기자협회와 지속적인 취재 및 보도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주신 이진우 편집국장, 노원명 사회부장, 김정범 캡, 기동팀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사건에 대한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믿기 어려웠고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국가안보를 뒤흔드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진 데 참담한 마음을 갖고 취재에 임했습니다. 유력 용의자가 압수수색을 받은 이후에도 국군정보사령부에 줄곧 출퇴근을 해왔다는 사실과 국내 정보기관 해커가 북한에 정보사 첩보요원 명단 등이 넘어간 것을 발견하기 전까지 정보사가 이를 전혀 모르고 있어 첩보요원들을 큰 위험에 노출시켰다는 사실 등을 알게 됐을 때도 막막함이 앞섰습니다. 첩보요원들은 요원으로 재활동하거나 정보기관에 재취업하는 것이 불가능해졌고 신상에도 큰 위협을 받게 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보사는 첩보요원 명단이 북한으로 넘어간 정황이 발견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가자 해당 사건을 외부로 알린 사람을 색출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이러한 군의 초기 대응에 아쉬움이 크게 남았습니다. 이 사건이 보도된 이후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기밀 유출 사건이 언론에 다수 보도됐습니다. 언론 보도를 원하지 않는다면 군이 먼저 이런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적극적으로 힘써주길 바랍니다.

회차 심사평

제407회 전체 총평

제407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69편이 출품돼 6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출품한 작품 중 내용이 유사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우열을 가리기가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심사위원들은 보도 시점과 사안 자체의 중요도, 그리고 파급력을 공정하게 따져 수상작을 선정했다. 17편이 경쟁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매일경제의 <軍 첩보원 인적 사항 통째로 北 넘어갔다> 보도와 한겨레신문의 <검찰총장 사후 보고 등 김건희 여사 조사>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매일경제의 <軍 첩보원 인적 사항 통째로 北 넘어갔다> 보도는 제보를 바탕으로 접근이 어려운 군 내부 정보, 특히 국가적으로 매우 중대한 정보를 다루는 정보사의 이면을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취재하여 정치권에서 간첩법 개정과 여야 공방을 이끌어 내며 이슈화시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겨레신문의 <검찰총장 사후 보고 등 김건희 여사 조사> 보도는 김건희 여사의 검찰 조사가 검찰총장을 패싱하고 10시간 뒤에 보고됐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심도 있게 보도한 점에서 파급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연속 보도를 통해 기사 완성도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취재보도2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비즈워치의 <버려진 공공사이트> 보도는 금융감독원의 증권범죄신고센터가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로 악용되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파헤치고, 5826개의 행정안전부 정부기관 공식누리집 인터넷주소를 전수 조사하는 등 기자들의 끈기와 열정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생활과 동떨어진 듯 보이는 공공기관의 허점을 파고들어 독자들의 공감대를 형성, 사회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아시아경제의 <코인사기공화국-그들은 치밀했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코인 투자사기 범죄가 만연한 가운데 162건의 ‘코인 다단계’ 형사판결을 면밀히 분석하여, 피고인의 24%가 초기에는 피해자였음을 밝혀냈다. 또한 코인 사기의 악순환 구조를 명확히 규명한 점과 어려운 과정을 거쳐 피해자와 가담자를 직접 인터뷰하는 등 깊이 있는 취재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인 ‘코인사기공화국’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나아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장의 과제와 나아갈 방향, 그리고 효과적인 해법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KNN의 <‘대통령 참석’ 중국인 드론에 뚫린 군사시설> 보도는 익명의 제보를 바탕으로 중국인 유학생들이 드론을 이용해 부산의 해군작전사령부와 한미연합훈련을 위해 입항한 미핵항공모함 ‘루즈벨트호’, 그리고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장까지 촬영한 사실을 보도해 국내 주요 언론들의 보도를 끌어내는 등 파급력이 높았다. 외교적으로는 중국 대사관 측의 입장문 발표를 이끌어 냈으며 여야가 외국인이 포함되는 간첩법 개정을 추진하는 동력을 마련했다는 점과 국가안보에 대한 경각심 및 보안 의식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보도부문에는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참석자들의 폭력 사태를 포착한 뉴시스의 <사상 초유의 ‘폭력 사태’ 발생한 국힘 전당대회>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보도는 ‘최악의 전당대회’라는 비판을 받아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폭력 사태까지 벌어지는 순간을 냉정하게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많은 사진기자가 현장에 있었지만, 빠른 현장 판단과 찰나의 순간을 완벽한 앵글로 포착해 글로는 표현하기 힘든 극한 대립과 긴장감을 사진에 담아내 주요 일간지 1면을 장식했다. 또한 대부분의 방송에서 영상보다 앞서 소개되면서 한 장의 사진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보여줘 심사위원들이 좋은 평가를 했다.

이 회차 수상작 2024년 7월

제407회(2024년 7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검찰총장 사후 보고 등 김건희 여사 조사
1-04 한겨레신문 정혜민·배지현·정환봉
軍 첩보원 인적사항 통째로 北 넘어갔다
매일경제신문 권선우
취재보도2부문 · 1편
버려진 공공사이트
2-01 비즈워치 김보라·편지수·송재민
경제보도부문 · 1편
코인사기공화국-그들은 치밀했다
3-04 아시아경제 이선애·김민영·차민영·김대현·황윤주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대통령 참석’ 중국인 드론에 뚫린 군사시설
6-02 KNN 김성기·정기형·황보 람·조진욱·최진혁
사진보도부문 · 1편
사상 초유의 ‘폭력사태’ 발생한 국힘 전당대회
10-02 뉴시스 조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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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전북일보
상온 방치 고기’ 급식 납품에 위장 입찰까지…“줄줄이 ‘적발’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대전
민선8기 광주·전남 해외출장 대해부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남도일보
발암물질 위의 아이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기일보
호남사교육 1번지-광주 봉선동 대해부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전남일보
노후화된 경기도공동주택... 불안에 떠는 사람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팩트인사이드] 광역교통망 확대가 지역소멸 가속화하나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중부일보
낙동강 물고통 33년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매일신문
당신의 병명은 마약중독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인일보
부인사 초조대장경 봉안 8백 년 미스터리 풀렸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TBC
미완의 길-강원도,로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G1방송
오송 참사 1주기 <기억과 망각>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충북
외국인 부모에게서 버려진 ‘동민이’...그림자 아동 문제 여전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부산CBS
급발진 모두 운전자 탓? 국과수 감정 심층 분석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경남
‘싸늘한 남과 북’…라오스 외교장관 만찬장 조우
후보 사진보도부문 뉴스1
사상 초유의 ‘폭력사태’ 발생한 국힘 전당대회
수상 사진보도부문 뉴시스
독이 된 녹색, 친환경의 배신: 숲이 위험하다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노컷뉴스
기자가 체험한 ‘키토식단’과 ‘혈당다이어트’, 1년 여의 기록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SBS
법원조직법 제43조 제1항 제5호 (특별상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뉴스타파
軍 첩보원 인적사항 통째로 北 넘어갔다
수상 취재보도1부문 매일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