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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07회 · 2024년 7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17

해병대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채 상병의 안타까운 사망 사건이 벌어진 지난해부터 취재를 이어오면서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일이 커졌을까?” 국방부 장관의 결재와 번복, 수사결과의 이첩과 회수 등 설명이 되지 않는 일의 연속이었지만 수사는 빠르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사건을 둘러싼 취재원들을 수소문하던 지난 4월 “임성근 사단장이 도이치모터스 공범과 연결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이야기의 시작점이 누군지 찾기 위해 도이치모터스 사건 관계자들부터 채 상병 사건 관계자들까지 약 두 달 간 다시 수소문해보았습니다. 그러다 5월부터 박 대령의 변호를 맡게 된 김규현 변호사가 관련 내용의 진원지라는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저희 취재진은 김 변호사를 설득해 그가 가지고 있는 증거를 확보하고 이를 검증하며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해당 내용이 수사 과정에서 공식적으로 밝혀지길 원했고, 저희도 이 뜻을 존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문회에서 이종호 씨가 언급됐고, 임 전 사단장은 이 씨를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씨가 임 사단장과 만났을 가능성이 있는 내용을 확보한 상황에서 이를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해당 내용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6월 25일, ‘해병대 골프모임’ 보도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김 변호사는 공수처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증거물을 제출하고 조사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수사는 빠르게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김 변호사가 공익신고자로서 보호 받을 수 있도록 익명처리를 한 후 7월 9일 김 씨와 해병대 골프모임 당사자인 이종호씨의 대화가 담긴 녹취 파일을 보도했습니다. 해당 대화에는 이 씨가 임성근 전 사단장의 구명로비에 관여했을 정황이 담겨 있었고 이후 해당 주제에 대한 연속 보도를 이어나갔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JTBC는 해당 보도에서 공익신고자의 법적 지위를 존중했습니다. 이후 본인이 방송출연을 통해 직접 설명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7월 17일 본인 출연 인터뷰를 통해 실명을 등장시켰습니다. 이외 이미 도이치모터스 사건으로 1심 유죄 판결을 받아 실명이 공개된 바 있는 이종호 씨는 언론사로서는 본인을 유일하게 직접 영상 인터뷰해서 입장을 충분히 반영했습니다. 해당 골프 모임에 등장하는 다른 인물들도 취재했고, 이들을 둘러싼 인물들과 당시 상황 등에 대한 취재를 통해 취재 신빙성을 여러차례 확인했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해병대 골프모임 대화 단독 보도 이전 선행보도는 없었습니다. 이후 타 매체에서 추종보도가 이어졌고, 김규현 씨와 이종호 씨의 대화 녹취 보도 이후에는 관계자들의 공수처 수사 상황과 언급된 경찰 등에 대한 수사와 보도도 쏟아졌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임성근 전 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은 공수처에서 수사를 진행중입니다. 정치권에서는 이 사안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특검을 통해 밝혀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등장한 인물들은 취재와 수사 사안이 되고 있고, 국민적 관심도 큽니다. 철저한 규명을 통해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보도를 이어나가겠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과 JTBC보도 가이드라인을 준수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이종호 씨 등 골프모임 당사자들은 해당 내용이 ‘허세’였다고 주장하며 김규현 씨와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 JTBC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국민의 힘에서는 취재 기자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했습니다. 이에 JTBC는 유감표명 입장을 발표해 부당한 언론 탄압에 대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고, JTBC 기자협회와 방송기자연합회에 성명을 발표해 부당한 공격과 고발을 멈추라고 규탄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07회 전체 총평

제407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69편이 출품돼 6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출품한 작품 중 내용이 유사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우열을 가리기가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심사위원들은 보도 시점과 사안 자체의 중요도, 그리고 파급력을 공정하게 따져 수상작을 선정했다. 17편이 경쟁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매일경제의 <軍 첩보원 인적 사항 통째로 北 넘어갔다> 보도와 한겨레신문의 <검찰총장 사후 보고 등 김건희 여사 조사>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매일경제의 <軍 첩보원 인적 사항 통째로 北 넘어갔다> 보도는 제보를 바탕으로 접근이 어려운 군 내부 정보, 특히 국가적으로 매우 중대한 정보를 다루는 정보사의 이면을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취재하여 정치권에서 간첩법 개정과 여야 공방을 이끌어 내며 이슈화시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겨레신문의 <검찰총장 사후 보고 등 김건희 여사 조사> 보도는 김건희 여사의 검찰 조사가 검찰총장을 패싱하고 10시간 뒤에 보고됐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심도 있게 보도한 점에서 파급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연속 보도를 통해 기사 완성도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취재보도2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비즈워치의 <버려진 공공사이트> 보도는 금융감독원의 증권범죄신고센터가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로 악용되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파헤치고, 5826개의 행정안전부 정부기관 공식누리집 인터넷주소를 전수 조사하는 등 기자들의 끈기와 열정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생활과 동떨어진 듯 보이는 공공기관의 허점을 파고들어 독자들의 공감대를 형성, 사회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아시아경제의 <코인사기공화국-그들은 치밀했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코인 투자사기 범죄가 만연한 가운데 162건의 ‘코인 다단계’ 형사판결을 면밀히 분석하여, 피고인의 24%가 초기에는 피해자였음을 밝혀냈다. 또한 코인 사기의 악순환 구조를 명확히 규명한 점과 어려운 과정을 거쳐 피해자와 가담자를 직접 인터뷰하는 등 깊이 있는 취재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인 ‘코인사기공화국’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나아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장의 과제와 나아갈 방향, 그리고 효과적인 해법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KNN의 <‘대통령 참석’ 중국인 드론에 뚫린 군사시설> 보도는 익명의 제보를 바탕으로 중국인 유학생들이 드론을 이용해 부산의 해군작전사령부와 한미연합훈련을 위해 입항한 미핵항공모함 ‘루즈벨트호’, 그리고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장까지 촬영한 사실을 보도해 국내 주요 언론들의 보도를 끌어내는 등 파급력이 높았다. 외교적으로는 중국 대사관 측의 입장문 발표를 이끌어 냈으며 여야가 외국인이 포함되는 간첩법 개정을 추진하는 동력을 마련했다는 점과 국가안보에 대한 경각심 및 보안 의식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보도부문에는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참석자들의 폭력 사태를 포착한 뉴시스의 <사상 초유의 ‘폭력 사태’ 발생한 국힘 전당대회>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보도는 ‘최악의 전당대회’라는 비판을 받아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폭력 사태까지 벌어지는 순간을 냉정하게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많은 사진기자가 현장에 있었지만, 빠른 현장 판단과 찰나의 순간을 완벽한 앵글로 포착해 글로는 표현하기 힘든 극한 대립과 긴장감을 사진에 담아내 주요 일간지 1면을 장식했다. 또한 대부분의 방송에서 영상보다 앞서 소개되면서 한 장의 사진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보여줘 심사위원들이 좋은 평가를 했다.

이 회차 수상작 2024년 7월

제407회(2024년 7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검찰총장 사후 보고 등 김건희 여사 조사
1-04 한겨레신문 정혜민·배지현·정환봉
軍 첩보원 인적사항 통째로 北 넘어갔다
매일경제신문 권선우
취재보도2부문 · 1편
버려진 공공사이트
2-01 비즈워치 김보라·편지수·송재민
경제보도부문 · 1편
코인사기공화국-그들은 치밀했다
3-04 아시아경제 이선애·김민영·차민영·김대현·황윤주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대통령 참석’ 중국인 드론에 뚫린 군사시설
6-02 KNN 김성기·정기형·황보 람·조진욱·최진혁
사진보도부문 · 1편
사상 초유의 ‘폭력사태’ 발생한 국힘 전당대회
10-02 뉴시스 조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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