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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07회 · 2024년 7월 지역 취재보도부문 출품 6-08

5·18 공법단체 출범 1년만에 비리온상으로 전락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1. 취재착수 단독취재(√) 5·18은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원천이자 자랑스러운 역사로 44년이 지났습니다. 5·18의 아픔을 공유한 광주 지역민들은 피와 고통으로 민주주의를 지켜온 5∙18단체들이 공법단체가 되는 것을 누구보다 염원했습니다. 하지만 공법단체들은 지역민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내홍을 보이며 법정다툼까지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5·18단체의 비리문제는 지역에서 공공연한 비밀이었습니다. 특히 단체들의 5·18 ‘당사자주의’가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지만 지역사회에서는 이에 대한 문제 제기조차 금기였습니다. 5·18당시 그 현장에 있던 그들을 광주지역 내에서 스스로 지적하는 것이 자칫 광주를 스스로 깍아 내리는 것이라는 점에서 입니다. 하지만 광주일보는 과감히 5·18단체 내홍의 중심을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결국 광주일보는 공법단체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와 공로자회 내부에서 국가보조금 등을 횡령하는 등 비리를 자행해 온 집행부 및 간부 회원들의 행적을 추적해 5.18 공법단체의 비리 실태를 폭로하는 보도를 했습니다. 이는 5·18 공법단체간의 내홍으로 더 이상 광주가 시끄럽지 않고 하나 된 모습으로 5·18정신의 계승에 힘써야 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지적해야 하는 문제라고 봤습니다.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5·18 공법단체들의 내홍의 중심에 있는 비리문제를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기 위해 가장 중요한건 보훈부의 감사 결과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지난 2022년 내홍을 겪고 있던 5∙18공법단체를 직접 감사한 보훈부의 감사결과를 입수하기 위해 보훈부와 단체 관계자들에 대한 접촉을 끊이지 않고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열쇠는 5·18단체의 내부에 있었습니다. 5·18단체들 안에서도 자정작용이 필요하다는 비판의식을 가진 이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광주일보는 이들에게 5·18이 대한민국에서의 위상과 미래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결국 내부제보자들로부터 감사결과를 미리 입수 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지난 5월 7일에는 국가보훈부에서 조사한 공법단체 감사 결과를 단독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로 보조금 횡령, 후원금 무단 사용, 유령직원 급여 지급 등 구체적인 비리 내용이 확인됐으며, 중복 포함 41명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앞서 광주일보는 지난해 9월 5.18 공로자회에서 작성한 내부 감사 결과 보고서를 단독 입수해 공로자회의 내부 비리 사실을 구체적으로 작성한 기사를 단독 보도한 바도 있습니다. 이후 부상자회와 공로자회 간부 등이 공금을 횡령해 경찰 수사를 받고, 각 단체 회장이 비리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징계 및 해임되는 일련의 사건을 앞장서서 보도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보훈부의 감서결과를 입수하는 것 자체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5·18공법단체의 투명한 운영과 5·18민주화운동의 취지와 발전을 위해서라도 자정작용이 필요하다는 광주일보의 취재진의 노력과 정성에 공법단체 내부 관계자들의 폭로가 이어졌습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하나둘씩 모아 오던 비리의 내용과 진실을 모아 보도를 했습니다. 특히 일부 5·18 관계자들은 광주일보가 1980년 당시 유일한 광주지역 일간지로서 스스로 광주에 대한 인식을 깍아 내린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광주일보는 44년 전 광주에서 계엄군의 총칼에 저항해 희생당한 열사들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5·18 단체의 비리를 밝혀야 한다고 생각해 이를 보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연합뉴스='출근 안 해도 수당 지급' 5·18 단체, 보조금 유용 적발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7091200054?input=1195m -뉴시스=5·18 공법단체 국가보조금 부당 유용 사실 드러나나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507_0002725345 -세계일보=“출근 안 하는데 수당 지급”… 5·18단체 보조금 유용 사실이었다 https://www.segye.com/newsView/20240507519304?OutUrl=naver -kbc=5·18부상자회·공로자회 비리 무더기 적발..보훈부, 수사요구 https://www.ikbc.co.kr/article/view/kbc202405070060 -노컷뉴스=5·18부상자회·공로자회 보조금 유용 의혹…보훈부, 감사 결과 https://m.nocutnews.co.kr/news/6141031 5. 사회에 끼친 영향 공법단체 5.18부상자회와 공로자회는 광주일보 보도 이후 양 단체의 회장의 비리 사실을 확인해 징계 및 해임 조치했습니다. 보훈부 감사 결과가 보도되자 각 공법단체 내에서는 단체 정상화를 위한 소규모 단체를 새로 조직해 정상화 목소리를 담은 입장문을 내는 등 정상화 움직임이 더욱 커졌습니다. 또 지난 7월 보훈부는 이러한 감사결과를 최종 공개했습니다. 이후 공법단체들은 새로운 집행부가 꾸히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광주일보 보도로 인해 5.18 공법단체는 내부 자정 목소리가 커졌으며 비리를 저지른 회원들에 대한 제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내부 비리를 가장 구체적으로 발 빠르게 보도해 신속히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단순히 비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리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가유공자법을 그대로 옮겨 온 5.18유공자법으로 인해 금전적 이익을 위한 내부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는 이유를 확인하고 제도적인 보완도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하는 등 근본적인 비리의 원인을 찾고자 했습니다. 공법단체가 내부 비리를 정리하고 투명한 내부 체계를 갖추기 위해 공법단체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대안까지 제시한 것은 광주일보 보도가 유일합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과 관련자들의 이의 제기, 반론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전혀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07회 전체 총평

제407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69편이 출품돼 6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출품한 작품 중 내용이 유사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우열을 가리기가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심사위원들은 보도 시점과 사안 자체의 중요도, 그리고 파급력을 공정하게 따져 수상작을 선정했다. 17편이 경쟁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매일경제의 <軍 첩보원 인적 사항 통째로 北 넘어갔다> 보도와 한겨레신문의 <검찰총장 사후 보고 등 김건희 여사 조사>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매일경제의 <軍 첩보원 인적 사항 통째로 北 넘어갔다> 보도는 제보를 바탕으로 접근이 어려운 군 내부 정보, 특히 국가적으로 매우 중대한 정보를 다루는 정보사의 이면을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취재하여 정치권에서 간첩법 개정과 여야 공방을 이끌어 내며 이슈화시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겨레신문의 <검찰총장 사후 보고 등 김건희 여사 조사> 보도는 김건희 여사의 검찰 조사가 검찰총장을 패싱하고 10시간 뒤에 보고됐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심도 있게 보도한 점에서 파급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연속 보도를 통해 기사 완성도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취재보도2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비즈워치의 <버려진 공공사이트> 보도는 금융감독원의 증권범죄신고센터가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로 악용되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파헤치고, 5826개의 행정안전부 정부기관 공식누리집 인터넷주소를 전수 조사하는 등 기자들의 끈기와 열정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생활과 동떨어진 듯 보이는 공공기관의 허점을 파고들어 독자들의 공감대를 형성, 사회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아시아경제의 <코인사기공화국-그들은 치밀했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코인 투자사기 범죄가 만연한 가운데 162건의 ‘코인 다단계’ 형사판결을 면밀히 분석하여, 피고인의 24%가 초기에는 피해자였음을 밝혀냈다. 또한 코인 사기의 악순환 구조를 명확히 규명한 점과 어려운 과정을 거쳐 피해자와 가담자를 직접 인터뷰하는 등 깊이 있는 취재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인 ‘코인사기공화국’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나아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장의 과제와 나아갈 방향, 그리고 효과적인 해법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KNN의 <‘대통령 참석’ 중국인 드론에 뚫린 군사시설> 보도는 익명의 제보를 바탕으로 중국인 유학생들이 드론을 이용해 부산의 해군작전사령부와 한미연합훈련을 위해 입항한 미핵항공모함 ‘루즈벨트호’, 그리고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장까지 촬영한 사실을 보도해 국내 주요 언론들의 보도를 끌어내는 등 파급력이 높았다. 외교적으로는 중국 대사관 측의 입장문 발표를 이끌어 냈으며 여야가 외국인이 포함되는 간첩법 개정을 추진하는 동력을 마련했다는 점과 국가안보에 대한 경각심 및 보안 의식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보도부문에는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참석자들의 폭력 사태를 포착한 뉴시스의 <사상 초유의 ‘폭력 사태’ 발생한 국힘 전당대회>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보도는 ‘최악의 전당대회’라는 비판을 받아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폭력 사태까지 벌어지는 순간을 냉정하게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많은 사진기자가 현장에 있었지만, 빠른 현장 판단과 찰나의 순간을 완벽한 앵글로 포착해 글로는 표현하기 힘든 극한 대립과 긴장감을 사진에 담아내 주요 일간지 1면을 장식했다. 또한 대부분의 방송에서 영상보다 앞서 소개되면서 한 장의 사진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보여줘 심사위원들이 좋은 평가를 했다.

이 회차 수상작 2024년 7월

제407회(2024년 7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검찰총장 사후 보고 등 김건희 여사 조사
1-04 한겨레신문 정혜민·배지현·정환봉
軍 첩보원 인적사항 통째로 北 넘어갔다
매일경제신문 권선우
취재보도2부문 · 1편
버려진 공공사이트
2-01 비즈워치 김보라·편지수·송재민
경제보도부문 · 1편
코인사기공화국-그들은 치밀했다
3-04 아시아경제 이선애·김민영·차민영·김대현·황윤주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대통령 참석’ 중국인 드론에 뚫린 군사시설
6-02 KNN 김성기·정기형·황보 람·조진욱·최진혁
사진보도부문 · 1편
사상 초유의 ‘폭력사태’ 발생한 국힘 전당대회
10-02 뉴시스 조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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