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현장취재/의자를 집어던지는 순간을 포착)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한동훈 당 대표 후보의 정견발표가 시작되자 원희룡 당 대표 후보 지지자들 사이에서 ‘배신자’ 소리가 터져나왔고, 무대 인근에 원 후보 지지자들이 하나 둘 몰려들었다. 사진기자들은 대부분 연설하는 한동훈 당 대표를 찍으려고 무대 앞 쪽에 있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생각해 당원들이 앉아 있는 객석 쪽으로 빠르게 이동했고 예상대로 양 후보 지지자들 간의 심한 몸싸움이 일어났다. 그중에서 무대 앞쪽에서 끌려나온 원 후보 지지자가 한 후보 지지자들을 향해 의자를 집어 던지려고 하자 경호원들과 당 관계자들이 이를 제지했다. 그 순간을 카메라에 포착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한동훈 당대표 후보와 원희룡 후보지지자들 간의 싸움이 크게 번져 그야말로 국민의힘 합동연설회는 아수라장이 되어버렸다. 결국 한동훈 후보의 정견 발표가 끝나서야 지지자들간의 몸싸움은 마무리 되었다.
-취재하는 과정에서 몸싸움 하는 인파에 밀려 넘어져 무릎에 멍이 들었지만 끝까지 카메라를 놓지 않고 현장의 모습을 잘 담아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조선(1면), 중앙, 동아, 한국, 세계, 국민일보(1면), 문화일보(의자 던지기 전 충돌 모습) 등 현장 취재 사진이 주요 일간지에 게재되고, sns, 유튜브 등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었음, 종편 등 방송과 사설에서도 인용 보도 되었음
5. 사회에 끼친 영향
-민주주의의 축제가 되어야 할 전당 대회가 지지하는 당 대표 후보가 다르다는 이유로 멱살을 잡고, 의자를 던지는 난투극 장으로 변질되어 버린 현장을 사진으로 잘 담아냄
-전당대회선관위에서 원희룡, 한동훈 후보에게 폭력사태 재발방지를 위한 공문을 발생함
-폭력사태 이후 당 내에서 지지자들 간의 충돌방지를 위한 경호인력 강화, 자정노력의 필요성을 공감함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난투극이 되어버린 국민의힘 합동연설회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가장 잘 담아내고, 가장 빠르게 보도해 계약사 뿐만 아니라 많은 매체에서 인용되었다고 평가함
7. 기타 고려사항
없음
취재후기
(407회)사상 초유의 ‘폭력사태’ 발생한 국힘 전당대회 / 뉴…
사상 초유의 ‘폭력사태’ 발생한 국힘 전당대회
뉴시스 조성봉 기자
오랜만에 국회를 벗어나 천안아산역으로 가는 KTX 열차를 탔다.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를 취재하기 위해서다. 현장에서 만난 한 사진기자가 우스개 소리로 “너가 가는 현장은 항상 평화롭지가 않던데...오늘은 별일 없겠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우려는 한동훈 당 대표 후보의 정견 발표가 시작되자마자 현실이 되었다. 순식간에 전당대회는 지지자 간 몸싸움으로 아수라장이 되어버렸다.
대부분 사진기자들은 연설하는 한 후보의 모습을 로우앵글로 찍으려 ENG카메라 앞쪽 무대 인근에 있었고, 나는 한 후보에게 ‘배신자’라고 삿대질하는 이들의 행동을 유심히 보며 당원 좌석과 가까운 쪽에 있었다. 그래서 5~10초정도 먼저 움직였고, 초유의 폭력사태가 발생한 국힘 전당대회에서 가장 현장감 있고 생생한 모습을 담아낼 수 있었다. 찍는 순간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후보를 향한 총격과 한국 보수정당의 전당대회에서 지지자들 간에 일어난 폭력이 본질적으로 무엇이 다른가?” 의문이 들었다. 정치적 견해와 입장이 다르다고 대화와 토론이 아닌 막말과 폭력을 행사하는 정치인들과 지지자들을 퇴출시켜야 한국 정치의 발전이 이뤄질 수 있지 않을까? 국회를 매일 출근하며 하루도 빠짐없는 드는 생각이다.
회차 심사평
제407회 전체 총평
제407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69편이 출품돼 6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출품한 작품 중 내용이 유사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우열을 가리기가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심사위원들은 보도 시점과 사안 자체의 중요도, 그리고 파급력을 공정하게 따져 수상작을 선정했다.
17편이 경쟁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매일경제의 <軍 첩보원 인적 사항 통째로 北 넘어갔다> 보도와 한겨레신문의 <검찰총장 사후 보고 등 김건희 여사 조사>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매일경제의 <軍 첩보원 인적 사항 통째로 北 넘어갔다> 보도는 제보를 바탕으로 접근이 어려운 군 내부 정보, 특히 국가적으로 매우 중대한 정보를 다루는 정보사의 이면을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취재하여 정치권에서 간첩법 개정과 여야 공방을 이끌어 내며 이슈화시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겨레신문의 <검찰총장 사후 보고 등 김건희 여사 조사> 보도는 김건희 여사의 검찰 조사가 검찰총장을 패싱하고 10시간 뒤에 보고됐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심도 있게 보도한 점에서 파급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연속 보도를 통해 기사 완성도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취재보도2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비즈워치의 <버려진 공공사이트> 보도는 금융감독원의 증권범죄신고센터가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로 악용되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파헤치고, 5826개의 행정안전부 정부기관 공식누리집 인터넷주소를 전수 조사하는 등 기자들의 끈기와 열정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생활과 동떨어진 듯 보이는 공공기관의 허점을 파고들어 독자들의 공감대를 형성, 사회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아시아경제의 <코인사기공화국-그들은 치밀했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코인 투자사기 범죄가 만연한 가운데 162건의 ‘코인 다단계’ 형사판결을 면밀히 분석하여, 피고인의 24%가 초기에는 피해자였음을 밝혀냈다. 또한 코인 사기의 악순환 구조를 명확히 규명한 점과 어려운 과정을 거쳐 피해자와 가담자를 직접 인터뷰하는 등 깊이 있는 취재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인 ‘코인사기공화국’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나아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장의 과제와 나아갈 방향, 그리고 효과적인 해법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KNN의 <‘대통령 참석’ 중국인 드론에 뚫린 군사시설> 보도는 익명의 제보를 바탕으로 중국인 유학생들이 드론을 이용해 부산의 해군작전사령부와 한미연합훈련을 위해 입항한 미핵항공모함 ‘루즈벨트호’, 그리고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장까지 촬영한 사실을 보도해 국내 주요 언론들의 보도를 끌어내는 등 파급력이 높았다. 외교적으로는 중국 대사관 측의 입장문 발표를 이끌어 냈으며 여야가 외국인이 포함되는 간첩법 개정을 추진하는 동력을 마련했다는 점과 국가안보에 대한 경각심 및 보안 의식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보도부문에는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참석자들의 폭력 사태를 포착한 뉴시스의 <사상 초유의 ‘폭력 사태’ 발생한 국힘 전당대회>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보도는 ‘최악의 전당대회’라는 비판을 받아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폭력 사태까지 벌어지는 순간을 냉정하게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많은 사진기자가 현장에 있었지만, 빠른 현장 판단과 찰나의 순간을 완벽한 앵글로 포착해 글로는 표현하기 힘든 극한 대립과 긴장감을 사진에 담아내 주요 일간지 1면을 장식했다. 또한 대부분의 방송에서 영상보다 앞서 소개되면서 한 장의 사진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보여줘 심사위원들이 좋은 평가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