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ㅇ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025.06.24. [단독]대웅제약'리베이트 보고서'입수…학회 지원 대가로'신약처방 약속'정황
2 2025.06.24. [단독]권익위에 공익제보…사건 넘겨받은 경찰"수사인원 없다"불입건 종결
3 2025.06.25. [단독]대웅제약,의사 접대 땐'창업주 손녀 운영 업체'주로 이용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2025년 봄, JTBC 취재진은 공익 신고자를 통해 대웅제약이 전국 병·의원을 상대로 대규모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이 자료는 대웅제약 소속 영업직원들이 2022년 1월~2023년 12월까지 직접 기록한 영업활동 보고서 약 1만여 장으로, 리베이트 보도 역사상 가장 방대한 분량의 객관적 자료입니다. 특히, 직원들이 직접 작성하는 보고서라는 점에서 구체적으로 기술돼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아울러 이 보고서에는 대웅제약이 서울 톱5 병원은 물론, 지방의 대형 대학병원에 이르기까지 지역과 분야를 막론하고 광범위한 영역에서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는 정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에 취재진은 첫째. 확보한 방대한 분량의 영업보고서를 분석하고, 둘째. 리베이트 구조를 파악했으며, 셋째. 리베이트 형식과 등 다방면에 걸친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취재진은 이 문건이 이미 경찰에 제공됐으나 석연치 않은 이유로 불입건 종결 처리된 사실까지 확인해 리베이트 정황 및 경찰의 부실수사 의혹까지 다방면에 걸쳐 보도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 기사 특성상 공익 신고자는 법으로 보호받는 인물로, 익명화 인터뷰가 필수 조건이었습니다. 또한 리베이트가 제공된 정황이 뚜렷한 대웅제약 창업주 손녀딸의 재즈바 및 대웅제약 자회사 호텔의 직원들 모두 선의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익명 처리해 보도에 활용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 해당사항 없음.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 오원석, 김휘란, 김지윤, 이은진, 황현우(영상취재) 기자 모두 직접 취재한 사안입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 기타 특이사항 없음.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 보도가 이뤄지지 않은 사안을 JTBC가 최초로 보도한 사안입니다. JTBC 보도 이후 다양한 의약 관련 전문매체 및 주요 일간지에서 대웅제약의 리베이트 의혹 등 키워드로 보도가 이뤄졌습니다.
특히, JTBC 보도 다음 날인 6월 25일, 경찰은 극히 이례적으로 대웅제약 리베이트 의혹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를 재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의 재수사 결정은 연합뉴스를 필두로 주요 방송 및 일간지에서 중요 보도로 다뤄졌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JTBC의 이번 연속 보도는 국민 건강과 직결된 의약품 유통 구조의 불법·불공정 실태를 집중 조명한 것으로, 이는 대한민국 제약산업 전반의 불투명성을 고발함과 동시에 업계 전반의 윤리성 회복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무엇보다 대형 제약사의 리베이트 실태를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증거를 동원해 보도함으로써 공익적 가치를 실현했다고 자부합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을 준수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기타 특이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8회 전체 총평
제418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에는 9개 부문에 걸쳐 총 62편이 출품돼 심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총 4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달 출품작 중에는 전반적으로 사회적 의제를 다룬 보도가 눈에 띄었다. 유사한 주제를 다룬 기사라도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고 집요하게 파고든 취재와 창의적인 기획, 그리고 문제의식과 진정성이 뚜렷한 기사들이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경향신문의 <오광수 민정수석, 차명으로 부동산 관리>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새 정부 출범 직후 민정수석으로 지명된 오광수 전 검사장이 차명 부동산을 보유한 정황을 추적한 이 보도는 단순 의혹 제기를 넘어 실제 낙마로 이어진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통령실 고위직 인사를 언론이 주도적으로 검증한 사례로, 인사자료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재산공개 내역, 판결문, 등기부등본 등을 일일이 열람하며 부인의 명의신탁 정황을 밝혀냈다. 오 수석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사실상 차명을 인정했고, 보도 열흘 만에 자진 사퇴했다. 심사위원회는 “제보 없이 발로 뛴 정공법 보도로, 정권 초 언론의 감시 기능이 실질적 결과로 이어진 사례”라고 평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아시아경제의 기획 <은폐-해킹당해도 숨는 기업> 보도는 해킹 피해를 당하고도 이를 외부에 밝히지 않는 기업들의 실태를 집중 조명했다. 보도 직후 SGI서울보증 해킹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 보도가 경고의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개월간 피해 기업을 찾아다니며 사례를 확보했고, 생생한 증언과 전문가 취재, 구조적 문제까지 함께 짚으며 기존 보도와 차별화를 이뤘다. 심사위원들은 “시의성과 영향력, 후속 정책 유도 면에서 탐사보도의 본령에 충실한 수작”이라고 평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국일보의 <소멸: 청년이 떠난 자리>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방 소멸’이라는 익숙한 주제를 청년 개인의 서사를 중심으로 재구성한 접근 방식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방을 선택했다가 정착에 실패한 청년들의 좌절과 귀환 과정을 따라가며 일자리, 주거, 생활 인프라 등 현실적 장애물을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로 드러냈다. 심사위원회는 “기존 지역 보도가 ‘남은 사람’ 중심이었다면, 이 기획은 ‘떠난 사람’을 통해 현실을 역으로 비췄다”며 “스토리 중심 구성, 통계와 사례의 유기적 배치, 정책에 대한 분석력 모두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광주일보의 <물길 끊긴 어도, 생태계도 끊겼다> 보도가 수상했다. 하천 생태계를 잇는 ‘어도(魚道)’ 문제를 3개월 간의 현장 점검을 통해 구조적으로 접근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전남 일대의 불량 어도 114곳을 기자가 직접 조사해 설계 미비, 관리 부실, 예산 문제 등 복합적 원인을 짚었다. 심사위원들은 “통계 중심의 보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생태계 단절이 지역 어업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입체적으로 보여줬다”라고 평했다. 영상 보도와의 연계도 독자의 이해를 도왔으며, 행정 목적에 그쳤던 어도를 생태 인프라로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418회 이달의 기자상은 ‘현장성’과 ‘탐사 정신의 구현’을 핵심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언론 본연의 역할인 권력 감시와 탐사보도, 그리고 지역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아우른 수작들이 선정되며, 저널리즘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