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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18회 · 2025년 6월 기획보도 방송부문 출품 5-04

땅꺼짐 안전지도

KBS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단독기획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6월25일, 21시00분 [단독]지하 정보11만 건 분석…강남3구·종로‘땅꺼짐 위험도’↑
2 6월26일, 21시36분 상·하수도관 파손이 주범?…“땅꺼짐 관련성 낮아”
3 6월26일, 21시39분 지반 침하 컨트롤타워가 없다…“지하 정보 통합 관리해야”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② 단독기획(○),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6월25일, 21시00분 [단독]지하 정보11만 건 분석…강남3구·종로‘땅꺼짐 위험도’↑ 2 6월26일, 21시36분 상·하수도관 파손이 주범?…“땅꺼짐 관련성 낮아” 3 6월26일, 21시39분 지반 침하 컨트롤타워가 없다…“지하 정보 통합 관리해야” 3. 보도제작경위 '내가 사는 곳은 땅꺼짐으로부터 안전한가'라는 질문에 시민들이 접근 가능한 정보는 지극히 제한적이었습니다. KBS는 공영방송으로서 단순한 불안 조장이 아니라, 실증 데이터에 근거한 '근거 있는 설명'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기획 초기 단계부터 KBS는 어떤 정보를 수집할 수 있고, 그것을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지를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했습니다. 자료 수집 이전부터 위험도를 분석 가능한 항목과 형식, 좌표 기반 정렬 가능 여부, 중복 이력의 처리 기준 등을 전문가들과 먼저 설계했고, 그에 따라 서울시, 국토부, 교통공사 등 7개 기관에 맞춤형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총 11개 항목, 11만 건의 지하 위험 정보를 수집했고, 주소·좌표·형식이 제각각인 데이터를 한 달 넘게 수작업으로 정제한 뒤, 종합적인 공간 분석을 시작했습니다. KBS는 특히, ‘함부로 점수화할 수 없다’는 민감성과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단순 통계 나열이 아닌 자료 밀도와 사고 이력 중첩성에 기반한 정량 모델을 설계했습니다. 지하안전 기술사, 공간정보 품질관리자 등 지하, 공간, 사고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가 6인을 직접 섭외해 독립적인 분석팀을 구성했습니다. 이러한 분석 과정을 거쳐 위험도 점수화 및 등급화, 지하안전 종합지도 시각화, 위험 원인과 예방 정보 해설을 아우르는 ‘지도 제작 → 위험도 등급화 → 원인 분석과 예방 안내’라는 3단계 구조를 설계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정보 공개가 아니라, 공영방송이 시민의 생존권과 안전권을 지키기 위해 실행한 실천형 보도이며, 기획부터 구현까지 전 과정을 KBS가 자체 수행한 국내 최초 사례입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익명취재원의 상당성 여부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모든 인터뷰는 실명 또는 직책을 명시하고 진행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 여부 제보자는 없습니다. 모든 정보는 공공기관 보유 데이터와 현장 취재를 기반으로 확보했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 여부 11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고위험 지역을 추출한 뒤, 해당 지역을 직접 방문해 도로 균열, 민원 밀집도, 공사 현황을 영상으로 확인하고 2차 검증을 수행했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지도 제작은 KBS가 주도해 외부 전문가를 직접 섭외·조직해 진행했으며, 위험도 등급 역시 전문가 협업을 통한 실증적 데이터 기반으로 도출됐습니다. 또, 위험지역을 공포스럽게 묘사하지 않고, 불안 조장은 줄이되 예방 정보는 풍부하게 담는 구성을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서울의 지반침하 위험을 ‘지도 형태’로 전달한 보도는 타 매체에서도 시도된 바 있습니다. 다만, 해당 보도는 단일 전문가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구축된 자료를 기반으로 제작됐고, 위험 등급 산정의 근거나 분석 방식에 대한 설명이 다소 부족해 관련 기관의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KBS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기획 초기 단계부터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고, 어떻게 분석해야 신뢰할 수 있을지를 다양한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설계했습니다. 데이터 수집에서 분석, 등급 산정 기준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했으며, 점수화의 민감성을 인지하고 자료 밀도와 사고 이력 중첩성에 기반한 정량화 모델을 설계함으로써 신중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분석 체계를 구현했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KBS 보도 이후, 서울시는 내부 논의 중이던 ‘지하정보 통합 TF’ 구성 계획을 외부에 공식화하고, 실제 실행 단계로 이행 중입니다. 서울시의회는 시정질문에서 본 보도를 직접 인용할 계획이며, 김인제 서울시의원과 박주민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정책 토론회도 본 보도를 계기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토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 등 전문기관들도 KBS에 제작 지도 원본, 분석 기준, 시각화 알고리즘 제공을 요청했습니다. KBS는 이 보도를 단발로 끝내지 않았습니다. 수집·분석한 11만 건의 데이터를 종합해 누구나 직접 조회할 수 있는 ‘지하안전지도 대국민 서비스’를 별도로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자체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시민 친화적 UI/UX 기반의 정보 플랫폼을 8월 초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는 단순한 보도를 넘어, 정보 공개와 공공 플랫폼 구축이라는 복합적 사회 기여로 이어진 사례입니다. 아울러, 본 보도는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KBS 유튜브에 게시된 주요 영상은 누적 조회수 150만 회를 돌파했으며, ‘공영방송의 가치를 확인했다’, ‘국가가 해야 할 일을 KBS가 해냈다’, ‘수신료가 전혀 아깝지 않다’는 등의 시민 반응이 담긴 댓글이 2천 건 가까이 달리며, 온라인상에서도 강한 공감과 확산이 이뤄졌습니다 . 특히 시민들은 댓글을 통해 자신의 거주지를 언급하며 ‘우리 동네는 안전한가’를 스스로 확인하고 주변과 공유하는 등, 보도를 일방적 정보 전달이 아닌, 시민 참여형 데이터 콘텐츠로 확장시키는 성과도 남겼습니다. KBS의 ‘땅꺼짐 안전지도’ 보도는 정책 변화, 제도 개선, 정보 서비스, 시민 반향까지 연결된 입체적 성과를 남겼으며, 공영방송 저널리즘의 공공성과 실천력을 입증한 대표 기획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 확인여부 이 보도는 단지 문제 제기에서 그치지 않고, 정보 구조를 바꾸고 제도 개선까지 유도한 공영방송 저널리즘의 대표 사례입니다. 또한 내부적으로도 탐사보도의 방향성과 공익성을 모두 구현한 우수 보도로 재평가됐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 여부 → 없음.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은 KBS 내부 인력과 기자들이 직접 주도했으며, 전문가 섭외도 자체적으로 진행했습니다. ② 보도 당사자의 반론 신청,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 여부 → 언론중재위 제소나 반론 요청은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서울시, 국토안전관리원 등은 보도를 계기로 제도 개선에 협조하고 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8회 전체 총평

제418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에는 9개 부문에 걸쳐 총 62편이 출품돼 심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총 4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달 출품작 중에는 전반적으로 사회적 의제를 다룬 보도가 눈에 띄었다. 유사한 주제를 다룬 기사라도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고 집요하게 파고든 취재와 창의적인 기획, 그리고 문제의식과 진정성이 뚜렷한 기사들이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경향신문의 <오광수 민정수석, 차명으로 부동산 관리>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새 정부 출범 직후 민정수석으로 지명된 오광수 전 검사장이 차명 부동산을 보유한 정황을 추적한 이 보도는 단순 의혹 제기를 넘어 실제 낙마로 이어진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통령실 고위직 인사를 언론이 주도적으로 검증한 사례로, 인사자료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재산공개 내역, 판결문, 등기부등본 등을 일일이 열람하며 부인의 명의신탁 정황을 밝혀냈다. 오 수석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사실상 차명을 인정했고, 보도 열흘 만에 자진 사퇴했다. 심사위원회는 “제보 없이 발로 뛴 정공법 보도로, 정권 초 언론의 감시 기능이 실질적 결과로 이어진 사례”라고 평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아시아경제의 기획 <은폐-해킹당해도 숨는 기업> 보도는 해킹 피해를 당하고도 이를 외부에 밝히지 않는 기업들의 실태를 집중 조명했다. 보도 직후 SGI서울보증 해킹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 보도가 경고의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개월간 피해 기업을 찾아다니며 사례를 확보했고, 생생한 증언과 전문가 취재, 구조적 문제까지 함께 짚으며 기존 보도와 차별화를 이뤘다. 심사위원들은 “시의성과 영향력, 후속 정책 유도 면에서 탐사보도의 본령에 충실한 수작”이라고 평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국일보의 <소멸: 청년이 떠난 자리>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방 소멸’이라는 익숙한 주제를 청년 개인의 서사를 중심으로 재구성한 접근 방식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방을 선택했다가 정착에 실패한 청년들의 좌절과 귀환 과정을 따라가며 일자리, 주거, 생활 인프라 등 현실적 장애물을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로 드러냈다. 심사위원회는 “기존 지역 보도가 ‘남은 사람’ 중심이었다면, 이 기획은 ‘떠난 사람’을 통해 현실을 역으로 비췄다”며 “스토리 중심 구성, 통계와 사례의 유기적 배치, 정책에 대한 분석력 모두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광주일보의 <물길 끊긴 어도, 생태계도 끊겼다> 보도가 수상했다. 하천 생태계를 잇는 ‘어도(魚道)’ 문제를 3개월 간의 현장 점검을 통해 구조적으로 접근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전남 일대의 불량 어도 114곳을 기자가 직접 조사해 설계 미비, 관리 부실, 예산 문제 등 복합적 원인을 짚었다. 심사위원들은 “통계 중심의 보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생태계 단절이 지역 어업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입체적으로 보여줬다”라고 평했다. 영상 보도와의 연계도 독자의 이해를 도왔으며, 행정 목적에 그쳤던 어도를 생태 인프라로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418회 이달의 기자상은 ‘현장성’과 ‘탐사 정신의 구현’을 핵심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언론 본연의 역할인 권력 감시와 탐사보도, 그리고 지역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아우른 수작들이 선정되며, 저널리즘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6월

제418회(2025년 6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오광수 민정수석, 차명으로 부동산 관리
1-02 경향신문 이효상
경제보도부문 · 1편
은폐-해킹 당해도 숨는 기업
3-02 아시아경제 전영주·박유진·심나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소멸: 청년이 떠난 자리
4-03 한국일보 류호·오지혜·정민승·진달래·최현빈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물길 끊긴 어도, 생태계도 끊겼다
8-02 광주일보 김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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