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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18회 · 2025년 6월 지역 취재보도부문 출품 6-05

수상하고 은밀한 거래-서구청 비서실장 게이트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6월11일, 20시25분 [단독][수상하고 은밀한 거래①]서구청'비서실장 게이트?'..또 다른비서실장도 수사
2 6월12일, 20시25분 [단독][수상하고 은밀한 거래③]'뇌물 비리 수사 중에도' . .업체와 수십 건 계약,왜?
3 6월12일, 20시27분 [단독][수상하고 은밀한 거래④]'서철모 청장 캠프 출신들이 수의계약 집중 수주'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O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6월11일, 20시25분 [단독][수상하고 은밀한 거래①]서구청'비서실장 게이트?'..또 다른비서실장도 수사 2 6월12일, 20시25분 [단독][수상하고 은밀한 거래③]'뇌물 비리 수사 중에도' . .업체와 수십 건 계약,왜? 3 6월12일, 20시27분 [단독][수상하고 은밀한 거래④]'서철모 청장 캠프 출신들이 수의계약 집중 수주'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비리에 연루된 대전 서구청 비서실장이 또 있다. 뇌물 공여 혐의 업체 관계자는 서철모 서구청장의 선거 후보캠프 관계자다. 지난해 말, 신뢰할 만한 곳으로부터 대전 관가와 정치권을 뒤흔들 정보가 TJB 취재망에 걸려들었습니다. 취재팀은 대전 서구청에서 벌어진 일련의 입찰 비리 의혹을 포착하고, 이를 심층적으로 파헤치기 위해 기획보도를 시작했습니다.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의 최측근인 전 비서실장 A씨가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금품을 챙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취재팀은 이것이 개인 비리에 그치지 않고 행정 전반의 구조적인 문제일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추가 취재 과정에서 A씨의 후임 비서실장 B씨마저 유사한 뇌물 수수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는 단독 정보를 확보하였고, 이를 검증해 기획보도의 첫날 단독 보도로 전했습니다. 이어 취재팀은 3년치 서구청 계약 데이터를 입수 및 분석하여 두 비서실장이 개입한 수의계약 비리의 전모를 파악했습니다. 그 결과 검찰에 송치된 공무원 10여 명과 업자 9명 등 총 19명에 이르는 비리 연루자들을 확인하였고, 이 가운데 업체 관계자 9명 중 최소 6명이 서 청장의 선거캠프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이러한 정치적 연계에 따른 계약 특혜 의혹은 기획보도의 핵심 주제로 부각되었습니다. 취재진은 연속 기획보도를 통해 서구청 비리 의혹의 각 측면을 체계적으로 조명했습니다. 주요 보도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서실장 2명의 연이은 뇌물 비리 적발: 서철모 청장 취임 후 첫 번째 비서실장 A씨에 이어 두 번째 비서실장 B씨까지 잇따라 뇌물수수 및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를 받고 검찰에 송치된 사태를 밝혀내, 구청 권력층의 연속된 부패 의혹을 고발했습니다. -수사 중에도 지속된 수상한 계약 관행: 경찰 수사 개시 후에도 서구청과 비리 연루 업체 간 계약이 약 11개월 동안 무려 23건이나 체결된 사실을 포착했습니다. 심지어 경찰이 해당 업체 대표를 검찰로 송치한 직후에도 추가 계약이 이루어지는 등, 비위 의혹 업체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가 멈추지 않은 실태를 폭로했습니다. 이로써 서구청이 비리 정황을 알고도 묵인 또는 방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선거 캠프 출신 업체에 집중된 계약 편중: 취임 이후 서구청이 맺은 계약 내역을 분석한 결과, 특정 업체들의 구청 사업 수주 비율이 70~80%대에 달함을 밝혔습니다. 한 업체의 경우 서 청장 취임 이후 73건(약 33억 원 상당)의 계약을 따내 해당 업체의 전체 수주 중 85%를 차지했고, 또 다른 업체도 취임 후 계약 비중이 74%에 달했습니다. 더욱이 이들 업체 대표 상당수가 서 청장의 선거 캠프에서 핵심적으로 활동했거나 후원자였던 사실이 드러나, 선거 지원에 대한 대가성 특혜 의혹을 구체적으로 제기했습니다. 또한 본래 계약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비서실에서 수의계약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개입하는 구조를 확인함으로써, 비서실장이 권한을 남용해 계약을 좌지우지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비리 의혹 공무원에 대한 부실한 내부 조치: 비리 수사 대상에 오른 공무원들이 아무런 징계 없이 계속 핵심 보직을 맡고 있는 현실을 고발했습니다. 후임 비서실장 B씨는 수사 진행 중 비서실장에서 교체되었으나 곧바로 과거 본인이 근무하던 핵심 부서 과장 직위로 돌아갔습니다. 해당 부서는 서구청에서 많은 사업 계약을 담당하는 곳으로, 취재 결과 B씨가 그 자리에서 과거 입찰 비리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수사기관에 의해 지목된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서구청은 B씨를 동일 부서로 복귀시키며 사실상 제 식구 감싸기를 한 셈이 되었고, 다른 연루 간부들 역시 수사가 끝날 때까지 특별한 인사 조치 없이 업무를 이어가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발 방지 대책과 제도 개선 방안 제시: 보도의 마지막에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선제적 방안을 심층적으로 다뤘습니다. 취재팀은 유사 부패 사례를 겪은 기관들의 개선 조치를 소개하며 서구청에 대한 교훈과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통계청의 계약심의위원회 도입과 청렴 해피콜 시행, 경기도 소방본부의 소액 수의계약 사전 심사 및 횟수 제한, 국가철도공단의 비리 신고 포상제 도입 사례 등을 보도함으로써, 서구청도 이러한 투명성 강화 제도를 도입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 폭로에 그치지 않고 예방적 해결책까지 제시하는 기획보도의 의미를 살렸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본 보도와 관련하여 취재원 익명 보장, 정보 공개 절차 준수 등 윤리적·법적 고려사항을 철저히 지켰습니다. 제보자와 특별한 이해관계로 얽혀있지 않습니다. 출품자 직접, 현장취재 했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기획보도는 지역 사회는 물론 다른 언론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보도 이전까지 서구청 ‘비서실장 게이트’와 관련하여 일부 매체에서 단발성 기사가 나온 적은 있으나, TJB처럼 연속 기획 보도와 데이터 분석으로 구조적 문제를 밝혀낸 사례는 없었습니다. TJB의 보도가 나간 직후 지역 언론과 중앙 언론이 앞 다투어 후속 보도를 내놓으며 이 사안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다른 매체들도 TJB가 밝혀낸 핵심 수치와 정황을 인용하거나 참고하면서 후속 취재를 이어갔습니다. TJB의 연속 보도는 SBS를 통해 보도되며 지역 이슈를 전국적 의제로 부상시켰고, 다른 언론들이 이에 공감하고 추가 보도를 함으로써 언론 공동의 감시 효과가 극대화되었습니다. 타 매체들의 이러한 반향은 TJB 보도의 신뢰성과 파급력을 방증하며, 본 사안에 대한 여론의 관심과 압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수상하고 은밀한 거래> 보도 이후 서구청의 부패 의혹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과 변화의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시청자와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평소 마치 남의 일처럼 여겨졌던 지방자치단체의 비리 문제가 이번 보도를 통해 우리 공동체의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었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시청자 게시판에도 서구청의 안일한 행태를 규탄하고 처벌·개선을 촉구하는 글들이 잇따랐습니다. 비리 행태에 대한 분노와 실망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고, 한편으로 언론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추가적인 폭로와 개선 노력을 기대하는 여론도 형성되었습니다. 보도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행정과 의회 차원의 조치도 뒤따랐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서철모 서구청장이 늑장 대처에 대해 공식 사과를 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한 점입니다. 취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한동안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던 구청 측 태도가 보도 이후 180도 바뀌어, 서 청장은 입장문을 통해 조직 내 부정 행위가 구조적으로 반복되지 않도록 인사 제도와 계약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전수 점검과 제도 개선을 즉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에 검찰 송치된 관련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다가오는 정기인사에서 적절한 인사 조치를 취하겠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어 6월 27일 비리 연루 공무원들을 계약과 관련 없는 부서로 옮겼습니다. 언론 보도가 없었다면 계속 미뤄졌을 이러한 조치들이 발표된 것은, 본 기획보도가 행정 수장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행동을 이끌어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전 서구의회도 발 빠르게 대응했습니다. 서구의회는 해당 사안을 '서구청 비리 의혹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체계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특위는 TJB 보도에서 드러난 문제들을 토대로 특정 업체와의 반복적인 수의계약 실태, 비서실장의 직권 남용과 내부 통제 부실, 캠프 출신 인사의 인사 배치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나아가 특위 활동 결과에 따라 계약 심사 구조 개선, 외부 감사 도입, 관련 조례 정비 등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는 언론 보도로 촉발된 지방의회의 적극적인 견제이자 입법적 대응으로, 향후 제도 개선을 통한 재발 방지 장치가 마련될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정치권 및 시민사회에서도 한목소리로 변화 요구를 쏟아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TJB 보도를 계기로 성명을 발표해 “이번 사태는 선거 캠프와 업체 간 부당 거래로 시민의 혈세를 사적으로 유용한 부패 행위”라고 규정하며 서구청장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서구의원들은 집단으로 서 청장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구청장의 몰랐다는 해명에 대해 “무능 아니면 공범”이라고 강하게 성토하였습니다. 시민단체들도 “서구청장이 비리를 방치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논평을 내는 등, 이번 보도가 촉발한 여론은 서구청장 개인의 거취 문제로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이러한 압박 속에 서철모 청장은 구정질의 답변에서 “본인에게 법적 문제가 확인되면 책임지고 차기 선거 불출마까지 고려하겠다”고 언급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본 기획보도는 지역 사회의 부패에 대한 집단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철모 서구청장 측근 인사들의 비위 관한 단독보도는 탐사 저널리즘 형식과 공영방송으로서 책무를 모두 갖춘 동시에 지역 권력 감시라는 지역 방송의 본질적인 가치에도 충실했습니다. TJB 시청자위원회 모니터 발췌 TJB는 이번 <수상하고 은밀한 거래> 기획보도를 통해 지역 언론으로서의 사명과 책임을 다시 한 번 깊이 인식하는 계기를 가졌습니다. TJB 시청자위원회는 본 보도가 지역 언론의 한계를 뛰어넘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탐사보도의 깊이와 품격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무엇보다 지방자치단체의 부정부패를 다루면서 문제를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지 않고 구조적 문제로 승화시켜 다룬 점, 나아가 해법까지 제시한 솔루션 저널리즘을 실천한 점에서 언론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했다고 호평했습니다. 특히 “언론이 지역 권력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했고,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또한 “비리 문제를 고발하면서도 대안 모색을 통해 건설적인 담론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본 기획이 지역 저널리즘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취재진은 이번 보도의 전 과정에서 언론 윤리와 공정성 원칙을 철저히 준수했습니다. 충분한 교차 검증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보도했고, 서구청의 해명을 명확히 반영해 시청자들이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제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했으며, 취재원과의 관계에 있어서 어떠한 이해 충돌이나 대가성 거래도 없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해당 업체들의 서 청장 취임 전후 서구청과의 계약 금액을 그래픽화 한 등 시청자의 이해와 주목도를 높인 정량적 분석 기반 보도 행태 매우 돋보였습니다. 서철모 서구청장 측근 인사들의 비위 관한 단독보도는 탐사 저널리즘 형식과 공영방송으로서 책무를 모두 갖춘 동시에 지역 권력 감시라는 지역 방송의 본질적인 가치에도 충실했습니다. TJB 시청자위원회 모니터 발췌 <수상하고 은밀한 거래> 기획은 지방자치단체의 고질적 문제를 데이터 저널리즘과 탐사보도의 형식으로 결합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사례입니다. 취재팀은 방대한 서구청 계약 데이터와 인사 자료를 끈질기게 추적·분석하였고, 법조·행정 전문가 자문을 통해 전문성과 대중 이해도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또한 타 지자체와 기관의 사례 연구를 통해 객관적 기준과 비교점을 제시함으로써, 해당 비리가 지닌 구조적 문제를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지역 방송 보도에서는 다소 이례적으로 10회에 걸친 연속 보도를 진행하여 사안의 모든 면을 다각도로 조명하였고, 이는 지역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도에 대한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지방행정의 투명성과 청렴도를 향상시키는 일은 거창한 담론이 아니라 우리 생활 주변의 작은 권력부터 바로 세우는 데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TJB 취재팀은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부정부패를 감시하고, 나아가 문제 해결을 촉진하는 동반자로서의 언론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입니다. 끝으로 보도 당사자들로부터 별도의 반론 제기나 언론중재 신청은 없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8회 전체 총평

제418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에는 9개 부문에 걸쳐 총 62편이 출품돼 심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총 4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달 출품작 중에는 전반적으로 사회적 의제를 다룬 보도가 눈에 띄었다. 유사한 주제를 다룬 기사라도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고 집요하게 파고든 취재와 창의적인 기획, 그리고 문제의식과 진정성이 뚜렷한 기사들이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경향신문의 <오광수 민정수석, 차명으로 부동산 관리>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새 정부 출범 직후 민정수석으로 지명된 오광수 전 검사장이 차명 부동산을 보유한 정황을 추적한 이 보도는 단순 의혹 제기를 넘어 실제 낙마로 이어진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통령실 고위직 인사를 언론이 주도적으로 검증한 사례로, 인사자료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재산공개 내역, 판결문, 등기부등본 등을 일일이 열람하며 부인의 명의신탁 정황을 밝혀냈다. 오 수석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사실상 차명을 인정했고, 보도 열흘 만에 자진 사퇴했다. 심사위원회는 “제보 없이 발로 뛴 정공법 보도로, 정권 초 언론의 감시 기능이 실질적 결과로 이어진 사례”라고 평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아시아경제의 기획 <은폐-해킹당해도 숨는 기업> 보도는 해킹 피해를 당하고도 이를 외부에 밝히지 않는 기업들의 실태를 집중 조명했다. 보도 직후 SGI서울보증 해킹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 보도가 경고의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개월간 피해 기업을 찾아다니며 사례를 확보했고, 생생한 증언과 전문가 취재, 구조적 문제까지 함께 짚으며 기존 보도와 차별화를 이뤘다. 심사위원들은 “시의성과 영향력, 후속 정책 유도 면에서 탐사보도의 본령에 충실한 수작”이라고 평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국일보의 <소멸: 청년이 떠난 자리>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방 소멸’이라는 익숙한 주제를 청년 개인의 서사를 중심으로 재구성한 접근 방식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방을 선택했다가 정착에 실패한 청년들의 좌절과 귀환 과정을 따라가며 일자리, 주거, 생활 인프라 등 현실적 장애물을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로 드러냈다. 심사위원회는 “기존 지역 보도가 ‘남은 사람’ 중심이었다면, 이 기획은 ‘떠난 사람’을 통해 현실을 역으로 비췄다”며 “스토리 중심 구성, 통계와 사례의 유기적 배치, 정책에 대한 분석력 모두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광주일보의 <물길 끊긴 어도, 생태계도 끊겼다> 보도가 수상했다. 하천 생태계를 잇는 ‘어도(魚道)’ 문제를 3개월 간의 현장 점검을 통해 구조적으로 접근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전남 일대의 불량 어도 114곳을 기자가 직접 조사해 설계 미비, 관리 부실, 예산 문제 등 복합적 원인을 짚었다. 심사위원들은 “통계 중심의 보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생태계 단절이 지역 어업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입체적으로 보여줬다”라고 평했다. 영상 보도와의 연계도 독자의 이해를 도왔으며, 행정 목적에 그쳤던 어도를 생태 인프라로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418회 이달의 기자상은 ‘현장성’과 ‘탐사 정신의 구현’을 핵심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언론 본연의 역할인 권력 감시와 탐사보도, 그리고 지역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아우른 수작들이 선정되며, 저널리즘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6월

제418회(2025년 6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오광수 민정수석, 차명으로 부동산 관리
1-02 경향신문 이효상
경제보도부문 · 1편
은폐-해킹 당해도 숨는 기업
3-02 아시아경제 전영주·박유진·심나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소멸: 청년이 떠난 자리
4-03 한국일보 류호·오지혜·정민승·진달래·최현빈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물길 끊긴 어도, 생태계도 끊겼다
8-02 광주일보 김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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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광주일보
순직의무군경에 예우를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국제신문
일제강점기 춘천고 학생항일운동 '상록회' 일본 연구자료 분석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강원CBS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 실태 : 처방 없는 약, 자격 없는 손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G1방송
‘보이지 않는 문’ 수유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NN
김건희 '휠체어 퇴원', 자택서는 '편안한 휴식'
후보 사진보도부문 더팩트
지방의회의 수상한 쪽지
후보 사진보도부문 인천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