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ㅇ),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5월26일 오전10시4분 [단독] "남편은,아파트 시행 사기꾼"…임성언,새신랑의 정체
2 5월27일 오전9시11분 [단독] "나는 국졸 건달의 신불자"…이창섭이 밝힌 임성언과 빚(녹취)
3 6월30일 오전10시8분 [단독] "임성언 남편은, 100억 먹튀"…이창섭, '지주택'의 눈물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2025년 5월 17일. 배우 임성언의 결혼식이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남편은 부동산 사업가로 알려진 이창섭. 그의 실체는 지주택(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추진하며 수많은 피해를 일으킨 부실 시행사 대표입니다.
‘디스패치’는 강남 메리어트 호텔 예식장을 찾았습니다. 이창섭은 결혼식 중간 중간 휴대폰을 체크했습니다. 기념사진을 찍을 때도 휴대폰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혹시나 채권자들이 들이닥칠까 초조한 모습이었습니다.
그 순간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이는 곧, 지주택 사업자의 두 얼굴을 보여주는 증거였습니다. 이창섭이 누리는 수많은 호사는 결국 조합원들의 피와 땀 그리고 눈물이었으니까요.
이번 보도는 한 유명 연예인의 결혼 소식이 아닙니다. 그의 남편 이창섭을 통해 지주택 사업의 실체를 알리고자 했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지주택 사업에서 유사한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주택은 내 집 마련의 꿈을 앞당길 수 있는 지름길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행사 마진을 없애 주변 시세보다 싸게 살 수 있다”며 유혹합니다. 실제로 지주택에 참여한 조합원 대부분이 서민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주택의 실상은 지옥택입니다. 업무 대행사의 불투명한 자금 관리 탓에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조합원들은 구멍 난 돈을 메우느라 울며 겨자 먹기로 분담금을 더 낼 수밖에 없습니다.
“지주택은 원수에게 권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당한 사람만이 이 사업의 구조적 허점을 알 수 있습니다. ‘디스패치’는 지주택 사업자의 호화 결혼식을 통해 해당 제도의 문제점을 환기시키고자 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디스패치’는 이창섭이 진행한 지주택 사업장 6곳을 찾아갔습니다. 3개월 이상 취재하는 과정에서 수십 명의 조합원과 조합 임원, 내부 직원, 피해자, 채권자 등을 만나 사실관계를 확인했습니다.
회계 자료, 관련 녹취 등을 확보해 자금 흐름도 파악했습니다. 이창섭은 문을 연 지 이틀 밖에 안된 회사에 광고비 37억, 직원 2명인 섬유업체에 용역비(600명) 20억 원을 지출했습니다. 또한, 자신이 운영하는 자회사에 홍보비 50억 원을 내보냈습니다.
그 돈이 정확히 집행됐는지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이창섭의 거래처도 검증했습니다. 37억 원을 수주한 광고 회사는 직원 하나 없이 공유 오피스텔에 있었고, 20억 원을 받은 섬유업체는 해당 용역 건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이창섭이 사기 전과 3범이며, 고액 체납자 신분이라는 점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지주택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던 2020년 이후, 그의 핵심 운영 회사인 ‘석정도시개발’의 신용등급은 ‘CC’ 수준.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였습니다.
이창섭은 조합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하기도 했습니다. 오송 역세권 도시개발 자금 100억 원을 대구 토지 매입 명목으로 빌려 썼습니다. 조합장에게는 감사 표시로 현금 1억 원을 쇼핑백에 담아 전달했습니다.
현재 이창섭은 이 사건으로 청주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변제 의사를 밝혔으나, 조합원들은 한 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사건의 전말조차 알지 못하는 조합원이 상당수에 달합니다.
‘디스패치’는 이창섭이 조합장과 어떤 식으로 담합해 100억 원을 챙겼는지도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이를 통해 오송 역세권과 지주택 조합원 약 2,200명은 그동안 부조리하게 운영되어온 사업의 실체를 명확히 인식하게 됐습니다.
2025년 4월 16일 제보자의 최초 연락(통화)을 통해 본 취재가 시작됐으며, 지인 또는 개인적 친분 관계는 전혀 없습니다. 이 외에 기사에 등장하는 취재원과 제보자들과는 특별한 이해관계나 사적 관계가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MBN] "남편 200억 시행 사기" 의혹 휩싸인 배우 임성언 [프레스룸 LIVE]
https://m.mbn.co.kr/news/society/5115538?ty=e2
[한국경제] 임성언 남편, 아파트 시행 사기꾼이었나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52653507
[세계일보] 임성언, 결혼 일주일 만에… '남편 200억대 사기·삼혼' 의혹
https://www.segye.com/newsView/20250526507306?OutUrl=naver
[중앙일보] 임성언 결혼 9일만에…'남편 삼혼, 200억대 사기' 의혹 터졌다, 뭔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8845
[YTN] 임성언 남편, 200억대 사기에 전과 3범?…결혼 9일 만에 날벼락
https://star.ytn.co.kr/_sn/0117_202505261320488774
6. 사회에 끼친 영향
‘디스패치’ 보도는 지주택 제도의 허점을 정면으로 드러냈습니다. 파산 직전의 업무대행사가 조합을 사실상 장악하고, 조합원들은 방치되고 있는 현실을 고발했습니다.
지주택은 무주택자가 조합을 결성해 사업 전반에 참여하는 제도입니다. 그러나 지주택 사업이 장기화될 경우, 피해는 오롯이 조합원이 떠안습니다. 분담금 부담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실패율이 높아집니다.
이번 보도로 이러한 제도의 실상이 폭로됐고, 정부의 실질적 대응을 유도했습니다.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감독 의무에 대한 경각심도 강화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지주택 사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습니다. 국토교통부도 지주택 제도 개선을 위한 주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디스패치’ 보도는 지주택 제도 정상화의 촉발점이자, 공적 감시 기능이 작동한 대표 사례입니다. 공익적 보도의 사회적 파급력이 실질적으로 입증됐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본 보도는 언론윤리강령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되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단독] "남편은, 아파트 시행 사기꾼"…임성언, 새신랑의 정체
[단독] "나는 국졸 건달의 신불자"…이창섭이 밝힌 임성언과 빚 (녹취)
이창섭은 지난달 해당 기사 2건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접수했으며, 동일 기사 건과 관련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게재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8회 전체 총평
제418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에는 9개 부문에 걸쳐 총 62편이 출품돼 심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총 4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달 출품작 중에는 전반적으로 사회적 의제를 다룬 보도가 눈에 띄었다. 유사한 주제를 다룬 기사라도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고 집요하게 파고든 취재와 창의적인 기획, 그리고 문제의식과 진정성이 뚜렷한 기사들이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경향신문의 <오광수 민정수석, 차명으로 부동산 관리>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새 정부 출범 직후 민정수석으로 지명된 오광수 전 검사장이 차명 부동산을 보유한 정황을 추적한 이 보도는 단순 의혹 제기를 넘어 실제 낙마로 이어진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통령실 고위직 인사를 언론이 주도적으로 검증한 사례로, 인사자료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재산공개 내역, 판결문, 등기부등본 등을 일일이 열람하며 부인의 명의신탁 정황을 밝혀냈다. 오 수석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사실상 차명을 인정했고, 보도 열흘 만에 자진 사퇴했다. 심사위원회는 “제보 없이 발로 뛴 정공법 보도로, 정권 초 언론의 감시 기능이 실질적 결과로 이어진 사례”라고 평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아시아경제의 기획 <은폐-해킹당해도 숨는 기업> 보도는 해킹 피해를 당하고도 이를 외부에 밝히지 않는 기업들의 실태를 집중 조명했다. 보도 직후 SGI서울보증 해킹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 보도가 경고의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개월간 피해 기업을 찾아다니며 사례를 확보했고, 생생한 증언과 전문가 취재, 구조적 문제까지 함께 짚으며 기존 보도와 차별화를 이뤘다. 심사위원들은 “시의성과 영향력, 후속 정책 유도 면에서 탐사보도의 본령에 충실한 수작”이라고 평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국일보의 <소멸: 청년이 떠난 자리>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방 소멸’이라는 익숙한 주제를 청년 개인의 서사를 중심으로 재구성한 접근 방식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방을 선택했다가 정착에 실패한 청년들의 좌절과 귀환 과정을 따라가며 일자리, 주거, 생활 인프라 등 현실적 장애물을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로 드러냈다. 심사위원회는 “기존 지역 보도가 ‘남은 사람’ 중심이었다면, 이 기획은 ‘떠난 사람’을 통해 현실을 역으로 비췄다”며 “스토리 중심 구성, 통계와 사례의 유기적 배치, 정책에 대한 분석력 모두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광주일보의 <물길 끊긴 어도, 생태계도 끊겼다> 보도가 수상했다. 하천 생태계를 잇는 ‘어도(魚道)’ 문제를 3개월 간의 현장 점검을 통해 구조적으로 접근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전남 일대의 불량 어도 114곳을 기자가 직접 조사해 설계 미비, 관리 부실, 예산 문제 등 복합적 원인을 짚었다. 심사위원들은 “통계 중심의 보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생태계 단절이 지역 어업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입체적으로 보여줬다”라고 평했다. 영상 보도와의 연계도 독자의 이해를 도왔으며, 행정 목적에 그쳤던 어도를 생태 인프라로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418회 이달의 기자상은 ‘현장성’과 ‘탐사 정신의 구현’을 핵심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언론 본연의 역할인 권력 감시와 탐사보도, 그리고 지역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아우른 수작들이 선정되며, 저널리즘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