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V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9월25일, 10시46분 당정대,금융위원회 존치 논의 중…금감위 설치 않기로
2 9월25일, 11시01분 당정대,금융당국 개편 백지화…현재'금융위-금감원 체제'유지
3 9월25일, 12시53분 '금융위·금감원 존치'결정 막전막후…급박하게 돌아간 당정대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지난 6월 4일, 이재명 정부가 새롭게 출범한 이래 정부조직 개편은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의 가장 큰 화두였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이를 둘러싼 논란이 되풀이 돼 왔다고 하지만, 이번만큼은 달랐습니다. 검찰 개혁과 기획재정부 내 예산실 분리 등을 중심으로 어느 때보다도 논란이 거셌고, 이권 다툼도 심했습니다. 더불어 조직개편안을 둘러싼 논의도 속도감 있게 진행됐습니다.
연합인포맥스는 새 정부 출범 이래 꾸준히 정부조직 개편 방향과 관련한 취재를 이어왔습니다. 이 대통령의 공약사항과 맞물려 있었던 검찰개혁과 기재부 내 예산실 분리는 변수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기재부의 조직개편과 맞물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을 중심으로 한 금융당국 체제 개편은 과거 20년간 반복해온 감독체계 논란과 함께 또 다시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습니다.
대다수 언론이 금융위원회의 국내금융 부문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금융감독원과 병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설립하는 안을 금융당국 조직개편안으로 보도했지만, 연합인포맥스의 취재 결과는 달랐습니다. 조직을 수호하려는 곳과 조직을 확대하려는 곳, 그리고 중재자와 주변인 사이의 온도차는 하루하루 변했습니다.
연합인포맥스는 대통령실과 국회, 국정기획위원회, 그리고 금융당국 내 복수의 관계자를 크로스체크하며 그날 그날의 분위기를 업데이트 했습니다.
금융당국 개편안의 백지화가 감지되기 시작한 것은 9월 둘째 주 후반 무렵 부텁니다. 정부조직 개편안의 밑그림을 그린 국정기획위원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국회 상임위원회인 기재위와 정무위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 내 분위기를 집중적으로 취재했습니다. 개편안에 대한 의견이 한결같던 국정기획위와 달리 당 내에서는 다른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당사자인 금융당국과 최종 결정자인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수일동안 함구했습니다. 하지만 오랜 취재원들을 통해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를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어수선했던 일주일의 시간이 지나고 취재원으로부터 당정대가 움직일 수 있다는 제보를 전해들었습니다. 금융당국 개편안이 전면 백지화 될 수 있다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반전의 결과가 예상됐습니다.
결정적인 사실관계 확인은 미국에서 가능했습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3박6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이었고, 당정대는 이 대통령의 출장 사흘째 되던 날 긴급 회동을 결정했습니다.
연합인포맥스는 이 사실을 뉴욕과 서울에서, 각각 대통령실과 국회 관계자를 크로스 체크하며 국내 언론사 중 가장 먼저 단독 보도할 수 있었습니다.(▲당정대, 금융당국 개편 백지화…현재 '금융위-금감원 체제' 유지)
당일 오전 10시 46분, 한 줄의 속보를 띄운 이후 첫 스트레이트 기사가 나가고 나서 오랜 취재원들을 통해 이번 조직개편 결정의 배경과 막전막후 상황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박스 기사 2건(▲李대통령 '금융위 칭찬' 빈말 아니었다…'금융 공백' 우려 컸다 / ▲'금융위·금감원 존치' 결정 막전막후…급박하게 돌아간 당정대 )을 송고하고, 국회 정무위원장과의 단독 인터뷰(▲정무위원장, '금융위 해체 철회'에 "늦었지만 바로 돌아와 다행") 기사까지 송고함으로써 단독 보도의 완결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금융당국 개편 백지화는 경제와 민생 회복을 최우선으로 한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변화의 단면이었습니다. 경제·금융 전문매체인 연합인포맥스는 올해부터 정치 부문까지 취재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면서 대통령실과 국회 전반에 대한 취재를 확대한 결과 이번 단독 보도가 가능했습니다.
연합인포맥스 단독 보도 이후 타 매체들은 해당 기사를 전재하며, 국내외 취재 공조를 통해 성공한 이번 보도를 높게 평가해줬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해당사항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연합인포맥스의 단독 스트레이트 기사와 3건의 후속 기사 모두 통신, 종합지, 경제지, 방송, 온라인 등 전 매체가 전재했습니다. 모든 종합지와 경제지가 26일자 신문 1면에 해당 기사를 실었습니다.
타 매체의 선행보도는 없었습니다. 타 보도에 관한 표절 여부도 해당사항 없습니다.
이하 주요 대표 전재기사 목록 첨부합니다.(지면 사례 중 5건은 PDF 별첨 파일로 첨부합니다)
<통신>
1. 당정대 "금융위·금감원 현행 유지…정부조직개편서 철회"(연합)
2. '금융위·금감원 원위치' 정조법 수정안 본회의 상정…국힘 곧 필버(뉴스1)
3. 금융당국 개편, 없던 일로…내부결속·조직쇄신 과제(뉴시스)
<종합지>
4. 당정, 野 핑계대며 “금융개편 안 한다”는데… 돌고돌아 李 뜻대로?(조선일보)
5. 금융위 해체-금감원 분리… 하루아침에 없던 일 됐다(동아일보)
6. 금융조직개편 없던 일…금융위·금감원 안쪼갠다(중앙)
7. “금융위·금감원 유지”… 당정대, 정부조직 개편 수정(세계일보)
8. 정부조직법 상정 직전 ‘금융위 해체’ 뺐다(한겨레)
9. ‘해체 모면한 금융당국, 내부개혁 속도…소비자보호 강화 모색(경향신문)
10. 금융당국 개편안 결국 철회(국민일보)
11. 탁상공론 추진 ‘금융위·금감원 쪼개기’ 결국 접었다(한국일보)
<경제지>
12. 정무위 제동·정책공백 우려에…'금융당국 쪼개기' 물러선 당정(한국경제)
13. 금융당국 개편 전면 백지화…금융위·금감원 그대로 간다(매일경제)
14. 혼란만 남기고…금융위·금감원 원위치(서울경제)
15. 금융위·금감원 '유지'… 기재부만 반토막(머니투데이)
16. 금융당국 개편 백지화…소비자보호 강화 시험대 선다(이데일리)
17. 금융정책 공백·혼선 부담에… 금융감독 개편 사실상 백지화(파이낸셜뉴스)
18. 조직개편 원위치에 한숨 돌린 금융당국…재정비 계기로 내부 분위기 수습(헤럴드경제)
19. 금융당국 조직개편 백지화…"정쟁 끝내고 금융시장 안정 도모"(아주경제)
20. 李대통령 공약 ‘금융당국 개편’ 백지화… “쪼개기 번복에 사회적 혼란만”(조선비즈)
<방송>
21. 당정대, 금감원·금융위 존치 결정…“야당 존중해 속도조절”(KBS)
22. ‘금감원·금융위’만 살았다…금융체계 개편 철회 이유는(채널A)
23. 오늘 정부조직법 본회의 상정…당정대 "금융위·금감원 원위치"(연합뉴스TV)
<온라인>
24. 금융위원회 해체 사실상 백지화할 듯···"금융정책·감독 혼란 막아야"(뉴스핌)
25. 금융감독 개편 백지화 했지만...'검찰청 폐지' 충돌, 산넘어 산(아시아투데이)
26. 조직 혼란·야당 반발에···금융감독체계 개편 '백지화'(서울파이낸스)
27. 금융위·금감원 그대로 유지…기재부만 '반쪽' 된다(SBS BIZ)
28. 표결 하루 전 '백지화'…졸속 개편에 '예고된 혼선'(뉴스토마토)
6. 사회에 끼친 영향
금융정책 공백을 우려한 대통령실과 당의 결정은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성을 명확하게 보여줬습니다. 더불어 ‘일 잘하는 정부’를 표방하는 국정 기조도 재차 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연합인포맥스의 이번 단독 보도는 이를 가장 빠르게 정확하게 보도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민의 삶에 영향을 주는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고 공정하게 보도하겠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해 모든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해당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1회 전체 총평
제421회 이달의 기자상은 총 10개 부문에서 70편의 보도가 출품돼 총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취재보도1부문과 지역 취재보도부문,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의 경쟁이 치열했는데 각각 11편, 10편, 14편이 출품돼 수상을 두고 각축전을 벌였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한겨레신문의 <권성동, 세 차례 압박에 필리핀 사업 뒤집혔다> 외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분야를 꼼꼼하고 심도 있는 취재로 맥락을 짚어 이해를 도운 기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다른 수상작으로 선정된 SBS의 <순직 해경 진실 은폐 의혹> 보도는 사건을 조직적으로 조작하고 사실을 은폐 하려 했다는 점에서 사회적 파장이 컸다. 끝까지 답변하지 않던 관계자들을 마지막까지 추궁해 진실을 끄집어 냈다는 점에서 이번 달 출품작들 가운데서도 유난히 돋보이는 보도였다는 심사평도 추가됐다.
취재보도2부문에서는 KBS의 <캄보디아 사망 한국인 ‘필로폰 강제투약’>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사건은 다수 언론에서 보도가 됐지만 사건의 중요 조각 가운데 하나를 밝혔고 지속적인 취재로 사안의 근본을 파헤쳐 도화선이 된 보도라는 점에서 수상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연합뉴스 전북취재본부의 <희대의 1050원 ‘초코파이 절도 사건’ 재판> 보도가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미 알려진 내용이지만 양극화가 심화되고 이를 당연시하는 사회 풍조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우리 사회의 윤리, 도덕, 가치 판단의 기준에 대한 고민, 하청·비정규직 노동에 대한 관심을 다시 유발했다는 점이 저널리즘의 역할 제고 측면에서 호평의 요소로 작용했다.
이번 달 기자상 심사 가운데 가장 치열했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두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일보의 <자녀 살해 후 자살: 비극을 기록하다> 보도는 전수조사에 기반한 추적 취재, 구체적인 현황 드러내기, 나름의 대안까지 일목요연한 논리구조를 갖췄다는 점에서 비교우위라는 평가가 수상작으로 선정된 배경이 됐다.
경향신문의 <팬덤권력> 보도는 매체별 정치 성향이 부각되는 언론 현실, 극단적 팬덤이 언로(言路)의 상단을 차지한 언론계 현실에서 의미있는 시도였다는 평가와 함께 정치적 극단화 현상과 이를 주도하는 이들에 대해 여과없이 드러내는 보도의 깊이와 태도가 좋은 평을 얻었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경인일보의 <‘자국’ 없는 아이들, 자격을 묻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본격적인 다민족 국가, 다문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 현실을 짚고 지속가능한 공존과 공생,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처한 구체적 현실을 사실적이고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최근 우리 언론은 폄훼와 겁박, 언론과 언론인에 대한 사회적 믿음이 붕괴되는 이른바 흑역사 속을 걷고 있다. 하지만 제421회 이달의 기자상은 현장성, 탐사정신, 사실에 입각한 보도 등 저널리즘의 본질이 살아 숨쉬는 작품들로 탄탄하게 채워졌다. 기자상 출품작들 사이에서 중앙과 지역의 구분은 이미 무의미해진지 오래다. 지역 보도의 품질과 수준이 과연 어디까지 상승할 것인지 지켜보는 기쁨은 심사의 고충을 위로하는 가장 큰 보람이 됐다. 진영도 아니고 중앙이냐 지방이냐도 아니다. 매체력의 차이는 더욱 아니다. 얼마나 ‘공공성’을 깊고 넓게 담지하느냐가 언론의 신뢰를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뉴노멀이 한국 언론 앞에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