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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21회 · 2025년 9월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6-12

침묵의 SOS, 10대들의 비자살적 자해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9월1일,오후6시54분 벼랑끝 몰린10대들…상처 내며 무너진다
2 9월2일 오전12시3분 [단독] “자살과 뗄 수 없는 관계”…경고등 켜진‘비자살적 자해’
3 9월2일 오후7시3분 청소년들 즐겨 찾는SNS,자해 유해정보 온상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9월1일,오후6시54분 벼랑끝 몰린10대들…상처 내며 무너진다 2 9월2일 오전12시3분 [단독] “자살과 뗄 수 없는 관계”…경고등 켜진‘비자살적 자해’ 3 9월2일 오후7시3분 청소년들 즐겨 찾는SNS,자해 유해정보 온상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10대 청소년의 자살이라는 ‘결과’보다 자살에 이르게 되는 ‘원인과 과정’에 초점을 맞추는 보도를 제작하고자 했습니다. ‘자살률 상승’이라는 통계적 문장 뒤에는 개별 아이들의 고통이 있었습니다. 10대들이 주 사용층인 SNS에 자해 사진이 올라오는 현상은 단순한 ‘유해 콘텐츠’가 아니라, 사회가 감지하지 못한 구조 신호로 읽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습니다. 이러한 자해 현상과 이들의 자살률 증가의 관계성을 알아보자는 게 기획취재의 시작점이었습니다. 먼저 실제 자해 경험이 있는 10대들을 심층 인터뷰했습니다. 학교나 기관을 통해 접근하기보다 SNS에 자해 사진을 수차례 올린 청소년들을 찾아 나서 직접 메신저로 접촉했습니다. 수십 명의 청소년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취재의 취지를 설명했고, 그중 5명의 청소년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인터뷰는 대부분 이들이 진솔하게 마음을 털어놓을 하교 후 혹은 새벽 시간대에 이루어졌습니다. 청소년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자해를 하는지, 자해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무엇인지 최대한 구체적으로 물어봤습니다. 민감한 질문인 만큼 인터뷰이들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갔고, 인터뷰 과정에서 취재 윤리를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경계하던 인터뷰이들은 취재 목적을 충분히 설득하니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자해를 처음 시작할 때는 죽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는 대답을 내놨습니다. “죽을 용기가 없어서” 혹은 “살고 싶어서 자해를 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자해를 시도하고 SNS에 사진을 올리는 10대들의 심리를 직접적으로 대면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에는 공통적으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닿지 않았다’는 절망이 있었습니다. 그 언어를 구조가 필요한 신호로 읽으려 했습니다. 전문가들의 제언과 여러 연구 논문을 분석한 결과, 10대들의 이 같은 행위는 ‘비자살적 자해’로 설명될 수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의원실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확보한 통계를 통해 10대 자살자와 응급실에 내원하는 자해 시도자의 수가 맞물려 증가하고 있는 현상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사회적 단절과 결핍을 드러내는 사회적 개념으로서의 ‘비자살적 자해’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간 자살이나 자해 문제를 조명하는 기획 기사는 많았으나, ‘비자살적 자해’에 집중한 심층 보도는 거의 없었다는 점을 확인하고, 긴 호흡의 시리즈 기사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위기에 빠진 10대들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자해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학업 스트레스와 학교 폭력, 가족 갈등이나 아동기 학대 등 복합적 요인이 결합된 것임을 생생하게 드러내려 했습니다. SNS를 통해 자해 행위가 강화되고, 성폭행 등 다른 범죄로도 이어지는 악순환도 지적했습니다. SNS는 그들에게 피난처이자 또 다른 위험지대였습니다. 온라인 공간이 어떻게 청소년의 고통을 재생산하는가를 보여주기 위해, 유해정보 통계·범죄 노출 사례·청소년 성범죄 판결문 분석 등을 교차 취재했습니다. (기사: 벼랑끝 몰린 10대들… 상처 내며 무너진다, 9월 2일자 1면 “자살과 뗄 수 없는 관계”… 경고등 켜진 ‘비자살적 자해’, 9월 2일자 6면 청소년들 즐겨 찾는 SNS, 자해 유해정보 온상, 9월 3일자 1·8면) 어렵게 인터뷰에 응한 당사자들은 한 발 나아가 구조적인 문제도 지적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10대들이 어려움을 털어놓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미비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학교 내 심리상담 기구 ‘위클래스’에 상담을 신청했다가 학교 측과 상담 교사로부터 되려 마음의 상처를 받은 경험, 정신과 병동에 입원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지만 자리가 없어 좌절했던 일화 등을 들었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학생들은 입을 모아 “상담이 무섭다”고 했습니다. 도움을 청했는데 오히려 낙인 찍히는 경험이 반복된 것이었습니다. 특히 지난 2월 서울 관악구에서 두 번째 투신을 시도한 10대 학생이 첫 번째 투신 당시 입원을 고려했지만 병동에 자리가 없어 무산됐다는 사실을 파악, 병상 부족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통계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이 같은 현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빅5’라고 불리는 서울 상급병원에서조차 소아청소년 전용 정신과 병동을 운영하는 곳이 한 곳 뿐이라는 점도 취재해 지적했습니다. 단순히 병상이 부족한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고통은 신체질환보다 덜 급하다는 차별적 인식이 병원 구조에 반영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현장과 제도를 잇는 시각에서 풀고자 했습니다. 청소년 자해·자살 문제 관련 정부 대책의 취약점도 조명했습니다. 전문화, 개인화된 상담 프로그램의 부족과 자해 실태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점을 짚었습니다. 예컨대 청소년건강행태 설문조사 100문항 중 자해 관련 질문이 없다는 것 등입니다. (기사: 청소년기 특성 맞춘 전문적 프로그램·재정 지원 절실, 9월 9일자 8면) 실태 보도에 그치지 않고 회복적 관점에서 문제를 접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자해나 자살 시도 경험이 있지만, 정신건강 비영리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위기를 이겨내고 있는 10~20대 청소년들도 심층 인터뷰했습니다. 이들이 어떻게 심리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지, 지금 어려움을 겪는 또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기사에 담고자 했습니다. 진정한 공감과 위로와 함께 같은 아픔을 겪는 이들과의 연대가 10대들의 자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음을 짚었습니다. (기사: “비슷한 처지 놓인 또래들과 마음 나누는 게 큰 위로 됐어요”, 9월 9일자 8면) 단순히 문제제기에 머물기보다 대안을 함께 제시하려 했습니다. 해외 사례로 호주의 ‘헤드스페이스(Headspace)’를 통해, 무료·저비용으로 문턱을 낮춘 정신건강 서비스 모델을 소개했습니다. 전문가들에게 한국 실정에 맞는 제도적 제언을 구했고, 교수들은 공통적으로 ‘관계망 회복’을 핵심 해법으로 꼽았습니다. 청소년이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는 통로를 열지 않으면, 사회가 다시 그 고통을 떠안게 된다는 메시지였습니다. 정신과 의사, 관련 민간 단체 관계자는 현장에서 늘어나는 비자살적 자해 문제를 체감하고 있었고, 기사화 필요성에 깊게 공감했습니다. (기사: 대부분 무료·저비용… 호주 ‘헤드스페이스’ 서비스 문턱 낮춰, 9월 9일자 8면 “아이들이 보내는 전조 신호, 얼마나 빨리 감지하느냐가 관건”, 9월 11일자 10면) 취재는 약 2개월에 걸쳐 이루어졌습니다. 아이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기사보다 더 중요한 기록이었기에, 인터뷰 중간에는 말을 멈추고 기다리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한 청소년은 “다른 누구보다 내 말을 진짜로 들어주는 것 같았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은 단지 자신을 해친 것이 아니라, 사회로부터의 단절을 몸으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 ‘상처’를 기사로 옮김으로써, 사회가 응답해야 할 지점을 독자에게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심층 인터뷰한 10대 청소년들을 기사에 인용할 때 가명으로 처리했습니다. 청소년 자해 문제는 인터뷰이들의 심리적 안전이 무엇보다 민감한 사안인 데다 취재원들의 익명 요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자는 인터뷰 전 ‘취재 목적과 익명 보장’을 충분히 설명했고, 인터뷰 이후에도 추가 확인과 동의를 받았습니다. 취재원들과는 어떠한 이해관계도 없습니다. 모든 내용은 기자들의 직접 취재에 따른 것입니다. 기사에서는 자해 행위를 단순히 ‘행동’으로 묘사하지 않고, 그 배경에 놓인 사회적 요인과 심리적 맥락을 종합적으로 풀어내는 방식으로 구성했습니다. 자극적 표현이나 구체적 묘사를 배제함으로써 독자의 감정적 충동을 유발하기보다, 왜 청소년들이 이러한 행위에 이르게 되는지를 사회 구조 안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자해 문제를 선정적 이슈가 아닌 공적 담론의 영역으로 끌어올리는 시도였습니다. 나아가 청소년 당사자의 언어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제도적 공백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제시함으로써 고통을 다루는 언론의 책임 있는 서술 방식과 청소년 보도의 윤리 기준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청소년 자해 문제는 한 개인의 고통을 다루면서 동시에 사회의 책임을 묻는 영역입니다.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사건의 주어’가 아니라 ‘사회적 발화자’로 대우하는 원칙을 준수했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10대 청소년의 비자살적 자해에 초점을 맞춘 시리즈 기사는 선행 보도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일부 매체에서 청소년 자살 통계나 SNS 유해정보를 단편적으로 다룬 사례는 있었으나, 자해의 ‘비자살적 성격’과 제도적 공백, SNS 구조, 의료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연결한 기획은 본 시리즈가 최초였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국민일보 보도 이후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학생 마음건강 증진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향후 5년간 매년 50명 이상의 전문상담교사 정원을 늘려 모든 학교에 상담교사가 배치될 수 있도록 하고, 학생의 사회정서교육뿐 아니라 교사의 위기학생 관리역량 연수 강화, 학부모의 자녀 소통 역량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는 국민일보 보도에서 제시했듯 비자살적 자해의 결과보다 원인과 과정을 면밀하게 분석해야 한다는 제언과 궤를 같이 합니다. 또 서울시교육청이 특정 고위험군에 치우친 개별사업에서 벗어나 보편적이고 다층적인 자살예방 지원으로 정책 전환을 했다는 점도 국민일보 보도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권에서도 10대 청소년의 자해자살 문제가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자살유해정보 차단 문제와 관련해 김가연 X 코리아 공공정책총괄 상무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X는 10대 청소년 자해자살 문제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났던 SNS공간이라는 점에서 국정감사를 통해서 깊이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보도 이후 사회 각계에서는 청소년 자해를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나 일시적 충동으로 보지 않고, 자살 이전 단계에서 사회가 감지해야 할 ‘위기의 신호’로 읽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됐습니다. 자해 등 청소년들이 보내는 자살 전 신호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는 칼럼이 잇따랐습니다. 한 전문의는 SNS상에서 본보 기사를 공유하며 의료계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역시 기사에 대해 “현장 실태를 사실적으로 담아냈다”는 피드백을 전하며, 향후 교육·복지 영역의 협업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비자살적 자해를 사회적 증후로 분석한 최초의 언론 심층 보도라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비자살적 자해라는 자살의 신호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으로 우리나라 청소년 정신건강을 둘러싼 공공 담론을 한층 성숙하게 만든 점에 보도의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취재 과정에서 언론윤리강령을 준수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이나 보도 당사자의 반론 신청,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 사항은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1회 전체 총평

제421회 이달의 기자상은 총 10개 부문에서 70편의 보도가 출품돼 총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취재보도1부문과 지역 취재보도부문,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의 경쟁이 치열했는데 각각 11편, 10편, 14편이 출품돼 수상을 두고 각축전을 벌였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한겨레신문의 <권성동, 세 차례 압박에 필리핀 사업 뒤집혔다> 외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분야를 꼼꼼하고 심도 있는 취재로 맥락을 짚어 이해를 도운 기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다른 수상작으로 선정된 SBS의 <순직 해경 진실 은폐 의혹> 보도는 사건을 조직적으로 조작하고 사실을 은폐 하려 했다는 점에서 사회적 파장이 컸다. 끝까지 답변하지 않던 관계자들을 마지막까지 추궁해 진실을 끄집어 냈다는 점에서 이번 달 출품작들 가운데서도 유난히 돋보이는 보도였다는 심사평도 추가됐다. 취재보도2부문에서는 KBS의 <캄보디아 사망 한국인 ‘필로폰 강제투약’>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사건은 다수 언론에서 보도가 됐지만 사건의 중요 조각 가운데 하나를 밝혔고 지속적인 취재로 사안의 근본을 파헤쳐 도화선이 된 보도라는 점에서 수상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연합뉴스 전북취재본부의 <희대의 1050원 ‘초코파이 절도 사건’ 재판> 보도가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미 알려진 내용이지만 양극화가 심화되고 이를 당연시하는 사회 풍조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우리 사회의 윤리, 도덕, 가치 판단의 기준에 대한 고민, 하청·비정규직 노동에 대한 관심을 다시 유발했다는 점이 저널리즘의 역할 제고 측면에서 호평의 요소로 작용했다. 이번 달 기자상 심사 가운데 가장 치열했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두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일보의 <자녀 살해 후 자살: 비극을 기록하다> 보도는 전수조사에 기반한 추적 취재, 구체적인 현황 드러내기, 나름의 대안까지 일목요연한 논리구조를 갖췄다는 점에서 비교우위라는 평가가 수상작으로 선정된 배경이 됐다. 경향신문의 <팬덤권력> 보도는 매체별 정치 성향이 부각되는 언론 현실, 극단적 팬덤이 언로(言路)의 상단을 차지한 언론계 현실에서 의미있는 시도였다는 평가와 함께 정치적 극단화 현상과 이를 주도하는 이들에 대해 여과없이 드러내는 보도의 깊이와 태도가 좋은 평을 얻었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경인일보의 <‘자국’ 없는 아이들, 자격을 묻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본격적인 다민족 국가, 다문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 현실을 짚고 지속가능한 공존과 공생,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처한 구체적 현실을 사실적이고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최근 우리 언론은 폄훼와 겁박, 언론과 언론인에 대한 사회적 믿음이 붕괴되는 이른바 흑역사 속을 걷고 있다. 하지만 제421회 이달의 기자상은 현장성, 탐사정신, 사실에 입각한 보도 등 저널리즘의 본질이 살아 숨쉬는 작품들로 탄탄하게 채워졌다. 기자상 출품작들 사이에서 중앙과 지역의 구분은 이미 무의미해진지 오래다. 지역 보도의 품질과 수준이 과연 어디까지 상승할 것인지 지켜보는 기쁨은 심사의 고충을 위로하는 가장 큰 보람이 됐다. 진영도 아니고 중앙이냐 지방이냐도 아니다. 매체력의 차이는 더욱 아니다. 얼마나 ‘공공성’을 깊고 넓게 담지하느냐가 언론의 신뢰를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뉴노멀이 한국 언론 앞에 놓여 있다.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9월

제421회(2025년 9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권성동, 세 차례 압박에 필리핀 사업 뒤집혔다> 외
1-07 한겨레신문 김완·박준용·채윤태
순직 해경 진실 은폐 의혹
1-09 SBS 동은영·전형우·최승훈
취재보도2부문 · 1편
캄보디아 사망 한국인 ‘필로폰 강제투약’
2-03 KBS 원동희·이원희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희대의 1천50원 ‘초코파이 절도 사건’ 재판
3-07 연합뉴스전북 정경재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자녀 살해 후 자살: 비극을 기록하다
6-02 한국일보 김동욱·김지현·한소범
팬덤권력
6-09 경향신문 김지원·박송이·이재덕·이혜리·이호준·이효상·정용인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자국’ 없는 아이들, 자격을 묻다
8-05 경인일보 목은수·이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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