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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21회 · 2025년 9월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출품 9-03

대한민국 산림정책 실패보고서 ‘충(蟲)의 전쟁’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단독기획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9월22일, 20시20분 연속기획뉴스-숲 가꾸기·방제에'7조 원'‥"정책 실패다"
2 9월24일, 20시20분 연속기획뉴스-일본의 소나무 재선충 극복'선택과 집중'
3 9월25일, 20시20분 연속기획뉴스-독일,최초의 생태 숲 관리 모델‥"자연이 되살린다"
4 9월25일, 21시00분 다큐멘터리-대한민국 산림정책 실패 보고서‘충(蟲)의 전쟁’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② 단독기획(◯) 2025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산림정책 실패 탐사보도 2025년 우리 사회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단연 연초부터 계속된 산림 관련 재해였습니다.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과 33명의 목숨을 앗아간 초대형 산불, 기록적인 산사태가 이어졌습니다. 각각의 사건은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재선충병으로 약화된 숲은 대형 산불 위험을 키우고, 여름철 집중호우에 산사태와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산림 생태 위기의 악순환이 드러난 것입니다. 우리는 늘 재난이 지나면 잊어버리지만 기후변화에 따라 산림재해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처음 발견된 건 지난 1988년입니다. 37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오로지 감염된 나무를 베고 새로 심는 방제가 반복됐습니다. 그사이 재선충병은 잦아들기는커녕 더욱 확산되고 숲 가꾸기와 방제에 들어간 예산은 지자체 예산을 제외하고 국비만 무려 7조 원이 넘었습니다. 언론 보도는 지금까지 눈에 보이는 피해를 반복 나열하거나 산림당국의 카르텔, 약품이나 벌목 등 방제 방식의 비효율 지적 등에 치우치며 각각의 단일 현상을 넘어 연속된 산림 재난 고리를 제대로 조명해 고발하지는 못했습니다. 저희는 취재 일선에서 접한 정부나 자치단체장들이 재난 때마다 중장기 대책보다 “내가 예산을 얼마 더 확보 했네”라는 보여주기식 치적 쌓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땅에서 벌어지는 숲과 방제 상황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래서 천문학적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한국 산림정책의 문제를 단편적 방제 문제나 비리고발이 아닌 종합·장기적 관점에서 다시 바라볼 필요성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저희 제작팀은 2024년부터 울산MBC 보도국에 취재팀을 구성해 2년 기획으로 ‘소나무 재선충병, 무차별 벌목이 대안인가’를 주제로 취재에 착수했습니다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9월22일, 20시20분 연속기획뉴스-숲 가꾸기·방제에'7조 원'‥"정책 실패다" 2 9월24일, 20시20분 연속기획뉴스-일본의 소나무 재선충 극복'선택과 집중' 3 9월25일, 20시20분 연속기획뉴스-독일,최초의 생태 숲 관리 모델‥"자연이 되살린다" 4 9월25일, 21시00분 다큐멘터리-대한민국 산림정책 실패 보고서‘충(蟲)의 전쟁’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지난해 소나무 재선충 피해가 10년 만에 증가세를 보여 전국적으로 많은 보도가 쏟아졌습니다. 당시 울산MBC에서도 관련 뉴스를 계속 내보냈는데 기자들의 리포트를 보면서 놀랐습니다. 기자가 15년 전에 하던 피해 나열식 보도와 별반 달라진 게 없는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일선 방제 대책기관의 대응도 거의 같은 식이었습니다. 늘 하던 대로, 엄청난 뭔가 큰 일이 날 것처럼 현상 보여주기에 급급한 것들이 반복됐습니다. ‘우리는 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문제가 있는 걸 보고 근본적인 사고의 전환이 없을까요?’ 본격적인 취재에 앞서 그동안 국내에서 보도된 산림정책 관련 기사들의 흐름을 읽었습니다. 재선충병이나 산불, 산사태 발생 현상을 보여주는 나열식 리포트가 대부분이었고, 2024년 후반부터 소나무 재선충병의 부실한 방제 방법이나 산림당국의 폐쇄적이고 독점적인 의사결정구조, 실제 재선충병 확진율은 얼마되지 않는다는 분석 기사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이 소나무재선충병은 전국에서 계속 확산되고 예산도 역대 최대로 늘었습니다. 수도권이나 도시지역에서는 사태의 심각성을 잘 모르겠지만 이미 우리나라 전체 소나무의 7% 넘게 재선충이라는 벌레에 의해 말라 죽었습니다. 특히 울산과 포항, 경주, 양평 등은 이제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퍼졌습니다. 그리고 소나무 재선충병에서 시작된 피해는 초대형 산불과 여름철 산사태로 이어지며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누구도 각각을 하나의 현상으로 봤지 연결 짓지는 않았습니다. 국내 학계나 시민단체는 같은 현상을 두고 극명하게 다른 입장을 보였습니다. 많은 이들이 해외에서는 이렇게 해서 우리도 비슷한 방법을 쓴다고 했지만 구체적으로 해외 사례가 어떤지 속 시원한 설명을 듣기 어려웠습니다. 우리보다 비슷한 산림 피해를 먼저 겪은 해외 사례와 현지 전문가들을 의견을 직접 찾아가서 확인하고 참고하는 것이 꼭 필요했습니다. 먼저 제작비 마련을 위해 한국언론진흥재단 2025년 방송영상기획취재에 응모해 선정되었습니다. 이후 정부기관 정보공개청구와 국내외 연구자료 수집·분석, 인터뷰이 전문가 선정, 계절별 촬영 계획 정리와 전국 주요 산림기관 조사, 해외 유사 사례 섭외 등 후속 취재를 진행하였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국내외 전문가 30여 명 심층 인터뷰..정보공개청구 통한 단독 보도 먼저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국내외 30여 명의 산림전문가들을 상대로 50시간이 넘는 분량의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산림정책에 대해 비판적이든 우호적이든, 정부기관이건 시민단체건 구분을 두지 않았습니다. 최대한 많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공정하게 담으려 애썼습니다. 방송된 보도물에 인터뷰한 모든 내용이 담긴 것은 아니지만 사안을 객관적으로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모두베기와 택벌, 간벌, 훈증, 숲 가꾸기, 페르몬 등 생소한 산림 용어와 어려운 이론들은 취재팀이 하나하나 찾아가며 최대한 쉽게 CG와 해설자막을 만들어 설명했습니다. 산림과학원과 산림청에는 지금까지 제대로 공개되지 않은 부문을 중심으로 질문을 20여 건으로 압축해 정보공개를 청구했습니다. 또 산림과 생물학계가 2천년 대 이후 지금까지 만든 실험 자료와 논문 30여 편을 분석했습니다. 조림 식재 ‘120억 그루, 활착률 90%이상’..서류와 달랐던 전국 현장 취재 산림당국이 정보공개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1960년대 이후 지금까지 심은 나무는 무려 120억 그루, 심은 나무가 잘 자라는 것을 나타내는 조림 활착률은 매년 90% 이상입니다. 과연 그럴까? ‘우리나라 전체 나무 수가 72억 그루인데 그 2배 가까운 나무가 다 잘 자란다?’ 서류상으로만 봐도 뭔가 이상했습니다. 취재팀은 학계, 시민단체와 수도권부터 강원, 경상, 충청, 전라권까지 전국 현장을 다녔습니다. 소나무 재선충을 방제한다며 멀쩡한 나무를 베고 그 자리에 새로 심은 나무들은 지난 여름 폭우때 드러났듯이 토양에 적응하지 못하고 상당수가 죽은 채 버려져 있었습니다. 더욱이 산림청은 취재진이 요구한 구체적인 조림 식재지 분포에 대해서는 자료가 없다는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재선충 방제에 가려져 있던 숲 가꾸기 예산이 6조원이 넘는다는 것과 조림사업에 투자한 금액 대비 회수한 실적이 얼마냐는 자료 역시 없었다는 것도 새롭게 밝혀냈습니다. 결국 재선충 방제로 대규모 벌목을 하는 관행과 IMF 당시 공공근로 확대를 위해 시작한 숲 가꾸기 사업이 결합해 해마다 검증 없이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허술한 산림정책이 지금까지 이뤄져 온 것입니다. 역대 최악 산불과 산사태..산림 파괴 과정 1년 4계절 기록 소나무 재선충병으로 시작된 취재는 의도치 않게 산불과 산사태 영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울산과 경상, 강원 등 전국에서 동시 다발로 일어난 초대형 산불과 산사태로 취재팀은 중계차와 데일리 뉴스에도 참여했습니다. 그러면서 직접 또는 동료들에게 부탁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목소리와 주변 상황을 영상에 담아줄 것을 부탁해 데이터를 모았습니다. 특히 경남 산청은 소나무 재선충병에서부터 산불, 산사태까지 한꺼번에 발생해 왕복 5시간 거리를 여러 차례 방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나무는 송진이 산불을 확산시키는 원흉으로, 훈증더미는 불쏘시개로, 임도는 화재 진화에 꼭 필요하다거나 산불을 키운다거나 수많은 논란이 일었고 많은 언론 매체들이 검증 없이 한쪽 주장을 싣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취재팀 역시 여러 경로를 통해 질의해도 국내에서는 전문가 그룹인 학계가 속 시원하게 모범적인 답안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산림강국 프랑스·독일·일본 로케이션 취재와 국내 최초 공개 한국 학계와 산림당국이 병해충 방제 모범사례로 꼽는 곳은 유럽과 일본입니다. 그러나 정작 해외에서는 어떻게 대처를 하고 있는지 정확하고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었습니다. 취재팀은 구글링 검색, 현지 기관·학자들과 이 메일 질의 등을 통해 사전 취재를 진행하고 해외 취재를 했습니다. 프랑스는 유럽 최대 소나무 면적에 재선충이 확산된 스페인 맞닿아 한국과 비슷했습니다. 2022년 초대형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컸고 이후 재선충에 강한 수종 개발 연구가 활발했습니다. 일본은 우리와 토양, 재선충 피해 과정이 비슷하지만 소나무를 살리려 선택과 집중을 했습니다. 프랑스와 비슷하게 새로운 수종을 개발하고 혼합림을 조성해 병해충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2차 대전 후 곧게 뻗어 경제성 좋은 가문비나무만 심은 결과 병해충 피해가 컸습니다. 이에 병해충에 죽은 나무를 그대로 둬서 새로운 수종이 생기는 자연 회복력 실험에 성공했습니다. 이들 나라 공통점은 산림을 한국처럼 수십 년 동안 인위적으로 베고 심는 소모적 대응 대신 기후 변화를 예측해 병해충에 강한 나무를 개발하고 여러 가지 혼합림을 조성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산림정책 문제점 탐사 보도..산림청 공식 인터뷰 거부 해외 취재까지 모두 마친 지난 8월 초 산림청에 공식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산림청은 정부 대책에 대한 설명 대신 취재팀이 누구와 인터뷰를 했는지를 계속해서 물었습니다. 자신들의 관점에서 어떤 부류의 인터뷰이 의견을 담았는지에 따라서 답변이 달라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대통령실에서 관심이 많기 때문에 대응책 마련에 부담스럽다는 말을 이어 갔습니다. 문제의 본질적인 해결보다는 처한 상황만 모면하려는 전형적인 행정 관료주의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몇 주 뒤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은 적기에 고사목 제거가 중요하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그것도 서면으로 대체한다고 취재팀에 통보해왔습니다. 눈앞의 죽은 나무 치우기 급급..중장기 대책 부재 공론화 “중장기 대책 없이 눈앞에 죽은 나무 치우기에만 급급한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취재과정에서 만난 수도권의 한 대학 교수가 털어놓은 말입니다. 병해충 피해 예방은 유전자 분석과 저항성 수종 개발이 급한데 정부의 관련 연구비 지원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해외에서 취재한 사례와 비교해도 극명하게 대비되었습니다. 취재를 할수록 산림 문제는 여러모로 몇 해 전 원전 이슈와 닮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국민들은 사안의 본질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고 이론적으로 설명해줘야 할 학계도 각자 몸담은 이해관계에 따라 통일된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에선 너무 극단적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피해가 확산되기 전 강력한 차단이 중요한데 한국은 이미 전 국토에 광범위하게 퍼진 상태에서 고사목 솎아내기에 치중한 소모적인 대처가 수십 년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둥산을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토양 건조와 산불, 산사태 피해로 확산되고 있는 겁니다. 산사태 피해 이후 대통령까지 현장을 찾아 문제를 제기했지만 해답은 얻지 못했습니다. 이대로라면 당장 이번 겨울부터 또 다시 산림 파괴가 드러나는 것은 물론 우리 후손들은 해마다 일상적인 산림재해를 되풀이할지도 모릅니다. 늘 지금까지 해오던 것을 바꾸기는 쉽지 않습니다. 어쩌면 더 많은 소나무가 변환과정에서 죽어나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숲이 바뀌는데 최소 30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이라도 선택과 집중, 강한 수종 개발, 혼합림 조성에 나서야 후손에게 건강한 숲을 물려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4계절 UHD 초고화질 화면의 압도적 영상미 구현 촬영은 1년 4계절을 모두 담고자 미리 타임라인을 만들어 2024년 가을부터 시작했습니다. 강원도 소나무 숲의 웅장한 눈꽃과 청도천 둔치 초대형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봄의 기운을 담은 경주 남산 천년 소나무, 송화 가루 날리는 소나무 생태 변화와 울진 금강송 군락 자연 생태 등 우리 민족 기상이 담긴 소나무를 4K 초고화질 영상에 담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영상미를 구현했습니다. 또 프랑스와 독일, 일본 로케이션으로 해외 참고할 만한 사례들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내레이션은 중량감 있는 연기로 인정받고 있는 중년배우 강신일 씨가 흔쾌히 맡아서 소나무 1인칭 시점 화법이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시작해 편안하고 호소력 짙은 내용의 전달을 해 주었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소나무 재선충병에 대해 장기간 보도를 해온 울산MBC는 2년 기획으로 대한민국의 소나무 재선충병에 대한 소모적이고 관행적인 방제와 산불, 산사태, 숲 가꾸기 허실 등 일련의 산림 정책 문제점을 전국 현장 취재와 정보공개청구, 새로운 사실 발굴, 각종 실험논문 분석, 정부 당국의 답변, 해외 취재를 통한 대안 제시까지 담아 국내 최초 심층 탐사 보도하였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제작기간 내내 공식 대응에 나서지 않고 방송이 언제냐 만을 묻던 산림청은 방송 하루 전인 9월 24일 갑자기 대전정부청사 출입 기자실을 찾아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대책'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금강소나무 등 중점관리구역 중심으로 방제하고 수종전환을 추진한다는 겁니다. 전국의 소나무를 대상으로 숲 가꾸기에 치중해왔던 지금까지와는 상당히 달라진 대안이었습니다. 정부가 늦게나마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들을 정책에 일부나마 받아들여서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닙니다. 산림정책 전환점을 맞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보완이 필요합니다. 제작팀은 국회에도 국정감사 자료로 제공해 심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방송 이후로도 실질적이고 조속한 대안 마련을 위한 후속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언론 한계를 넘어 울산MBC뉴스 SNS를 통해 보도 이후 며칠 만에 조회 수가 수천 건을 넘었고 시청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홈페이지 등을 통해 표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참여했던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일일이 방송 링크를 보내 확인을 받았습니다. 대체로 한국에서 처음으로 산림정책 전반을 다뤄 새로운 심층 보도를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일부 교수들은 산림청이 그동안 수없이 제기된 비리와 카르텔 담합 의혹에도 바뀐 것이 없다며 이번 방송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해외처럼 한국 산림정책이 획기적으로 바뀌도록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감시와 후속 취재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우리 사회 화두인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문제를 지엽적인 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숲 가꾸기 허실과 산불, 산사태까지 일련의 산림 재난, 한국 산림정책 검증으로 확대해 국내외 전문가 30여 명의 자문을 통한 심층 인터뷰, 정보공개청구, 학술 자료 분석, 해외 산림강국 병해충 관리 로케이션 취재를 통해 탐사 보도하여 정부가 중점관리구역 위주 방제와 수종 전환에 나서는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합니다. 8. 기타 고려사항 본 취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5년 방송영상 기획취재 지원사업(1차) 공모에 우수 기획물로 선정되어 받은 지원금으로 제작 방송되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1회 전체 총평

제421회 이달의 기자상은 총 10개 부문에서 70편의 보도가 출품돼 총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취재보도1부문과 지역 취재보도부문,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의 경쟁이 치열했는데 각각 11편, 10편, 14편이 출품돼 수상을 두고 각축전을 벌였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한겨레신문의 <권성동, 세 차례 압박에 필리핀 사업 뒤집혔다> 외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분야를 꼼꼼하고 심도 있는 취재로 맥락을 짚어 이해를 도운 기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다른 수상작으로 선정된 SBS의 <순직 해경 진실 은폐 의혹> 보도는 사건을 조직적으로 조작하고 사실을 은폐 하려 했다는 점에서 사회적 파장이 컸다. 끝까지 답변하지 않던 관계자들을 마지막까지 추궁해 진실을 끄집어 냈다는 점에서 이번 달 출품작들 가운데서도 유난히 돋보이는 보도였다는 심사평도 추가됐다. 취재보도2부문에서는 KBS의 <캄보디아 사망 한국인 ‘필로폰 강제투약’>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사건은 다수 언론에서 보도가 됐지만 사건의 중요 조각 가운데 하나를 밝혔고 지속적인 취재로 사안의 근본을 파헤쳐 도화선이 된 보도라는 점에서 수상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연합뉴스 전북취재본부의 <희대의 1050원 ‘초코파이 절도 사건’ 재판> 보도가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미 알려진 내용이지만 양극화가 심화되고 이를 당연시하는 사회 풍조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우리 사회의 윤리, 도덕, 가치 판단의 기준에 대한 고민, 하청·비정규직 노동에 대한 관심을 다시 유발했다는 점이 저널리즘의 역할 제고 측면에서 호평의 요소로 작용했다. 이번 달 기자상 심사 가운데 가장 치열했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두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일보의 <자녀 살해 후 자살: 비극을 기록하다> 보도는 전수조사에 기반한 추적 취재, 구체적인 현황 드러내기, 나름의 대안까지 일목요연한 논리구조를 갖췄다는 점에서 비교우위라는 평가가 수상작으로 선정된 배경이 됐다. 경향신문의 <팬덤권력> 보도는 매체별 정치 성향이 부각되는 언론 현실, 극단적 팬덤이 언로(言路)의 상단을 차지한 언론계 현실에서 의미있는 시도였다는 평가와 함께 정치적 극단화 현상과 이를 주도하는 이들에 대해 여과없이 드러내는 보도의 깊이와 태도가 좋은 평을 얻었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경인일보의 <‘자국’ 없는 아이들, 자격을 묻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본격적인 다민족 국가, 다문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 현실을 짚고 지속가능한 공존과 공생,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처한 구체적 현실을 사실적이고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최근 우리 언론은 폄훼와 겁박, 언론과 언론인에 대한 사회적 믿음이 붕괴되는 이른바 흑역사 속을 걷고 있다. 하지만 제421회 이달의 기자상은 현장성, 탐사정신, 사실에 입각한 보도 등 저널리즘의 본질이 살아 숨쉬는 작품들로 탄탄하게 채워졌다. 기자상 출품작들 사이에서 중앙과 지역의 구분은 이미 무의미해진지 오래다. 지역 보도의 품질과 수준이 과연 어디까지 상승할 것인지 지켜보는 기쁨은 심사의 고충을 위로하는 가장 큰 보람이 됐다. 진영도 아니고 중앙이냐 지방이냐도 아니다. 매체력의 차이는 더욱 아니다. 얼마나 ‘공공성’을 깊고 넓게 담지하느냐가 언론의 신뢰를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뉴노멀이 한국 언론 앞에 놓여 있다.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9월

제421회(2025년 9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권성동, 세 차례 압박에 필리핀 사업 뒤집혔다> 외
1-07 한겨레신문 김완·박준용·채윤태
순직 해경 진실 은폐 의혹
1-09 SBS 동은영·전형우·최승훈
취재보도2부문 · 1편
캄보디아 사망 한국인 ‘필로폰 강제투약’
2-03 KBS 원동희·이원희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희대의 1천50원 ‘초코파이 절도 사건’ 재판
3-07 연합뉴스전북 정경재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자녀 살해 후 자살: 비극을 기록하다
6-02 한국일보 김동욱·김지현·한소범
팬덤권력
6-09 경향신문 김지원·박송이·이재덕·이혜리·이호준·이효상·정용인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자국’ 없는 아이들, 자격을 묻다
8-05 경인일보 목은수·이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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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대, 금융위원회 존치 논의 중…금감위 설치 않기로 外
후보 경제보도부문 연합인포맥스
지역농협 270억 부실 사태의 전말
후보 지역 경제보도부문 KBS창원
이상기후의 경고, 현실된 밥상 양극화
후보 지역 경제보도부문 무등일보
보통사람의 수사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뉴스핌
자녀 살해 후 자살: 비극을 기록하다
수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국일보
자본시장의 검은 손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뉴데일리
핫한 남극, 쿨한 한국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시사위크
이태원 참사 악플 6만 개 분석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오마이뉴스
빵 공장의 죽음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아시아경제
웰다잉, 마지막을 존엄하게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농민신문
여성땀구생활:몸으로 증언하는 여성노동의 현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투데이신문
팬덤권력
수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향신문
보이스피싱 20년 잔혹사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매일경제
무한증식하는 공공기관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국경제신문
침묵의 SOS, 10대들의 비자살적 자해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국민일보
노인 1000만 한국, 품위있는 죽음을 묻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동아일보
소년이 자란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국일보
바나듐쌀 ‘당뇨병 효능’ 부당광고 고발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SBS
비상! KAI – 낙하산 추적기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KT 무단 소액결제 사기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SBS
부장검사 ‘이우환 그림 공천 청탁’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계약서 없는 노동, 기록 없는 죽음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CBS
윤석열 정권과 유튜버들의 공생관계 추적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JTBC
서남해 갯벌이 사라진다, ‘사질화’의 경고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무등일보
도박에 빠진 청소년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인천일보
재난 이후, 끝나지 않은 고통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매일신문
광복 80주년, 다시 평화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남도민일보
‘자국’ 없는 아이들, 자격을 묻다
수상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인일보
도시 삼키는 바람…빌딩풍의 경고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국제신문
산사태 시스템 ‘총체적 부실’ 고발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G1방송
한국 유학 '잔혹사'... 1년 400명 지방대 '자퇴'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JTV전주방송
물의 경고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강원CBS
인권도시 간판 뒤 버스노동자의 삶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광주CBS
공유지의 희극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제주MBC
숲의 지배-동해안 산불 피해지 복원 이야기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강원영동
맨손으로 배수구 뚫은 의인(義人)
후보 사진보도부문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