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으로
출품 후보작 제421회 · 2025년 9월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출품 9-02

한국 유학 '잔혹사'... 1년 400명 지방대 '자퇴'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9월16일, 20시20분 ①지방대 유학생'잔혹사'...1년400명'자퇴'
2 9월17일, 20시20분 ②'베트남 학생 끼리끼리'..."한국 유학 왜 왔나"
3 9월18일, 20시20분 ③졸업하면'고깃집 알바'...유학생 취업 손 놨나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V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9월16일, 20시20분 ①지방대 유학생'잔혹사'...1년400명'자퇴' 2 9월17일, 20시20분 ②'베트남 학생 끼리끼리'..."한국 유학 왜 왔나" 3 9월18일, 20시20분 ③졸업하면'고깃집 알바'...유학생 취업 손 놨나 3. 보도제작경위 학령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대학들이 유학생 유치에 사활을 걸면서 전북자치도 22개 대학의 유학생은 20년보다 100배 넘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해마다 400명에 달하는 유학생이 자퇴하고 있는 현실이 감춰져 있었습니다. 왜 유학을 포기하는 것일까. 대학이 유학생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기고 체계적인 학사 지원 대책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유학생 문제를 단순한 개인의 실패가 아닌 한국 유학 시스템의 구조적 원인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습니다. 언어 장벽과 단절 속에서 꿈을 포기하는 유학생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담아 사회적 관심과 공론화, 제도 개선을 이끌고자 했습니다. 이는 유학생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는 지방대의 유학생 유치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지방소멸의 해법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는 이민자 유치 정책에도 대단히 중요한 시사점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① 지방대 유학생 '잔혹사'... 1년 400명 '자퇴' 한국어 석 달 배워 한국 지방대 유학 전북의 22개 대학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250명, 즉 해마다 400명의 유학생이 자퇴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부족한 한국어 실력입니다. 실력이 떨어져 수업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성적도 바닥입니다. 교수들은 ‘위험 수준’ 이라며 경고하고 있습니다. 자괴감을 느낀 유학생들은 짐을 싸서 고국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대학의 유학생 유치 제도에 있습니다. 지방 대학들은 대부분 외국인 유학생 입학 요건으로 한국어능력시험 (TOPIK) 3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3급은 3개월이면 취득 가능한 초보 수준입니다. 3급 실력으로 수업을 이해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대학들은 요건을 높이지 않습니다. 기준을 강화하면 유학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입니다. 유학생들의 82%는 동남아, 중국입니다. 이들이 사실상 대학의 돈벌이로 전락한 상황입니다. 전북지역 대학의 유학생은 1999년 70여 명에서 지난해 8천 명으로 100배 넘게 늘었지만 그 이면에는 이런 현실이 놓여있습니다. 3개월 공부해서 가능한 한국 유학, 그리고 중도 탈락이 잇따르는 한국 유학은 지금 기로에 놓여있습니다. ② 베트남 학생 끼리끼리... "한국 유학 왜 왔나" 동아리, 팀 프로젝트, 기숙사... 유학생 '사절' 유학생들의 어려움은 언어뿐만이 아닙니다. 한국 학생과의 교류가 단절돼 한국까지 유학올 필요가 있었냐는 자괴감을 느끼는 상황입니다. 전북의 한 사립대학의 경우 52개 동아리 가운데 유학생이 가입한 동아리는 한 곳도 없습니다. 유학생들은 부족한 한국어 실력과 한국 학생 중심의 분위기 등으로 동아리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숙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유학생들은 한국 학생과 한 방을 쓰면서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싶어하지만 기숙사를 함께 쓰도록 하는 전북의 대학은 한 곳도 없습니다. 유학생의 82%가 동남아, 중국 출신이기 때문에 한국 학생들이 방을 함께 써가면서 중국어나 베트남어, 몽골어 등을 배우려고 하지는 않는 것입니다. 수업에서도 유학생들은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 학생들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는 이유로 팀 프로젝트에서 유학생과의 협업을 기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베트남 학생들의 경우, 베트남 유학생회에 가입해서 독자적인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까지 유학 와서 베트남 학생 끼리끼리 유학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문제는 장기적으로 유학생 감소와 지역 대학의 유학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다고 경고합니다. 단순한 유치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한국 학생과 유학생 사이의 교류를 위한 버디 프로그램이나 코디네이터 제도 등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합니다. ③ 졸업하면 '고깃집 알바'... 유학생 취업 손 놨나 기본 통계도 없어, 취업률 10% 미만 유학생들은 졸업 후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출신 유학생 팜반부 씨는 한국 호텔에 취업하겠다는 부푼 꿈을 꾸며 한국에 왔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고깃집과 술집을 오가는 아르바이트입니다. 그는 외국인에게 유독 가혹한 취업 현실과 무관심을 성토했습니다. 실제로 전북의 한 사립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취업률은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치단체와 대학들의 취업 지원 예산과 프로그램, 일자리는 물론 취업 정보도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해 유학생 취업 박람회를 열었지만 21명이 일자리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이마저도 대부분 단순 생산직인데다, 이들의 재직, 귀국 여부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북자치도와 박람회를 열었던 대학의 취업 지원 예산은 2천만 원에 불과했고, 관광지 견학과 같은 취업과 관련성이 떨어지는 프로그램이 전부였습니다. 결국, 유학생들은 SNS나 친구를 통해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북자치도와 전북의 대학들은 최근 5년간 유학생 유치를 위해 23억 원을 투입했지만 대부분 문화 체험과 장학금 지원 등 단발성에 그치고 있습니다. 몇 명이 어디에 취업해서, 자리를 잡았는지 기초적인 통계조차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취업 연계 대책이 전무한 실정입니다. ④ 정답은 '진짜 국제 캠퍼스'... APU의 선택 동남아 탈피, 유학생 다국적화, 영어 수업 관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한국어 입학 기준을 낮추고 동남아 국가 학생을 집중적으로 유치한 결과는 대규모의 자퇴와 유학생들의 고립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 대학들이 국제 캠퍼스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일본의 리츠메이칸 아시아태평양대학교 (APU)가 있습니다. APU는 전체 학생의 절반이 110개국 출신의 유학생이며 교수진의 절반도 외국인입니다. 수업은 일본어와 영어, 기숙사에는 서로 다른 국적의 학생을 함께 배정해 화학적 결합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 학생과 유학생이 한 팀이 돼 수업과 과제를 수행하는 협동 학습을 통해 자연스러운 교류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포항공대가 100% 영어 수업과 버디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국제화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대학들은 다양성을 소화할 인프라를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APU 대학을 하나의 성공 사례로 참고해 지방대학들도 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체질 개선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 여하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 취재원들은 전북의 대학에서 근무하는 교수, 직원 등입니다. 복수의 취재원을 대상으로 한 취재로서 신뢰성을 확보했습니다. 이들은 현직에 있기 때문에 비판적인 의견을 밝히는 데 있어 실명 공개에 부담을 가져 일부 취재원은 익명 처리해 보도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 여하 제보자, 전문가, 관계자 등 보도에 등장한 취재원과의 이해관계는 없습니다. 여러 기관과 네트워킹을 활용한 눈덩이 표집, 검색 등의 과정을 거쳐 취재원들을 접촉했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 여하 보도는 모두 직접 취재했으며, 타 보도의 인용은 없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외국인 유학생의 현 실태를 깊숙이 파고든 심층 취재는 전무합니다. 자치단체와 도내 대학들은 기초 통계를 확보하지 않고 있어서 자료를 구하는 데 제약이 뒤따랐습니다. 정량적 자료가 부족한 점은 최대한 많은 유학생을 만나 인터뷰를 통해 근거를 확보하고자 했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다른 매체에서 선행된 보도는 없습니다. 기존의 유학생 보도는 유학생 수치, 유치 실적, 국제 교류의 성과, 비자 문제에 집중돼 있습니다. 전북의 일부 신문에서는 이번 보도에서 제기한 문제점에 대해 전북자치도의원의 기명 칼럼을 통해 해당 문제를 재조명했습니다. * 새전북신문. 2025.09.17. [생의 한가운데]유치에만 열 올리는 외국인 정책, 정착과 이민으로 방향 전환해야. http://sjbnews.com/news/news.php?number=860137 6. 사회에 끼친 영향 이번 보도는 유학생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했다는 점에서 정책적·교육적·사회적 의미를 지닙니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학생 지원과 정착을 위한 정책 개발의 필요성을 제안해 제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고 관계 기관의 크고 작은 대응을 끌어냈습니다. 가. 김용태 국회의원(국민의힘/교육위), 정부에 전수조사 요청 보도 이후, 김용태 국회의원은 교육부에 전국 대학 외국인 유학생의 중도탈락률을 전수조사를 요청해, 현황을 파악했습니다. 또 한국교육원을 직접 방문해 외국인 유학생의 관리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김 의원은 관련 통계를 바탕으로 개선 사항을 도출한 뒤 국정감사 기간 교육부에 개선 방안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나. 전북자치도의회, 정책 비판 및 제도 개선 논의 보도 이후, 전북자치도의회 한정수 의원은 "지자체와 대학이 유학생 유치에만 급급하고, 유치 이후 지원과 관리에는 소홀하다" 는 비판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 정주 정책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특히, 5분 발언을 통해 전북자치도의 겉돌고 있는 유학생 취업 대책, 기본 통계 부재 등 정책의 허점을 지적할 계획입니다. 또한 전북자치도, 도의회, 전문가, 언론이 참여하는 토론회와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토론 주요 의제 선정을 요청해온 상태입니다. 또 대학들과 협력해 유학생 프로그램 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학생 유치와 취업 체류 등에 관한 법적 제약을 고려해 특례 마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 전북자치도, 유학생 통합 지원 체계 구축 예정 전북자치도는 내년부터 유학생 상담 체계를 구축해 유학생들의 대학 생활 지원과 고충 상담, 법률 지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단순 유치에서 나아가 유학생들의 정착을 지원한다는 목표입니다. 아울러, 도내 대학들에 유학생 취업 지원 체계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또 취업한 외국인 유학생들을 추적, 관리하고, 취업률 등 기초 통계 조사를 요구한 상황입니다. 라. 도내 대학, 외국인 유학생 정책 발굴·검토 보도 이후, 도내 대학들도 유학생 지원 정책을 발굴, 확대하고 있습니다. 전주비전대는 유학생과 한국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체육대회를 기획하고 진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군산대는 유학생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도입해 정착과 생활 안정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전주대는 지자체 문화 체험과 기숙사 교류 등 유학생의 적응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 확인여부 이번 보도는 유학생 유치와 관련된 기존의 보도와 뚜렷하게 구분됩니다.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던 유학생의 중도 탈락 문제에 주목했고 한국어 능력, 한국 학생과의 교류 단절, 부실한 취업 대책 등의 문제점을 관찰과 인터뷰, 통계 등을 통해 밝혀냈습니다. 단순한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취재 이후 전북자치도와 전북자치도의회, 도내 대학들의 제도 개선을 위한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번 보도는 유학생 유치에서 나아가 유학생 정착이라는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을 환기시켰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닙니다. 앞으로 유학생 유치와 적응, 정착 지원을 통해 지역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는데 본 취재가 하나의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취재진은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정확한 사실 검증과 반론권 보장을 통해 공정성을 지켰습니다. 또한 외부 지원은 없었고, 보도 당사자의 반론 요청이나 언론중재위 피신청 사례 또한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1회 전체 총평

제421회 이달의 기자상은 총 10개 부문에서 70편의 보도가 출품돼 총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취재보도1부문과 지역 취재보도부문,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의 경쟁이 치열했는데 각각 11편, 10편, 14편이 출품돼 수상을 두고 각축전을 벌였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한겨레신문의 <권성동, 세 차례 압박에 필리핀 사업 뒤집혔다> 외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분야를 꼼꼼하고 심도 있는 취재로 맥락을 짚어 이해를 도운 기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다른 수상작으로 선정된 SBS의 <순직 해경 진실 은폐 의혹> 보도는 사건을 조직적으로 조작하고 사실을 은폐 하려 했다는 점에서 사회적 파장이 컸다. 끝까지 답변하지 않던 관계자들을 마지막까지 추궁해 진실을 끄집어 냈다는 점에서 이번 달 출품작들 가운데서도 유난히 돋보이는 보도였다는 심사평도 추가됐다. 취재보도2부문에서는 KBS의 <캄보디아 사망 한국인 ‘필로폰 강제투약’>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사건은 다수 언론에서 보도가 됐지만 사건의 중요 조각 가운데 하나를 밝혔고 지속적인 취재로 사안의 근본을 파헤쳐 도화선이 된 보도라는 점에서 수상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연합뉴스 전북취재본부의 <희대의 1050원 ‘초코파이 절도 사건’ 재판> 보도가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미 알려진 내용이지만 양극화가 심화되고 이를 당연시하는 사회 풍조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우리 사회의 윤리, 도덕, 가치 판단의 기준에 대한 고민, 하청·비정규직 노동에 대한 관심을 다시 유발했다는 점이 저널리즘의 역할 제고 측면에서 호평의 요소로 작용했다. 이번 달 기자상 심사 가운데 가장 치열했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두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일보의 <자녀 살해 후 자살: 비극을 기록하다> 보도는 전수조사에 기반한 추적 취재, 구체적인 현황 드러내기, 나름의 대안까지 일목요연한 논리구조를 갖췄다는 점에서 비교우위라는 평가가 수상작으로 선정된 배경이 됐다. 경향신문의 <팬덤권력> 보도는 매체별 정치 성향이 부각되는 언론 현실, 극단적 팬덤이 언로(言路)의 상단을 차지한 언론계 현실에서 의미있는 시도였다는 평가와 함께 정치적 극단화 현상과 이를 주도하는 이들에 대해 여과없이 드러내는 보도의 깊이와 태도가 좋은 평을 얻었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경인일보의 <‘자국’ 없는 아이들, 자격을 묻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본격적인 다민족 국가, 다문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 현실을 짚고 지속가능한 공존과 공생,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처한 구체적 현실을 사실적이고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최근 우리 언론은 폄훼와 겁박, 언론과 언론인에 대한 사회적 믿음이 붕괴되는 이른바 흑역사 속을 걷고 있다. 하지만 제421회 이달의 기자상은 현장성, 탐사정신, 사실에 입각한 보도 등 저널리즘의 본질이 살아 숨쉬는 작품들로 탄탄하게 채워졌다. 기자상 출품작들 사이에서 중앙과 지역의 구분은 이미 무의미해진지 오래다. 지역 보도의 품질과 수준이 과연 어디까지 상승할 것인지 지켜보는 기쁨은 심사의 고충을 위로하는 가장 큰 보람이 됐다. 진영도 아니고 중앙이냐 지방이냐도 아니다. 매체력의 차이는 더욱 아니다. 얼마나 ‘공공성’을 깊고 넓게 담지하느냐가 언론의 신뢰를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뉴노멀이 한국 언론 앞에 놓여 있다.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9월

제421회(2025년 9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권성동, 세 차례 압박에 필리핀 사업 뒤집혔다> 외
1-07 한겨레신문 김완·박준용·채윤태
순직 해경 진실 은폐 의혹
1-09 SBS 동은영·전형우·최승훈
취재보도2부문 · 1편
캄보디아 사망 한국인 ‘필로폰 강제투약’
2-03 KBS 원동희·이원희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희대의 1천50원 ‘초코파이 절도 사건’ 재판
3-07 연합뉴스전북 정경재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자녀 살해 후 자살: 비극을 기록하다
6-02 한국일보 김동욱·김지현·한소범
팬덤권력
6-09 경향신문 김지원·박송이·이재덕·이혜리·이호준·이효상·정용인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자국’ 없는 아이들, 자격을 묻다
8-05 경인일보 목은수·이영지

같은 회차의 다른 작품

조국혁신당 성비위 등 사건 관련 최강욱 전 민주교육연수원장 2차 가해성 발언
후보 취재보도1부문 뉴데일리
김건희 특검의 ‘전관 변호인 특혜’ 논란
후보 취재보도1부문 KBS
검찰의 쿠팡 봐주기 의혹
후보 취재보도1부문 오마이뉴스
연희동 싱크홀 피해자만 송치한 경찰
후보 취재보도1부문 연합뉴스TV
진영승 합참의장 후보자 아들, ‘평양 무인기 침투’ 사전 인지 의혹
후보 취재보도1부문 아시아투데이
서대문구 초등학교 앞서 초등생 유괴 시도
후보 취재보도1부문 문화일보
<권성동, 세 차례 압박에 필리핀 사업 뒤집혔다> 외
수상 취재보도1부문 한겨레신문
미국 구금일지 속 인권침해 참상
후보 취재보도1부문 연합뉴스
순직 해경 진실 은폐 의혹
수상 취재보도1부문 SBS
한국보건·노동운동의 기념비적 공간 ‘성수의원’의 마지막 일주일 기록
후보 취재보도1부문 경향신문
김건희 특검 파견검사 ‘원대복귀’ 요청
후보 취재보도1부문 국민일보
美조지아 한국인 구금 불법성
후보 취재보도2부문 MBC
“검스에 킬힐을 좋아하십니다”…CJ 이재현 회장, 은밀한 오디션
후보 취재보도2부문 디스패치
캄보디아 사망 한국인 ‘필로폰 강제투약’
수상 취재보도2부문 KBS
KT ‘유령기지국’과 서버폐기 의혹
후보 취재보도2부문 MBC
수상한 1호 공약, 비밀사무실에 양말살포까지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제주MBC
“잠든 사이 수백만 원 털려”...개인정보 어디서 유출됐나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광주MBC
주소지 때문에…지원에서 밀려난 금타 노동자들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무등일보
삼시세끼 햄버거…김해공항 최초의 ‘공항난민’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국제신문
경찰과 유착한 변호사…밥그릇 좇아 법조윤리 내버린 법조계 실태 추적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국제신문
‘최초’의 이면...예산 새는 늘봄전용학교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부산MBC
희대의 1천50원 ‘초코파이 절도 사건’ 재판
수상 지역 취재보도부문 연합뉴스전북
소처럼 쟁기 끈 29년… 장애인 노동 착취 실태추적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청주
돈으로 얼룩진 농협 이사 선출 과정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G1방송
광주 공공건축 '답보'…누구를 위하여 건물을 올리나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광주일보
관리 사각지대 외국인력
후보 경제보도부문 조선비즈
명륜진사갈비 급성장 이면엔 ‘고리대금 장사’
후보 경제보도부문 한국경제신문
美 정부 전자여행허가(ESTA)-비자 단속 사태
후보 경제보도부문 한국경제신문
KT 무단 소액결제 및 해킹 사태
후보 경제보도부문 연합뉴스
中 휴머노이드 생태계 대해부
후보 경제보도부문 아시아경제
기술탈취분쟁, 그 후
후보 경제보도부문 SBS
면세점 역직구 45억 벌고 3년 만에 접어… 한류 열풍에도 힘 못써
후보 경제보도부문 디지털타임스
대만에 따라잡힌 한국…1인당 GDP 심층 분석
후보 경제보도부문 연합뉴스
당정대, 금융위원회 존치 논의 중…금감위 설치 않기로 外
후보 경제보도부문 연합인포맥스
지역농협 270억 부실 사태의 전말
후보 지역 경제보도부문 KBS창원
이상기후의 경고, 현실된 밥상 양극화
후보 지역 경제보도부문 무등일보
보통사람의 수사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뉴스핌
자녀 살해 후 자살: 비극을 기록하다
수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국일보
자본시장의 검은 손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뉴데일리
핫한 남극, 쿨한 한국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시사위크
이태원 참사 악플 6만 개 분석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오마이뉴스
빵 공장의 죽음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아시아경제
웰다잉, 마지막을 존엄하게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농민신문
여성땀구생활:몸으로 증언하는 여성노동의 현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투데이신문
팬덤권력
수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향신문
보이스피싱 20년 잔혹사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매일경제
무한증식하는 공공기관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국경제신문
침묵의 SOS, 10대들의 비자살적 자해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국민일보
노인 1000만 한국, 품위있는 죽음을 묻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동아일보
소년이 자란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국일보
바나듐쌀 ‘당뇨병 효능’ 부당광고 고발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SBS
비상! KAI – 낙하산 추적기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KT 무단 소액결제 사기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SBS
부장검사 ‘이우환 그림 공천 청탁’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계약서 없는 노동, 기록 없는 죽음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CBS
윤석열 정권과 유튜버들의 공생관계 추적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JTBC
서남해 갯벌이 사라진다, ‘사질화’의 경고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무등일보
도박에 빠진 청소년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인천일보
재난 이후, 끝나지 않은 고통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매일신문
광복 80주년, 다시 평화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남도민일보
‘자국’ 없는 아이들, 자격을 묻다
수상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인일보
도시 삼키는 바람…빌딩풍의 경고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국제신문
산사태 시스템 ‘총체적 부실’ 고발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G1방송
대한민국 산림정책 실패보고서 ‘충(蟲)의 전쟁’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울산MBC
물의 경고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강원CBS
인권도시 간판 뒤 버스노동자의 삶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광주CBS
공유지의 희극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제주MBC
숲의 지배-동해안 산불 피해지 복원 이야기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강원영동
맨손으로 배수구 뚫은 의인(義人)
후보 사진보도부문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