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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30회 · 2026년 6월 지역 취재보도부문 출품 3-02

LNG 발전소의 배신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5월18일, 20시30분 [LNG발전소의 배신]➀기준치 초과한 유해 독성 물질2,817회 배출
2 5월19일, 20시30분 [LNG발전소의 배신]➁"고농도 인체에 치명적"‥규제 사각지대'여전'
3 5월20일, 20시30분 [LNG발전소의 배신]➂저감장치 무용지물?‥면책 시간에 처분도 미흡
4 5월22일, 20시30분 [LNG발전소의 배신]➃신규LNG발전소 건립 어쩌나‥"전면 중단해야"
5 6월08일, 20시30분 [LNG발전소의 배신]➄행정처분 대상748회‥면책 시간만 골라 위반?
6 6월10일, 20시30분 [LNG발전소의 배신]➅저감장치 기술적 한계?‥"이미 기술 개발"
7 7월2일, 20시30분 [LNG발전소의 배신]➆청정 발전소?‥5년간 유해물질357톤 배출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0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5월18일, 20시30분 [LNG발전소의 배신]➀기준치 초과한 유해 독성 물질2,817회 배출 2 5월19일, 20시30분 [LNG발전소의 배신]➁"고농도 인체에 치명적"‥규제 사각지대'여전' 3 5월20일, 20시30분 [LNG발전소의 배신]➂저감장치 무용지물?‥면책 시간에 처분도 미흡 4 5월22일, 20시30분 [LNG발전소의 배신]➃신규LNG발전소 건립 어쩌나‥"전면 중단해야" 5 6월08일, 20시30분 [LNG발전소의 배신]➄행정처분 대상748회‥면책 시간만 골라 위반? 6 6월10일, 20시30분 [LNG발전소의 배신]➅저감장치 기술적 한계?‥"이미 기술 개발" 7 7월2일, 20시30분 [LNG발전소의 배신]➆청정 발전소?‥5년간 유해물질357톤 배출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지난 5월 비영리 기후·환경단체인 기후솔루션으로부터 '2025년 제주지역 LNG 복합발전소 질소산화물 배출현황' 자료를 받게 됐습니다. 2025년 1년 동안 제주지역 LNG 발전소 3곳에서 유해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얼마나 배출했는지 기록한 자료였습니다. 자료 분석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1년 동안 제주지역 LNG 발전소 3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을 수 천 차례나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그것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무려 최대 농도를 20배 이상 초과한 기록도 확인됐습니다. 취재진은 제주지역 LNG 발전소 3곳의 배출현황을 각각 분석했습니다. 각 발전소마다 유해물질 기준치 초과 배출 횟수와 최대 농도를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전문가 취재를 통해 질소산화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습니다. 실제 LNG 발전소가 위치한 곳을 찾아가 주민들을 만났고 주민들이 겪고 있는 신체적 문제에 대해 취재했습니다. 특히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수 천 차례나 배출되고 있는데도 아무런 처분이 없다는 것이 의아했습니다. 그래서 LNG 발전소에 설치된 유해물질 저감장치의 작동 원리와 한계점에 대한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취재 결과 유해물질 저감장치는 저온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기술적 한계를 이유로 법에서도 면책시간을 주고 있었습니다. 가동 후 5시간, 중단 후 2시간이 면책시간으로 지정돼 있어 발전소 3곳에게 내려진 행정처분은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실제로 행정처분 기준을 위반한 사례를 분석해 보니 무려 700차례가 넘었습니다. 게다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저온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유해물질 저감장치를 개발했는데도 아직 현장에 적용하지 않은 사실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제주지역 LNG 발전소 3곳에서 낸 초과배출 부담금 현황을 살펴보니 1년에 많게는 10억 원이 넘는 금액을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국 부담금만 납부하게 되면 아무런 처분이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 기준치 초과한 유해 독성 물질 2,817회 배출 첫 보도는 2025년 1년 동안 제주지역 LNG 발전소 3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물질을 얼마나 배출했는지 분석했습니다. 발전소의 고온 연소 과정에서 질소와 산소가 결합해 만들어지는 질소산화물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LNG 발전소 굴뚝에서 노란 연기가 피어오르는 제보영상을 활용했습니다. 질소산화물은 일정 농도를 넘게 되면 뚜렷한 노란색을 띄게 되는데 그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자료 분석에 들어갔고 제주지역 LNG 발전소 3곳에의 기준치 초과 배출 횟수를 파악했습니다. 한림 LNG 발전소의 경우 초과 배출 횟수가 천 500회가 넘었고 남제주 LNG 복합발전소는 기준 농도의 22배가 넘는 유해물질을 배출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발전소 측에 반론을 담기 위해 취재를 진행했고 발전소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오염물질이 배출되면 발전기 출력을 줄이거나 가동을 중지하고, 원인 분석과 정비를 통해 향후 초과 배출을 방지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 "고농도 인체에 치명적"‥규제 사각지대 '여전’ 두 번째 보도는 LNG 발전소에서 배출하는 유해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취재했습니다. LNG 발전소가 있는 지역으로 가서 인근 주민들을 만났고 목 통증 등 신체적 증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 이산화질소가 농도별로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비롯해 전문가(종합병원 의사) 취재를 통해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유해물질 초과 배출에 대한 규제 사각지대를 확인해 규제 외 시간대 유해물질 초과배출 현황을 확인하고 이학영 국회부의장 인터뷰를 통해 배출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3) 저감장치 무용지물?‥면책 시간에 처분도 미흡 세 번째 보도는 LNG 발전소마다 설치된 유해물질 저감장치에 대한 분석으로 시작했습니다. 제주지역 LNG 발전소 3곳 모두 유해물질 저감장치가 있었지만 300도 이하 저온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발전소에서 배출하는 유독가스는 발전초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이 시간대 저감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겁니다. 특히 법령에는 3번 연속 기준치를 넘거나 일주일에 8번 이상인 경우 행정처분이 가능한데 발전소 가동 후 5시간 가동 중지 후 2시간은 면책되다 보니 2022년 이후 행정처분이 단 한 건도 없다는 사실을 관리감독 기관은 영산강유역환경청 취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행정처분 없이 부과금만 내면 된다는 사실을 비판하는 기후정의센터아크 관계자 인터뷰를 끝으로 기사를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4) 신규 LNG 발전소 건립 어쩌나‥"전면 중단해야“ 네 번째 보도는 제주 구좌읍에 신설 예정인 LNG 복합발전소에 대해 취재했습니다. 제주에서 운영중인 발전소 3곳이 노후 문제로 2030년쯤 운영을 중단하게 되면서 정부와 제주도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상황인데 앞선 보도로 인해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또 에너지전환포럼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LNG 발전소가 아닌 재생에너지 위주의 발전을 하기 위해 변동성을 줄일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에너지 저장장치 활성화 등의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5) 행정처분 대상 748회‥면책 시간만 골라 위반? 다섯 번째 리포트는 '2025년 제주지역 LNG 복합발전소 질소산화물 배출현황' 자료를 다시 분석해 실제 행정처분 대상이 몇 차례나 되는지 확인했습니다. 발전소 3곳을 각각 확인한 결과 행정처분 기준을 초과한 사례가 748회나 된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발전소 측은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있었고 시설을 끄고 재가동한 횟수가 739회에 달해 행정처분 위반 사례와 비슷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6) 저감장치 기술적 한계?‥"이미 기술 개발“ 여섯 번째 리포트는 LNG 발전소에 설치된 유해물질 저감장치에 대한 기술적 한계를 분석하는 내용으로 시작했습니다. 제주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인터뷰를 통해 SCR 기술을 쓰는 저감장치가 저온에서 정상 작동하지 않는 원리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또 자료 조사를 통해 이미 발전 초기 저온에서도 독성물질을 분해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150도에서 250도 사이 저온에서 이산화질소와 일산화탄소 등을 분해할 수 있는 촉매를 만들었고 책임연구원 인터뷰를 통해 작동 원리를 확인했습니다. 이미 발전 초기 저온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저감장치가 있는데도 발전소 측에서는 여전히 시험운전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7) 청정 발전소?‥5년간 유해물질 357톤 배출 일곱 번째 리포트는 정보공개청구 답변을 바탕으로 제작했습니다. 정보공개청구 결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제주지역 LNG 발전소 3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 357톤을 배출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환경부가 발전소에 물리는 초과배출부과금이 46억 원이 넘는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18년 제주 LNG 복합발전소가 운영을 시작할 당시 박형구 당시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LNG 발전소는 오염물질 배출이 없다는 싱크를 활용해 실제 오염물질 배출의 심각성을 대비해서 표현했습니다. 실제 350톤이 넘는 유해물질을 배출했지만 행정처분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고 환경단체 인터뷰를 통해 발전소 측에서 주민 건강권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정책이나 제도가 전무하다는 점을 비판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발전소 측에서 부과금만 내면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는다는 멘트로 뉴스를 마무리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 해당사항 없음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 해당사항 없음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 취재기자가 현장에서 직접 취재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 기타 특이사항 없음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타 매체 선행보도는 없었으며 첫 보도 이후 지역 시민·환경단체의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제주MBC 5월 시청자위원회에서 위원들은 최근 제주MBC가 단독 보도한 도내 LNG발전소의 독성물질 배출과 관련해 도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후속 심층취재를 당부했습니다. 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은 논평을 내고 MBC보도로 심각한 대기오염이 확인됐고, 기존 가스발전소 관리와 운영에 문제가 있는 점이 드러났다고 비판하며 신규 LNG 발전소 건립 계획을 전면 중단하고 즉각 재검토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LNG 발전소 신설 계획과 관련해 대기오염 배출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BS 라디오 방송에서 기후자원정의센터 '아크' 김정도 사무국장이 기준치 초과 배출이 면책 시간에 이뤄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또 제주 MBC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뉴스가 업로드 되면서 도민사회에서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보도 이후 제주지역에 신규 추진 중인 LNG 발전소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환경단체의 주장과 그에 딱른 지역 언론들의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과 기후자원정의센터 아크 등은 LNG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의 심각성을 주장하며 동복리 LNG발전소 개발사업 시행 승인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 인수위원회에서는 100대 과제중의 하나로 화력발전을 필수발전에서 비상 전력공급 역할로 단계적 전환을 제시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본 보도는 제주지역 LNG 발전소 3곳의 유해물질 배출현황 자료를 분석해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 배출횟수 등을 분석해 많은 사람들에게 청정에너지로 알려진 LNG 발전소가 실제로는 심각한 수준의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줬습니다. 또 발전소에서 배출하는 유해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발전소에 설치된 유해물질 저감장치의 한계와 법령의 사각지대까지 분석해 기술적, 제도적인 문제까지 지적했습니다. 또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실제 유해물질 초과배출량과 초과배출부담금 현황을 파악해 행정처분 없이 부담금만 내고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확인했습니다. 해당 보도가 나간 뒤 제주지역 시민단체와 환경단체의 반발이 잇따랐고 제주에서 신규 건립이 추진 중인 LNG 발전소가 에너지 전환에도 역행하고 있다는 근거 자료로 사용됐습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LNG 발전소 신설 계획과 관련해 대기오염 배출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실제 인수위원회에서 100대 과제중의 하나로 화력발전을 필수발전에서 비상 전력공급 역할로 단계적 전환을 제시하는 등 해당 보도가 실제 제주도 정책의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또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지키며 취재를 진행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해당사항 없음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30회 전체 총평

430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분야에 걸쳐 총 64편이 접수됐다. 심사 대상 보도 시점이 지방선거 시기와 겹쳐 응모 총량은 예년보다 적었지만, 제출된 기사들의 완성도가 높아 수상작을 가리는 데는 다른 회차 못지않은 심사 시간이 걸렸다. 현장을 뛴 기자들의 고민과 노고의 흔적을 작품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 취재보도1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연합뉴스의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보도가 대표적이다. 이 보도는 지방선거 최대 이슈로 떠오른 선거관리위원회 문제를 가장 먼저, 정확하게 제기했다. 기자가 직접 현장으로 달려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투표소 관리책임자까지 취재해 첫 보도를 한 과정 역시 속보 경쟁에 치우치지 않고 저널리즘 기본 원칙을 지킨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 보도를 시작으로 선관위의 부실 관리 문제가 사회적 파장으로 이어진 만큼, 언론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한 수작이라는 데 심사위원들의 뜻이 모였다. 취재보도2부문은 한국일보의 <최다 관중의 그림자, 야구장 폐기물>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야구장 쓰레기 문제는 새로운 주제가 아니지만, 국내·외 현장취재를 통해 폐기물 실태를 종합적으로 다뤘다는 점이 호평받았다. 일본 도쿄돔 사례가 눈에 띄었고, 정부의 실태조사·대책 마련 약속을 끌어낸 것 역시 이 보도의 영향인 만큼 후속 보도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오래된 사회적 이슈를 우리 사회가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는 불편한 진실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도 많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은 두 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전MBC의 <천안 지적장애 중학생 집단폭행 사건> 보도는 기자들의 ‘발품’이 특종을 끌어낸 사례로 꼽혔다. 사건 발생 2주 후에야 제보를 받았음에도, 피해 학생이 폭행당한 시간대별로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충격적 영상이 담긴 CCTV를 확보해 보도했다. 이후 2차 가해 정황까지 파악해 지속적인 후속 보도를 이어가며 ‘촉법소년’ 문제를 사회적 화두로 다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의 <결혼 앞둔 새내기 소방관의 죽음…이면엔 갑질, 조직은 은폐 급급> 보도도 진실을 찾는 감각이 돋보였다. 취재진은 집회 신고 내역에서 ‘광주소방본부 조직문화 개선 촉구 집회’를 포착해 곧바로 취재에 착수했다. 유족과 노조 등을 직접 만나 소방 조직의 ‘제 식구 감싸기’ 정황을 파헤친 이번 보도는 결국 정부의 특별점검까지 끌어냈다. 자칫 의례적으로 지나칠 수 있었던 집회 신고 내역에서 수상한 사례를 찾아낸 기자의 감이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수면 위로 올렸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동아일보의 <히든: 검은 돈의 혈관 대포통장>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내역 5년치를 전수 조사하고 법인등기부등본을 교차 검증해 실제 명의 대여·공급 조직을 찾아냄으로써 경찰 수사를 이끌어낸 ‘데이터 저널리즘’의 모범을 보여준 보도라는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수천 건의 판결문 분석과 영국·호주로 이어진 해외 전문가 취재까지 더해 사법부·행정부 간 정보공유시스템 구축이라는 제도 개선을 이끌어냈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은 중부일보의 <도시기본계획의 허구> 보도가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부분의 자치단체에서 반복되는 도시계획의 문제점을 경기도 31개 시·군 사례로 구체적으로 파헤쳤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지지를 받았다. 인구 감소의 현실을 외면한 채 개발 계획만 남발하는 지자체의 행태가 주민 삶에 어떤 부작용을 초래하는지 실패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풀어냈다. 15편에 달하는 장기 기획으로 경기도를 비롯한 일선 시군의 잘못된 관행에 제동을 걸었으며, 나아가 국회 법률 개정안까지 이끌어내며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인 KBS대전의 <누에고치 소녀들> 보도는 일제 강점기 10대 여성들이 벌인 항일 노동운동의 역사를 발굴, 조명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사료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일본 현지 기업의 기록을 찾아내 ‘조선 최초의 노동쟁의 승리’라는 의의를 입증했으며, 파업에 참여한 600여명의 소녀공 중 독립유공자로 서훈된 이는 단 1명뿐이라는 사실도 밝혀냈다. 오늘날 ‘보훈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 수작이라는 데 심사위원들의 이견이 없었다. 기자상 심사위원회의 전체기사 보기

이 회차 수상작 2026년 6월

제430회(2026년 6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1-05 연합뉴스 이의진·최윤선·양수연·윤민혁·전성훈
취재보도2부문 · 1편
최다 관중의 그림자, 야구장 폐기물
2-02 한국일보 김형준·김진주
지역 취재보도부문 · 2편
천안 지적장애 중학생 집단폭행 사건
3-01 대전MBC 김성국·전효정·이혜현·양철규
결혼 앞둔 새내기 소방관 죽음...이면엔 갑질, 조직은 은폐 급급
3-08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 변재훈·박기웅·이영주·이현행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히든: 검은 돈의 혈관 대포통장
6-12 동아일보 황성호·임재혁·손준영·조승연·박형기·봉주연·김재희·김충민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도시기본계획의 허구
8-03 중부일보 강현수·최민서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누에고치 소녀들
9-01 KBS대전 심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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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방의회 전수조사- ‘혈세 낭비부터 유령 조례까지’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영남일보
먹통 충전기 전국에 수천대, 주차도, 충전도 불량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광주일보
도시기본계획의 허구
수상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중부일보
부치지 못한 편지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인천일보
사학 카르텔의 폭로자 찍어내기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기일보
누에고치 소녀들
수상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대전
‘3천만의 가능성’-잊지 않고 잇고 싶습니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TJB
꽁꽁 싸맨 '알 권리'... 헐값에 팔린 '시민 자산'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JTV전주방송
중증 지적장애인 50년간 착취..장애인 학대 현주소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G1방송
통합특별시 성공의 조건, 갈등을 넘어 미래를 묻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목포MBC
차가워진 심장, 멈출 수 없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광주
간첩이 된 어부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JTV전주방송
2000표 묶인 34시간
후보 사진보도보문 뉴스1
개표방송 “우리동네 시·군의원까지”: 화면 밖 81개 선거구, AI 생중계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보문 KBS청주
에너지 안보, 태양과 바람에서 답을 찾다 (과학·환경 부문)
후보 전문보도보문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