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결정된 바 없다더니…”정부,반도체 클러스터서 수도권 배제 추진‘지선 최대 쟁점’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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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9일 오후7시51분
[반도체법의 이면] '수도권 배제'입 다문與…“시행령 개정 나서야”등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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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4일 오전10시45분
[단독]반도체법 시행령,균형발전 살리고'수도권 배제'는 푼다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0),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5월27일,오전11시38분분 [단독] “결정된 바 없다더니…”정부,반도체 클러스터서 수도권 배제 추진‘지선 최대 쟁점’부상
2 6월9일 오후7시51분 [반도체법의 이면] '수도권 배제'입 다문與…“시행령 개정 나서야”등6편
3 6월24일 오전10시45분 [단독]반도체법 시행령,균형발전 살리고'수도권 배제'는 푼다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반도체특별법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향후 수십, 수백 년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법안입니다. 정부가 반도체클러스터를 지정하고 재정지원, 인허가 특례, 인재양성 등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국가 전략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취재팀은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 정부가 준비 중인 시행령이 오히려 대한민국 최대 반도체 생산거점인 수도권을 제도적으로 배제하는 방향으로 설계되고 있다는 이상 징후를 포착했습니다.
정부의 무책임한 행정도 문제였습니다. 산업통상부는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만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취재팀은 정부 내부 취재를 이어가던 중 산업부가 이미 ‘수도권 외 지역일 것’이라는 조항이 담긴 시행령 초안을 마련한 뒤 내부 결재를 마치고, 경기도를 상대로 공식 의견조회까지 진행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취재팀은 확보한 시행령 초안과 관련 문건, 국회의원실 자료 등을 교차 검증해 단독 기사를 최초 보도했습니다.
취재팀이 주목한 것은 단순한 역차별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현재 경기남부에는 용인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약 1000조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추진되고 있으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국내 팹리스 기업의 약 60%가 집적된 세계적 반도체 생태계가 형성돼 있습니다.
시행령 원안대로라면 향후 반도체클러스터 지정과 재정지원, 규제특례, 인재양성 지원에서 기존 산업기반 전체가 제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책 목표와 별개로 산업 현실과 충돌하는 지점이었습니다. 산업부는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최소한의 설명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저희의 취재 원칙은 ‘수도권과 지방의 대결 구도’를 경계하는 것이었습니다.
지방을 키우기 위해 수도권을 빼는 ‘제로섬 정책’이 아니라, 기존 산업 생태계는 유지하면서 비수도권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플러스섬 정책’이 국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점을 데이터와 전문가 분석, 법령 검토를 통해 입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취재팀은 단발성 단독 보도에서 멈추지도 않았습니다.
6편의 심층 기획을 통해 산업부 내부 논리와 법적 구조, 국내 반도체 생태계, 지방 발전 전략을 함께 분석했습니다. 논란이 이어지는 과정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시위와 정치권 움직임 등을 지속적으로 보도하며, 정부 정책 변화와 사회적 쟁점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데 힘 썼습니다.
이후 정부의 개선 흐름까지 우선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산업부가 기존 방침을 재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재차 단독기사를 통해 정부가 ‘수도권 원천 제외’ 방식을 철회하고 ‘비수도권 우대’ 방식으로 시행령을 전면 수정한 사실까지 다뤘습니다. 미래 생태계에 대해 국민을 이해시킬 정부의 구체적 설명까지 이뤄졌습니다.
‘특정 지역’을 위한 기사가 아니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정책’에서 ‘대한민국 반도체 생태계를 함께 키우는 정책’으로 논의의 방향을 바꾸는 중요한 기록이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특이사항 없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타 매체 선행보도는 없었습니다. 본보 첫 단독 보도 이후, 주요 언론들이 관련 사안을 연일 집중 보도했습니다. *타 매체 보도 리스트 제출
6. 사회에 끼친 영향
인천일보 보도는 반도체특별법 시행령의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천일보의 첫 단독 보도 이후 정치권과 산업계,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재검토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결국 산업부는 기존 방침을 철회하고 ‘수도권 배제’ 조항을 삭제한 수정안을 입법예고 했습니다. 언론이 정책 형성 과정의 문제를 검증하고, 정부 시행령이 실제 개선으로 이어진 사례입니다.
특히 이번 보도는 수도권과 지방의 대립의 관점에서 풀지 않았습니다. 국가균형발전과 기존 산업 경쟁력을 함께 살리는 ‘플러스섬의 반도체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수도권에 조성 중인 약 10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와 비수도권 육성 정책이 상충하는 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해야 한다는 점을 연속기획을 통해 제안했고, 이후 정부 역시 ‘비수도권 우대’로 정책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정치권과 산업계의 반향도 컸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시를 비롯한 반도체 벨트 지방자치단체들이 공동 대응에 나섰고, 여야· 국회의원과 산업 전문가들은 시행령 재검토를 촉구했습니다.
시행령 수정 이후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 김동연 전 경기도지사, 이상일 용인시장,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다수의 지역 국회의원들이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추 지사와 송석준 국회의원 등은 인천일보 기사를 SNS에 직접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정부의 정책 기조 역시 인천일보가 제기한 문제의식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일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열어’ 수도권과 지방을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접근이 아니라, 반도체 클러스터의 수도권 거점을 조기에 완성하고, 이를 지방으로 확장하는 취지의 큰 그림을 직접 설명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취재팀은 반도체특별법 시행령을 특정 지역이나 정치적 이해관계의 관점이 아닌,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이라는 공익적 관점에서 접근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의 대립을 부추기기보다 국가균형발전과 산업 생태계 보존이 함께 가능하다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보도 과정에서는 국회, 지방자치단체, 산업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교차 검증했으며, 정부가 입장과 실제 행정 절차를 객관적인 문건과 자료를 통해 확인하는 원칙을 끝까지 유지했습니다. 후속 보도에서도 정책 변화 과정을 지속적으로 검증하며 특정 주장에 치우치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인천일보는 이번 기획을 통해 언론이 정책을 비판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산업 현실에 기반한 합리적인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것이 지역 언론의 중요한 역할임을 확인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이나 반론 신청,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 사항은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30회 전체 총평
430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1개 분야에 걸쳐 총 64편이 접수됐다. 심사 대상 보도 시점이 지방선거 시기와 겹쳐 응모 총량은 예년보다 적었지만, 제출된 기사들의 완성도가 높아 수상작을 가리는 데는 다른 회차 못지않은 심사 시간이 걸렸다. 현장을 뛴 기자들의 고민과 노고의 흔적을 작품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
취재보도1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연합뉴스의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보도가 대표적이다. 이 보도는 지방선거 최대 이슈로 떠오른 선거관리위원회 문제를 가장 먼저, 정확하게 제기했다. 기자가 직접 현장으로 달려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투표소 관리책임자까지 취재해 첫 보도를 한 과정 역시 속보 경쟁에 치우치지 않고 저널리즘 기본 원칙을 지킨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 보도를 시작으로 선관위의 부실 관리 문제가 사회적 파장으로 이어진 만큼, 언론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한 수작이라는 데 심사위원들의 뜻이 모였다.
취재보도2부문은 한국일보의 <최다 관중의 그림자, 야구장 폐기물>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야구장 쓰레기 문제는 새로운 주제가 아니지만, 국내·외 현장취재를 통해 폐기물 실태를 종합적으로 다뤘다는 점이 호평받았다. 일본 도쿄돔 사례가 눈에 띄었고, 정부의 실태조사·대책 마련 약속을 끌어낸 것 역시 이 보도의 영향인 만큼 후속 보도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오래된 사회적 이슈를 우리 사회가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는 불편한 진실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도 많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은 두 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전MBC의 <천안 지적장애 중학생 집단폭행 사건> 보도는 기자들의 ‘발품’이 특종을 끌어낸 사례로 꼽혔다. 사건 발생 2주 후에야 제보를 받았음에도, 피해 학생이 폭행당한 시간대별로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충격적 영상이 담긴 CCTV를 확보해 보도했다. 이후 2차 가해 정황까지 파악해 지속적인 후속 보도를 이어가며 ‘촉법소년’ 문제를 사회적 화두로 다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의 <결혼 앞둔 새내기 소방관의 죽음…이면엔 갑질, 조직은 은폐 급급> 보도도 진실을 찾는 감각이 돋보였다. 취재진은 집회 신고 내역에서 ‘광주소방본부 조직문화 개선 촉구 집회’를 포착해 곧바로 취재에 착수했다. 유족과 노조 등을 직접 만나 소방 조직의 ‘제 식구 감싸기’ 정황을 파헤친 이번 보도는 결국 정부의 특별점검까지 끌어냈다. 자칫 의례적으로 지나칠 수 있었던 집회 신고 내역에서 수상한 사례를 찾아낸 기자의 감이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수면 위로 올렸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동아일보의 <히든: 검은 돈의 혈관 대포통장>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내역 5년치를 전수 조사하고 법인등기부등본을 교차 검증해 실제 명의 대여·공급 조직을 찾아냄으로써 경찰 수사를 이끌어낸 ‘데이터 저널리즘’의 모범을 보여준 보도라는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수천 건의 판결문 분석과 영국·호주로 이어진 해외 전문가 취재까지 더해 사법부·행정부 간 정보공유시스템 구축이라는 제도 개선을 이끌어냈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은 중부일보의 <도시기본계획의 허구> 보도가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부분의 자치단체에서 반복되는 도시계획의 문제점을 경기도 31개 시·군 사례로 구체적으로 파헤쳤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지지를 받았다. 인구 감소의 현실을 외면한 채 개발 계획만 남발하는 지자체의 행태가 주민 삶에 어떤 부작용을 초래하는지 실패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풀어냈다. 15편에 달하는 장기 기획으로 경기도를 비롯한 일선 시군의 잘못된 관행에 제동을 걸었으며, 나아가 국회 법률 개정안까지 이끌어내며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인 KBS대전의 <누에고치 소녀들> 보도는 일제 강점기 10대 여성들이 벌인 항일 노동운동의 역사를 발굴, 조명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사료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일본 현지 기업의 기록을 찾아내 ‘조선 최초의 노동쟁의 승리’라는 의의를 입증했으며, 파업에 참여한 600여명의 소녀공 중 독립유공자로 서훈된 이는 단 1명뿐이라는 사실도 밝혀냈다. 오늘날 ‘보훈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 수작이라는 데 심사위원들의 이견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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