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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74회 · 2021년 10월 지역 취재보도부문 출품 6-10

캠프워커도 예외 없다...미군 반환부지 오염 ‘총체적 난국

TBC 보도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단독취재] #60년 만에 돌려받은 땅, 그러나 전국적으로 주한미군 공여부지의 반환이 이뤄진 가운데 지역에서도 캠프워커 내 헬기장 등 부지 일부가 대구시로 반환됐습니다. 하지만 주둔 부대가 사용한 부지의 오염 정도는 심각했습니다. 정부의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단독 확보해 취재했고, 땅의 원래 주인인 대구시는 파악조차 못한 보고서의 내용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기준치를 10배 이상 초과한 발암물질부터 고엽제 성분까지. 지역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단독 보도를 결정했습니다. #알고도 방치해온 지자체...개발에 초점? 해당 지역의 환경정화주체는 남구청. 남구청은 환경부가 5년 단위로 제작하는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이미 알고 있었지만 국방부 소관이라며 모른 체해왔고, 국방부로부터 땅을 돌려 받아 오염 실태부터 살펴야 할 대구시는 환경 정화작업과 개발 사업을 병행 추진하겠다는 속 편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이미 정화작업이 끝난 춘천 등의 사례를 보아도 정화작업 이후에도 계속해서 오염 건이 확인되는만큼 정화작업에 초점을 맞추어 ‘선 정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입장과, 기존의 부지 반환 및 개발 사업이 진행된 지역의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직접 가본 춘천...정화 작업 마쳤다더니 ‘기준치 47배 오염’ 확인 앞서 이미 천문학적인 사업비를 들여 부지를 사들이고, 3년에 걸쳐 정화작업을 마친 춘천의 미군 반환부지를 현장 취재했습니다. 국방부가 환경 정화 작업을 마쳤다며 춘천시에 돌려준 땅에서는 47배가 넘는 기름 오염이 확인됐고, 아예 무더기로 쌓인 폐유 드럼통까지 발견됐습니다. 국방부와 환경부가 말하는 오염 정화 사업의 허상이 그대로 드러난 겁니다. 춘천 부지는 공원 개발 사업은 올스탑된 채 국방부와 환경부, 춘천시, 시민사회단체의 씨름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이는 춘천만의 상황은 아닙니다. #대구 캠프워커...갈 길이 멀다 앞서 전국적으로 반환된 주한미군 공여부지의 상당수가 토양.지하수 오염과 정화 사업 이후 다시 발견된 오염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대구 캠프워커 부지를 반환 받아 정화 절차에 착수하는 대구시가 똑같은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끈질기게 취재.보도하고 있습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기사와 관련된 취재원은 일체의 이해관계 등이 없음을 밝히며, 직접 현장 취재하였습니다. 다른 특이사항 없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관련 선행보도 없습니다. 자사 단독 보도 이수 관련 시민단체의 성명과 타 매체 보도가 연중 잇따랐습니다. 11/1 KBS <대구 미군기지 반환 터 토지 정화 난항...왜?> 10/22 매일신문 <대구 캠프워커 토양오염 심각...정화 사업 ‘산 넘어 산’> 7/6 노컷뉴스 <캠프워커 반환 부지 환경오염조사.정화작업 부실 우려> 7/5 KBS <“캠프워커, 환경오염 조사 계획 부실”> 4/6 프레시안 <대구 캠프워커 반환부지 인체 위해성 심각> 4/5 대구MBC <“캠프워커 정화작업 원점 재검토해야”> 4/5 연합뉴스 <안실련“캠프워커 반환부지 정화 계획 다시 수립하라”> 4/5 조선일보 <대구 안실련 “캠프워커 부지 정화작업 재검토하라”> 2/23 대구MBC <캠프워커 반환 터, 발암 위해도 높아> 4. 사회에 끼친 영향 문제가 된 이번 사례는 KT 대리점이었는데, KT 측은 취재 직후 해당 피해자의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즉각 조치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대리점 직원의 명의도용으로 인한 부당한 요금 고지 피해에 대해 KT가 선 보상을 하고, 해당 대리점과 직원 등에 대해 후 조치를 취하겠다는 겁니다. 또한 대리점에 대한 개인정보 관리 등의 보안 교육을 강화하고, 문제 대리점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도 기사에 대한 상임위원들의 질책이 이어지면서, 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이동통신사 차원의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어떤 구체적인 보안책이 제시되는지에 대해서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후속 취재하도록 하겠습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본 보도는 주한미군 부지 반환이라는 전국적인 사안에 대해 지역을 뛰어 넘어 국방부의 정화 책임론, 환경부의 정화 기준 제고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보도 이후 지역 시민단체들의 주한미군 책임을 촉구하는 규탄 집회와 국방부, 환경공단, 대구시 등의 적극적인 행정을 요구하는 성명서 발표 등이 잇따랐습니다. 진보당 대구시당과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등 정치계와 노동계에서도 뜻을 함께해 정화당국의 실태조사와 환경정화작업이 요식 행위에 그치지 않도록 목소리를 모았습니다. 연초부터 끈질긴 보도를 통해 대구시가 처음으로 주한 미군 부지 오염 정화에 대한 토양 정화 관련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꾸려 캠프워커 정화사업의 처음부터 마지막 공정까지 이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캠프워커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반환된 미군 공여부지에서 정화작업을 이미 마치고도 계속해서 오염물질이 발견되는 것과 관련해 환경부와 함께 기준 강화 등을 모색하겠다는 국방부의 답변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더 이상의 정화 작업 이후 재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캠프워커 부지 정화의 시작과 끝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나아가 환경 정화 사업 기준의 실질적인 강화라는 제도 개선을 이룰 수 있도록 계속해서 취재하고 보도하겠습니다. 이번 보도로 미군 부대 주둔지의 오염 실태, 국방부의 환경 정화 작업을 마치고도 전국적으로 추가 오염이 계속해서 발생되고 있다는 사실, 고로 환경부의 정화 기준이 허술하다는 점에 대해 그 심각성을 꼬집어낼 수 있었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보도와 관련한 외부 지원, 반론 신청,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사항 등 특이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74회 전체 총평

제374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은 총 7편이다. 취재보도1부문에서 <대장동 특혜 개발 실체 추적 및 핵심 당사자 연속 인터뷰>(JTBC 정치부 박창규·이윤석·고승혁·정해성·하혜빈 기자), <화천대유 100억원 둘러싼 수상한 자금 추적기>(CBS 사회부 홍영선·윤준호·김구연·김태헌·서민선 기자), <관광객 안내한다더니…잠수작업하다 숨진 고3실습생>(경향신문 전국사회부 강현석 기자) 세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JTBC의 대장동 특혜 개발 추적 보도는 ‘대장동 게이트’의 실체 추적을 선도한 보도라는 점에서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 ‘정영학 녹취록’ 내용을 최초로 보도했고, 성남시 고위 간부의 업무수첩과 사업 계획안 작성자인 정민용의 자술서를 입수해 보도했으며, 남욱 변호사와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을 인터뷰한 것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CBS의 화천대유 100억원을 둘러싼 수상한 자금 추적 보도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경찰에 넘긴 자금 흐름 자료를 확보해 수사권한이 없는 상황에서 하나하나 취재에 나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에게 돈이 흘러들어간 것을 보도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추후 재판에서 취재 내용과 다른 결론이 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 기사가 대장동 게이트의 자금 흐름을 처음으로 보도해 대가성을 파악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과 자금 이체 케이스 하나하나에 대한 끈기 있는 추적취재의 성과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향신문의 잠수작업하다 숨진 고3 실습생 보도는 사고 발생 스트레이트 기사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실습생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국세청 ‘세정협의회’ 비리 추적…50년만에 ‘폐지’까지 이끌어내>(뉴스토마토 정치부 최병호 기자), <요소수 품귀… 화물트럭 멈춘다>(매일경제신문 산업부 원호섭·이새하 기자, 경제부 송광섭 기자) 두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뉴스토마토의 세정협의회 비리 추적 보도는 세정협의회가 전직 세무서장 등 전관의 재취업이나 사후뇌물 창구로 이용되었다는 것과 세정협의회 관련 국회 증인출석을 저지하기 위해 국세청이 조직적 행동을 벌였다는 것을 기사화해 제도 자체를 50년 만에 폐지하도록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로 국세청은 이달 말까지 전국 일선 세무서에 세정협의회 외부위원 해촉을 완료하라고 통보했다. 매일경제신문의 요소수 품귀 보도는 경제는 물론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킨 요소수 품귀 문제를 1면으로 가장 크게 보도해 이슈를 이끌어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BS 탐사보도부 오승목·김영은 기자, 영상취재1부 박상욱 기자)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무장 병원의 문제점을 지적한 KBS 보도는 과거에 이미 여러 번 보도된 적이 있는 주제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사무장 병원을 전수 조사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전라북도 전 비서실장의 출렁다리 땅>(전북CBS 보도제작국 남승현·송승민·최명국 기자)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순창군 부군수와 전라북도 지사 비서실장을 역임한 한 지방 공무원의 토지 투기 비리혐의를 끈질기게 추적한 전북CBS의 보도는 지역 행정기관과 정치인, 지역 언론의 침묵이라는 어려운 취재 환경 속에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21년 10월

제374회(2021년 10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3편
대장동 특혜 개발 실체 추적 및 핵심 당사자 연속 인터뷰
1-01 JTBC 박창규·이윤석·고승혁·정해성·하혜빈
관광객 안내한다더니…잠수작업하다 숨진 고3실습생
1-02 경향신문 강현석
화천대유 100억원 둘러싼 수상한 자금 추적기
1-07 CBS 홍영선·윤준호·김구연·김태헌·서민선
경제보도부문 · 2편
국세청 ‘세정협의회’ 비리 추적…50년만에 ‘폐지’까지 이끌어내
3-04 뉴스토마토 최병호
요소수 품귀… 화물트럭 멈춘다
3-05 매일경제신문 원호섭·이새하·송광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Mr. 병원왕을 찾아라
5-02 KBS 오승목·김영은·박상욱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전라북도 전 비서실장의 출렁다리 땅
6-02 전북CBS 남승현·송승민·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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