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으로
수상작 제374회 · 2021년 10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07

화천대유 100억원 둘러싼 수상한 자금 추적기

CBS 사회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올해 하반기 우리사회를 흔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현재도 진행형입니다. 하루에도 많게는 수십 개의 단독 보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의혹이 곳곳에서 불거지고, 등장인물은 게이트라고 불릴 만큼 많습니다. 언론의 보도 경쟁까지 겹치면서 던져놓고 보는 기사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본질이 흐려져 가는 와중에 국민들의 피로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대장동 의혹의 핵심은 '어떻게 이런 사업이 가능했냐'는 데에 있습니다. 정상을 비정상으로 바꾸는 입김이 작용했는지, 그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또 로비가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따져보는 것이 알맹이입니다. 그리고 이 같은 본질에 접근하려면 결국 자금 흐름과 대가성을 들여다봐야 합니다. 화천대유에서 빠져나간 의문의 100억원, CBS가 이 돈의 흐름을 주목한 이유는 다름 아닌 <Follow the money>였습니다. 즉, 돈을 따라가다 보면 진실이 보인다는 탐사보도의 유명한 격언을 믿었습니다.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시작은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자료였습니다. FIU가 경찰에 넘긴 자료를 어렵게 취득한 저희는 세부 사항을 분석해나갔습니다. 하지만 곧 벽에 부딪혔습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는 돈을 현금으로 인출해 무통장 입금 등의 형식으로 보냈기 때문에 FIU 자료만으로는 돈의 정확한 흐름을 파악하기 힘들었습니다. 자금 이동의 추가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계좌 추적 영장이 필요했지만 언론은 수사기관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FIU 자료에는 김만배씨가 계좌이체를 한 내역이 남아있었습니다. 다른 자금은 모두 현금으로 인출했지만 109억원을 계좌이체로 보낸 겁니다. 그리고 이 돈 중에서 100억원은 또다시 제3자에게 흘러갔습니다. 돈의 흐름을 쫓다보면 화천대유를 둘러싼 로비·특혜 의혹과도 맞닿을 수 있겠다는 직감이 들었습니다. 물론 김만배씨가 떳떳하게 계좌이체로 보냈다는 것은 그만큼 이 돈의 출처에 자신이 있다는 뜻으로도 읽혔습니다. 경찰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의 진척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수사기관도 못하고 있는 이 돈의 흐름을 저희는 쫓아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취재는 발빠르게 이뤄졌습니다. 김만배씨는 물론 김씨로부터 처음 109억원을 송금받은 A씨와, 그돈에서 100억원을 넘겨받은 B씨까지 수소문하며 접촉을 시도했습니다. 이들의 자택과 회사를 오가며 며칠을 쫓아다녔습니다. 하지만 만남은 쉽지 않았습니다. 주변인들에게 부탁을 하고, 설득도 해봤지만 소용없었습니다. 그렇게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쳤을 때쯤, 수상한 자금 유출의 실마리가 될 중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바로 'A씨가 박영수 전 특검의 인척'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우연으로 치부하기에는 납득되지 않은 부분이 많았습니다. 박영수 전 특검은 과거 화천대유에서 법률 고문을 맡았습니다. 그의 딸도 화천대유에서 일했습니다. 결국 CBS 취재 결과, 김만배씨로부터 109억원을 받은 A씨가 박영수 전 특검의 인척으로 드러났습니다. 게다가 A씨는 화천대유가 시행한 아파트의 분양대행업무를 독점한 사실도 파악됐습니다. 모두가 얽히고설킨 구조였습니다. A씨가 김만배씨에게 받은 돈의 성격을 밝혀내야했고, 동시에 해당 자금의 종착지를 파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씨가 박영수 전 특검의 인척이라는 사실을 토대로 재차 취재에 나서자 당사자들도 조금씩 입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자금 거래에 연루된 모든 사람들이 돈의 전달을 인정했습니다. 그렇게 수차례에 걸친 팩트 체크 끝에 첫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관련 기사 : [단독]화천대유 김만배, 박영수 인척에 100억 건넸다(10.03.) https://www.nocutnews.co.kr/news/5633299 돈의 흐름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첫 보도가 이뤄졌지만, 당사자들은 모두 말을 맞춘 듯 뻔한 대답만 내놨습니다. 김만배씨는 <A씨가 B씨에게 20억원을 빌렸는데 빨리 갚아야 한다고 해서 100억원을 줬다>는 입장이었습니다. A씨도 비슷한 입장을 밝히면서 <박영수 전 특검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① B씨에게 20억원을 빌린 인척 A씨가 왜 원금의 5배에 이르는 100억원으로 갚았는지 ② 또 그 돈은 왜 김만배씨가 내줬는지 ③ B씨는 100억원을 받아 어디에 썼는지 등 의문이 꼬리를 물었지만 풀리지 않았습니다. 특히 <검은돈이면 계좌이체가 아닌 현금으로 전달하지 않았겠냐>는 반박은 해결되지 않는 물음표였습니다. 첫 보도 이후 의심이 해소되지 않은 채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공전이던 취재는 예상치 않은 곳에서 물꼬가 트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속에서 '화천대유 100억원'의 흔적이 발견된 겁니다. 사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화천대유 의혹과는 별도의 취재였습니다. 중견기업 쌍방울과 그 계열사에 이재명 후보의 변호인과 측근들이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렸고, 이 같은 구조 속에 쌍방울 측이 이 후보의 변호사비를 대신 내줬다는 게 의혹의 골자였습니다. 해당 의혹이 CBS 취재로 단독 보도될 때까지만 해도 화천대유와의 연관성은 짐짓 예상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관련 기사 : [단독]변호사비 대납 의혹 속…S사 곳곳에 이재명 변호인·측근 포진(10.10.) https://www.nocutnews.co.kr/news/5636867 변호사비 대납 의혹 취재에서도 핵심은 자금 흐름이었습니다. 회계 전문가들과 공시 자료를 분석하면서 쌍방울의 자금을 쫓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쌍방울의 100억원어치 전환사채(CB)가 비정상적으로 발행된 정황이 파악됐습니다. 쌍방울 사주가 설립한 페이퍼컴퍼니에서 쌍방울의 CB를 사들이고, 해당 페이퍼컴퍼니는 CB를 주식으로 매각해 현금을 조성했습니다. 사실상 내부 거래였습니다. 그렇게 저수지 용도로 쓰인 페이퍼컴퍼니에서 쌍방울 사주는 70억원을 빼갔습니다. ※관련 기사 : [단독]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속…S사의 이상한 사채 발행(10.14.) https://www.nocutnews.co.kr/news/5638919 화천대유 의혹 속 인물들이 등장하는 지점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김만배씨와 박영수 전 특검의 인척을 거쳐 100억원을 건네받은 B씨가 쌍방울 사주의 수상한 페이퍼컴퍼니와 연결돼 있었습니다. 김만배씨의 돈이 오간 시기 해당 페이퍼컴퍼니에 50억원을 빌려준 회사가 있었는데, B씨가 그 회사의 인수 사업에 동참하면서 자금 수십억원을 투입했던 겁니다. 더구나 이때 B씨에게 인수를 당한 회사에는 박영수 전 특검 인척의 특수관계인이 주요주주로 속해 있었습니다. 종합하면 김만배씨에서 B씨로 흘러간 100억원 가운데 일부는 박 전 특검 인척 측에 되돌아갔고, 일부는 쌍방울의 페이퍼컴퍼니로 흡수된 정황이었습니다. ① B씨에게 20억원을 빌린 인척 A씨가 왜 원금의 5배에 이르는 100억원으로 갚았는지 ② 또 그 돈은 왜 김만배씨가 내줬는지 ③ B씨는 100억원을 받아 어디에 썼는지 등 앞서 풀리지 않던 의문들이 해소되는 대목이었습니다. 특히 누군가의 전언이나 주장이 아닌 공시 자료를 분석해 객관적으로 확인되는 부분이라 파급력이 컸습니다. ※관련 기사 : [단독]사라졌던 화천대유 현금 100억, 박영수 인척 회사로 되돌아갔나(10.29.) https://www.nocutnews.co.kr/news/5647604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익명 취재원은 없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마주친 모든 제보자와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취재한 기자 본인이 책임을 지고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기타 특이사항 없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타 매체 선행보도는 없었습니다. 10월 3일 CBS노컷뉴스의 단독 보도 이후 다음날 경향신문, 국민일보, 서울신문, 중앙일보, 한겨레,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국일보 등 주요 일간지가 추종 보도했습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 등 방송사들도 연이어 보도했고, 연합뉴스, 뉴시스, 뉴스1 등 주요 통신사도 당일부터 CBS 기사를 받아서 썼습니다. . <신문> -김만배 ‘현금 473억’ 행방 나오나…박영수 친척에 100억 전달(중앙일보) -김만배 화천대유 돈 100억… 박영수 인척 사업가에 대여(국민일보) -김만배, 박영수 친척에 100억 건네(조선일보) -김만배, 박영수 인척에 100억… 우회경로 통한 법조 로비였나(서울신문) -김만배, 박영수 친척에 100억…점점 커지는 화천대유 돈거래(한겨레) -김만배에게 100억 받은 업자, 박영수 아들 수개월 채용했다(경향신문) -박영수 전 특검 인척에 건네진 100억… 김만배 "사업상 거래"(한국일보) <방송> -화천대유 김만배, 박영수 인척에 100억 전달(KBS) -김만배로 향하는 수사 칼끝‥박영수 연루 또 드러나(MBC) -'박영수 친척' 분양업자에 100억 원 전달…"모르는 일"(SBS) -김만배, 박영수 인척에 100억 건네…"사업자금 대여"(MBN) -"김만배, 분양업체 대표인 박영수 인척에 100억원 전달"(JTBC) -‘박영수 인척’ 분양대행사에 100억 보낸 김만배…왜 줬나?(채널A) -김만배, '박영수 인척' 사업가에 100억 건네…朴 "관여 안해"(TV조선) -화천대유 김만배, 박영수 인척에 100억원 전달(연합뉴스TV) -김만배, 박영수 인척에 100억 전달...朴 "모르는 거래"(YTN) <통신> -화천대유 김만배, 박영수 인척에 100억원 전달(연합뉴스) -'인척 100억 수수' 의혹…박영수 "촌수 계산도 어려워" 반박(뉴시스) -박영수 전 특검 인척에 100억…화천대유 김만배 "사업상 돈거래"(뉴스1) 5. 사회에 끼친 영향 화천대유를 둘러싼 의혹이 연일 신문과 방송, 인터넷을 도배하는 가운데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이자 본질은 자금 흐름을 포착하고 그 대가성을 파악하는 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CBS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에게서 빠져나간 100억원에 주목한 이유입니다. 물론 검찰과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도 계좌 추적이 이뤄지겠지만 그렇다고 언론이 잠자코 있어서는 안 됩니다. 언론 본연의 역할은 언제나 그렇듯 감시와 견제에 있습니다. 이번 CBS 보도로 화천대유에서 유출된 자금 100억원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첫 보도 이후 타 매체의 추종 보도가 활발하게 뒤따랐습니다. 100억원의 종착 의심지로, 예상치 못했던 기업을 특정한 후속 보도 뒤에는 그동안 물음표로 남았던 돈의 성격을 풀어낼 실마리가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화천대유에 여론이 분노하는 이유는 이른바 '그들만의 리그'라는 불공정성의 실체를 직접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서민들은 꿈도 꾸기 힘든 100억원을 거리낌 없이 주고받고, 기업 내부 거래로 현금 수십억원을 손쉽게 찍어내는 구조가 우리 주변에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허탈감마저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CBS 보도는 화천대유를 중심으로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의혹 속에서 자칫 지나칠 수 있는 검은돈의 흐름을 꼬집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자부합니다. 또 검찰과 경찰의 수사에 단초를 제공하는 등 진상 규명에도 일조했다고 평가합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취재와 보도 전 과정에서 언론 윤리강령 기준을 엄격하게 준수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보도 이후 관련자들로부터 어떠한 항의나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반론요청, 정정보도 청구는 없었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확인된 당사자의 해명과 반론을 충실히 반영했습니다.

취재후기

(374회) 화천대유 100억원 둘러싼 수상한 자금 추적기 / CB…

화천대유 100억원 둘러싼 수상한 자금 추적기 CBS 윤준호 기자 “Follow the money.” 돈의 흐름을 쫓다 보면 진실이 보인다는 탐사보도의 유명한 격언입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서 자금 흐름에 주목하며 취재에 나선 이유입니다. 시작은 금융정보분석원의 자료였습니다. 대장동 핵심 인물들 사이 100억원의 돈 흐름을 포착했습니다. 취재는 발 빠르게 이뤄졌습니다. 돈에 연루된 인물들을 수소문하며 접촉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수사권이 없는 언론으로서 한계가 존재했습니다. 그렇게 지쳐갈 때쯤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돈의 종착지가 박영수 전 특검의 인척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오랜 팩트체크 끝에 첫 보도가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의문이 남았습니다. 해당 100억원의 용처가 좀처럼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수상한 돈의 정체는 보도했지만, 뭔지 모를 찝찝함은 여전했습니다. 그렇게 또 시간이 흘렀습니다. 공전이던 취재의 물꼬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트였습니다. 바로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었습니다. 화천대유에서 나온 100억원이 변호사비 의혹에서 거론되는 S사의 페이퍼컴퍼니와 연결돼 있었습니다. 100억원 가운데 일부가 S사로 흡수된 정황이었습니다. 객관적인 자료를 분석해 확인된 팩트인 만큼 보도의 파급력은 상당했습니다. 언론이 갖는 취재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칫 지나칠 수 있는 검은돈의 흐름을 꼬집고, 검·경 수사에 단초를 제공하는 등 진상 규명에도 일조했다고 자부합니다. 어려운 취재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사회부장, 특별취재팀장, 법조팀장, 경찰팀장 그리고 팀원들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번 ‘화천대유 100억원 추적기’는 누구 한명의 공이 아닌, CBS 사회부 전체의 작품입니다.

회차 심사평

제374회 전체 총평

제374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은 총 7편이다. 취재보도1부문에서 <대장동 특혜 개발 실체 추적 및 핵심 당사자 연속 인터뷰>(JTBC 정치부 박창규·이윤석·고승혁·정해성·하혜빈 기자), <화천대유 100억원 둘러싼 수상한 자금 추적기>(CBS 사회부 홍영선·윤준호·김구연·김태헌·서민선 기자), <관광객 안내한다더니…잠수작업하다 숨진 고3실습생>(경향신문 전국사회부 강현석 기자) 세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JTBC의 대장동 특혜 개발 추적 보도는 ‘대장동 게이트’의 실체 추적을 선도한 보도라는 점에서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 ‘정영학 녹취록’ 내용을 최초로 보도했고, 성남시 고위 간부의 업무수첩과 사업 계획안 작성자인 정민용의 자술서를 입수해 보도했으며, 남욱 변호사와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을 인터뷰한 것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CBS의 화천대유 100억원을 둘러싼 수상한 자금 추적 보도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경찰에 넘긴 자금 흐름 자료를 확보해 수사권한이 없는 상황에서 하나하나 취재에 나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에게 돈이 흘러들어간 것을 보도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추후 재판에서 취재 내용과 다른 결론이 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 기사가 대장동 게이트의 자금 흐름을 처음으로 보도해 대가성을 파악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과 자금 이체 케이스 하나하나에 대한 끈기 있는 추적취재의 성과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향신문의 잠수작업하다 숨진 고3 실습생 보도는 사고 발생 스트레이트 기사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실습생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국세청 ‘세정협의회’ 비리 추적…50년만에 ‘폐지’까지 이끌어내>(뉴스토마토 정치부 최병호 기자), <요소수 품귀… 화물트럭 멈춘다>(매일경제신문 산업부 원호섭·이새하 기자, 경제부 송광섭 기자) 두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뉴스토마토의 세정협의회 비리 추적 보도는 세정협의회가 전직 세무서장 등 전관의 재취업이나 사후뇌물 창구로 이용되었다는 것과 세정협의회 관련 국회 증인출석을 저지하기 위해 국세청이 조직적 행동을 벌였다는 것을 기사화해 제도 자체를 50년 만에 폐지하도록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로 국세청은 이달 말까지 전국 일선 세무서에 세정협의회 외부위원 해촉을 완료하라고 통보했다. 매일경제신문의 요소수 품귀 보도는 경제는 물론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킨 요소수 품귀 문제를 1면으로 가장 크게 보도해 이슈를 이끌어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BS 탐사보도부 오승목·김영은 기자, 영상취재1부 박상욱 기자)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무장 병원의 문제점을 지적한 KBS 보도는 과거에 이미 여러 번 보도된 적이 있는 주제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사무장 병원을 전수 조사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전라북도 전 비서실장의 출렁다리 땅>(전북CBS 보도제작국 남승현·송승민·최명국 기자)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순창군 부군수와 전라북도 지사 비서실장을 역임한 한 지방 공무원의 토지 투기 비리혐의를 끈질기게 추적한 전북CBS의 보도는 지역 행정기관과 정치인, 지역 언론의 침묵이라는 어려운 취재 환경 속에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21년 10월

제374회(2021년 10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3편
대장동 특혜 개발 실체 추적 및 핵심 당사자 연속 인터뷰
1-01 JTBC 박창규·이윤석·고승혁·정해성·하혜빈
관광객 안내한다더니…잠수작업하다 숨진 고3실습생
1-02 경향신문 강현석
화천대유 100억원 둘러싼 수상한 자금 추적기 지금 보는 작품
1-07 CBS 홍영선·윤준호·김구연·김태헌·서민선
경제보도부문 · 2편
국세청 ‘세정협의회’ 비리 추적…50년만에 ‘폐지’까지 이끌어내
3-04 뉴스토마토 최병호
요소수 품귀… 화물트럭 멈춘다
3-05 매일경제신문 원호섭·이새하·송광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Mr. 병원왕을 찾아라
5-02 KBS 오승목·김영은·박상욱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전라북도 전 비서실장의 출렁다리 땅
6-02 전북CBS 남승현·송승민·최명국

같은 회차의 다른 작품

대장동 특혜 개발 실체 추적 및 핵심 당사자 연속 인터뷰
수상 취재보도1부문 JTBC
관광객 안내한다더니…잠수작업하다 숨진 고3실습생
수상 취재보도1부문 경향신문
대장동 사건 핵심 인물 및 돈 흐름 추적
후보 취재보도1부문 MBN
‘부산저축은행 대장동 대출’ 검찰 부실 수사 의혹
후보 취재보도1부문 경향신문
전단지 돌리다 숨진 청년, 생수 한 병 살 돈도 없었다
후보 취재보도1부문 쿠키뉴스
오거돈 강제추행 피해자 최초 인터뷰
후보 취재보도1부문 SBS
2,500억 대 기획부동산 사기
후보 취재보도1부문 YTN
유동규 휴대폰 증거인멸 시도 및 ‘대장동 커넥션’ 최윤길 성남시의회 로비 의혹
후보 취재보도1부문 TV조선
시험대 오른 교육평준화 정책 시리즈
후보 취재보도1부문 서울경제신문
고발 사주 의혹 관련 김웅-조성은 통화 내용
후보 취재보도1부문 MBC
황무성 사퇴 외압 녹취록
후보 취재보도1부문 채널A
주주협약 및 수사기록 입수, 초과이익조항 삭제 등 대장동 배임 및 부실 수사 의혹
후보 취재보도1부문 한겨레신문
심석희 파문에 가려진 빙상 카르텔 그림자
후보 취재보도2부문 일요신문
미국, 새 게임을 시작하다
후보 취재보도2부문 KBS
‘위드 코로나’ 4개월 차 영국을 가다…입국 절차부터 현지 상황은?
후보 취재보도2부문 KBS
동학개미운동 1년, 누가 ‘개미’를 배신했는가
후보 경제보도부문 MBC
농협은행,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전액 면제...대출중단서 회수로 '턴’ 外
후보 경제보도부문 뉴스핌
대체휴일 차별의 뿌리…노동법의 역설을 추적하다
후보 경제보도부문 KBS
국세청 ‘세정협의회’ 비리 추적…50년만에 ‘폐지’까지 이끌어내
수상 경제보도부문 뉴스토마토
요소수 품귀… 화물트럭 멈춘다
수상 경제보도부문 매일경제신문
LH 비리
후보 경제보도부문 JTBC
대장동 ‘용적률 상향’ 등 건설 특혜
후보 경제보도부문 JTBC
투명인간의 죽음-무연고 사망자 1216명에 대한 기록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신문
스쿨존 너머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시사IN
인간 대포통장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헤럴드경제
국가가 버린 주민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국일보
물류대란, 수출기업의 비명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매일경제신문
LH 투기 사태 그 후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국민일보
있지만 없는 사람들, 무국적자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국일보
감염병 시대, 집회의 미래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향신문
‘휴식’이란 이름의 노년 무임노동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국민일보
어린이 기후변화 생존리포트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서울신문
검은 노동, 검은 눈물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민중의소리
악마의 설교, 착취당한 아이들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JTBC
Mr. 병원왕을 찾아라
수상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우리 함께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코로나에 갇힌 탈북민들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MBN
정말입니까? 46조 원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대장동 게임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1천억 원대 투자금의 행방은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
국회의원 캠프·현직 경찰 간부 동석 술자리서 여성 폭행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헤럴드경제
전라북도 전 비서실장의 출렁다리 땅
수상 지역 취재보도부문 전북CBS
막을 수 있었던 죽음…제주 중학생 피살 사건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제주
부울경 땅속 폐기물을 파헤치다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JTBC
절대보전 한라산 1100고지에 레이더 시설 논란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CTV제주방송
7천억 알펜시아리조트 입찰 담합 의혹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춘천
교육부 사업 따낸 ‘사장’, 알고 보니‘교수’…구멍 난 산학협력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창원
모두의 존엄한 죽음, 공영장례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부산일보
학교 폭력 방관·영상 유포 실태 고발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창원
캠프워커도 예외 없다...미군 반환부지 오염 ‘총체적 난국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TBC
안성교육지원청 공무원 극단적 선택 사건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경기신문
화려한 곡예비행에 감춰진 블랙이글스의 기름스모크 분사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강원도민일보
1조2000억 첨단3지구 개발사업 특혜 논란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헤럴드경제
공해마을 : 끝나지 않은 이주 이야기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울산매일신문
‘4년 전 그때처럼..또 19살 고교생 꿈 깨졌다’ 위험한 현장실습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광주일보
3기 신도시, 김포평야를 인천에서 지우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기호일보
수면 아래 4조 원, 물이용부담금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부산일보
우리도 가족입니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부산일보
대구·경북 아픈 역사의 현장 ‘상처를 딛고 희망을 키운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영남일보
방치할 수 없는 비극, 산업재해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인일보
돌직구 – 나는 자살이 아니다 현대중공업 산재사망 471명 은폐 의혹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울산MBC
대구 시내버스 채용비리 관행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TBC
다큐멘터리 ‘의료공백, 지역이 아픕니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목포MBC
지역대학 ‘벚꽃엔딩’ 실체 보고서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부산MBC
“불법 선거 현수막 NO“...새로 쓰는 선거 역사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JTV전주방송
부처가 된 나무 (방송영상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MBC충북
10월의 이름들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국제신문
부산굴記 - 매몰된 역사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부산일보
전세를 구했다, 꿈을 잃었다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