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ㅇ),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아프면 서울로 가라”는 시골지역의 웃지 못 할 덕담은 뼈아픈 대한민국의 의료 격차에 뿌리를 두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민간의료 체계의 공익성 부재와 공공의료 기반의 취약성이 여실히 드러났다. 감염병 사태를 논외로 치더라도 수도권과 비수도권, 도시와 농어촌지역 사이에는 의료기반 격차는 오랜 시간 존재해 왔다. 정부정책과 의사단체 사이의 갈등 구조, 그리고 특정 사례 중심의 산발적 뉴스로만 다뤄졌던 의료 현실을 긴 호흡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정리한다. 정부 공공의료 정책방향의 문제, 의료진과 의료기관 공급 불균형 문제를 농어촌 의료 낙후지역의 실태를 통해 보도한다. 경제 논리에 맡겨서는 안 될 보건의료 낙후지역에 대한 정부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섬과 농어촌이 많은데도 상급 의료기관이 없는 전남 농어촌의 현실을 비롯해 산간 오지, 의료기반이 인구의 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비수도권 중견 도시의 의료 현실을 조명한다. 닥터 헬기, 119 헬기, 해경 경비정, 병원선 등 도시주민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의료체계의 적나라한 취재보도를 통해 취약한 공공의료의 현실,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뉜 의료복지 기반의 양극화 현상을 고발한다. 대국민 공공의료 인식조사를 통해 정부 정책의 방향에 대한 여론을 되짚어 본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특이사항 없음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단독 심층 기획 다큐멘터리로 국내 의료격차에 대한 산발적 뉴스보도는 있었지만, 비수도권과 농어촌의 시각을 담은 단독 뉴스는 전례를 찾기 어렵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다큐멘터리에서 지적했던 해상 원격응급의료시스템 운용을 위한 응급구조사 배치 부적정 사례는 최근 해양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적됐으며, 해양경찰청장으로부터 응급구조사의 현장 배치 확대 약속을 이끌어냈다. 의료기관 없는 무의도서들의 실태와 관련된 응급의료기반 취약성에 대해서도 국정감사 답변을 통해 보건복지부는 닥터헬기 이착륙장 설치 확대 등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특이사항 없음
7. 기타 고려사항
본 다큐멘터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1년 방송영상 기획취재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별도의 반론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 사항은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74회 전체 총평
제374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은 총 7편이다. 취재보도1부문에서 <대장동 특혜 개발 실체 추적 및 핵심 당사자 연속 인터뷰>(JTBC 정치부 박창규·이윤석·고승혁·정해성·하혜빈 기자), <화천대유 100억원 둘러싼 수상한 자금 추적기>(CBS 사회부 홍영선·윤준호·김구연·김태헌·서민선 기자), <관광객 안내한다더니…잠수작업하다 숨진 고3실습생>(경향신문 전국사회부 강현석 기자) 세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JTBC의 대장동 특혜 개발 추적 보도는 ‘대장동 게이트’의 실체 추적을 선도한 보도라는 점에서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 ‘정영학 녹취록’ 내용을 최초로 보도했고, 성남시 고위 간부의 업무수첩과 사업 계획안 작성자인 정민용의 자술서를 입수해 보도했으며, 남욱 변호사와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을 인터뷰한 것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CBS의 화천대유 100억원을 둘러싼 수상한 자금 추적 보도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경찰에 넘긴 자금 흐름 자료를 확보해 수사권한이 없는 상황에서 하나하나 취재에 나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에게 돈이 흘러들어간 것을 보도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추후 재판에서 취재 내용과 다른 결론이 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 기사가 대장동 게이트의 자금 흐름을 처음으로 보도해 대가성을 파악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과 자금 이체 케이스 하나하나에 대한 끈기 있는 추적취재의 성과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향신문의 잠수작업하다 숨진 고3 실습생 보도는 사고 발생 스트레이트 기사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실습생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국세청 ‘세정협의회’ 비리 추적…50년만에 ‘폐지’까지 이끌어내>(뉴스토마토 정치부 최병호 기자), <요소수 품귀… 화물트럭 멈춘다>(매일경제신문 산업부 원호섭·이새하 기자, 경제부 송광섭 기자) 두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뉴스토마토의 세정협의회 비리 추적 보도는 세정협의회가 전직 세무서장 등 전관의 재취업이나 사후뇌물 창구로 이용되었다는 것과 세정협의회 관련 국회 증인출석을 저지하기 위해 국세청이 조직적 행동을 벌였다는 것을 기사화해 제도 자체를 50년 만에 폐지하도록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로 국세청은 이달 말까지 전국 일선 세무서에 세정협의회 외부위원 해촉을 완료하라고 통보했다.
매일경제신문의 요소수 품귀 보도는 경제는 물론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킨 요소수 품귀 문제를 1면으로 가장 크게 보도해 이슈를 이끌어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BS 탐사보도부 오승목·김영은 기자, 영상취재1부 박상욱 기자)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무장 병원의 문제점을 지적한 KBS 보도는 과거에 이미 여러 번 보도된 적이 있는 주제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사무장 병원을 전수 조사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전라북도 전 비서실장의 출렁다리 땅>(전북CBS 보도제작국 남승현·송승민·최명국 기자)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순창군 부군수와 전라북도 지사 비서실장을 역임한 한 지방 공무원의 토지 투기 비리혐의를 끈질기게 추적한 전북CBS의 보도는 지역 행정기관과 정치인, 지역 언론의 침묵이라는 어려운 취재 환경 속에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