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국립공원을 취재하다 한반도에 국립공원이 들어선지 55년이 됐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기획은 시작됐다. 국립공원 지정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생태적 역사인문사회적 가치가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한 자료 또한 없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아직 공개되지 않은 무인센스카메라에 찍힌 야생의 생생한 영상들 또한 확인하게 됐다. 지난 3년간 1천3백여개의 무인센스카메라에 촬영된 영상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이런 몇 가지 사실을 확인하면서 한반도 국립공원의 가치를 조명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됐고, 최적이 방법이 보도특집 제작으로 결정했다.
여기에 평소 BBC나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아프리카나 아마존, 남북극 등을 무대로 제작한 다큐멘터리들이 우리의 안방을 고스란히 점령하고 있는 것에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한국의 자연환경이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단지 어떻게 보여줄지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 그래서 한반도 국립공원의 가치를 압도적이면서 지금껏 보지 못했던 영상으로 촬영해 조명해보고자 했다.
그리고 취재와 촬영은 늦겨울에서 시작해서 초겨울에 끝나는 10개월의 여정에 들어가게 됐다. 무려 2만km가 넘는 거리를 이동했다. 뱃길도 2백해리를 떠돌며 섬과 사람들을 취재하고 촬영했다. 이 과정에서 국립공원공단의 적극적인 취재협조를 이끌어내면서 디테일하면서도 장엄한 내용들을 최초 이끌어 내게 됐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특이사항 없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독 기획으로 특이한 선행 보도는 없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다큐멘터리 시사회에서 나온 감상평입니다.
“우리 곁에 있는 국립공원이 이렇게 장엄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세계에 내놓고 우리 한반도 국립공원이 가지는 가치를 알리는 콘텐츠로서 최적이라고 생각한다.”
“세계적 다큐멘터리들과 비교해 시나리오와 영상미가 손색이 없고, 더구나 한국적 정서로 인해 더욱 애착이 간다.”
“국립공원에 근무한지 20년이 넘었는데 저런 모습의 국립공원을 아직 본적이 없었다. 두고두고 이 영상들을 활용하면 좋겠다.”
-한국방송 최초, 55년 한반도 국립공원 집중 조명
방송은 국립공원 55년에 대한 최초의 영상리포트이자 영상보고서의 성격을 가진다.
-55년 동안 복원된 야생, 정밀하게 기록
‘국리공원에 설치된 1,130개 무인센서 카메라에 기록된 최근 3년간의 영상을 정밀하게 분석하면서 이를 보도특집에 녹여냄
11종의 천연기념물과 14종의 야생동물 포함
-국립공원 재발견을 위한 2만km의 여정
4계절의 모습을 담으면서 전국 15곳의 국립공원 107곳에 대한 로케이션 촬영이 이뤄졌다.
여기에 바다를 촬영하기 위해 200해리 뱃길을 달려 만들어 냈다.
사적 8곳, 명승 18곳, 국가지정문화재 16곳에 대한 촬영
국보 13곳 보물 38곳 등 한국 대표문화유산 상당수 포함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한반도의 보석, K-명품다큐로 탄생하다.
숨은 진주였던 한반도 국립공원의 자연환경과 생태계의 진면목을 발굴해 낸 최초의 다큐멘터리다. 압도적이면서 장엄한 영상에 한국적 정서를 녹여낸 구성과 시나리오가 독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미와 가치에 중점을 두는 보도특집 프로그램 또한 사람들이 찾아보는 재미를 함께 제공해 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리고 이 다큐멘터리는 한반도 4계절의 비경을 4K UHD 초고화질로 담아냈다.
프로그램은 영문번역을 통해 TV다큐멘터리로서 해외에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의 자연환경과 한국적 정서가 녹아있는 시나리오가 세계인의 감성을 어떻게 터치 할지 기대가 앞서는 부분 또한적지 않다.
프로그램은 이후 영화 제작을 통해 국내외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으로 작업이 진행 중이다.
보도특집물로 시작된 TV 콘텐츠가 OTT와 영화로 확산되는 사례가 될 것이다.
언론윤리강령 등 기타 언론인으로서 지적을 받은 사항은 없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국립공원공단’의 제작 지원이 있었습니다. 최초에는 자체 기획으로 제작을 준비하고 촬영에 들어갔지만 그 과정에서 국립공원공단의 참여가 이뤄졌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88회 전체 총평
제388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11개 부문에 68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5개 부문에서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6편 중 3편이 지역 기획보도 부문에서 나와 지역 기자들의 밀도 있는 취재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재보도 1부문에는 11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SBS의 <신종 병역비리>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SBS 보도는 검찰의 짧은 언론 공지 문자를 놓치지 않고 집중 취재한 기자들의 감각이 돋보였다. 병역은 우리 사회에서 매우 민감하고 엄중한 사안이다. 한동안 잠잠하던 병역비리가 이 보도를 통해 다시 이슈가 되면서 우리 사회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체 일부 훼손을 통해 병역 면탈을 받던 과거 패턴과 달리 이번 사건은 간질이라고도 불리는 ‘뇌전증’을 이용했다는 점을 밝혀냈다.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 병역 비리를 법조계와 행정사 업계 등 다방면으로 취재해 신종 범죄 수법과 규모를 밝혀낸 집요함에 심사위원들은 높은 점수를 줬다. 또한 신종 병역비리 병명과 수사 상황을 밝힌 데 그치지 않고 병무청의 병역 판정 절차 보완 등 구조적 방지책 마련을 촉구해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취재보도 2부문에서는 한국일보의 <탄소도시, 서울>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기후 위기 대응이 선언적인 구호에 그치고 있는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수작이라는 데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기존에도 여러 언론이 탄소중립이나 기후변화와 관련한 내용을 보도했으나 지표나 해외 사례, 보고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해외 취재도 정부 기관이나 시민단체를 단기간 방문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한국일보의 보도는 기자가 해외 도시 3곳을 한 달 보름간 생활하며 직접 탄소중립 시설을 이용하면서 겪은 감정을 기사화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탄소중립 실현의 필요성에 공감하거나 관심을 갖게 됐다는 점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서울시가 취재진이 보도한 해외 탄소중립 정책이나 환경사업을 참고하거나 일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생산적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국민일보의 <혐오발전소, 댓글창>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뉴스 댓글 1억2000만 개라는 방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우리 사회의 ‘혐오’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잘 활용되면 건전한 여론을 수렴하는 공간이 되기도 하지만 오히려 이를 악용하여 서로 비판하고 싸움을 조장하는 공간이 되고 있는 댓글들의 혐오 표현을 체계적이고 입체적으로 분석해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여 주목받았다. 특히 건전한 여론 수렴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국제신문의 <부산 부랑인 집단수용시설 인권 유린의 기원 ‘영화숙·재생원’ 피해 실태 추적> 보도와 부산일보의 <新문화지리지 2022 부산의 재발견>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국제신문 기사는 형제복지원에 묻혀서 드러나지 않았던 1960년대 부산 최대 부랑인시설 ‘영화숙·재생원’ 수용자들 피해 실태 사실을 단독 보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래전 일이라 자료를 구하기 힘들었을 텐데 포기하지 않고 국가기록원 캐비닛 속에 잠들어 있던 ‘영화숙 최후의 아동 19인 명단’을 발굴해낸 취재진의 기자정신에 박수를 보낸다.
부산일보의 보도는 상대적으로 소외됐지만 한국 문화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지역의 살아있는 문화’ 현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했고 숨어있는 지역 예술인들을 집중 취재한 점에서 주목받았다. 단편적인 보도에서 알 수 없었던 지역 문화 분야별 변화상과 당면 현실, 향후 과제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문화전문가들이 해야 할 역할인데 기자들이 훌륭하게 해냈다. 다양한 부서가 벽을 허물고 특별취재팀을 꾸려 장기간 취재해 기사의 완성도를 높인 점도 수상 배경이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MBC강원영동의 <여음(餘音) 아직, 남겨진 소리>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역사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역사저술가로서의 지역 언론 역할을 충실히 한 작품이라는 데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일치했다. 전문 소리꾼이 아닌 지역 어르신의 소리를 담아내는 접근 방식이 신선하면서도 의미가 있었다. 성우의 내레이션 없이 어르신들의 소리와 현장음을 보도한 점도 창의적이었으며 영상미도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어르신들의 아리랑을 담기 위해 1년 동안 정선 곳곳을 누비며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하려는 기자의 소명 의식이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