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V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 KBS는 한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의 발사를 맞아 다누리와 전세계 달탐사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 특집 사이트 [다니루, MOON을 열다]를 기획.
- 4개월여 준비 기간 거쳐 다누리의 달 도착 보름 전인 2022년 12월 2일 특집 사이트 [MOON을 열다]를 공개. (사이트 주소 :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 특집 사이트 외에도 12월2일부터 디지털 기사를 20편 가까이 연재하며 관련 내용 전달.
* 언론사 최초 실시간 궤적과 3D 그래픽 구현
언론사 최초로 항공우주연구원과 협업해 다누리 4개월 반가량의 전체 비행 여정을 인터랙티브 궤적으로 표현. 실시간 위치와 주요 이벤트를 궤적 위에서 생생하게 확인 가능.
또 우주로 떠나 이제는 눈으로 볼 수 없는 다누리를 3D 그래픽으로 구현해 디지털 공간에서 입체적으로 구성, 실감나게 전달.
* 전세계 달탐사 60여년 역사 분석
1958년 이후 현재까지 전세계 달탐사 112건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제공한 자료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자료를 기준으로 분석 및 정리.
탐사선 종류와 탐사 성공, 탐사국가 등으로 인터랙티브로 분류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 아르테미스 등 현재 진행 중인 탐사 업무 결과도 실시간 업데이트해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전 개발진 인터뷰 통해 역사적 가치 기록
KBS [MOON을 열다]는 지질자원연구원, 경희대, 천문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까지 개발 참여기관 모두를 인터뷰. 한국 최초 달 탐사선인 다누리의 역사적 가치를 기록. 10여명 개발진에 대한 심층 인터뷰 통해 다누리 독자 개발의 어려웠던 점과 앞으로 기대되는 바를 전달.
* 인류의 달 탐사 관련 정보 집대성
전문가 수준의 깊이 있는 달 탐사 정보를 집대성. 다누리가 우주에서 교신하는 방법부터 다누리 항행기법, 다누리 6개 탑재체별 상세 분석 설명, 한국 달 탐사 15년 역사, 미국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등 현재 인류의 모든 달 탐사 정보를 취재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 기사에 등장하는 개발진 인터뷰는 모두 대면 취재했으며 특별한 이해관계가 없음.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 다누리 실시간 궤적과 인터랙티브, 3D 그래픽 등을 담은 종합 사이트는 타 매체에서 기획된 바 없었음.
5. 사회에 끼친 영향
* 높은 콘텐츠 완성도에 전문가 호응
특집 사이트 공개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과학기술대전’ 미래연구관은 KBS 다누리 사이트를 활용한 부스를 제작해 다누리 홍보에 활용. 또 다누리 개발 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도 자체 홈페이지에 KBS 특집 사이트 오픈 소식을 공지사항으로 전달하는 등 ‘우주탐사 정보 전달’에 크게 기여함.
* 언론사 유일 다누리 종합 사이트..국민의 알 권리 충족
[MOON을 열다]는 다누리 발사를 기념해 다누리 실시간 궤적과 관련 자료, 개발진 인터뷰, 달탐사현황을 담은 언론사 유일의 종합 특집 사이트임. 우주탐사 정보에 목마른 이들은 KBS 특집 사이트에 큰 반응. 사이트 오픈 이후 10만 명 넘는 이용자가 웹페이지를 방문, 콘텐츠를 살펴봄. 웹사이트와 유튜브에는 다누리의 성공을 기원하는 100여개 이상 댓글이 달림.
* 다누리 임무 마무리까지 실시간 업데이트
KBS는 특집 사이트 공개에 그치지 않고, 2023년 12월 다누리 임무 기간이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다누리 탐사 정보를 [MOON을 열다]에 실시간 업데이트할 예정. 이를 통해 우주탐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관련 연구 및 교육 자료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위반한 내용이 없음.
7. 기타 고려사항
- [MOON을 열다]는 인터랙티브, 3D그래픽, 웹사이트 개발, 영상 편집, 기사 작성 등으로 구성됐는데 PC 사이트 일부(외주 개발업체 디플루이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자체 기획, 개발, 제작하였음.
회차 심사평
제388회 전체 총평
제388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11개 부문에 68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5개 부문에서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6편 중 3편이 지역 기획보도 부문에서 나와 지역 기자들의 밀도 있는 취재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재보도 1부문에는 11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SBS의 <신종 병역비리>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SBS 보도는 검찰의 짧은 언론 공지 문자를 놓치지 않고 집중 취재한 기자들의 감각이 돋보였다. 병역은 우리 사회에서 매우 민감하고 엄중한 사안이다. 한동안 잠잠하던 병역비리가 이 보도를 통해 다시 이슈가 되면서 우리 사회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체 일부 훼손을 통해 병역 면탈을 받던 과거 패턴과 달리 이번 사건은 간질이라고도 불리는 ‘뇌전증’을 이용했다는 점을 밝혀냈다.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 병역 비리를 법조계와 행정사 업계 등 다방면으로 취재해 신종 범죄 수법과 규모를 밝혀낸 집요함에 심사위원들은 높은 점수를 줬다. 또한 신종 병역비리 병명과 수사 상황을 밝힌 데 그치지 않고 병무청의 병역 판정 절차 보완 등 구조적 방지책 마련을 촉구해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취재보도 2부문에서는 한국일보의 <탄소도시, 서울>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기후 위기 대응이 선언적인 구호에 그치고 있는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수작이라는 데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기존에도 여러 언론이 탄소중립이나 기후변화와 관련한 내용을 보도했으나 지표나 해외 사례, 보고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해외 취재도 정부 기관이나 시민단체를 단기간 방문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한국일보의 보도는 기자가 해외 도시 3곳을 한 달 보름간 생활하며 직접 탄소중립 시설을 이용하면서 겪은 감정을 기사화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탄소중립 실현의 필요성에 공감하거나 관심을 갖게 됐다는 점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서울시가 취재진이 보도한 해외 탄소중립 정책이나 환경사업을 참고하거나 일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생산적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국민일보의 <혐오발전소, 댓글창>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뉴스 댓글 1억2000만 개라는 방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우리 사회의 ‘혐오’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잘 활용되면 건전한 여론을 수렴하는 공간이 되기도 하지만 오히려 이를 악용하여 서로 비판하고 싸움을 조장하는 공간이 되고 있는 댓글들의 혐오 표현을 체계적이고 입체적으로 분석해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여 주목받았다. 특히 건전한 여론 수렴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국제신문의 <부산 부랑인 집단수용시설 인권 유린의 기원 ‘영화숙·재생원’ 피해 실태 추적> 보도와 부산일보의 <新문화지리지 2022 부산의 재발견>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국제신문 기사는 형제복지원에 묻혀서 드러나지 않았던 1960년대 부산 최대 부랑인시설 ‘영화숙·재생원’ 수용자들 피해 실태 사실을 단독 보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래전 일이라 자료를 구하기 힘들었을 텐데 포기하지 않고 국가기록원 캐비닛 속에 잠들어 있던 ‘영화숙 최후의 아동 19인 명단’을 발굴해낸 취재진의 기자정신에 박수를 보낸다.
부산일보의 보도는 상대적으로 소외됐지만 한국 문화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지역의 살아있는 문화’ 현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했고 숨어있는 지역 예술인들을 집중 취재한 점에서 주목받았다. 단편적인 보도에서 알 수 없었던 지역 문화 분야별 변화상과 당면 현실, 향후 과제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문화전문가들이 해야 할 역할인데 기자들이 훌륭하게 해냈다. 다양한 부서가 벽을 허물고 특별취재팀을 꾸려 장기간 취재해 기사의 완성도를 높인 점도 수상 배경이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MBC강원영동의 <여음(餘音) 아직, 남겨진 소리>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역사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역사저술가로서의 지역 언론 역할을 충실히 한 작품이라는 데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일치했다. 전문 소리꾼이 아닌 지역 어르신의 소리를 담아내는 접근 방식이 신선하면서도 의미가 있었다. 성우의 내레이션 없이 어르신들의 소리와 현장음을 보도한 점도 창의적이었으며 영상미도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어르신들의 아리랑을 담기 위해 1년 동안 정선 곳곳을 누비며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하려는 기자의 소명 의식이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