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O),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대통령집무실이 있는 용산구 소재 식당가부터 종로구, 강서구 소재 식당가 등 주류 유통 현장을 취재한 결과, 윤석열 정부의 소줏값 인상 제동에도 대통령실 인근은 물론 서울 전역의 식당가 소주 한병 가격이 6000원에서 1만원 이상으로 치솟은 것으로 파악이 됐음. 도매상의 납품가 책정 등 유통구조에 대한 현실적인 이해 없이 소주 제조사만 때려잡는 '보여주기식' 조치가 시장에 혼선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를 담아 기사화했음.
해당 기사는 3월 13일(월)자 종합면 2면 기사로 실렸으며, 전날인 12일 온라인에 게재돼 하룻동안 2만3400여건의 클릭수를 기록할 정도로 주목받았음.
또한 후속으로 소주, 맥주뿐 아니라 간과하고 있던 막걸리 제조사 ‘우리술’도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는 사실을 유통채널 현장을 취재해 단독 입수해 보도했음. 해당 기사는 3월 20일(월)자 종합면 2면 기사로 실렸으며, 전날인 19일 온라인에 게재됐음.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식당주, 유통채널 종사자를 직접 취재해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살려 기사화했음.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없음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직접 취재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없음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해당 기사가 나간 이후, 술값 규제에 대한 정부의 접근 방식이 유통구조 등 주류 산업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이 부재한 상황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지적과 제조사 출고가를 잡으면 술값이 잡힐 것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기사가 연이어 쏟아졌음.
또한 본지가 후속으로 막걸리값도 오른다는 내용을 단독보도하자, 연합뉴스를 비롯한 수십여개 매체가 해당 기사를 받았음.
▲연합뉴스/ 마트 맥줏값 6% 오를 때 식당 맥주 10%↑…물가상승 확산된다https://www.yna.co.kr/view/AKR20230312048400002?input=1195m
▲KBS/[오늘 이슈] “소주 11%·맥주 10%”…마트보다 식당이 더 올랐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625204&ref=A
▲중앙일보/마트·편의점 맥줏값 6% 오를 때…음식점은 11% 올려 거의 두 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265504?sid=101
▲조선비즈/[기자수첩] ‘술값 통제’로 민심 잡는다는 정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887274?sid=110
▲연합뉴스/우리술, 가평잣생막걸리 편의점 판매가 24% 올려 2천300원
https://www.yna.co.kr/view/AKR20230319040800003?input=1195m
▲YTN/치솟는 물가 부담에...'맥주·막걸리' 세금 손본다
https://www.ytn.co.kr/_ln/0102_202303262223526419
▲한국경제/"스무 캔 사서 쟁여뒀어요"…수입맥주 '4캔 1만2000원' 된다 [양지윤의 왓츠in장바구니]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3291424i
▲뉴시스/막걸리값 이렇게 올랐나…편의점서 한 병에 2000원 웃돌아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320_0002233376&cID=13001&pID=13000
▲머니투데이/"또 올라?" 사재기까지 등장…수입 맥주 '4캔 1만2000원' 된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33007134539998
▲문화일보/막걸리 한 통 2000원대 시대… 고물가에 서민 술값도 인상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3031901039910119003
▲아시아경제/수입 주류 오르는데 국산 맥주·소주는 입맛만…식당은 궁여지책
https://view.asiae.co.kr/article/2023032016184420753
▲주간경향/맥주·탁주, 물가연동제 폐지해도 되나
https://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4&artid=202303241251011
▲이코노미스트/[얼마예요] 술값 인상 여파 편의점까지…‘맥주 4캔=1만1000원’ 시대 저무나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303230062
5. 사회에 끼친 영향
'식당 소줏값 6000원 시대' 우려에 정부가 가격 실태조사 카드까지 꺼냈지만 식당가에서는 '우려'가 이미 '현실'이 됐다는 점을 짚었음. 정부가 가격 인상 자제를 당부한 이후인 2월말에도 소주값을 올린 곳이 다수 있다는 것이 기사를 통해 드러났음. 이는 현장에서 먹히지 않는 정부의 술값 규제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했음.
6. 자체평가 및 소속사 확인 여부
고물가 속 서민 물가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정책은 현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점을 기사를 통해 짚었다는 평가를 받았음. 특히 디지털타임스 본사에서는 이 기사가 사회적 반향, 사건의 경중 측면에서 가치가 크고 발로 뛰며 취재한 살아있는 기사라고 평가해 종합면에 배치했고, 온라인에는 [단독] 표기를 붙여 표출했음.
7. 기타 고려사항
불법적인 수단 없이 정당한 방법으로 취재,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해 보도했음. 외부 지원 없었으며,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 없음.
회차 심사평
제391회 전체 총평
제391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11개 부문 69편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5개 부문에서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모두 10편이 출품된 가운데 경향신문의 <‘비계덩어리 삼겹살’ 눈속임 종지부-고기와 지방 비중 법제화 끌어내>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비계덩어리 삼겹살’>보도는 전형적인 생활밀착형 기사로서 뉴스 이용자들에게 소구력이 높다는 점에서 좋은 기사로 평가받았다. 나아가 주어진 현상을 단편적으로 폭로하고 비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고기와 비계 비중에 대한 객관적 기준조차 없는 제도적 미비점을 찾아내고 농식품부와 돼지고기 유통업체의 일탈과 관리 소홀 의혹까지 제기함으로써 결국 제도 개선까지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은 8편이 출품됐고, 한겨레신문의 <‘질병산재’ 황유미들의 733년>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산업 현장에서 질병 산재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재해로 인정받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실증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많은 재해 노동자들의 고통을 대변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외상은 상대적으로 재해로 인정받기 쉬운 반면 내상은 노동자 개인 잘못으로 치부하다보니 오랜 세월 지리한 싸움 속에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독려함으로써 언론의 공적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 특히 질병 산재 피해자 500여명을 전수 조사한 끝에 역학조사 기간이 733년에 이른다는 사실을 발굴해내는 등 근거가 탄탄해 더욱 큰 공감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모두 8편이 출품됐다. 수상작은 SBS의 <작전명 ‘모차르트’…SK의 수상한 파트너> 보도에 돌아갔다. 보도의 공익성이 충분히 인정되고 탐사적 성격도 있으며 사실관계가 모두 근거가 있는 노작이라는 게 심사위원들의 중론이었다. 대기업과 재벌 오너라는 우리 사회 강자의 치부를 비판한다는 점이 언론사로서 부담스러울 수도 있음에도 3개월에 걸친 끈질긴 취재를 통해 상당 부분 사실에 근거한 객관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상 요건에 충분히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모두 11편이 출품된 가운데 목포MBC의 <700억 전남도청 사무관리비 예산, 은밀한 관행> 보도와 매일신문의 <‘응급실 뺑뺑이’ 10대 환자 사망 사건> 보도 두 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목포MBC의 <700억 전남도청 사무관리비 예산> 보도는 상식을 뛰어넘는 과감한 수법이 동원되고 노조마저 개입한 부정 의혹의 실태를 세세하고 끈기 있게 파헤쳤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보도 이후 파장이 컸던 점과 접근이 까다로운 예산 집행 내용을 치밀하고 집요하게 취재한 점이 돋보였다.
매일신문의 <‘응급실 뺑뺑이’ 10대 환자> 보도는 자칫 단순 사건으로 흘려보낼 수 있는 사안을 잘 추적해 응급의료체계 미비점이 현장에서 얼마나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지를 드러내고 사회적으로 보완하도록 유도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작은 사안으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실은 우리 모두에게 닥칠 수 있는 구조적인 문제임을 놓치지 않고 파고든 문제의식과 취재력에 심사위원들이 높은 점수를 주었다.
전문보도부문에는 모두 네 편이 출품됐는데 수상작은 MBC의 <깡통전세 감별기> 보도가 선정됐다. <깡통전세 감별기> 보도는 전세사기가 사회적 현안으로 떠오른 시점에서 시의성이 높고 2700만건이라는 막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전세가율이 어느 정도라면 위험하다는 실체적 분석을 해냈다는 점, 나아가 감별기를 만들어 시청자 독자들이 스스로 살고 있는 집 전세가 등을 입력해 얼마나 위험한지 예측할 수 있는 모델까지 제공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저널리즘이 사실을 밝혀내고 문제를 제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결과가 시청자 독자들의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까지 같이 도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