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O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대선 후 1년, 총선 전 1년을 맞아 이른바 ‘이대남 이대녀 현상’의 실체와 인식 변화 등을 대규모 설문조사와 캠핑 좌담회를 통해 짚어보고, 20대 젠더 갈등의 원인과 해소 방안 등을 알아봄.
이를 위해 학력과 지역, 정치 성향 등이 다른 20대 남녀 6명을 모집 선발해 2박 3일 캠핑 기간 동안 대면·비대면(익명 채팅방) 상황에서 남녀가 갈등을 보이는 여성가족부 존폐나 페미니즘, 차별의식 등에 대해 토론을 진행함.
이 과정에서 20대 남녀가 첨예하게 맞서는 갈등 지점을 확인하고, 전문가 그룹의 제언과 참여자 토론,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함.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직접 취재함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문화일보 “KBS ‘시사기획 창-이대남 이대녀’ 화제.. 젠더갈등 토론장 열다 등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3030901039912082002)
5. 사회에 끼친 영향
방송 직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청년 젠더 갈등 완화 특위 준비 TF’ 요청으로 청년 젠더 갈등 완화 방안 논의를 위한 회의에 참석해 20대 남녀 젠더 갈등 공론화 추진 사례에 대하여 발표, 제언함.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 댓글 3만 2천개…“댓글로 완성시키는 다큐”
시사기획 창 ‘이대남 이대녀, 이대녀 이대남’ 편은 정규 방송과 동시에 유튜브 ‘KBS시사’ 채널에서 공개돼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음. 방송 후 보름 만에 유튜브 댓글만 3만 개가 넘었고, 사이버 공간에서 건강한 토론이 이뤄지면서 집단지성으로 대안을 모색하는 공론장 역할을 수행함. 이에 대해 누리꾼들 스스로가 “댓글로 완성시킨 다큐”라는 평가를 내리면서 “지지고 볶더라도 이런 프로그램이 더 늘어야한다”는 응원의 댓글이 쏟아졌음.
■ 뉴미디어와의 조화…레거시 미디어의 미래를 보다
기존의 방송 시스템과는 달리 방송 전에 SNS를 통해 별도의 영상 클립들을 제작 배포함으로써, 디지털 퍼스트 전략으로 주 타깃층인 젊은이들에게 소구. 이는 기존의 지상파 방송에서 쉽게 시도하지 않는 ‘선공개’ 방식으로, 제한된 방송 시간으로 인해 담지 못하는 정보를 추가적으로 이용자에게 전달하는 이용자 중심적인 미디어 전략 방식을 취함.
또, 방송 이후에도 시청자들과 미디어 이용자들의 요구에 따라 추가 영상 클립을 제공함으로써 20대 젠더 갈등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계속 이어감. 이 밖에, 방송에서 충분히 다루지 못한 설문조사 내용을 인포그래픽 형태의 디지털 기사로 배포해 이슈에 대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음.
7. 기타 고려사항
없음
회차 심사평
제391회 전체 총평
제391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11개 부문 69편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5개 부문에서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모두 10편이 출품된 가운데 경향신문의 <‘비계덩어리 삼겹살’ 눈속임 종지부-고기와 지방 비중 법제화 끌어내>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비계덩어리 삼겹살’>보도는 전형적인 생활밀착형 기사로서 뉴스 이용자들에게 소구력이 높다는 점에서 좋은 기사로 평가받았다. 나아가 주어진 현상을 단편적으로 폭로하고 비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고기와 비계 비중에 대한 객관적 기준조차 없는 제도적 미비점을 찾아내고 농식품부와 돼지고기 유통업체의 일탈과 관리 소홀 의혹까지 제기함으로써 결국 제도 개선까지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은 8편이 출품됐고, 한겨레신문의 <‘질병산재’ 황유미들의 733년>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산업 현장에서 질병 산재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재해로 인정받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실증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많은 재해 노동자들의 고통을 대변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외상은 상대적으로 재해로 인정받기 쉬운 반면 내상은 노동자 개인 잘못으로 치부하다보니 오랜 세월 지리한 싸움 속에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독려함으로써 언론의 공적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 특히 질병 산재 피해자 500여명을 전수 조사한 끝에 역학조사 기간이 733년에 이른다는 사실을 발굴해내는 등 근거가 탄탄해 더욱 큰 공감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모두 8편이 출품됐다. 수상작은 SBS의 <작전명 ‘모차르트’…SK의 수상한 파트너> 보도에 돌아갔다. 보도의 공익성이 충분히 인정되고 탐사적 성격도 있으며 사실관계가 모두 근거가 있는 노작이라는 게 심사위원들의 중론이었다. 대기업과 재벌 오너라는 우리 사회 강자의 치부를 비판한다는 점이 언론사로서 부담스러울 수도 있음에도 3개월에 걸친 끈질긴 취재를 통해 상당 부분 사실에 근거한 객관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상 요건에 충분히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모두 11편이 출품된 가운데 목포MBC의 <700억 전남도청 사무관리비 예산, 은밀한 관행> 보도와 매일신문의 <‘응급실 뺑뺑이’ 10대 환자 사망 사건> 보도 두 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목포MBC의 <700억 전남도청 사무관리비 예산> 보도는 상식을 뛰어넘는 과감한 수법이 동원되고 노조마저 개입한 부정 의혹의 실태를 세세하고 끈기 있게 파헤쳤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보도 이후 파장이 컸던 점과 접근이 까다로운 예산 집행 내용을 치밀하고 집요하게 취재한 점이 돋보였다.
매일신문의 <‘응급실 뺑뺑이’ 10대 환자> 보도는 자칫 단순 사건으로 흘려보낼 수 있는 사안을 잘 추적해 응급의료체계 미비점이 현장에서 얼마나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지를 드러내고 사회적으로 보완하도록 유도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작은 사안으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실은 우리 모두에게 닥칠 수 있는 구조적인 문제임을 놓치지 않고 파고든 문제의식과 취재력에 심사위원들이 높은 점수를 주었다.
전문보도부문에는 모두 네 편이 출품됐는데 수상작은 MBC의 <깡통전세 감별기> 보도가 선정됐다. <깡통전세 감별기> 보도는 전세사기가 사회적 현안으로 떠오른 시점에서 시의성이 높고 2700만건이라는 막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전세가율이 어느 정도라면 위험하다는 실체적 분석을 해냈다는 점, 나아가 감별기를 만들어 시청자 독자들이 스스로 살고 있는 집 전세가 등을 입력해 얼마나 위험한지 예측할 수 있는 모델까지 제공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저널리즘이 사실을 밝혀내고 문제를 제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결과가 시청자 독자들의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까지 같이 도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