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농어촌지역에는 다방이 많다. 농사 또는 어업을 하는 사람들이 커피와 음료를 마시기 위해 주문을 하기 때문이다. 이런 배달형 업체들이 많이 영업을 하고 있지만 불법적인, 특히 성매매와 유사성행위와 같은 불법적인 행위가 논란이 되고는 한다. 이런 티켓다방은 90년대까지만 한국인 여성들이 업소에서 일했지만 외국인 노동자가 증가하면서 외국인 여성들이 큰 돈을 번다는 유혹에 빠져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포천지역은 도농 복합지역이지만 외국인 여성도 아니고 조선족도 아닌 탈북 여성들이 일하고 있다는 것을 제보를 통해 받았다. 포천지역의 티켓다방은 배달 뿐만 아니라 다방 안에서 손님이 불법 매춘을 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도 하고 있다는 제보였다.
중부일보는 포천지역에서 일어나는 불법 행위에 대해 세밀히 취재하는 한편 탈북 여성들의 불법적인 행위에 국한하지 않고 왜 이런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탈북민 관련 실태까지 세밀히 취재하기로 했다.
특히 탈북민 관리 실태와 지원 정책은 어떻게 운영 되고 있고. 탈북민들이 느끼는 필요한 제도적인 부분이 무엇인지 관련 기관과 탈북민 단체, 탈북민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데 집중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취재 기획부터 취재까지 2개월여간 기사를 준비하며 기사를 쓰기 위해 20여명의 탈북민과 5개 단체들을 직접 방문해 취재했다. 취재원 보호를 위해 취재원의 익명성 보호에 신중하게 접근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제보자와는 특별한 이해관계가 없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취재에 참여한 4명의 기자가 각각 업무를 분담해서 취재에 나섰다. 업무는 포천지역 현장 취재, 탈북민 단체와 탈북자, 정부와 경찰의 탈북민 관련 기관 취재로 구분해서 취재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5월이 가정의 달이라는데 착안해서 우리 사회 속에 올바르지 못한 부분이 무엇이 있는지 아이템 회의를 한 후 기획취재를 진행했다. 그런 이유로 선행 보도가 없었으며 타 보도를 참고하지 않았다. 표절한 내용도 없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 보도 이후 포천지역의 티켓다방들이 영업을 중지했다. 단속이 진행될 것을 대비해서다. 하지만 포천시와 경찰은 다시 영업이 진행될 것을 대비해 티켓다방의 불법 영업 실태 조사 및 단속, 탈북민 관리 허점 개선 등의 준비를 하고 있다.
- 이번 보도를 통해 탈북민들에 대한 지원 정책, 정착을 위한 지원 시스템에 대해 지역 사회에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화두를 던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취재를 하며 많은 탈북민들을 만났다. 특히 업소에서 일하는 탈북 여성들도 만나서 그들이 왜 불법 매춘 행위에까지 내몰리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들어 봤다. 심층 취재 과정에서 만난 취재원들이 노출 돼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비밀 유지에 각별히 신경 썼다. 특히 취재 과정에서 이들이 브로커들을 통해 탈북한 과정, 그리고 브로커를 통해 북에 있는 가족에게 송금하는 등도 알게 됐다. 하지만 이런 부분이 기사화 될 경우 북한 정권에서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탈출로가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노출되지 않을 수 있도록 신중하게 취재 후 보도했다. 언론윤리강령의 가장 큰 부분은 진실 보도와 취재원 보호라고 생각한다.
사회적 약자의 소리를 듣고 사회에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 취재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했다.
7.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외부 지원을 받지 않았다. 보도 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 또는 보도 당사자의 반론 요청 등도 없었다.
회차 심사평
제405회 전체 총평
제405회 ‘이달의 기자상’심사에는 69편이 출품돼 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평소보다 출품작이 많았으나 수상작은 적은 편이다. 5·18광주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아 기획보도 신문·통신,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 지역 기획보도 방송 부문으로 4편의 우수한 기사가 올라왔으나 아쉽게 수상작으로 선정되지는 못했다. 사회적 파장이 컸던 트로트가수 김호중씨의 음주 뺑소니를 다룬 기사를 놓고서도 심사위원들의 열띤 토론이 있었지만 수상작으로 선정되지는 못했다.
13편이 경쟁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KBS의 <‘얼차려’ 훈련병, 가혹행위 사실확인>이 최종 선택을 받았다.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책임 규명의 목소리가 높은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또다시 군부대에서 발생한 얼차려 사망 사건이라 사회적 파장이 더욱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인권센터가 먼저 사망 사고를 발표하기는 했지만 완전군장에 1.5㎞ 구보, 팔굽혀펴기 등의 팩트를 확인해 얼차려가 규정에서 벗어난 것이었음을 보여주면서 사건 흐름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구조적 문제까지 짚었더라면 조금 더 완성도가 높았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있었으나 보안이 철저한 군을 대상으로 하는 어려운 취재였다는 점에서 수상작으로 뽑기에 손색이 없었다.
10편이 출품된 경제보도부문에서는 한국일보의 <윤석열 정부 예비비 사용내역, 조서 입수>가 이견 없이 일찌감치 수상작 목록에 올랐다. 국가 비상금이나 다름없어 꼭 필요한 곳에만 써야 할 예비비를 정부가 함부로 쓰는 실태를 제대로 짚어냈다는 점에 심사위원들은 이견이 없었다. 정부의 예비비 편법 사용 문제는 언론에서 그동안 지적한 문제이기는 하다. 특정 부서를 대상으로 한 개별적인 문제제기에서 그치지 않고 각 부처에서 사용내역에 대한 자료를 어렵게 구하고 종합적으로 분석한 기사라는 평이 많았다. 단발성이 아니라 후속 보도가 이어진다면 더욱 완성도 높은 기사가 될 것이라는 논의가 있었음을 사족으로 덧붙인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경향신문의 <영웅들은 왜 돌아오지 못했나>가 영광을 안았다. 대형화재로 인명사고가 발생하면 언론은 어김없이 소방시설 등 안전기준 미준수나 소방서와 지자체의 소방점검 부실, 화재에 취약한 필로티 구조나 건물 자재 사용 등에 주목한다. 화재 진압 도중 숨진 소방관에 대해서는 평소 소방관으로서 헌신적인 면모를 조명하고 희생정신을 기리는 기사가 뒤따른다. 경향신문 기사는 이런 도식적인 접근이 아니라 소방 현장에서 지휘관의 판단미숙과 현장지휘가 문제가 될수 있고 매뉴얼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피해자 이송 인원이 현장에 투입되는 등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짚고 있다. 얼마 전 어느 소방서장의 퇴임식에 참석한 한 심사위원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소방관들에게 물었더니 거의 모두 공감하더라”고 전한 말이 기사를 쓴 기자들에게 주는 최고의 심사평이 될 듯싶다. 앞선 수상작과 마찬가지로 후속 기획물을 통해 기획을 더욱 심화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는 점을 전한다.
지역 부문은 우리 지역 언론계의 저력과 노력을 새삼 확인하는 기회라서 심사 때마다 심사위원들에게 신선함과 고민을 동시에 안겨준다.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심사위원들은 숙의를 거듭한 끝에 인천일보가 지역 취재보도부문에 출품한 <여고생 사망-합창단 연관 의혹>을 선택했다. 종교집단은 접근 자체가 쉽지 않아 성역처럼 돼 있는데 지역언론이 깊숙하게 파고 들어 실상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인천지역 언론이 타 지역인 대전까지 취재해서 17살 여고생의 죽음이 교회 합창단, 음악학교와 연관돼 있음을 보여준 것에 대한 좋은 평가도 있었다. 보도 이후 합창단장 구속으로 이어지는 등 사회에 미친 파장도 컸다.
이 밖에도 지역의 국책사업이나 난개발을 다룬 기획보도물이 호평을 받았으나 수상작에 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