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단독기획
2. 보도제작경위
- 제14호 태풍 ‘찬투’의 북상으로 제주지역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TV 방송의 시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자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기획함.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태풍이 북상해도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전까지 TV 방송에서 다루는 태풍 뉴스는 제주 상황을 간략하게 전달하는 정도에 그친다. 한반도 상륙 이후 본격적인 피해가 나타나기 시작해야 중앙뉴스에서 태풍 재난특보를 편성하는데, 제주는 그 전부터 태풍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가장 먼저 들어가는 제주의 실시간 상황을 시간적 제약이 없는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들과 공유하고, 방송에 나오는 단순한 진로와 피해 상황을 넘어 국가별 전망에 대한 분석과 태풍의 특징 등을 보다 다각도로 전달할 수 있었다.
회사 내 간이 스튜디오에서 아나운서와 기자가 출연해 태풍의 진로를 분석하고, 실시간 재난 CCTV 화면과 시청자들이 보내준 제보 영상을 통해 제주의 현재 상황을 제주뿐만 아니라 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전남이나 경남 등 다른 지역 시청자들과도 소통했다.
통신원을 통해 태풍의 영향이 크다고 판단되는 성산과 해안도로 등 주요 지점을 이동하며 실시간으로 제주 상황을 전달했다.
태풍 대비요령과 제주지역 역대급 태풍, 태풍 중계 법환에서 하는 이유 등의 콘텐츠를 미리 제작해 라이브 방송 중간중간에 태풍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다양한 태풍 정보를 제공했다.
제주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든 9월 16일(목) 오후 6시부터 라이브 방송을 시작해 태풍이 제주를 빠져나간 다음 달 아침 8시 30분까지 13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최대 350명이 동시 접속해 태풍 상황들을 공유하며 서로 격려했고, 제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태풍이 걱정됐던 시민들이 참여해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줬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미디어오늘은 “수도권 방송에서는 태풍 소식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에서 제주MBC가 철야 라이브 방송에 나서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가 이어졌다.”는 등의 보도를 했다.
“혀에 쥐가 날 정도” 13시간 태풍 재난 방송한 제주MBC 유튜브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5580
시사인에서는 [기자들의 시선] 이주의 방송으로 선정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5580
5. 사회에 끼친 영향
없음.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지역 공영방송사로서 TV 방송뿐만 아니라 최대한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태풍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플랫폼을 확장했고, 시청자들과 함께 실시간 태풍 상황을 양방향으로 소통하며 공유해 제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시청자들에게도 재난정보 전달자 역할을 충실히 함.
7. 기타 고려사항
없음.
회차 심사평
제373회 전체 총평
제373회 이달의 기자상은 총 10개부문 67편이 출품돼 이 가운데 6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9편이 응모한 취재보도1 부문에서는 CBS의 <화천대유, 곽상도 의원 아들에 퇴직금 50억 지급> 보도가 최종 선정됐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와 현직 국회의원이 연루됐다는 사실을 첫 보도해 사회적으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화천대유 특혜 의혹의 일부 실체를 드러냄으로써 ‘정치권 게이트’로 확대되는 계기가 됐고, 곽 의원의 의원직 사퇴까지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독창성과 시의성, 영향력 모두 돋보였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10편의 출품작 중 KBS의 <진격의 거인, 어디까지 카카오?>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과 독점 문제를 타 매체 보다 앞서 심층적으로 보도했고, 대리기사 등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현미경 들여다보듯 세밀하게 파헤쳐 호평을 받았다. 플랫폼 독점 문제를 공론화해 제도개선의 기반을 마련한 점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출품작 16개 가운데 한국일보의 <건설 노조 갑질, 철거가 필요하다>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타워크레인 노조, 건설기계 노조 등의 불법행태와 이권 다툼, 노조원에 대한 횡포 등의 문제를 신랄하게 파고들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 다수로부터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그동안 파편적으로 보도됐던 건설 노조의 갑질 문제를 완결적으로 지적한 것이 돋보였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인 연합뉴스 경기취재본부의 <“손해까지 감수하라니”…코로나 전담병원 취소 요청> 보도는 코로나 전담병원에 대한 정부의 손실 보상금 삭감과 의료진 인건비 지원 중단 조치를 기사화함으로써 당국의 잘못된 판단을 바로잡았다. 코로나19 방역 피해를 감당해온 지역병원이 처한 억울한 상황을 토대로 취재를 확장하며 이슈를 전국화한 기자의 노력이 심사위원회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자칫 의료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했다는 점에서 가치 있는 보도라는 평가가 많았다.
지역 경제보도부문에서는 KBS제주의 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제주 LPG업계의 오랜 독과점 구조를 끈질기게 파헤쳐 의혹을 제기했고 지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까지 이끌어냄으로써 지역 언론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KBS춘천의 <기상장비(AWS) 난립과 부실관리 실태> 보도는 그동안 잘 다루지 않았던 공공기관의 기상장비 중복 설치라는 문제를 지적해 주제의 참신성이 돋보였다. 강원도 지역 전수조사,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AWS 지도를 제작하는 등 기자들이 발품을 많이 판 취재라는 점에서 격려할 가치가 크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
코로나19라는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권력에 대한 감시를 늦추지 않고 진실을 찾기 위해 발로 뛰는 기자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