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 5번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식품 물가 고공행진 속에 최근 몇 년 사이 거론된 ‘슈링크플레이션’ 현상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최신 사례를 알아보기 위해 식품업계를 다각도로 취재했고 풀무원 핫도그가 한봉 5개에서 4개로 줄었다는 등의 새로운 사례를 기사화했음. 여러 건의 기사를 통해 기업이 제품 용량을 줄이거나 재료를 값싼 것으로 대체할 때 소비자에게 고지해야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함.
식품업계 뿐만 아니라 유통업체, 정부, 소비자단체, 학계 등 다각도 취재를 통해 ‘슈링크플레이션’과 ‘스킴플레이션’의 사례를 다양하게 제시하면서 문제점을 지적함. 아울러 우리나라가 참고할 수 있는 해외 여러 나라의 정책적 대응을 소개함.
* 출품자가 작성한 아래 슈링크플레이션 관련 4건의 기사는 11월에 작성한 것이나 한국소비자원 실태조사 결과와 정부 대책 발표가 12월에 나와 이번에 추천서 제출함.
- 핫도그 5개가 4개로 줄었다…소비자 모르게 '슈링크플레이션'(종합)
-제품 용량 몰래 줄이는 '숨은 가격인상'…"소비자에게 알려야“
- 金치 대신 콩나물·싱거워진 주스…고물가에 '스킴플레이션’
- 기업들 "슈링크플레이션 정부 가이드라인 나오면 따를 것"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 특이사항 없음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슈링크플레이션 현상은 보도 시점에 새로 나타난 것은 아니고 최근 몇 년 사이 해외 언론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보도되기 시작했으며 국내에서도 개별 사례가 여러 차례 보도됐음. 2023년 하반기에도 중앙일보, 한국경제 등이 슈링크플레이션 현상을 다룬 적 있음.
국내와 해외의 슈링크플레이션 실태와 함께 해외 정부와 유통업체 등의 대응을 소개하면서 소비자에 대한 정보 공개 강화 필요성을 부각한 연합뉴스의 기사는 여러 신문과 방송에 반영됐음
5. 사회에 끼친 영향
연합뉴스의 연속 보도 후 ‘슈링크플레이션’이 이슈로 떠오르자 추경호 부총리가 마트를 찾아 “정직한 판매행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으며 정부는 대책 마련에 나섬. 한국소비자원은 실태조사에 나서 최근 1년간 9개 품목 37개 상품의 용량이 감소한 것을 확인했으며 정부는 제품 포장지에 용량 변경 사실 표기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대책을 발표함. 공정위는 제조사가 생활 밀접 품목의 용량 등 중요 사항이 바뀌었을 때 이를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으면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를 물도록 하는 고시 개정안을 예고함.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사내 포상에서 격려상 공동 수상
7.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00회 전체 총평
제400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67편이 출품됐다. 5개 부문에서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취재보도부문에서는 3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MBC <류희림 방송통신위원장 ‘청부 민원’ 의혹> 보도는 방송사들에 대한 무더기 과징금 의결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직원 내부게시판 글을 처음 공개하는 등 충실한 후속 보도들이 이뤄진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CBS <초유의 사법부 전산망 북한 해킹 사태> 보도는 제목만 본다면 다발적으로 이뤄진 북한의 해킹 사건 중에 하나로 치부될 수도 있었겠지만 이 보도는 사법부가 해킹을 당했다는 사실보다는 사법부가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사법부가 해킹 당한 사실을 숨기고 해킹 보도를 반박하고 있는 점, 보도를 통해서 사법부가 해킹 사실을 인정하게 만들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한겨레 <한신대 유학생 강제 출국 사건> 보도는 유학생들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사립대학의 고질적인 문제점과 유학생 제도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잘 지적했다는 평을 받았다. 보도를 통해서 한신대가 자신들의 실수를 감추기 위해서 유학생들에게 사전고지 없이 강제 출국시킨 반 인권적인 행동을 알린 것으로 언론의 사회적 기능을 수행한 보도라는 평이었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연합인포맥스 <이상한 CP시장, 기준금리보다 낮게 하루 수조 거래 外>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관심 없는 일반 독자들은 무엇이 문제인지 모를 사실을 족집게처럼 짚어서, 이 문제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거시적인 영향까지 골고루 꼼꼼하게 지적한 역작이었다는 평이다. 한국 언론에서도 이 정도 깊이 있는 수준의 기사가 나온다는 평도 있었다.
이번 수상작들 중에는 언론사 간 협업 모델의 비전을 제시하는 작품이 눈에 띄었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뉴스타파·부산MBC·경남도민일보 <특수활동비 등 검찰 예산 최초 공동검증>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누더기 정보를 공개한 검찰 횡포에 맞서, 감춰진 정보들을 재판과 협업을 통해서 밝혀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문 방송 인터넷 언론사라는 이종 매체의 협업과 재판을 통해서 정보공개 청구를 이뤄낸 것은 타 언론사에게도 모범 사례가 되었다는 평이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선 2편이 선정됐다. 경남신문 <우리동네 해결사>는 사소하게 보일 수 있는 지역의 문제들을 발견하고 꼼꼼히 취재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생활 밀착형 문제해결 저널리즘(솔루션 저널리즘)’의 좋은 사례라는 평을 받았다.
한국지방신문협회 특별취재단 <끝나지 않은 전쟁, 기억해야 할 미래>는 9개 지역 언론사들의 협업 모델로 이뤄졌다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 개 언론사가 커버할 수 없는 복잡하고 다면적인 영역을 전국의 지방 언론사들이 협업해서, 비용도 줄이면서 다양한 시점을 커버한 것은 장려할 시도라는 의견이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은 울산MBC <울산 민간인 학살, 누가 그들을 죽였나-눈카마스 코리아>가 수상했다. 과거의 일을 되돌아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살 책임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국방부로 인해서 현재에도 피해자들의 아픔이 극복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조명한 내용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1월 심사를 마지막으로 2023년 한해 이달의 기자상 심사가 막을 내린다. 그동안 회원들의 격려와 함께 지적도 적지 않았다. 다만, 짧은 시간에 많은 기사들을 평가해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심사위원회 활동을 통해서 새로운 저널리즘을 발굴하고 격려할 수 있었던 것은 큰 보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