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1) 2023년 9월 7일 자 온라인 보도, 'XMZ' 각 세대의 연애는?…"삼귀다는 무슨 의미?" "편지로 연락을 왜 해?"
(2) 2023년 9월 14일 자 온라인 보도, 'XMZ' 세대 대표 전자기기는?…"삐삐" "3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가지각색
(3) 2023년 10월 13일 자 온라인 보도, XMZ의 첫 ○○○은?…'대학 입시' '대선' '월드컵' 등 세대별 경험도 가지각색
(4) 2023년 10월 26일 자 온라인 보도, XMZ 세대별 대구의 대표 장소는?…'동성로·김광석거리' '고정적인 장소 없어'
(5) 2023년 11월 10일 자 온라인 보도, XMZ 각 세대의 대학 생활은?…'최루탄·시위' '스펙 쌓기' '코로나19' 등 변화
(6) 2023년 11월 24일 자 온라인 보도, 먹고 살려 한 데 모였는데 고민은 다 달랐다…세대별 직장생활 고민 들어보니
(7) 2023년 12월 8일 자 온라인 보도, 세대를 떠나 중요한 건 결국 '소통'…세대별 젠톡 촬영 소감 들어보니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지난해 대한민국은 '세대론' 열풍으로 뜨거웠습니다. 'X세대' 'MZ세대' '잘파세대' 등 세대를 구분하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이러한 세대론의 문제점은 한번 구분하기 시작하면 편견 등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젊은 세대는 윗세대를 "역시 꼰대랑 이야기하지 못한다" "우리를 이해하지 못한다" 등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윗세대는 아래 세대를 "요즘 애들은 별나다" "너무 다르다"라고 합니다.
그 결과 젊은 세대와 윗세대의 소통이 줄어들고 다른 세대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사라진 듯합니다. 저희 역시 나와 다른 세대에 대한 이해보다는 편견에 사로잡혀 바라본 적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사회는 단절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남일보 인터넷뉴스팀 기자와 사진영상부 기자는 해당 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해결할 방안을 생각하던 중 '세대 공감 프로젝트 젠톡'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MZ세대 기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콘텐츠 회의를 거듭한 끝에 탄생했습니다. 젠톡은 세대를 의미하는 'Generation'과 이야기 'Talk'를 합쳐 만든 단어로 '세대와 세대의 이야기' '세대별 이야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독자들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영상도 함께 촬영해 '영남일보 유튜브'에 업로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콘텐츠 내용은 '플로피디스크'를 실물로 처음 보고 '메가패스'를 온라인 강좌 이용권이 아니냐고 질문하는 Z세대의 반응에 놀라 만든 '전자기기' 편, 선배와 후배 양쪽의 눈치를 다 봐야 해 힘들다고 토로한 M세대 이야기를 들은 후 기획된 '세대 일지' 편 등 일상에서 펼쳐지고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내용을 토대로 각 편을 구성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세대 공감 프로젝트 젠톡' 보도과정의 특이사항은 '기사'와 '영상'을 결합했다는 점입니다. 기사로만 내용을 풀어냈을 때 관심과 흥미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해 영상을 함께 촬영했습니다.
영상은 편마다 다른 콘셉트로 제작됐습니다. 1편 '연애' 편의 경우 X세대, M세대, MZ세대, Z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토론'하는 방식으로 영상이 촬영됐습니다. 관련된 질문을 하고 서로가 경험한 내용을 이야기했습니다. 2편 '대표 전자기기' 편은 과거 사용됐던 MP3, 디카, 폴더폰 등을 가져와 Z세대가 어떤 물건인지를 맞추는 콘셉트로 구성됐습니다. 3편 '대통령 선거·수학능력시험·월드컵 경기' 등 각 세대가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됐습니다. 해당 편에는 X세대 이전, X세대가 Z세대에게 설명을 해주는 방식으로 촬영됐습니다.
이어 4편인 '세대별 대구의 대표 장소' 편은 X·M·MZ 세대에게 추천 장소를 받은 후 Z세대가 직접 장소를 찾아다니며 체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5편 '각 세대의 대학 생활 특징' 편에서는 길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대학 시절 당시 일화를 듣는 길거리 인터뷰 방식으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6편 '세대별 고민'에서는 X세대 이전, X세대, M세대, MZ세대, Z세대가 모여 세대별의 고충에 관해 이야기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인 7편 '세대 공감 프로젝트 젠톡'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소감을 묻는 방식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기사 역시 기존 기사의 형태를 벗어나 흥미 있게 읽을 수 있도록 작성됐습니다. 세대별이 이야기한 내용을 토대로 인터뷰 형식으로 작성돼 독자들의 흥미와 재미를 높였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이번 보도에 대한 타 매체의 반향 및 표절 여부는 없었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이번 '세대공감 프로젝트 젠톡' 시리즈를 통해 세대별 이해와 공감의 시간을 제공했다고 생각합니다.
1편인 '연애' 편 취재 및 촬영 당시 X세대가 썸의 기간을 '석 달'이라고 했을 때 다들 놀라는 반응이었습니다. MZ세대 대부분이 석 달은 너무 길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후 X세대가 예전에는 연락하기 위해서 편지를 보내고 답장을 기다리는 시간이 최소 3일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화 한 통도 일주일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습니다. X세대 이야기가 끝난 후 MZ세대들은 환경적으로 썸의 기간이 길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결과만 들었을 때 이상했던 것이 시대별 상황과 함께 들으니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또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점심팅'도 MZ세대의 설명을 통해 X세대는 다른 세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세대공감 프로젝트는 흥미롭고 쉬운 주제로 세대별 공감의 시간을 제공해왔다는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세대공감 프로젝트 젠톡' 시리즈는 기사와 영상을 결합해 만든 기획물이라는 점이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튜브 등이 활성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영남일보 독자와 구독자들이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했습니다. 그 결과 1편당 천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영남일보 독자들로부터도 "신선한 콘텐츠다" "흥미롭게 읽고 보고 있다"라는 등의 반응을 들을 수도 있었습니다. 또 "다른 세대를 다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었습니다.
세대공감 프로젝트 젠톡은 이번 시리즈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구성과 내용을 통해 계속해서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독자들이 알아보고 싶은 주제, 참여해보고 싶은 주제 등을 받아 함께 만들어 가는 기사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해당 기사는 올바른 정보사용, 사생활 보호, 취재원 보호 등 언론 윤리강령 기준을 지켜 작성했습니다. 반론 보도와 언론 중재 신청 등도 공적서 설명서 제출일까지 없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보도 당사자의 반론 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 사항 등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00회 전체 총평
제400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67편이 출품됐다. 5개 부문에서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취재보도부문에서는 3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MBC <류희림 방송통신위원장 ‘청부 민원’ 의혹> 보도는 방송사들에 대한 무더기 과징금 의결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직원 내부게시판 글을 처음 공개하는 등 충실한 후속 보도들이 이뤄진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CBS <초유의 사법부 전산망 북한 해킹 사태> 보도는 제목만 본다면 다발적으로 이뤄진 북한의 해킹 사건 중에 하나로 치부될 수도 있었겠지만 이 보도는 사법부가 해킹을 당했다는 사실보다는 사법부가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사법부가 해킹 당한 사실을 숨기고 해킹 보도를 반박하고 있는 점, 보도를 통해서 사법부가 해킹 사실을 인정하게 만들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한겨레 <한신대 유학생 강제 출국 사건> 보도는 유학생들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사립대학의 고질적인 문제점과 유학생 제도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잘 지적했다는 평을 받았다. 보도를 통해서 한신대가 자신들의 실수를 감추기 위해서 유학생들에게 사전고지 없이 강제 출국시킨 반 인권적인 행동을 알린 것으로 언론의 사회적 기능을 수행한 보도라는 평이었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연합인포맥스 <이상한 CP시장, 기준금리보다 낮게 하루 수조 거래 外>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관심 없는 일반 독자들은 무엇이 문제인지 모를 사실을 족집게처럼 짚어서, 이 문제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거시적인 영향까지 골고루 꼼꼼하게 지적한 역작이었다는 평이다. 한국 언론에서도 이 정도 깊이 있는 수준의 기사가 나온다는 평도 있었다.
이번 수상작들 중에는 언론사 간 협업 모델의 비전을 제시하는 작품이 눈에 띄었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뉴스타파·부산MBC·경남도민일보 <특수활동비 등 검찰 예산 최초 공동검증>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누더기 정보를 공개한 검찰 횡포에 맞서, 감춰진 정보들을 재판과 협업을 통해서 밝혀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문 방송 인터넷 언론사라는 이종 매체의 협업과 재판을 통해서 정보공개 청구를 이뤄낸 것은 타 언론사에게도 모범 사례가 되었다는 평이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선 2편이 선정됐다. 경남신문 <우리동네 해결사>는 사소하게 보일 수 있는 지역의 문제들을 발견하고 꼼꼼히 취재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생활 밀착형 문제해결 저널리즘(솔루션 저널리즘)’의 좋은 사례라는 평을 받았다.
한국지방신문협회 특별취재단 <끝나지 않은 전쟁, 기억해야 할 미래>는 9개 지역 언론사들의 협업 모델로 이뤄졌다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 개 언론사가 커버할 수 없는 복잡하고 다면적인 영역을 전국의 지방 언론사들이 협업해서, 비용도 줄이면서 다양한 시점을 커버한 것은 장려할 시도라는 의견이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은 울산MBC <울산 민간인 학살, 누가 그들을 죽였나-눈카마스 코리아>가 수상했다. 과거의 일을 되돌아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살 책임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국방부로 인해서 현재에도 피해자들의 아픔이 극복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조명한 내용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1월 심사를 마지막으로 2023년 한해 이달의 기자상 심사가 막을 내린다. 그동안 회원들의 격려와 함께 지적도 적지 않았다. 다만, 짧은 시간에 많은 기사들을 평가해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심사위원회 활동을 통해서 새로운 저널리즘을 발굴하고 격려할 수 있었던 것은 큰 보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