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 장애인에게 있어 사회적 진출은 21세기인 지금도 결코 쉽지 않습니다.
특히 지방의 장애인들은 수도권보다 더 사회에서 자리 잡기가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전남일보는 지난 2022년부터 e스포츠를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동시에 장애인들, 지역의 젊은 장애인들의 처우 개선에도 큰 관심이 있었습니다.
<장애인과 e스포츠> 이 낯설고 공통점 없는 두 단어는 곧 하나의 행사로 인해 연결됐습니다.
바로 2022년 12월 22일 광주에서 열린 '2022 장애인 e스포츠 한마당'이 그것이었습니다.
현장에서 지역 장애인들의 e스포츠에 관한 뜨거운 열기를 옆에서 지켜본 전남일보 사회부팀은 이를 바탕으로 ‘<광주에서 장애인 e스포츠 선수단>이 만들어진다면 어떨까’라는 명제를 도출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23년은 바로 그것을 현실화 한 해였습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전남일보 사회부 기자들은 다양한 기사들을 취재해왔고, 때로는 스트레이트 기사로 때로는 장기 기획으로, 때로는 단기기획으로 e스포츠마저 불모지인 광주에서 더욱 어려울 것 같은 장애인 e-스포츠 탄생을 독려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광주에서는 전국 최초의 장애인 e스포츠단 ‘무등’이 탄생하게 됩니다. 전남일보는 ‘무등’의 탄생에 힘입어 그들이 광주시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정식 체육회 소속이 되기까지 끈질기게 지자체를 설득하고 지적해 왔습니다.
따라서 이 공적서는 <지역신문>이 <하나의 대명제를 가지고 1년여간 집중력 있게 노력했을 때 어떤 결과를 탄생시켰는지>를 설명하는 문서라고 감히 자부합니다.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 최근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으로 국내에서 이미 많은 지지층을 가지고 있고, 성장 가능성 또한 높은 e스포츠는 현재 많은 자치단체가 앞다퉈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구소멸’ 등 위기에 봉착한 지역에 즐길거리·볼거리가 많다면 지역경제 또한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광주 또한 지난 2020년 '아시아 게임 허브'를 외치며 조선대 해오름관에 전국 최대 규모의 e스포츠경기장을 건립했습니다. 이어 올해까지 e스포츠 교육원·e스포츠산업지원센터 등 인재 양성·지역 게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도 조성 중입니다. 그러나 이는 대부분 비장애인의 기준에서 마련된 것입니다. 그간 인프라 확충에 있어 장애인 설비, 대회, 프로팀 등은 전무했고 결국 장애인들의 발길·관심을 돌리게 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e스포츠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상의 세계에 마련된 캐릭터가 사용자의 입력에 따라 움직임을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전남일보 사회부는 e스포츠가 장애인들에게 사회통합 역할을 할 수 있다 믿었습니다. 이에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6편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먼저 <지역 장애인들이 과연 e스포츠를 원하는가>를 확인하는 게 일이었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광주지역 장애인들은 e스포츠가 ‘장벽 없는 스포츠’라고 평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지역에서는 이를 배울 곳이나 체험할 곳이 부족하거나 베리어프리 환경이 아닌 탓에 접근조차 힘들어했습니다. 첫 보도부터 현재까지 현장을 찾고 인터뷰를 하는 등 전력을 다해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긴 호흡의 기사를 통해 전국 최초 장애인 e스포츠단 창단에 기여했습니다.
더불어 해당 구단의 실적과 재정, 환경 실태에도 관심 갖고 지속 보도했습니다.
광주장애인 e스포츠구단은 창단 9개월여 만에 전국장애인학생체전 및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따거나 국가대표를 차출하는 등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그러나 ‘무적(無籍) 신세’였던 탓에 부모들이 감독, 심판 자격증을 따서 훈련하는 등의 가슴아픈 현장이 이어졌습니다. 본보는 해당 내용을 조명해 광주장애인체육회로부터 지원을 받는 등의 효과를 이끌었습니다. 관련해 위 내용들은 경기도와 충남지역 등에서 장애인 e스포츠단 설립을 준비하게 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명호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회장은 “광주 e스포츠팀 ‘무등’은 정말 좋은 사례”라고 극찬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링크 : <지발위 시리즈>“광주 e스포츠팀 ‘무등’은 정말 좋은 사례”>
이외에 국비 지원을 받아 최초로 진행된 ‘제1회전국장애인e스포츠대회’ 개최에도 이바지했습니다. 장애인 e스포츠 활성화 및 지역 시설 개보수를 위해 여러 갈래의 보도도 이어갔습니다. 2년 간의 보도에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 e스포츠를 위한 관심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지난해 7월~11월까지 보도된 타 지역 장애인 e스포츠 취재경위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서울 : 매년 전국 각 지역에서 다양한 주제로 장애인 e스포츠 대회가 열리지만 제공되는 장비는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입니다. 편하게 게임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환경 조차 조성되지 않은 현실에 ‘장비부터 친 장애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 국립재활원을 찾았습니다. 재활원에서 장비를 만드는 이평호 연구원과 가상현실 재활운동 리빙랩을 방문했습니다.
이평호 연구원은 뇌세포가 손상돼 뇌성마비 진단을 받은 중증 장애인으로 자신이 느낀 생활의 불편함을 토대로 ‘게임 접근성 컨트롤러’를 만들었고 이를 소개했습니다. 가상현실 재활운동 리빙랩에서는 VR기술을 활용해 장애인들의 e스포츠의 접근성을 높이는 기구들을 톺아봤습니다. 이곳에서는 신체가 불편한 장애인들이 평소 즐길 수 없었던 외부활동을 VR과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대전 : 대전시는 e스포츠 경기장을 지역 랜드마크인 ‘한빛탑’과 연계해 관광자원화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됐습니다. 이를 통해 광주·부산 등 타 지자체와 비교해 뒤늦게 문을 열었음에도 인지도를 빠르게 쌓았고, 최근에는 ‘2023 LCK 서머 결승전’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해당 결승전 기간에는 총 2만2000여명의 관람객이 대전시를 방문하는 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대전시는 더 나아가 ‘장애인 e스포츠’ 발전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지난해부터 지역 내 장애 기관과 협업, 관련 대회를 본격적으로 유치했습니다. 대전장애인재활협회와 협업해 ‘제21회 대전장애인 IT챌린지’ 프로그램 일환으로 장애인 e스포츠 대회를 개최했고,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e스포츠대회’도 열어 장애인 선수들에게 여러 방면으로 기회를 제공해 왔습니다. 대전시 관계자는 “매년 장애인 대회 협업을 제안하는 곳이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광주 역시 과거 장애인 e스포츠 대회를 몇 차례 개최했으나 지역 장애인 기관과의 연계는 추진한 바 없어 대전시의 사례를 통해 관내 수요자 중심, 지역성을 살리는 장애인 e스포츠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었습니다. 또 대전시는 △프로 △아마추어 △ 풀뿌리 등 3단계로 나눈 타깃별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를 가리지 않고 인재 발굴·육성에 힘쓰고 있었습니다. 실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장애인 선수 오정빈군을 직접 인터뷰하며 관련 지원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오정빈군과 그의 어머니의 인터뷰를 통해 지자체의 지원 의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장애인 선수들에겐 희망적인 이야기라는 것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부산 : e스포츠의 성지로 불리는 부산에서는 전용 경기장을 마련하고 지역 연고 구단까지 출범하는 등 지역민들 모두가 e스포츠에 열광하는 곳으로 자리 잡은 곳입니다. 광주가 이제 막 e스포츠의 메카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선진도시인 부산을 방문해 △경기장 활용 전략 △지역 구단 창단의 역사 △부산지역의 하태경 국회의원을 필두로 나선 정치권의 노력 △장애인 e스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한 부산의 현황과 과제 등을 들여다봤습니다.
제주도 : 제주는 'e스포츠 불모지'입니다. 또 섬 특유의 보수적인 인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광주를 포함해 부산, 대전 등 타 지자체에 비해 뒤늦게 e스포츠에 관심 갖고 뛰어들었지만, 제주도만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습니다. 광주가 국내 e스포츠 산업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기 위해 유심히 지켜봐야 할 부분임을 강조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 보도물상 등장하는 장애인 e스포츠 선수 등 취재원의 익명과 e스포츠 기관의 반론 보도를 보장했습니다. 전국 지자체와 광주 e스포츠 현장 등을 오가며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보도 전부 직접 취재한 내용이고, 기타 특이사항 없습니다. 기사에 나오는 주요 인물·장소 등은 모두 현장 취재했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 지난 2022년부터 이어져 온 12월까지 광주광역시 지역 장애인 e스포츠의 모든 이슈는 본보 취재팀이 주도해왔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시작 수개월 전부터 단독보도한 ‘전국최초’ 장애인 e스포츠단 창단과 제1회전국장애인e스포츠대회(최초 국비 지원) 보도는 전남일보 보도 이후 전국 언론에서 받아쓰기도 했습니다.
기사가 나간 후 장애인체육회 등 관련 기관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송출한 언론사까지 포함하면 타 매체 반향은 더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본보 지속보도 이전까지 광주전남에서 장애인 e스포츠를 다룬 언론사는 한 곳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2년여간의 보도를 통해 지역 및 중앙언론이 관심 갖게 됐습니다. 광주전남 이슈로만 취급되던 것이 전국적 이슈로 부상한 것입니다. 타 매체 표절 사례는 없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 1) 대전광역시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발굴한 장애인 e스포츠 꿈나무 오정빈 선수 인터뷰 보도를 통해 관내 장애인 e스포츠 선수 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지자체와 관련 업계의 공감대를 형성, 오정빈 선수가 대전시 지역연고구단과 계약하는 데 이바지했습니다.
이 같은 장애인 e스포츠 선수 계약은 지역 내에선 오정빈 선수가 최초입니다.
덧붙여 오정빈 선수는 지난달 지역연고구단 '(주)플럭스콘 e스포츠'와 계약을 공식 체결했습니다. 진흥원은 이번 계약 이후 대전경기장 후속관리교육 및 대회 참가안내 등 오정빈 선수에 대한 지속적 관리를 추진할 것이라는 계획을 본보에 공유했습니다. 기획보도를 통해 광주전남을 넘어 타 지역까지 영향을 끼쳤습니다.
2) 지역 장애인 e스포츠 현장에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e스포츠 중심도시’를 꿈꾸고 있는 광주는 지금까지 장애인 e스포츠에 대한 포커스를 두지 못했습니다. 모든 시설과 행사 대회들이 비장애인들의 기준에 맞춰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간의 연속보도로 광주e스포츠교육원에서는 장애인들의 e스포츠 훈련 환경을 구축했고, 전국 최초로 장애인 e스포츠단을 발족시켰으며 차후에는 이들의 지원을 약속받았습니다.
국비 지원을 받아 운영된 제1회전국장애인 e스포츠대회도 큰 성과입니다. 이 과정에서 광주와 장애인 기관은 저희 보도를 통해 영향을 받고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지난해 5월 본보 인터뷰를 통해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전남일보가 장애인 e스포츠 관련 기사를 집중 보도해준 덕에 연말 전국장애인e스포츠 대회 개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해 보도했습니다. 특히 취재원과 관련 기관 등의 익명을 보장하기 위해 개별 이름 및 특이 사안을 노출하지 않도록 신중한 취재를 이어나갔습니다. 또한, 광주·전남 지역을 벗어나 대전, 부산, 서울, 제주도 등 타 지역 사례를 적극 취재해 심층 보도를 진행했다는 긍정적인 평을 받았습니다. 지역 및 중앙지에서 단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심화 내용을 장기간 연재했다는 것에 대해 지역 장애인단체 등에서는 ‘훌륭한 시도를 했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이에 지난 12월 보도 기자 중 한 명인 정성현 기자는 광주전남장애인e스포츠선수단 부모회로부터 감사·공로패를 받기도 했습니다.
내부 평가도 좋았습니다. 이번 기획은 그간 지역에서 한 번도 다루지 못했던 내용이었습니다. e스포츠에 대해 생소한 와중에 ‘장애인’이라는 부분까지 더해지니 전문·특수성이 더 강화되었습니다. 아울러 이번 기획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서 진행하는 기획 공모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타 시도를 오가며 7월부터 11월까지 긴 호흡의 장편 기획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에서 다루기 힘들었던 ‘e스포츠’와 ‘장애인’에 대한 접목은 내·외부에서 극찬받았습니다. 네이버 등 포털 블로그와 카페에는 ‘베리어프리’ 기사로 많은 공유가 이뤄졌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보도 중 일부인 7월~11월까지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기획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지발위 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반론신청 여부,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사항, 재출품 여부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00회 전체 총평
제400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67편이 출품됐다. 5개 부문에서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취재보도부문에서는 3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MBC <류희림 방송통신위원장 ‘청부 민원’ 의혹> 보도는 방송사들에 대한 무더기 과징금 의결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직원 내부게시판 글을 처음 공개하는 등 충실한 후속 보도들이 이뤄진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CBS <초유의 사법부 전산망 북한 해킹 사태> 보도는 제목만 본다면 다발적으로 이뤄진 북한의 해킹 사건 중에 하나로 치부될 수도 있었겠지만 이 보도는 사법부가 해킹을 당했다는 사실보다는 사법부가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 사법부가 해킹 당한 사실을 숨기고 해킹 보도를 반박하고 있는 점, 보도를 통해서 사법부가 해킹 사실을 인정하게 만들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한겨레 <한신대 유학생 강제 출국 사건> 보도는 유학생들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사립대학의 고질적인 문제점과 유학생 제도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잘 지적했다는 평을 받았다. 보도를 통해서 한신대가 자신들의 실수를 감추기 위해서 유학생들에게 사전고지 없이 강제 출국시킨 반 인권적인 행동을 알린 것으로 언론의 사회적 기능을 수행한 보도라는 평이었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연합인포맥스 <이상한 CP시장, 기준금리보다 낮게 하루 수조 거래 外>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관심 없는 일반 독자들은 무엇이 문제인지 모를 사실을 족집게처럼 짚어서, 이 문제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거시적인 영향까지 골고루 꼼꼼하게 지적한 역작이었다는 평이다. 한국 언론에서도 이 정도 깊이 있는 수준의 기사가 나온다는 평도 있었다.
이번 수상작들 중에는 언론사 간 협업 모델의 비전을 제시하는 작품이 눈에 띄었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뉴스타파·부산MBC·경남도민일보 <특수활동비 등 검찰 예산 최초 공동검증>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누더기 정보를 공개한 검찰 횡포에 맞서, 감춰진 정보들을 재판과 협업을 통해서 밝혀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문 방송 인터넷 언론사라는 이종 매체의 협업과 재판을 통해서 정보공개 청구를 이뤄낸 것은 타 언론사에게도 모범 사례가 되었다는 평이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선 2편이 선정됐다. 경남신문 <우리동네 해결사>는 사소하게 보일 수 있는 지역의 문제들을 발견하고 꼼꼼히 취재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생활 밀착형 문제해결 저널리즘(솔루션 저널리즘)’의 좋은 사례라는 평을 받았다.
한국지방신문협회 특별취재단 <끝나지 않은 전쟁, 기억해야 할 미래>는 9개 지역 언론사들의 협업 모델로 이뤄졌다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 개 언론사가 커버할 수 없는 복잡하고 다면적인 영역을 전국의 지방 언론사들이 협업해서, 비용도 줄이면서 다양한 시점을 커버한 것은 장려할 시도라는 의견이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은 울산MBC <울산 민간인 학살, 누가 그들을 죽였나-눈카마스 코리아>가 수상했다. 과거의 일을 되돌아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살 책임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국방부로 인해서 현재에도 피해자들의 아픔이 극복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조명한 내용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1월 심사를 마지막으로 2023년 한해 이달의 기자상 심사가 막을 내린다. 그동안 회원들의 격려와 함께 지적도 적지 않았다. 다만, 짧은 시간에 많은 기사들을 평가해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심사위원회 활동을 통해서 새로운 저널리즘을 발굴하고 격려할 수 있었던 것은 큰 보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