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착수
① 단독취재(O),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머니투데이 취재진은 LG그룹 고(故)구본무 회장의 맏사위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고 윤태수 전 대영알프스리조트 회장의 차남)가 국내 투자를 통해 조단위 수익을 올리면서도 국민의 기본 의무 인 납세 의무를 회피하기 위해 강남세무서를 상대로 과세 불복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관련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윤 대표가 국세청의 종합소득세 123억원 부과에 반발해 조세심판 원에 불복 심판을 신청했고 조세심판원에서 정당한 과세라는 결론을 내리자 다시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취재진은 사회 부유층, 특히 4대 그룹 총수 일가 일원이 이 같은 행태가 국민의 기본 의무인 납세 의무를 도외시하는 모럴해저드에 해당, 사회에 미칠 악영향이 클 수 있다고 보고 꾸준히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번 기자상 출품작과 별도로 이전에 보도한 관련 기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일본·홍콩·한국 중 LG 맏사위 집은 어디일까>(2024년 6월28일) <LG사위 윤관, 친구와 2억원 놓고 다투는 이유…1500억 수익 배분 때문?>(2024년 4월26일) <1.6조 '대박' LG사위… 상속분쟁 속 그 의 그림자>(2023년 11월24일) <父子 서로 감췄던 '아픈 비밀' 들췄다…LG 상속재판서 흔들린 명 예>(2023년 11월17일)
취재진이 윤 대표의 과테말라 국적위조 및 병역회피 의혹을 처음 접한 것은 지난해 11월 무렵입니 다. 윤 대표와 강남세무서가 진행 중인 소송에서 현재 미국 시민권자인 윤 대표가 2011년 미국 국 적을 취득하기 전 과테말라 국적을 취득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병역회피를 위하 일시적으로 과테 말라 국적을 취득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취재진은 외교부와 국세청, 법무부, 법원, 병무청 ⑨ 정부부처와 변호사업계, 산업계 ⑨에서 외국 국적 취득과 한국 국적 상실, 병역의무 면제 ⑨에 정통한 다양한 취재원을 상대로 이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폭넓고 심도 깊게 사실관계를 취재했습니다. 무엇보다 개인정보, 특히 접근하기 어려운 사회 고위층의 30년 전 국적변경 관련 정보를 빈틈없이 확인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머니투데이가 8월26일자 지면 1면 톱기사로 '고(故) 구본무 LG 선대회장의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 벤처스(BRV) 대표가 과거 취득했다고 주장한 과테말라 국적이 위조된 서류로 만든 허위국적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할 수 있었던 것은 외교부 공식문서를 확보, 이 같은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정 부 문서를 통해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취재진은 ▲외교부가 주과테말라한국대사관을 통해 과테말라 이민청에 요청, 확인한 결과 윤 대표 가 주장하는 1993년 과테말라 영주권 취득과 2000년 과테말라 국적 취득 사실이 허위이고 관련 여권 등이 모두 위조된 서류라는 사실과 함께 ▲윤 대표가 1993년 당시 병역회피를 목적으로 브 로커를 통해 국적세탁을 치밀하게 계획한 정황 ▲과테말라 국적 취득을 주장하며 우리 영사관에 직접 편지를 보내 해외여행 허가를 독촉한 사실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또 ▲외교부와 국세청이 윤 대표의 국적위조 ⑨을 4년 전인 2000년 당시 과테말라 이민청을 통해 이미 확인한 뒤에도 수사당국에 수사를 의뢰하지 않는 ⑨ 사실상 범죄사실을 묵인·은닉·방조해온 사실도 확인, 단독 보도했습니다.
취재진은 윤 대표가 한국 국적을 상실한 뒤 과테말라 국적을 토대로 미국 영주권과 시민권(국적)을 잇따라 취득한 만큼 위조서류 제출 등의 사유로 미국 국적이 취소될 수 있다는 점도 관련 전문가 의견을 통해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2012년 국내 외국인학교 입학비리 당시 국내 언론에서 사회 고 위층의 국적세탁 문제를 대대적으로 보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국적상실신고제도와 병역 면제제도에서 위조서류가 제대로 걸러지지 않고 있는 허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점 등 향후 과제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위와 같은 보도는 머니투데이 지면 8월26일, 27일자를 통해 이렇게 게재됐습니다. 8월26일자
1면 - ①[단독]LG家 맏사위 '국적위조' 병역면탈 의혹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82113133581161&type=1) 3면 - ②[단독]LG 맏사위 국적 위조..."병역회피 정황, 美시민권 취소 가능성“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82502082930056&type=1) 3면 - ③국적위조·병역면탈 의혹 LG사위 윤관, 국내서 얼마 벌었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82316132150545&type=1)
8월27일자
1면 - ④[단독]LG맏사위 윤관 위조여권…확인 후에도 비공개 왜?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82613493254519&type=1)
3면 - ⑤"10년전 브로커 박주임 사건 판박이"…LG사위는 어떻게 국적을 위조했나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82616175548694&type=1)
이틀에 걸친 해당 보도 이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 범죄정보과가 8월27일 취재진에 범죄정 보 협조를 요청하는 등 후속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머니투데이 취재진의 자체 취재 행위로 확인한 사실관계입니다.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 등은 해당사항 없습니다.
직접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신변상 불이익과 주변 지인에 알려지는 것을 꺼려한 취재원은 익명 처 리했습니다.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적위조 의혹 관련 외교부 확인 문서 ▲국적위조 의혹 확인 후 수사기관 미통보 등의 사실이 모두 머니투데이 단독보도를 통해 처음으로 드러났습니다.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의 과테말라 국적위조 의혹과 관련한 외교부 문서를 확보한 언론사는 머니 투데이가 유일합니다. 외교부는 머니투데이 단독보도 이후에도 관련 문서를 언론에 일체 제공, 공 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보도 이후 열린 서울행정법원 공판에서 윤 대표의 국적위조 의혹에 대한 재판장의 질 의가 진행됐고 다수의 언론매체에서 관련 보도가 이뤄졌습니다.
머니투데이 단독보도 이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취재진에 범죄정보 협조를 요청한 만큼 수사가 진행되면서 관련 보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머니투데이 단독보도 이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 범죄정보과가 8월27일 취재진에 범죄정보 협조를 요청해왔습니다. 정보 제공과 함께 관련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정식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결과가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보도와 관련된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와 강남세무서의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소송 재판이 현 재 서울행정법원에서 진행 중입니다. 재판 ⑨점인 한국 국적 상실 여부와 관련한 핵심 의혹이 제 기된 만큼 재판부도 관련 내용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법무부는 머니투데이 보도 이후 국적상실 신청자가 제출한 서류의 진위 여부 확인을 포함해 국적 상실제도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는 경찰 수사와 별도로 또 다른 사회 고위층의 국적위조 및 병역회피 의혹에 대한 취재를 이어가겠습니다.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사회 고위층과 부유층의 국적위조 및 병역회피 의혹은 오랫동안 제기된, 전설 같은 이야기지만 구 체적으로 확인된 사례가 거의 없습니다. 특히 유명 정치인이나 4대 그룹 일가 인사가 관련된 사건 이 확인된 사례는 사실상 전무합니다. 언론에서도 개인정보라는 장벽과 자칫 명예훼손 시비에 휘 말릴 수 있다는 우려에 부딪혀 취재를 시도한 경우가 드뭅니다. 이런 한계를 뛰어넘어 구체적인 사례를 전달한 보도가 머니투데이의 'LG그룹 맏사위 윤관 '국적위조·병역회피' 의혹 단독 연속보도 '입니다.
머니투데이 취재진은 윤관이라는 개인의 부정 의혹이 아니라 4대 그룹 총수 일가 일원이라는 우리 사회 고위층의 감춰진 사실관계를 집요하게 추적, 보도했습니다. 사내는 물론 법조계와 재계에서 사회고위층의 모럴해저드에 경종을 울린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머니투데이는 이틀에 걸쳐 보도한 의혹과 사실관계에 대해 윤관 대표 측에 반론을 요청했지만 윤 대표 측은 사실관계를 부정 하거나 반박하지 못했습니다.
머니투데이 보도 이후 수많은 제보가 이어지면서 사회 고위층의 부정 의혹, 특히 국적위조와 병역 회피에 대한 사회 전반의 규명 요구가 얼마나 뜨거운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청이 관련 수사에 착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정부가 국적상실 신고제도의 허점을 보완하도록 유도했다는 점에서도 언론의 파수꾼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 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 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해당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08회 전체 총평
제408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에는 71편이 출품돼 7개 부문에서 8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평소보다 출품작과 수상작이 많았다. 특히 수상작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던 경제보도부문에 발군의 작품들이 출품돼 동시에 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7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뉴스토마토의 <검찰 ‘정치·언론계 3000명’ 통신조회>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검찰이 피의자로 지목한 인사들과 연락했거나 휴대전화에 번호가 저장된 약 3000명에 대해 광범위한 통신조회를 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큰 파장이 일었고, 정치권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에서 대응 움직임이 이어졌다. 수사 편의를 위한 과도한 개인정보 확보에 대한 문제 제기를 통해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재보도2부문에선 세계일보의 <대한배드민턴협회 각종 비리 의혹> 보도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림픽 기간 중 안세영 선수가 기자회견을 통해 협회와 대표팀 운영에 대해 비판한 후 국민적 관심이 높았던 상황에서 회장의 갑질 폭언, 페이백 부속 합의 논란, 기념품 리베이트 의혹 등에 대한 기사를 통해 관련 보도의 흐름을 주도했다. 배드민턴협회의 민낯을 드러낸 일련의 보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로 이어지는 등 사회적 파장이 컸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두 편이 수상작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경제신문의 <中 수집상, 고물상 돌며 구리 스크랩 ‘싹쓸이’ 外> 보도는 국내 구리 시장이 교란돼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그 원인을 추적해 낸 점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구리 스크랩이 고철로 위장돼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다는 보도 후 부산본부세관의 단속이 이어졌고, 이후 국내 구리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서는 등 문제 해결의 결정적 계기를 제공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앙일보의 <4000만명 쓴 카카오페이, 中알리에 고객정보 넘겼다> 보도도 우리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인식에 경종을 울린 기사로 평가받았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그룹의 자회사 카카오페이가 중국 업체에 고객정보를 넘겼다는 사실 자체로 충격적인 보도였고, 사회적 파장도 컸다. 법 위반이 있었는지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문제 제기 자체로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도 이후 금융 당국과 관계 기관의 조치도 뒤따르고 있어 후속 보도가 기대된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국일보의 <추적: 지옥이 된 바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내·외에 걸쳐 수십 명 취재원과 광범위한 현장을 통해 심각한 해양 쓰레기 문제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대안도 충실히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기자들의 열정이 돋보였고, 매회 2개 면에 걸쳐 펼쳐진 기사도 가독성이 높았다는 평가다. 보도에 포함된 그래픽과 편집도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은 KBS의 <캄보디아의 내부자들-불법 리딩방의 비밀> 보도가 수상작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제보를 바탕으로 불법 리딩방 사기 수법을 재구성했고, 캄보디아 현지 취재를 통해 중국인 총책 밑에서 사실상 감금 상태로 한국인들이 사기에 가담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카메라에 담았다. 기자 신변이 걱정될 정도로 열정적인 취재가 있었고, 몰입도 높은 결과물을 만든 탐사보도의 전형이라고 평가했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전주MBC의 <드론축구와 200억,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 보도가 선정됐다. 200억의 예산을 투입한 사업에 성과 분석조차 없었고, 이익을 보는 구조의 중심에 한 민간 기업이 있었다는 점, 회계 부정과 부실한 대회 등 설득력 있는 문제 제기를 통해 문제를 바로잡을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기에 충분했다. 지역 언론의 저력과 노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사진보도부문에선 경인일보의 <녹색의 요단강을 건너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저수지에 보트가 지나는 시각적으로 평화로운 모습과 대비되는 메시지가 충격적이었고, 보도 이후 안전성 문제로 조정대회가 연기되는 등 사회적 파장도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