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백산 안희제,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듯 해도 사실은 그에 대해 제대로 알고 그의 발자취를 이해하는 이들은 드물다. 취재진은 그의 고향 경남 의령에서 발해농장이 있던 만주까지, 기업인에서 언론인, 독립운동의 근거지인 대농장을 만들기까지, 그의 발자취를 탐사보도 형식으로 쫓아간다.
-이 프로그램은 지금껏 행적이 잘 알려지지 않은 <백산 안희제>의 생애와 일제 강점기 엄혹한 시절 도무지 불가능에 가까운 그의 독립운동 행적을 추적한다.
<백산 안희제>는 한국 최대의 기업인 <백산무역>을 경영했던 기업가였다. 프로그램은 백산 선생이 59년 생애 동안 끊임없이 시도했던 독립자금 공급의 힘이 어디서 나왔는지를 추적하는 탐사저널리즘 기반의 다큐멘터리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제작과정 중 특이사항>
-베일에 쌓여있던 만주 ‘발해농장’의 규모를 국내 최초로 촬영에 성공했다.
발해농장은 1932년 백산이 세운 대규모 쌀 생산 농장이자 독립운동의 기지였다. 제작진은 중국 정부의 감시를 피해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최초로 발해농장을 촬영하는데 성공해 냈다. 다큐멘터리는 만주 ‘발해농장’의 압도적 규모를 드론을 통해 정밀하게 촬영, 입체화시켜 최초로 공개한다. 동시에 발해의 수도였던 ‘상경용천부’를 국내 최초로 드론 촬영하는데 성공하면서 1천 년 전 발해의 세력권을 시각적으로 확인하는 최초의 영상이 된다.
-다큐멘터리는 사진과 문헌 등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백산과 관련된 자료들을 무더기로 확보했다.
한.중.일에 흩어져 있던 백산과 동지들의 미공개 자료를 발굴해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행적과 독립운동의 실체를 밝혀낸다.
학계에 보고되지 않았던 일본과 중국의 <일본 신사록>,<만주국공보>, <영안현 조선족> 등의 희귀 자료를 발굴해 발해농장과 부산시절 백산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복원한다. 특히 대표적 항일 비밀결사인 <대동청년단>의 실체를 밝혀 줄 기록을 확보해 공개한다. 독립운동가였던 성재 권오봉의 <성재일기> 속에서 백산과 발해농장의 기록을 최초로 확인해 냈다.
특히 백산이 투옥되고 마지막으로 풀려났던 만주 경찰서를 찾아냈고, 당시 투옥됐던 감옥의 모습을 복원해 냈다.
-백산과 관련된 유품들이 최초로 공개된다.
80년 동안 궤짝에 잠들어 있었던 백산의 유품들을 찾아내고 영화를 통해 공개한다. 그 과정에서 올해 90이 된 백산의 장손자 부부가 기억하는 백산에 대한 생생한 육성이 공개된다. 그 육성은 백산과의 직접 대화한 기억이 남아있는 살아있는 최초의 기록이다.
-첨단 AI를 통한 백산의 모습을 생생하게 복원해 냈다.
최초로 발굴해 낸 백산의 사진물들을 바탕으로 당시 백산의 모습을 정밀하게 복원했다.
이미지 복원을 맡았던 전문가는 이번 복원에 첨단 기법을 모두 동원했고, 특히 딥페이크(Deepfake)로 복원된 백산의 모습은 ‘백산보다 더 백산 같아서 제작 중에 모두가 놀랐다’라는 내부 평가를 전해왔다. 여기에 특정 장소를 입체화시켜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는 영상 기법인 노벌뷰합성(Novel View Synthesis)을 시도해 완성했다. 국내 영화에서는 최초로 그 영상이 공개된다. 여기에는 ‘백산의 생가’와 ‘발해농장’, 그리고 백산이 9개월간 투옥됐던 만주 ‘액하감옥’ 등이 등장한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별지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TV다큐멘터리는 10월 말 영화 개봉으로 이어진다.
앞서 여러차례 진행된 다큐멘터리 시사회는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등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늦었지만 BIFF 특별상영작으로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4차례 다큐멘터리 시사회에서 200석이 넘는 관람 전 석이 매진되면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래는 시사회 반응들이다.
-아 래-
“가슴이 뭉클하고, 감동을 받았다. 아이들을 데리고 꼭 다시 관람하겠다.
“다큐멘터리가 이렇게 흥미로운 줄 처음 알았다.”
“백산이라는 분이 누구인지 알게 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 지금 어렵다고 생각한 내가 투정부리는 아이 같이 느껴진다.”
“이 시대에 꼭 봐야할 영화로 극장에 개봉됐으면 좋겠다.”
-다큐멘터리는 시사회 이후 미국에서 11월 열리는 제10회 아시아세계영화제 상영작으로 이야기 되고 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체평가>
이 프로그램은 기존 TV 다큐멘터리의 틀을 넘어서는 새로운 도전이다.
전통적인 역사와 인물 다큐멘터리 영화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극영화의 연출이 결합된다.
탐사보도 저널리즘에 충실한 접근으로 구성을 전개해 나가는 동시에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다층적인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관람객들의 흥미와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백산의 마음을 읽어 내려가는 시도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역사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모습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역사를 역사가들과 문헌 사료들에만 의존하지 않는 방법으로 시도했다.
특히 AI의 딥페이크 기법은 장편 다큐멘터리 최초의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역사를 이해하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첨단 기술이 다큐멘터리에 흡수되는 것이 된다.
프로그램은 백산에게 계속 질문을 한다. 생애를 통해 백산의 마음을 읽어 내려간다. 왜 그렇게 어려운 길을 포기하지 않고 갔느냐고 백산에게 묻는다. 그리고 우리가 따라간 길에서 백산은 늘 행동으로 해답을 내놓고 있었다.
7.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제작비는 경남 의령군청, 한국언론진흥재단을 통해 지원받았다.
회차 심사평
제408회 전체 총평
제408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에는 71편이 출품돼 7개 부문에서 8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평소보다 출품작과 수상작이 많았다. 특히 수상작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던 경제보도부문에 발군의 작품들이 출품돼 동시에 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7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뉴스토마토의 <검찰 ‘정치·언론계 3000명’ 통신조회>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검찰이 피의자로 지목한 인사들과 연락했거나 휴대전화에 번호가 저장된 약 3000명에 대해 광범위한 통신조회를 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큰 파장이 일었고, 정치권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에서 대응 움직임이 이어졌다. 수사 편의를 위한 과도한 개인정보 확보에 대한 문제 제기를 통해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재보도2부문에선 세계일보의 <대한배드민턴협회 각종 비리 의혹> 보도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림픽 기간 중 안세영 선수가 기자회견을 통해 협회와 대표팀 운영에 대해 비판한 후 국민적 관심이 높았던 상황에서 회장의 갑질 폭언, 페이백 부속 합의 논란, 기념품 리베이트 의혹 등에 대한 기사를 통해 관련 보도의 흐름을 주도했다. 배드민턴협회의 민낯을 드러낸 일련의 보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로 이어지는 등 사회적 파장이 컸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두 편이 수상작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경제신문의 <中 수집상, 고물상 돌며 구리 스크랩 ‘싹쓸이’ 外> 보도는 국내 구리 시장이 교란돼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그 원인을 추적해 낸 점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구리 스크랩이 고철로 위장돼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다는 보도 후 부산본부세관의 단속이 이어졌고, 이후 국내 구리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서는 등 문제 해결의 결정적 계기를 제공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앙일보의 <4000만명 쓴 카카오페이, 中알리에 고객정보 넘겼다> 보도도 우리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인식에 경종을 울린 기사로 평가받았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그룹의 자회사 카카오페이가 중국 업체에 고객정보를 넘겼다는 사실 자체로 충격적인 보도였고, 사회적 파장도 컸다. 법 위반이 있었는지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문제 제기 자체로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도 이후 금융 당국과 관계 기관의 조치도 뒤따르고 있어 후속 보도가 기대된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국일보의 <추적: 지옥이 된 바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내·외에 걸쳐 수십 명 취재원과 광범위한 현장을 통해 심각한 해양 쓰레기 문제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대안도 충실히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기자들의 열정이 돋보였고, 매회 2개 면에 걸쳐 펼쳐진 기사도 가독성이 높았다는 평가다. 보도에 포함된 그래픽과 편집도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은 KBS의 <캄보디아의 내부자들-불법 리딩방의 비밀> 보도가 수상작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제보를 바탕으로 불법 리딩방 사기 수법을 재구성했고, 캄보디아 현지 취재를 통해 중국인 총책 밑에서 사실상 감금 상태로 한국인들이 사기에 가담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카메라에 담았다. 기자 신변이 걱정될 정도로 열정적인 취재가 있었고, 몰입도 높은 결과물을 만든 탐사보도의 전형이라고 평가했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전주MBC의 <드론축구와 200억,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 보도가 선정됐다. 200억의 예산을 투입한 사업에 성과 분석조차 없었고, 이익을 보는 구조의 중심에 한 민간 기업이 있었다는 점, 회계 부정과 부실한 대회 등 설득력 있는 문제 제기를 통해 문제를 바로잡을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기에 충분했다. 지역 언론의 저력과 노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사진보도부문에선 경인일보의 <녹색의 요단강을 건너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저수지에 보트가 지나는 시각적으로 평화로운 모습과 대비되는 메시지가 충격적이었고, 보도 이후 안전성 문제로 조정대회가 연기되는 등 사회적 파장도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