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기획의도]
MZ.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틀어 지칭하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1981년부터 2009년까지 출생한 사람으로 한국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세대이기도 하지만, 부정적 특성만 강조되면서 사회적으로 가장 소외된 세대로 불리기도 합니다.
청년으로 불리는 이들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핵심 세대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점점 사회적 고립을 느끼고 있습니다. 누가 이들을 고립으로 몰아갔을까. 이들에게 미래라는 기회는 없는 것일까. 이들을 고립으로 몰아가는 한국 사회 구조 자체에 문제는 없는 것일까.
뉴스핌은 희망을 잃어가는 ‘MZ세대에 던지는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정규 교육과정 12년을 쉼없이 달려 진학한 대학을 졸업하고도 제대로 된 직업하나 얻기 어려운 현실을 파헤치기 위해 '직업 구조'를 취재했습니다. 청년 실업만 양성하는 교육 과정의 허상을 파헤치기 위한 '교육 문제'를, 결혼까지 포기해야 하는 답답한 현실에 대한 해답을 구하기 위한 '부동산 문제'를 취재했습니다.
국가 소멸로 이어질 수 있는 '저출산'은 출구없는 청년들이 선택한 ‘생존 전략’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를 극복한 해외 사례 취재도 나섰습니다. 복지 선진국인 스웨덴이 저출산과 직결되는 여성의 경력 단절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일본의 출산 돌풍은 어떻게 태동했는지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저출산을 해결해가는 과정과 청년 인식 변화를 취재하고자 했습니다.
[취재과정]
사회 전반적인 문제 파악과 해법을 찾기 위한 이 프로젝트는 전문가 전화통화와 보고서 취재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본지는 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청년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조사에 나섰고, 스웨덴, 프랑스, 일본 등에 취재진이 직접 취재에 나섰습니다.
해외취재의 경우 스웨덴 연금청, 스웨덴 연금의 가장 최고 전문가라고 뽑히는 Edward Palmer 웁살라 대학 교수, 스웨덴 온건당 청년정치연합 대표, 조엘스타드 PRO 연금수급자 국민기구 전문가를 섭외해 취재했습니다. 특히 스웨덴 고틀란드 섬에서 열린 정치축제 '알메달렌'에서 스웨덴 8개 정당 사람들을 만나 연금 개혁을 위한 방법 등을 취재했습니다.
세계적 관심을 끌었던 프랑스 연금개혁 취재를 위해서는 연금자문위원회(COR)와 프랑스 사회복지 분야의 석학인 앤 마리 기예마르(Anne-Marie Guillemard) 파리 데카르트 대학(Université Paris-Descartes) 명예 교수를 직접 만나 연금이 야기한 사회적 갈등 양상과 정보 투명성에 대해 집중 취재하고, 각국 연금 개혁의 공과 과를 조명했습니다.
[회차별 구성]-총 37편 중 일부만 게재
[KYD 청년을 꿈꾸게 하자] 성장 멈춘 대한민국
올해초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로 한국을 꼽은 미국 작가 마크 맨슨의 지적은 우리에게 충격을 줬습니다. 청년 세대의 고용 불안정성, 계층사다리 문제 등 우리사회에 고착화된 문제를 다뤘습니다.
[KYD 청년을 꿈꾸게 하자] 초등생 100만명 사라진다
저출산 영향으로 10년 이내에 초등생 100만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교육 시스템 변화가 필요합니다. 유아, 청소년, 고등, 직업교육 등 교육시스템 변화의 필요성을 다뤘습니다.
[KYD 청년을 꿈꾸게 하자] 기승전 '대입', 멍드는 공교육
청년을 우울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를 지나친 경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경쟁과 입시에 맞춰진 수업으로 무너지는 공교육을 다뤘습니다.
[KYD 청년을 꿈꾸게 하자] 불평등 시작점, 영유아 교육
대학 등록금보다 비싼 영어유치원의 문제와 사회적 불평등을 야기하는 교육의 출발점에 대한 내용을 다뤘습니다. 유아교육에서의 공교육 역할 강화에 대한 내용을 강조했습니다.
[KYD 청년을 꿈꾸게 하자] "집 마련도 벅찬데" 결혼·출산 미루는 2030세대
거주와 출산율의 상관 관계를 중심으로 다룬 기사입니다. 집값과 출산율과의 상관 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2030세대가 결혼을 포기하는 이유와 왜 청년이 이른바 '영끌'을 하는지에 대한 원인 분석을 했습니다.
[KYD 청년을 꿈꾸게 하자] 무너지는 '주거 사다리' 공공임대·분양 공급 늘려야
주거사다리로 공공주택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현실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을 다룬 기사입니다. 공공임대주택 확대의 필요성과 정책 실효성을 다뤘습니다.
[KYD 청년을 꿈꾸게 하자] 청년주택 모기지 정책 다변화 필요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거 정책을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실현 가능한 정부 정책을 전문가들과 짚어봤습니다. 집을 살 수 있는 정책보다 임대를 선호하는 성향을 고려한 '바우처'제도, 모기지 정책 다변화 등이 대표적입니다.
[KYD 청년을 꿈꾸게 하자] 임대주택 주거사다리 구축 위해 규제 확 푼 프랑스
도시재생 사업으로 노후화된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현대화하고, 저소득층이 도심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한 프랑스 파리 '리브 고슈' 지역에 대한 내용을 집중해서 다뤘습니다.
[KYD 청년을 꿈꾸게 하자] 육아휴직 모범국가 독일... 최대 3년간 쉬고 유연근무도 자유롭게
1960년대부터 출산율이 OECD 평균보다 낮았던 독일은 현재 1.58명으로 우리나라의 두배 수준입니다. 시간제 근무를 활성화해 가족 돌봄, 육아 등을 일상화하는 정책의 효율성을 독일 현장에서 취재했습니다.
[KYD 청년을 꿈꾸게 하자] 네덜란드, 여성 경력단절 'NO'…유연·재택근무 일상화
여성 고용률이 78%인 네델란드의 합계출산율은 1.64명으로 한국의 2배 수준입니다. 시간제 일자리 활성화와 근로자 유연근무 확대 등 근무여건의 변화가 저출산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를 현지취재로 담았습니다.
[KYD 청년을 꿈꾸게 하자] 공동육아로 출산율 기적 쓴 日 마을
마을 전체가 육아를 함께 한다는 공동체 의식이 저출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취재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은 전체 주민 수가 6000명이 채 되지 않는 일본 오카야마(岡山)현 동북부에 위치한 나기초(奈義町)를 취재해 '공동육아'의 필요성을 취재했습니다.
[KYD 청년을 꿈꾸게 하자] 육아 지원으로 11년 연속 인구 증가 日 아카시시
일본에서 11년 연속 인구가 늘어나는 효고(兵庫)현 아카시(明石)시를 뉴스핌이 취재했습니다. 의료비, 무상 보육, 육아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등 지자체의 정책 방향이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를 담았습니다.
[KYD 청년을 꿈꾸게 하자] 고착화된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결 과제는
청년들이 좌절하는 문제 중 하나가 우리 사회의 양극화입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고착화된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그 원인 중 하나입니다. 정부의 사업체노동력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등 데이터 분석을 통해 원인과 해결 방안 등을 취재했습니다.
[KYD 청년을 꿈꾸게 하자] 연금 갈등으로 불탔던 프랑스…갈등 불씨 '여전'
지난해 프랑스의 연금 개혁 반대 시위는 파리 전역을 혼돈의 도가니에 빠뜨리기에 충분했습니다. 한국도 고질적인 정치 공방으로 인해 연기금 고갈론 아래 세대 간의 불화만 심화되었습니다. 우리보다 먼저 연금 개혁 갈등을 겪었던 해외 사례를 분석해 사회적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KYD 청년을 꿈꾸게 하자]한국‧프랑스‧스웨덴 연금 개혁 방식은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정부가 지난 10월 발표한 종합계획운영안에서 뜨거운 감자였던 연금개혁방식, 수급개시연령상한, 연금부과방식 전환, 소통 비결, 정부의 정보투명성에 대해 한국, 프랑스, 스웨덴의 방식을 비교했습니다. 각 주제별 한국보다 앞선 정부, 정치계, 국민의 해법을 기사에 담았습니다.
[KYD 청년을 꿈꾸게 하자] 한국‧프랑스‧스웨덴 과제는…'더 오래 일하고 늦게 받는 연금'
연금 전문가와 해외 사례가 한국 제도에도 적합한지에 대한 검토도 했습니다. 한국의 대안 기사는 해외사례와 비교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제도는 해외사례와 달라 해외에서 성공한 대안이 성공의 길이라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를 규명하고자 했습니다.
[KYD 청년을 꿈꾸게 하자] 반복되는 '청년 과소 대표'...정당법·공천에 좌절
우리 청년에게 좌절을 안기는 영역이 있다면 '정치'를 꼽을 수 있습니다. 40대 미만 기준 22대 청년 의원은 불과 14명에 불과합니다. 전국적으로 조직망을 갖춘 스웨덴의 청년 정치인들은 어떤 활동을 하는지 현지 취재를 통해 국내 사례와 비교해 다룬 기사입니다.
[KYD 청년을 꿈꾸게 하자] 스웨덴 연금 제도 신뢰 비결…'오렌지 봉투' 였다
연금 제도에 대해 정부가 신뢰를 받는 방법을 스웨덴 사례를 중심으로 취재한 기사입니다. 스웨덴 연금청은 지난 25년 동안 8200만 개의 '오렌지색' 봉투를 국민에 보내 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취지의 기사입니다.
[KYD 청년을 꿈꾸게 하자] 청년 정치인에게 '기회의 땅'…스웨덴 정치축제 '알메달렌'을 가다
청년이 기회를 얻는 스웨덴 정치 축제 알메달렌을 직접 취재한 기사입니다. 매년 6월 중순 스웨덴 청년 정치인은 고틀란드(Gotland) 섬에 모여 다양한 세대의 정치인과 무려 1주일 동안 토론을 합니다. 과정과 국내 정치에 던지는 함의를 취재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뉴스핌은 2024년 1월부터 청년과 관련한 주제를 집중해서 다뤄왔습니다. 사회 구조적 한계에 절망하는 청년들에게 미래를 제시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1월에는 사회 각층 인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KYD(Korea Youth Dream)를 출범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이를 위한 현장 취재 원칙을 준수했고, 해당 과정을 기사뿐 아니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저출산·고령화를 취재한 보도는 있어도, 정치, 사회, 주거, 교육, 문화 등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려는 보도는 없었습니다. 특히 올해초 저출산과 청년 문제와 관련한 설문조사 및 관련 내용에 대한 보도 이후 저출산의 원인을 규명하려는 후속 보도가 이어졌으며, 현 정부 공약인 인구전략기획부 설립으로도 이어졌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사회 발전을 위한 정치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있지만, '어느 형태의 개혁'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전문가조차 답을 내리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예컨대 본지가 현지 취재한 스웨덴 정치축제 '알메달렌'은 정치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뉴스핌 TV 'KYD'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더에게 듣는다' '셀럽에게 길을 묻다' '이슈터미네이터' 등 후속 보도는 청년에게 미래를 제시하기 위한 바로미터로 자리매김을 하는 중입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한국기자협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 뉴스핌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은 사실이 있습니다. 보도 당사자의 반론 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도 없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08회 전체 총평
제408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에는 71편이 출품돼 7개 부문에서 8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평소보다 출품작과 수상작이 많았다. 특히 수상작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던 경제보도부문에 발군의 작품들이 출품돼 동시에 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7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뉴스토마토의 <검찰 ‘정치·언론계 3000명’ 통신조회>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검찰이 피의자로 지목한 인사들과 연락했거나 휴대전화에 번호가 저장된 약 3000명에 대해 광범위한 통신조회를 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큰 파장이 일었고, 정치권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에서 대응 움직임이 이어졌다. 수사 편의를 위한 과도한 개인정보 확보에 대한 문제 제기를 통해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재보도2부문에선 세계일보의 <대한배드민턴협회 각종 비리 의혹> 보도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림픽 기간 중 안세영 선수가 기자회견을 통해 협회와 대표팀 운영에 대해 비판한 후 국민적 관심이 높았던 상황에서 회장의 갑질 폭언, 페이백 부속 합의 논란, 기념품 리베이트 의혹 등에 대한 기사를 통해 관련 보도의 흐름을 주도했다. 배드민턴협회의 민낯을 드러낸 일련의 보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로 이어지는 등 사회적 파장이 컸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두 편이 수상작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경제신문의 <中 수집상, 고물상 돌며 구리 스크랩 ‘싹쓸이’ 外> 보도는 국내 구리 시장이 교란돼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그 원인을 추적해 낸 점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구리 스크랩이 고철로 위장돼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다는 보도 후 부산본부세관의 단속이 이어졌고, 이후 국내 구리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서는 등 문제 해결의 결정적 계기를 제공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앙일보의 <4000만명 쓴 카카오페이, 中알리에 고객정보 넘겼다> 보도도 우리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인식에 경종을 울린 기사로 평가받았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그룹의 자회사 카카오페이가 중국 업체에 고객정보를 넘겼다는 사실 자체로 충격적인 보도였고, 사회적 파장도 컸다. 법 위반이 있었는지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문제 제기 자체로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도 이후 금융 당국과 관계 기관의 조치도 뒤따르고 있어 후속 보도가 기대된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국일보의 <추적: 지옥이 된 바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내·외에 걸쳐 수십 명 취재원과 광범위한 현장을 통해 심각한 해양 쓰레기 문제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대안도 충실히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기자들의 열정이 돋보였고, 매회 2개 면에 걸쳐 펼쳐진 기사도 가독성이 높았다는 평가다. 보도에 포함된 그래픽과 편집도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은 KBS의 <캄보디아의 내부자들-불법 리딩방의 비밀> 보도가 수상작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제보를 바탕으로 불법 리딩방 사기 수법을 재구성했고, 캄보디아 현지 취재를 통해 중국인 총책 밑에서 사실상 감금 상태로 한국인들이 사기에 가담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카메라에 담았다. 기자 신변이 걱정될 정도로 열정적인 취재가 있었고, 몰입도 높은 결과물을 만든 탐사보도의 전형이라고 평가했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전주MBC의 <드론축구와 200억,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 보도가 선정됐다. 200억의 예산을 투입한 사업에 성과 분석조차 없었고, 이익을 보는 구조의 중심에 한 민간 기업이 있었다는 점, 회계 부정과 부실한 대회 등 설득력 있는 문제 제기를 통해 문제를 바로잡을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기에 충분했다. 지역 언론의 저력과 노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사진보도부문에선 경인일보의 <녹색의 요단강을 건너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저수지에 보트가 지나는 시각적으로 평화로운 모습과 대비되는 메시지가 충격적이었고, 보도 이후 안전성 문제로 조정대회가 연기되는 등 사회적 파장도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