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CBS가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7일까지 연속 보도한 “세월호 책임 기업의 수상한 ’재산 빼돌리기‘ 의혹” 취재는 정부가 세월호 참사 관련 구상권 청구 소송 대상 기업인 우련통운에 대한 추가 가압류를 검토하기까지의 과정을 1달 여간 확인하며 작성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앞둔 올해 4월 인천 항만업계를 중심으로 “우련통운이 자산들을 창업주의 아들이 대표로 있는 우련TLS로 빼돌리고 있다”는 소문을 접했습니다. 우련통운은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제공한 업체 중 하나입니다. 정부가 세월호를 관리·운영한 해운업체 청해진해운을 대상으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법원은 우련통운 역시 배상 책임이 있다고 선고했습니다.
정부는 2015년 우련통운을 상대로도 구상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6년이 지난 현재 여전히 1심이 진행 중입니다. 우련통운의 자산이 우련TLS로 옮겨가는 건 이러한 맥락에서 사실상 세월호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시도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문제를 제기하기 위한 심층 취재에 돌입했습니다. 먼저 세월호 참사 이후 우련통운의 외부감사보고서를 집중 분석했습니다. 공개된 외부감사보고서를 통해 우련통운의 자회사 2곳이 우련TLS로 편입됐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가장 많은 수익을 창출한 ㈜평택당진항만 내 우련통운의 지분 전체가 우련TLS로 넘어간 것도 확인했습니다.
우련통운의 내·외부 관계자들과 만나 심층 면접을 통해 회사 내부 사정을 파악했습니다. 우련통운과 우련TLS가 같은 사무실을 쓰고 있으며 직원 채용 등 인사도 우련통운에서 이뤄졌습니다. 직원들도 우련통운 오너 일가가 우련통운을 ‘깡통회사’로 만들어 세월호 참사 배상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회사가 실력 있는 직원은 우련TLS로, 실력 없는 직원은 우련통운으로 발령내고 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이들은 우련통운 오너 일가의 ‘기업가 정신’이 결여된 행보에 큰 실망을 드러냈습니다. 오너 일가의 재산을 지키는 것에 급급해 회사를 떠받치고 있는 직원들의 미래와 인천 지역 항만업계의 미래가 외면 받는 데 대한 실망을 드러내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제보가 회사에게 손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회사 내부의 이야기를 전해준 것은 인천에서 유수한 역사를 지닌 항만업체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기업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기업의 본래 의미를 찾으려고 하는 몸부림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우련통운의 자산 빼돌리기 과정에서 대표이사의 배임 정황도 우련통운 내·외부 관계자의 증언 덕분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평택당진항만㈜의 최대주주인 우련통운의 지분이 헐값에 우련TLS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주식평가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한 증거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해당 주식거래에 대한 외부 회계법인의 평가보고서를 입수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우련통운이 중요자산인 주식을 매각하면서 일부러 주식가격을 낮게 책정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수많은 주식가격 평가방법 가운데 회사의 적자가 발생한 2015년을 기준으로 삼아 가격을 낮춘 것입니다.
오너일가의 입장에서는 이같은 주식거래가 손해가 아닐 수 있지만 우련통운이라는 회사법인 입장에서는 매우 심각한 손해를 끼친 것이라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4만원에 거래돼야 할 주식이 6천원 대에 거래됐고 이로 인해 우련통운은 150억원 상당의 손해가 발생했다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이 보고서의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해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및 경기도와 보고서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주식가격 책정의 정당성을 분석하기에 능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경기도는 광역자치단체이자 평택당진항만의 주주입니다.
두 곳 모두 해당 보고서의 신뢰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더욱이 두 곳 모두 해당 주식거래가 과거 재벌가의 편법 재산상속의 수단으로 사용된 수법이라는 해석도 내놨습니다.
우련통운의 반론 기회도 충분히 제공했습니다. 취재기자가 배요환 우련통운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을 직접 만나 그들의 입장을 들었습니다. CBS의 연속 보도의 의도와 의미에 대해 공감했습니다. 다만 “세월호 책임 회피 의도가 없었고, 해당 주식거래는 현금 확보를 위한 고육지책이었다”는 반론도 받았습니다.
이번 취재는 세월호 책임 회피를 시도한 기업의 정황이 배임이라는 범죄를 통해 드러난 경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련통운의 자산 빼돌리기가 성공했다면 가장 손해를 보는 건 정부와 국민입니다. 이미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피해자와 유족에게 다양한 조치를 한 정부가 사건 책임이 있는 업체에게 정당한 구상권을 청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구상권 청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정부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사회재난에 있어 후속 조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오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우련통운 역시 비난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사회재난의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책임지지 않고도 기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는 나쁜 선례를 남기기 때문입니다.
즉 이번 취재는 세월호 참사라는 ‘사회재난’에 대한 정부의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무엇인지 돌이켜보고 바로 잡는 시도라는 점에 의의가 있습니다. 또 세월호 참사의 원인 규명과 피해자와 유족에 집중했던 기존의 보도 행태를 벗어나 앞으로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모색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본지 주요 보도 목록]
① [단독]'세월호 책임' 우련통운, 왜 '알짜 자산' 오너에 넘겼나 (4월15일)
② [단독]주식 양도후 배당금 급증…'세월호 책임' 우련통운의 꼼수 (4월15일)
③ [단독]세월호 책임 회피 의혹 '우련통운'…어떤 기업? (4월 15일)
④ "악의적 꼼수다" 유가족·시민사회, 세월호 책임기업에 '분노' (4월 16일)
⑤ 참여연대 이상훈 "'세월호참사 책임' 우련통운 즉각 수사해야" (4월 16일)
⑥ 인천시민단체들 "우련통운 의혹, 정부 책임…선제적 수사" 촉구 (4월 18일)
⑦ 부동산 가압류의 '덫'…우련통운 '빼돌리기' 빌미 준 정부 (4월 19일)
⑧ [뒤끝작렬]'세월호 책임' 기업의 '재산 빼돌리기'와 경찰의 뒷짐 (4월 20일)
⑨ 경기 시민단체 "배상금 회피 우련통운…즉각 수사해야" (4월 22일)
⑩ 경찰, 자산 빼돌리기 의혹 '우련통운' 관련 자료 분석 중 (4월 27일)
⑪ 법무부 "우련통운 추가 가압류 검토중" (5월 7일)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 취재원 보호를 위해 실명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 취재원 인터뷰, 자료 분석, 현장취재 등을 병행했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 우련통운의 세월호 참사 배상 책임 회피 의혹에 대한 연속보도는 CBS가 단독으로 취재해 내놓은 결과물입니다. 타 매체가 선행보도하거나 후속 보도하기 어려웠던 건 해당 기업의 핵심 정보에 접근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존의 세월호 참사 관련 보도가 단순히 유족의 입장이나 추모행사에 치우쳤던 기존의 보도 관행을 반성하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타 매체들도 높이 평가를 하고 있다고 전해왔습니다.
타 매체의 선행보도와 타 보도에 관한 표절은 없었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세월호 참사 이후 지지부진했던 정부의 후속 조치와 이에 기댄 기업의 책임 회피 의혹은 CBS 연속 보도를 통해 이를 재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지역사회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경기도와 인천 지역 시민사회단체 수십곳이 성명을 내 우련통운이 세월호 참사 책임을 온당히 질 수 있도록 경찰 수사를 통해 실체적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고 목소리 냈습니다. 동일한 사안을 두고 두 지역에서 성명을 낸 건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정부도 세월호 참사 구상금을 청구하기 위해 우련통운에 가했던 가압류를 다시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누락된 게 없는지 점검할 계획입니다.
경찰도 관련 사안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우련통운의 배임 행위에 대한 개괄적 사실은 파악했으며, 범죄 행위 증명을 위해 해당 자료를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고, 무엇보다 우련통운 측의 반론권을 존중했습니다. 한 달여 걸쳐 분석한 외부감사보고서와 각종 회계자료를 토대로 법률가와 회계 전문가 등을 찾아가 취재 내용을 교차 확인했습니다.
각종 의혹이 사실임을 판명할 수 있는 충분한 자료를 확보한 뒤 우련통운 측에도 충분한 시간을 줘 해명을 받았습니다. 우련통운은 일주일에 걸쳐 답변서를 만들어 취재진과 진실 공방을 벌일 준비를 하기도 했습니다. 또 대표이사와 이사 등 임원이 직접 나와 우련통운 회의실에서 기자들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그만큼 우련통운도 이번 취재가 회사의 운명이 바뀔 수 있는 심각한 사안임을 직시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오히려 반론을 받는 과정에서도 담당자들이 내놓은 팩트들은 오히려 CBS의 취재가 정확했다는 것을 드러내는 증거로 작용했습니다.
우련통운이 평택당진항만의 지분을 우련TLS에 매각한 건 현금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해명하면서도 지난해 우련통운이 우련 TLS에 20여억원을 대출(차입)한 이유에 대해서는 “은행 이자보다 높은 이자로 돈을 되돌려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황당한 대답을 내놓은 것은 그러한 정황의 한 예입니다.
취재진의 끈질긴 취재로 우련통운의 세월호 참사 배상 책임 회피는 실체적 진실에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 적폐 청산과 함께 세월호 참사의 원인 규명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집권 이후 구상권 청구 소송은 아직 1심이 지지부진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은 현재 세월호 참사의 원인 규명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CBS는 이번 연속 보도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미숙했던 우리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정부가 사회재난의 후속 조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합니다.
앞으로 CBS는 대한민국이 더욱 안전한 나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위에 진술한 내용은 사실과 다름이 없음을 확인합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특이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68회 전체 총평
제368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은 총 7편이다. 하나 같이 수상작으로 손색없는 작품들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아쉽게 탈락한 출품작 중에는 수상작에 버금가는 작품들이 적지 않았다. 이 때문에 최종 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의 숙의 과정도 어느 때 보다 치열했다.
취재보도1부문에서 TV조선의 <이성윤 중앙지검장, 공수처장 관용차로 ‘휴일 에스코트 조사’>, JTBC의 <법무부 교정당국 비리> 두 작품이 선정됐다. TV조선 출품작은 고위공직자 비리 수사에 임하는 공수처(장)의 편법적이고 비상식적인 태도를 특종 보도해 커다란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점이 평가를 받았다. 구조적 비리가 아닌 가십성 기사에 불과하다는 소수 반대의견에도 불구하고, 공수처의 시대적 목적과 역할을 돌아보게 한 상징적 결과를 호평한 다수의견에 따라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외부와 격리된 교도소 내 범죄 행태와 구조를 드러낸 JTBC의 교정당국 비리 보도는 반론없이 무난하게 수상이 결정됐다. 교도소 수감자의 마약 거래가 가능했던 교정당국의 부조리를 고발해 교정행정의 질적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한국일보의 <윤중천·김학의 백서>는 제보 받은 관련 자료를 치밀하게 재구성해 검찰 과거사진상조사위원회의 진상조사 문제점을 ‘백서’ 형태의 기록물로 남겨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보도의 바탕이 된 자료가 다른 방송사에 동시에 제공됐고, 해당 방송사 또한 자료 재구성 보도를 한 상황에서 독보성을 인정받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취재보도2부문 수상작인 국민일보 <김한솔 구출작전 등 ‘자유조선’ 크리스토퍼 안 인터뷰> 보도는 ‘인터뷰이(interviewee)’의 일방적 발언에 의지하는 인터뷰 기사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자유조선’의 핵심 인물을 국내 최초로 취재 보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페인 북한대사관 진입과 김한솔 구출작전 관련 보도를 외신에 의존했던 답답한 상황을 만회한 기자의 노력은 평가받아 마땅했다.
시사IN이 출품한 <미얀마 민주화시위(#WatchingMyanmar 캠페인)는 연속보도 보다 ‘워칭 미얀마 캠페인’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호응이 높았다. 특히 캠페인을 솔루션 저널리즘의 모범적 사례로 보아 수상에 부족함이 없다는 주장이 있었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은 이 주장에 동의하면서도, 취재보도 부문의 특성에 비추어 미얀마 현지인과 외신에 의존하는 국내 언론의 미얀마 사태 보도양식과의 차별성을 인정하기 힘들다는 데 공감했다. 결국 후속 보도를 기대하는 쪽으로 결론을 모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으로 경향신문의 <전자정보 압수수색 시대>를 선정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 휴대폰 등 개인 정보기기 압수수색이 일반화된 시대에 압수된 개인정보를 검찰이 제한과 제약 없이 저장하고 있다는 사실은 심사위원들에게도 충격적이었다. 경향신문의 발제로 전자정보 압수수색의 문제점을 사회적 의제로 설정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상찬도 나왔다. 경향신문의 선행 보도를 계기로 전자정보 압수 제도의 변화를 위한 언론 전체의 협업이 필요하다는 공감도 있었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은 SBS의 <군내 코로나19 격리자 부실처우 고발>과 KBS의 <그림자 과로사, 경비원 74명의 죽음>이 경합했다. 24시간 노동이 아파트 경비원에게 초래한 비극을 전달한 KBS 보도는 묵직한 울림이 있었다. 하지만 병영 내에서 벌어진 코로나19 관련 각종 부조리가 사회에 던진 충격이 워낙 컸다. 시의성을 감안해 SBS 출품작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지역취재보도 수상작인 강원CBS의 <30년 주민숙원 고속철도, 군수와 군청간부들이 차지한 역세권> 보도는 지역 토착비리의 전형을 가감없이 고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민들의 염원으로 이뤄진 동서고속화철도가 경유하는 역세권 토지는 3선 군수를 지낸 전 군수와 군청 전·현직 간부는 물론 군부대 간부의 먹잇감이었다. 개발 정보를 독점하고 유통할 수 있는 소수 토호세력들이 개발이익을 전유하는 현상은 지금도 전국 지자체에서 의혹을 사고 있다. 양구 역세권 일대 등기부등본을 전수조사해 소문을 사실로 확정해 나간 기자의 열정이 아니었다면 의혹에 그쳤을 토착비리였다. 강원도 감사와 검찰, 경찰의 수사로 기사의 고발이 사정으로 이어진 성과도 컸다.
경기일보의 <특별취재반, 동물방역의 표준을 만들다>는 지역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 수상했다. 취재 동기는 경기도 동물살처분에서 지역기업이 배제된다는 평이한 문제의식이었으나, 살처분 사업을 둘러싼 공무원과 업계의 유착 비리로 이어졌다. 사소한 문제의 배후에 숨겨진 심각한 비리구조를 찾아낸 것이다. 기사의 완결성이 미흡하다는 일부 지적이 있었지만, 결과를 초래한 원인에 다다른 취재 열정이 수상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