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0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7월 21일 오후 2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30대 남성이 신림역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4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내용을 취재해 단독 보도했습니다.
[단독] 신림역 인근서 칼부림…피해자 4명 병원으로 (2023.07.21)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217202?type=journalists
-사건이 발생한지 약 30분만에 출입처인 관악경찰서와 서울경찰청 등을 통해 사건 경위와 피해 내용 등을 취재했고, 이날 오후 2시 38분쯤 온라인 기사를 출고했습니다. 이후에는 사건 현장을 찾아 추가 취재를 이어갔습니다. 해당 기사를 보도한 이후 이틀간 네이버에서만 조회수 80만 회, 댓글 1000개를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대낮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에 종합지와 방송사를 비롯, 국내 대부분 언론사에서 추종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당일 본지 기사를 받아 추종보도한 온라인 기사만 260여개에 달합니다. 이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사건 현장을 찾아 “사이코 관리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고, 경찰에서는 해당 사건의 중대함을 인정해 피의자 조선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8월 17일 오전 서울 신림동의 한 공원 등산로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해 피해자가 중태에 빠졌고, 피의자는 경찰에 검거됐다는 내용을 취재해 오후 2시 7분 온라인 기사로 최초 보도했습니다. 본지 보도 이후 국내 언론사 대부분이 해당 내용을 추종보도했습니다. 당일 보도된 관련 온라인 기사는 250여개입니다.
[단독] 서울 한복판 공원서 강간…피해자 생명 위독·피의자 검거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227399?type=journalists
-신림동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건 신림역 인근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지 불과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당시 경찰은 도심 내 흉악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자 ‘특별치안활동’을 실시하는 등 치안 강화에 힘쓰고 있었습니다. 피의자 검거에 총기·테이저건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가 하면, 장갑차까지 동원했습니다. 그러나 경찰력을 총동원했음에도 대낮 서울 도심에서 또 다시 강력 범죄가 발생했습니다. ‘보여주기식 행정’ 비판이 나오는 대목이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당일 지면 기사를 통해 보도했습니다.
경찰력 총동원 순찰 중인데… 대낮 서울 공원에서 성폭행/ 23.08.18 사회면
-잇따른 도심 흉악 범죄에 방송사를 비롯해 통신사, 종합지, 경제지 등 모든 매체가 해당 내용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이후 치안 불안을 다룬 기획 기사도 급증했습니다. 온라인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최초로 신림동 성폭행 사건을 단독 보도한 기사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네이버에서만 50만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댓글도 2100개가 넘게 달렸습니다.
-8월 17일 신림동 성폭행 사건을 단독 보도한 당일 피해자 가족 및 지인들과 연락이 닿아 추가 취재를 이어나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초등학교 교사였던 피해자가 학교로 출근하던 도중 참변을 당했다는 점, 방학에도 교장의 지시로 연수 기획을 맡아 참여하고 있었다는 점 등을 취재해 8월 19일 최초 보도했습니다. 피해자 가족 측을 통해 해당 내용을 기사화하는 것에 대해 동의를 얻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연락하면서 후속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신림 등산로 성폭행 피해자, 출근길에 비극…끝내 사망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228192?type=journalists
-이후에는 피의자 최윤종의 신상공개 결정, 경찰의 치안 강화 대책 등에 대한 내용을 연달아 기사화하면서 관련 이슈를 보도했습니다.
<관련 보도/ 지면 기사>
서울 도심 돌아다니며 무차별 칼부림...1명 사망, 3명 부상/ 23.07.22 사회면
경찰력 총동원 순찰 중인데… 대낮 서울 공원에서 성폭행/ 23.08.18 사회면
성폭행하려 너클 구입·CCTV 없는 곳 알았다/ 23.08.19 사회면
출근길에 참변…궂은 일 도맡던 교사였는데…/ 23.08.21 사회면
‘신림 성폭행범’ 30세 최윤종…머그샷도 공개/ 23.08.24 사회면
<관련보도/ 온라인 기사>
[단독] 신림역 인근서 칼부림…피해자 4명 병원으로/2023.07.21.
신림 칼부림 현장 찾은 한동훈 장관 "사이코패스 관리 방안 고민"/23.07.22.
"남도 불행하라고"...신림동 '묻지마 흉기난동범' 구속영장/23.07.22.
신림 흉기난동 살인범 "나는 쓸모없는 사람...힘들어서 범행 저질렀다"/ 23.07.23.
신림동 흉기난동 피의자 구속..."도망칠 우려 있다"/23.07.23.
경찰, 신림 흉기난동범 사이코패스 검사 중...결과는 10일 후/23.07.26.
신림 흉기난동 피의자 신상 공개...90년생 조선/23.07.26.
신림 흉기난동범 조선, 지난달 초 '홍콩 묻지마 살인' 검색/ 23.07.27.
신림 살인범 조선 "죄송합니다"...1주일만에 검찰로/ 23.07.28.
[단독] 서울 한복판 공원서 강간…피해자 생명 위독·피의자 검거/ 23.08.18
"성폭행 하려 '너클 구매...CCTV 없는 것 알았다"/ 23.08.18
대낮 서울 등산로서 성폭행한 30대 남성 "CCTV 없는 것 알고 있었다"/ 23.08.18
경찰, 신림 등산로 성폭행범에 구속영장 신청/ 23.08.18
칼부림 사건 한 달 만에 또 대낮 성폭행...불안에 떠는 신림동/ 23.08.19
신림 등산로 성폭행 피해자, 출근길에 비극...끝내 사망/ 23.08.19
신림 등산로 대낮 성폭행 '그놈'...신상공개될까/ 23.08.19
신림 등산로 성폭행 피의자 구속...피해자는 끝내 사망/ 23.08.19
신림 등산로 성폭행 피의자 '강간살인'으로 죄명 변경/ 23.08.20
신림 성폭행 피해자 '질식사' 추정...내일 피의자 신상공개/ 23.08.22
신림 성폭행 피의자, 범행 전 '너클' '살인' 등 기사 검색/ 23.08.22
신림동 성폭행 살인범은 30세 최윤종...머그샷 공개/ 23.08.23
[르포] 신림 성폭행 사건 그 후…경찰, 매일 등산로 순찰/ 23.08.23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없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서울경제신문에서 두 사건을 최초 보도한 이후 국내 방송사와 주요 일간지, 통신사, 경제지 등 모든 언론사에서 추종 보도했습니다. 주요 타매체 지면 기사는 PDF 파일로 정리했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대낮 서울 신림동서 칼부림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보도한 이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사건 현장을 찾아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재발 방지책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8월 신림 성폭행 사건까지 연달아 보도한 이후엔 사회적으로 ‘치안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더 커졌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성폭행 사건 현장을 찾아 등산로 CCTV 확대 등 대책을 발표했고, 경찰도 시민들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지난 8월 4일부터 특별 치안 강화 활동을 실시 중인 경찰은 △흉기난동 범죄에 대한 총기·테이저건 적극 사용 권장 △이상행동자에 선별적 검문검색 △경찰특공대 등 순찰 인력 강화 등의 방안을 강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요 지하철역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지역에 경찰특공대와 경찰견, 장갑차까지 투입했습니다.
-정부 역시 ‘안전한 사회’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해 ‘묻지마 범죄’(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대응 강화책을 마련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월 21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치안 역량 강화를 포함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고, 같은 날 정부서울청사에서는 행안부 경찰국장 주재로 법무부·보건복지부·경찰청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회의가 진행됐습니다.
-법조계에서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상동기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실제로 해당 사건 이후 흉기난동범이나 성폭행범 등 강력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 뿐 아니라, 단순히 인터넷에 살인예고글을 게시하거나 흉기를 소지한 채 거리를 배회한 피의자들도 구속기소되는 사례가 늘었습니다.
-사형 집행, 가석방 없는 종신형 등 흉악 범죄 처벌을 둘러싼 다양한 담론이 오가는 장이 마련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17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흉악범죄와 관련해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는 무기형’을 도입해 강력한 범죄 억지력을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서울경제신문 기사 작성 기준을 준수했습니다. 특이 사항 없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96회 전체 총평
제396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69편이 출품됐다. 이중 6개 부문에서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가장 응모작이 많았던 부문은 취재보도 1부문으로, 사회적 파장이 큰 보도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중 선정된 MBC <두 초임교사의 죽음> 보도는 2년 전 경기도 한 초등학교에서 6개월 간격으로 사망한 두 초임교사 사건을 깊이있게 파고들며 입증이 쉽지 않은 교사들의 업무성 스트레스로 인한 자살 문제를 드러내고 교권 침해 문제를 이슈화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MBC <윤 대통령 해병대 수사 개입 의혹> 기사 역시 관련 보도가 적지 않은 가운데에도 사건의 흐름을 바꾸는데 큰 영향을 끼친 보도라는 점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집요한 취재 끝에 문건과 다양한 진술 정황을 통해 해병대 사망 사건의 쟁점이 윤 대통령의 개입 여부로 옮겨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KBS의 <집단 마약 현장 경찰관 추락사> 보도는 충격적인 사안의 전모를 파헤친 모범적인 특종 보도라는 호평과 함께 선정되었다. 사건 하루 뒤에 보도한 신속함이 돋보이고, 경찰관의 마약 사용이라는 사건의 특성상 취재와 현장 접근이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범행 현장의 규모 등을 구체적으로 밝혀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보도 부문에는 총 6편이 출품됐다. 수상작은 KBS의 보도가 선정됐다. 해당 기사는 공정거래법 등 고도의 법률, 금융 지식이 요구되는 까다롭고 복잡한 사안을 사회부 사건기자들이 전문가 자문을 받으며 정확히 취재해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이끌어내고, 이후 CJ 외 다른 기업 사례까지 확장한 근래 보기 드물게 세련된 경제분야 탐사보도 취재라는 호평을 받았다.
모두 8편이 출품된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는 한국일보의 <사라진 마을 : 오버투어리즘의 습격> 보도가 선정됐다. 과거 관광객의 홍수로 고통받는 지역사회의 보도는 적지 않았으나, 이 보도의 경우 등기부 등본과 과거 부동산 관련 통계와 200여명이 넘는 관계자 인터뷰, 해외 현지 취재와 국내 전문가를 대동한 현장 소음 측정 등 다각적인 심층 데이터를 축적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총 7편이 출품됐다. 이중 뽑힌 SBS의 <전통이라는 이름의 악습…한체대 체조부 계약금 강제송금> 보도는 국내 체육계의 정점에 있는 학교에서 알면서도 쉬쉬하던 관행을 수면에 드러낸 탁월성이 인정됐다. 교수가 피해자인 선수들의 생사여탈권을 쥔 상황에서도 피해자들을 설득해 문제를 공론화했고, 일부 취재원만 노출되면 당사자들에게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 피해자 전수조사에 성공해 취재원 보호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 부문에는 전주MBC의 <“무시된 야마구치의 경고”…거짓이 부른 ‘반쪽 잼버리’> 보도는 일본 현지 취재를 통해 새만금 잼버리의 문제를 정확하게 경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에 선정됐다. 특히 다양한 이익 관계가 얽혀있는 지역사회에서 지역 정치권과 조직위, 연맹 등 성역을 파헤친 적극적인 보도라는 점이 돋보였다.
사진보도 부문에는 경기일보의 <사랑은 비를 타고…아직 살만한 세상> 보도가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며 큰 감동을 준 사진이라는 호평과 함께 선정되었다. 비가 내리는 날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상황, 한 여성이 리어카 끄는 노인에게 비를 맞으며 우산을 씌워주는 광경을 포착하고 가까이 가지 않고 망원렌즈로 잡아 긴 거리를 같이 걸으며 사진을 찍은 기자의 예리하면서 따뜻한 시선이 돋보였다.
출처: 한국기자협회(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4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