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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96회 · 2023년 8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21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 사무실 임대료 특혜 의혹

JTBC 정치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제보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ㅇ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ㅇ )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비례대표인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최고위원)이 서울 양천갑 지역 당협위원장으로 재선을 준비하면서 지역 사무실을 지역 정치인에게 싸게 빌린 특혜 의혹이 있다는 소문이 정치권에 돌았습니다. 해당 의혹이 있다는 단순 사실을 먼저 보도한 매체(시사저널 보도)도 있었습니다. 국민의힘 담당 기자로서 집권여당의 최고위원이 임대료 특혜를 받았다면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뿐 아니라 선거법 위반 소지도 있다고 생각해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 집중 취재에 들어갔습니다. 지역 부동산들, 해당 건물 관계자 등 현장 취재를 열심히 하면서도 전 조수진 의원실 관계자들을 찾아 의미있는 제보를 듣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쩌면 운이 좋게 전 조수진 의원실 인턴, 전 조수진 의원 지역사무실 사무국장을 찾아 임대료 특혜 의혹이 사실에 매우 가깝다는 사실을 인지했고, 구청장 출마를 준비했던 해당 건물주와도 직접 접촉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해당 건물주와의 통화를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임대료 특혜 의혹에 대해 진상 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것을 파악해 단독 보도했습니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었습니다. 또 “코로나 시기라 쌌던 것이지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의 해명을 하던 조수진 의원이 조용히 사무실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는 사실도 파악해 보도했습니다. ‘보증금 1억원에 월세 100만원’이라는 금액이 시세보다 훨씬 싼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는 걸, 근처 부동산 관계자들의 증언으로만 전하지 않고, 공실이 된 해당 자리가 월세 300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는 사실로 전달하려고 했습니다. 해당 건물주는 지역 사회에서 재벌로 불리는 유력자(청학산업 회장)고, 과거 양천구의원이었고 당시 양천구청장 출마를 준비하던 양천구의 정치인이라는 점을 파악해 전달했습니다. 이 문제는 대가성을 바랐다면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도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포인트였다고 생각합니다. 또 후속으로는 해당 건물주인과 조수진 의원을 연결해 준 당시 구의원을 찾아 ‘공천권을 쥐고 있는 조수진 의원에게 잘 보이려고 내가 싸게 해달라며 연결해줬다’는 입장을 보도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3개의 연속 보도에 등장하는 취재원들은 의혹 당시 조수진 의원실 지역사무실 사무국장, 해당 건물주를 조수진 의원에게 직접 소개해줬다고 고백한 전 양천구의원, 지역 부동산 공인중개사들입니다. 다들 본인이 직접 보고 들은 것들을 확인해 기사에 인용했습니다. 공인중개사들은 의견이 다를 수 있어 3곳에 문의해 여러 번 확인을 거쳤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취재 과정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로 전혀 이해 관계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모든 건 데스크와 상의하며 저 혼자 취재했고, 현장 취재를 많이 했기에 촬영기자들과 편집기자들의 도움을 받았지만 상당수가 기자협회 회원이 아니라서 함께 신청하진 못했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상대방이 집권여당의 최고위원이고 취재 과정에서 상당한 불쾌감을 드러냈기 때문에, 사실 관계가 조금도 틀려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송까지 염두에 두고 보도를 했기에 조수진 의원 측의 반론을 반복해서 듣고,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기사에 상당한 분량으로 반영했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 보도는 시사저널의 <[단독] 조수진 의원, 지역사무실 '특혜 임대' 의혹…"정치자금법 위반 소지"> 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해당 기사를 참고해 취재를 시작했고, 특혜 의혹을 자세히 팩트체크해 구체화하는 한편, 해당 건물주를 접촉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소명 요청을 받았고 이에 응했다는 사실을 취재해 선관위가 조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선관위의 조사 착수 사실은 연합뉴스, 뉴시스, KBS 등 대부분의 매체들에서 따라 보도했습니다. 사실 관계를 자체적으로 확인하지 못한 언론사들은 ‘JTBC 보도에 따르면’이라고 직접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중앙선관위가 해당 사안에 대해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한 이후,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뿐 아니라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도 있다고 보고(상대방이 지역 정치인이라서) 관련 조사도 하고 있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아직 보도하진 않았지만, 집중 취재가 없었다면 단순히 정치자금법 위반만 따진 뒤 유야무야 될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선관위의 설명 태도도 처음 취재 과정에서는 ‘원칙적으로 알아보는 겁니다’라는 입장에서 보도 이후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사실 관계를 분석 중이고, 입증되는 게 있으면 행정 조치를 하든 고발 조치를 하든 원칙에 따라 할 것’이라는 다소 적극적인 입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집권 여당의 유력자에 대한 조사나 수사는 공개되지 않는 경우 흐지부지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언론의 관심과 견제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보도 직후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의 검찰의 잣대라면 탈탈 털렸을 정도로 수사가 진행됐을 것이다.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조사나 수사도 잘 이루어져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과 자체 가이드라인을 지키며 취재했고, 데스크들과 상의하며 보도를 진행했습니다. 조수진 의원이 집권여당의 최고위원이고 취재 과정에서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강하게 반응했기 때문에, 소송까지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여러 번 사실 관계를 확인했습니다. 또 조 의원 측의 반론이 증명도 되지 않았고, 증빙 자료도 제출할 수 없다고 하는 등 이해가 안 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이를 편집하지 않고 입장 그대로, 기사에 많은 분량으로 반영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외부의 지원은 전혀 없었고, 당사자의 반론 신청도 없었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도 현재까진 없는 상태입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96회 전체 총평

제396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69편이 출품됐다. 이중 6개 부문에서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가장 응모작이 많았던 부문은 취재보도 1부문으로, 사회적 파장이 큰 보도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중 선정된 MBC <두 초임교사의 죽음> 보도는 2년 전 경기도 한 초등학교에서 6개월 간격으로 사망한 두 초임교사 사건을 깊이있게 파고들며 입증이 쉽지 않은 교사들의 업무성 스트레스로 인한 자살 문제를 드러내고 교권 침해 문제를 이슈화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MBC <윤 대통령 해병대 수사 개입 의혹> 기사 역시 관련 보도가 적지 않은 가운데에도 사건의 흐름을 바꾸는데 큰 영향을 끼친 보도라는 점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집요한 취재 끝에 문건과 다양한 진술 정황을 통해 해병대 사망 사건의 쟁점이 윤 대통령의 개입 여부로 옮겨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KBS의 <집단 마약 현장 경찰관 추락사> 보도는 충격적인 사안의 전모를 파헤친 모범적인 특종 보도라는 호평과 함께 선정되었다. 사건 하루 뒤에 보도한 신속함이 돋보이고, 경찰관의 마약 사용이라는 사건의 특성상 취재와 현장 접근이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범행 현장의 규모 등을 구체적으로 밝혀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보도 부문에는 총 6편이 출품됐다. 수상작은 KBS의 보도가 선정됐다. 해당 기사는 공정거래법 등 고도의 법률, 금융 지식이 요구되는 까다롭고 복잡한 사안을 사회부 사건기자들이 전문가 자문을 받으며 정확히 취재해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이끌어내고, 이후 CJ 외 다른 기업 사례까지 확장한 근래 보기 드물게 세련된 경제분야 탐사보도 취재라는 호평을 받았다. 모두 8편이 출품된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는 한국일보의 <사라진 마을 : 오버투어리즘의 습격> 보도가 선정됐다. 과거 관광객의 홍수로 고통받는 지역사회의 보도는 적지 않았으나, 이 보도의 경우 등기부 등본과 과거 부동산 관련 통계와 200여명이 넘는 관계자 인터뷰, 해외 현지 취재와 국내 전문가를 대동한 현장 소음 측정 등 다각적인 심층 데이터를 축적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총 7편이 출품됐다. 이중 뽑힌 SBS의 <전통이라는 이름의 악습…한체대 체조부 계약금 강제송금> 보도는 국내 체육계의 정점에 있는 학교에서 알면서도 쉬쉬하던 관행을 수면에 드러낸 탁월성이 인정됐다. 교수가 피해자인 선수들의 생사여탈권을 쥔 상황에서도 피해자들을 설득해 문제를 공론화했고, 일부 취재원만 노출되면 당사자들에게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 피해자 전수조사에 성공해 취재원 보호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 부문에는 전주MBC의 <“무시된 야마구치의 경고”…거짓이 부른 ‘반쪽 잼버리’> 보도는 일본 현지 취재를 통해 새만금 잼버리의 문제를 정확하게 경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에 선정됐다. 특히 다양한 이익 관계가 얽혀있는 지역사회에서 지역 정치권과 조직위, 연맹 등 성역을 파헤친 적극적인 보도라는 점이 돋보였다. 사진보도 부문에는 경기일보의 <사랑은 비를 타고…아직 살만한 세상> 보도가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며 큰 감동을 준 사진이라는 호평과 함께 선정되었다. 비가 내리는 날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상황, 한 여성이 리어카 끄는 노인에게 비를 맞으며 우산을 씌워주는 광경을 포착하고 가까이 가지 않고 망원렌즈로 잡아 긴 거리를 같이 걸으며 사진을 찍은 기자의 예리하면서 따뜻한 시선이 돋보였다. 출처: 한국기자협회(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4471)

이 회차 수상작 2023년 8월

제396회(2023년 8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3편
두 초임교사의 죽음
1-08 MBC 차주혁
윤 대통령 해병대 수사 개입 의혹
1-09 MBC 이준희
집단 마약 현장 경찰관 추락사
1-17 KBS 김우준·김영훈·원동희·황다예·정준희
경제보도부문 · 1편
CJ 등 계열사 TRS 부당지원 및 '손 놓은 공정위'
3-04 KBS 김청윤·윤아림·조창훈·강현경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사라진 마을 : 오버투어리즘의 습격
4-08 한국일보 유대근·박준석·송주용·박지영·왕태석·박인혜·안재용·박고은·현유리·제선영·양진하·전세희·박서영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전통이라는 이름의 악습...한체대 체조부 계약금 강제송금
5-03 SBS 권지윤·고정현·화강윤·유수환·김보미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무시된 야마구치의 경고".. 거짓이 부른 '반쪽 잼버리
6-07 전주MBC 김아연·조수영·전재웅·유철주·정진우·조성우·김관중
사진보도부문 · 1편
사랑은 비를 타고…아직 살만한 세상
10-01 경기일보 이연주·조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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