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으로
출품 후보작 제396회 · 2023년 8월 지역 취재보도부문 출품 6-04

동화성세무서 민원팀장 사망사건

경기일보 경제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023년7월31일(1면) 서이초 교사 사건 파장 속…민원 상담 세무서 공무원‘의식불명’
2 2023년7월31일(3면) 민원인 위법행위年6천여건…폭언‧폭행‧협박‘다양’
3 2023년8월1일(1면) 민원 상담 세무공무원8일째 의식불명…중부국세청장“모든 지원 아끼지 않을 것”
4 2023년8월1일(6면) “터질 게 터졌다”…민원팀장 소식에 세무공무원들 공분
5 2023년8월2일(3면) 세무공무원들“신변 위협…청원경찰‧검문검색대 필요”
6 2023년8월7일(2면) 세무서민원실 공무원에‘녹음기 보급’…폭언 적극 대응
7 2023년8월8일(3면) “녹음 된다는 것만으로도 폭언 줄어들 것
8 2023년8월9일(2면)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악성민원 종합대책 마련”
9 2023년8월11일(1면) 김창기 국세청장“직원보호 종합대책 마련”
10 2023년8월11일(15면) CCTV는 귀가 없다(오피니언 데스크칼럼)
11 2023년8월17일(1면) 악성민원 응대하다 쓰러진 세무서 직원 끝내 운명
12 2023년8월17일(7면) “사랑한다고 더 자주 말할걸”…유가족‧조문객‘눈물바다’
13 2023년8월18일(2면) 김창기국세청장,숨진 동화성세무서민원팀장 추모
14 2023년8월21일(1면) 폭언에 협박까지…세무공무원‘잔혹사’
15 2023년8월21일(3면) “팀장 쓰러졌는데 쳐다보기만…유족에 진심 어린 사과해야”
16 2023년8월22일(1면) ‘국세청 악성민원’국회도 나선다
17 2023년8월22일(3면) 고인 추모 익명의 근조화환 줄줄이 반려…“참담”
18 2023년8월23일(8면) 직원 지켜주는 국세청이 되길(기자노트)
19 2023년8월28일(1면) 국세청,동화성세무서 사건 수사의뢰
20 2023년8월31일(1면) 경비인력 배치‧출입통제…악성민원과 전쟁선포
21 2023년8월31일(3면) “동화성세무서 사건 다신 없어야…대책 마련 다행”
22 2023년9월1일(6면) 악성민원 종합대책,안착이 더 중요하다(기자노트)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0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동화성세무서 민원실에서 민원팀장이 악성민원인을 응대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서 지금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는데요?” 지난 7월 27일 오후 취재원으로부터 알게 된 이 한 소식이 긴 취재의 시작이었습니다. 당시는 학부모의 악성민원을 견디다 못해 서이초의 한 교사가 생을 스스로 마감한 안타까운 사건으로 여론이 들끓던 시기였습니다. 민원인과 민원 응대자의 관계, 같은 듯 다를 듯 두 사건은 겹쳐 있었고, 취재와 보도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정확한 팩트체크가 필요했습니다. 본보는 이튿날 곧바로 이호준·양휘모·김정규·이나경 기자로 구성된 특별취재반을 꾸려 팩트체크 및 취재에 나섰습니다. 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동화성세무서, 경찰 등 복수의 취재원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쓰러진 민원팀장은 45세 강윤숙씨였고, 7월 24일 오후 3시께 부동산 관련 서류를 발급받으러 동화성세무서를 찾은 40대 민원인을 응대하다 의식을 잃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민원팀장 실신 직후 응급조치가 지연돼 골든타임을 놓쳤고, 뇌사 상태로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는 사실도 파악했습니다. 쓰러진 강씨는 어릴 적 앓았던 골수암으로 한쪽 다리를 잃고 의족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었지만, 누구보다 성실한 민원팀장이었고 사건 당시에도 악성민원인을 응대하던 민원실 직원을 대신해 나섰다가 실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악성민원인은 쓰러진 민원팀장을 보고도 ‘어쩌란 말이냐. 쇼하지 말라’는 식의 행동도 취했다는 것도 파악했습니다. 그렇게 ‘민원인 상대하던 세무공무원 의식 잃고 쓰러져’라는 제목의 본보 단독 기사는 7월 28일 보도됐습니다. 첫 보도의 파장은 컸습니다. 당초 외부에 노출되지 않은 채 조용히 지나가려 했던 국세청은 기사가 나가면서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첫 보도 이후 사흘, 사건 발생 일주일 만에 민원팀장이 입원해 있던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을 찾아 유족들을 만났습니다. 김창기 국세청장도 사건 발생 17일 만인 8월 10일 유가족을 만났습니다. 본보의 보도가 없었다면, 청장과 지방청장이 직접 움직이지는 않았으리라 판단됩니다. 또 전국 세무서의 직원들로부터 각종 제보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보도 이후 특별취재반은 악성민원에 고통받는 것은 비단 쓰러진 민원팀장만이 아니라고 판단했고, 경기도내 일선 민원 담당 세무공무원들에 대한 취재에 착수했습니다. 수원세무서, 동수원세무서, 기흥세무서 등의 민원봉사실에서 직원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이들은 하나 같이 ‘막말과 폭언은 늘 있는 일’이라며 고충을 토로했고, 이를 보도했습니다. 또한 직원들이 악성민원을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던 경비인력 배치, 스피드게이트 설치, 악성민원인에 대한 기관 차원의 엄정 대응 등의 내용을 취재했고, 국세청 차원에서 제도적으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병상에 24일을 누워있던 민원팀장은 8월 16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특별취재반에게는 ‘제2라운드’의 시작이기도 했습니다. 고인이 잠든 오산장례문화원으로 곧바로 향했고, 이곳에서 만난 유족들의 사연을 전국 모든 언론사 중 가장 먼저 취재해 유족들의 동의 하에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본보는 18일 발인식까지 사흘 연속 장례식장 현장을 지켰습니다. 발인식과 같은 날 진행됐던 사고 목격자이자 ‘119 최초 신고자’와의 단독 인터뷰는 이번 일련의 보도에서 결정적 분기점이었습니다. 앞서 본보 특별취재반은 사건 초기부터 CCTV 확보에 주목했었지만, 국세청은 개인정보 보호의 이유를 들어 영상 제공을 거절한 상황이었습니다. 국세청은 본보에 CCTV에는 영상만 있을 뿐 음성은 없어 어떤 말이 오갔는지 알지 못해, 해당 민원인을 악성민원인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사건 이후 국세청 감찰담당관실에서 ‘피해자 가족 입회 하에 CCTV 등 사건 당일의 현장조사, 근무 당시 직원들의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했다. 형사상 고발 여부를 경찰에 문의했지만, 현재까지 상황만으로는 악성민원인지 여부가 불투명해 법적조치가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이다’는 등의 내용을 직원들에게 공지한 것 역시 같은 맥락이었습니다. 본보 특별취재반은 3주간의 끈질긴 수소문 끝에 해당 목격자와 연락이 닿았고, 당시 사건 전말을 상세히 취재할 수 있었습니다. ‘종합적’으로 조사했다는 동화성세무서와 국세청도 파악하지 못했던 결정적 증언이었습니다. 본보는 목격자로부터 ‘민원인이 10분 이상 고성을 질렀고, 민원팀장이 쓰러진 이후에도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는 내용을 확인했고, 이를 단독 보도했습니다. 이는 실신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 악성민원 때문이라는 ‘스모킹 건’을 확보한 것이었고, ‘악성민원으로 보기 힘들다’는 식으로 나왔던 국세청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근거였습니다. 동화성세무서는 해당 보도 나흘 뒤인 8월 22일 사실 관계와 경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수사기관(화성동탄경찰서)에 공식적으로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아울러 특별취재반은 국세청의 악성민원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취재하기 위해 국회와도 공조했습니다. 경기도 광명에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실로부터 최근 3년간 국세청 악성민원 현황 자료를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이는 민원 담당 세무공무원들이 처한 악성민원의 현실을 수치 상으로도 뒷받침하는 기사였습니다. 공무원에 대한 악성민원 관련 보도들은 이전에도 여럿 있었지만, 돈을 다루는, 그래서 민원의 강도가 가장 높은 세무공무원에 대한 악성민원의 구체적 현황과 사례를 다룬 선행 보도는 전무했습니다. ※<참고 표> 보도 일시(지면) 및 기사 제목 보도 일시(지면) 기사 제목 1 2023년7월31일(1면) 서이초 교사 사건 파장 속…민원 상담 세무서 공무원‘의식불명’ 2 2023년7월31일(3면) 민원인 위법행위年6천여건…폭언‧폭행‧협박‘다양’ 3 2023년8월1일(1면) 민원 상담 세무공무원8일째 의식불명…중부국세청장“모든 지원 아끼지 않을 것” 4 2023년8월1일(6면) “터질 게 터졌다”…민원팀장 소식에 세무공무원들 공분 5 2023년8월2일(3면) 세무공무원들“신변 위협…청원경찰‧검문검색대 필요” 6 2023년8월7일(2면) 세무서민원실 공무원에‘녹음기 보급’…폭언 적극 대응 7 2023년8월8일(3면) “녹음 된다는 것만으로도 폭언 줄어들 것 8 2023년8월9일(2면)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악성민원 종합대책 마련” 9 2023년8월11일(1면) 김창기 국세청장“직원보호 종합대책 마련” 10 2023년8월11일(15면) CCTV는 귀가 없다(오피니언 데스크칼럼) 11 2023년8월17일(1면) 악성민원 응대하다 쓰러진 세무서 직원 끝내 운명 12 2023년8월17일(7면) “사랑한다고 더 자주 말할걸”…유가족‧조문객‘눈물바다’ 13 2023년8월18일(2면) 김창기국세청장,숨진 동화성세무서민원팀장 추모 14 2023년8월21일(1면) 폭언에 협박까지…세무공무원‘잔혹사’ 15 2023년8월21일(3면) “팀장 쓰러졌는데 쳐다보기만…유족에 진심 어린 사과해야” 16 2023년8월22일(1면) ‘국세청 악성민원’국회도 나선다 17 2023년8월22일(3면) 고인 추모 익명의 근조화환 줄줄이 반려…“참담” 18 2023년8월23일(8면) 직원 지켜주는 국세청이 되길(기자노트) 19 2023년8월28일(1면) 국세청,동화성세무서 사건 수사의뢰 20 2023년8월31일(1면) 경비인력 배치‧출입통제…악성민원과 전쟁선포 21 2023년8월31일(3면) “동화성세무서 사건 다신 없어야…대책 마련 다행” 22 2023년9월1일(6면) 악성민원 종합대책,안착이 더 중요하다(기자노트)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이번 보도는 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동화성세무서 등 이번 사건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기관들을 직접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기관들 외에도 동수원세무서, 수원세무서, 기흥세무서 등 타 관서와 민원팀장의 유족, 국회에 대한 직접 취재 역시 이번 보도의 바탕이 됐습니다. 경기일보는 해당 부처와 기관, 관계자 등과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기타 특이사항 역시 없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본보의 단독 보도 이후 중앙지, 지방지, 통신사, 방송사 등 사실상 국내의 모든 언론사들도 후속 보도를 냈습니다. 특히 JTBC 사건반장에선 8월 22일 이번 동화성세무서 민원팀장 사건을 다루며, 본보가 영상으로 제작했던 단독 인터뷰를 생방송에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또 본보의 유족 취재·보도 이후 채널A와 연합뉴스 TV 등도 유족과 진행한 인터뷰를 보도했습니다. 선행 보도 및 타 보도 표절 사항은 없었습니다. 아래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주요 매체들의 보도 모음입니다. ※참고 표 시기 구분 주요 매체 보도 모음 사건 발생보도 후 MBC <민원인 고성 대응하다 세무공무원 실신…닷새째 중환자실 치료 중> YTN <민원 상담하다 쓰러진 세무공무원, 8일째 의식 불명>※등55건 민원팀장사망 후 중앙일보 <고성 지르는 민원인 상대하다…실신한 공무원 결국 세상 떠났다> SBS <악성 민원에 실신한 팀장 사망…사건 당시CCTV본 남편 울분> 채널A <응대 우수직원으로 뽑힌 날…민원인 응대하다 쓰러져>※등71건 종합대책발표 전후 뉴시스 <국세청,전국133개 세무서 공무원에 녹음기 보급“악성민원 대응”> KBS <민원 응대 중 쓰러져 숨진 국세청 직원…경찰 수사 착수> 연합뉴스 <국세청“민원인 폭행에 법적 조치…직원보호 대책 마련”> 동아일보 <국세청,악성민원 대처위해 녹음기 지급·경비인력 배치한다>※등92건 5. 사회에 끼친 영향 국세청은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국세청은 본보의 첫 보도 이후 엿새 만인 8월 3일 전국 133개 세무서의 민원 담당 공무원에게 신분증 형태의 녹음기 총 908개를 전격 보급했습니다. 전국 모든 세무서에 녹음기가 일제히 배치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입니다. 나흘 뒤인 8월 7일 동화성세무서를 관할하는 중부지방국세청은 중부청 만의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오호선 중부청장은 동화성세무서에서 민원 담당 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열고, 민원인의 위법행위 대응방안을 발표했고 민원실 안전요원 배치 건의 등을 약속했습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8월 10일 ‘하반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종합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도 움직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은 8월 22일 동료 의원 9명과 함께 민원처리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개정안에는 행정기관의 장이 매년 민원 담당 공무원에 대한 보호대책을 수립해 부처 장관에게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해당 법안은 현재 소관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에 회부된 상태입니다. 8월 30일 국세청은 민원실 직원 보호 방안이 총망라된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국세청은 이번 발표에서 종합대책 마련의 배경이 동화성세무서 사건이었음을 명확히 했습니다. 종합대책에는 ▲악성민원 행위, 기관 차원의 엄정 대응 ▲전담경비인력 배치 ▲전자순찰시스템 통한 방호인력 순회 근무 도입 ▲방호인력에 방검조끼·삼단봉 등 지급 ▲스피드게이트 설치 ▲민원 응대 가이드라인 전면 개편 ▲고소·고발 법률 지원 확대 ▲외부법률비용 지원 신설 ▲의료비 및 피해위로금 상향 ▲1천만원 한도의 장례비용 지원제도 신설 등이 담겼습니다. 특히 이번 종합대책에는 본보 특별취재반이 세무서 민원봉사실 내 악성민원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대안으로 제시했던 방안들이 대부분 담겼습니다. 국세청은 종합대책에서 즉시 시행이 가능한 사항은 당장 조치하고, 예산 등 이유로 전면 시행이 어려운 사항들은 일부 관서에서 우선 도입 후 점차 확대하기로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번 취재과정에서 현직 세무공무원들은 물론 은퇴한 세무공무원들까지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왔습니다. 이들은 ‘국세청은 폐쇄적인 조직이라 보도가 안 됐다면, 이 사건은 아무 대책도 없이 조용히 지나갔을 것’, ‘부디 끝까지 사건을 취재해 사건을 덮으려는 윗선의 행태와 진실을 밝혀달라’는 등의 메시지를 기자들에게 보내왔습니다. 독자들 역시 안타까운 사건에 조의를 표하는 동시에 끝까지 사건을 취재해 달라는 성원을 보냈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moolfure을 사용하는 한 독자는 “동화성 목격자 기사, 대신 감사드리고 싶네요. 꼭 바로 잡아주세요 세상을. 잘못된 인간들을”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한 독자는 손 편지를 통해 직접 “세무공무원의 의식 불명 관련 기사를 상세하게 써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전해왔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본보 특별취재반의 <동화성세무서 민원팀장 사망사건 단독·연속 보도>는 세무서의 민원 담당 공무원이 받는 고충과 현실 전반을 대두되게 만든 기사였습니다. 또 이번 보도가 없었다면 폐쇄적인 국세청 조직 특성상 외부적으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기는 힘들었으리라 판단합니다. 본보 특별취재반은 민원팀장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후부터 숨을 거두고, 종합대책이 발표되기까지 약 40일 동안 일련의 보도를 힘 있게 이끌어 왔습니다. 특히 본보 특별취재반은 이번에 발표된 종합대책이 더 이상은 ‘제2의 강윤숙’이 나와서는 안 된다는 국세청의 의지를 제도적으로 못 박은 것이라 평가합니다. 과거에도 세무서에선 악성민원인 응대에 대한 고통을 호소했던 직원들은 있었지만, 종합대책 마련이라는 결과로 이어진 것은 57년 국세청 역사상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현재 국세청은 인사혁신처에 고인이 된 민원팀장의 공무상 재해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국세청에선 공무상 재해 신청 과정에서 본보의 지면 기사를 함께 첨부해 자료를 제출했다고 알려왔습니다. 또 이번 종합대책이 현장에서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는 이번 사건에 있어 본보의 연속 보도가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방증이라고 평가됩니다. 아울러 이번 보도에 있어 취재기자들은 언론윤리강령을 준수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이번 보도에서 외부 지원 등은 없었고, 반론신청·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사항 등도 없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96회 전체 총평

제396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69편이 출품됐다. 이중 6개 부문에서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가장 응모작이 많았던 부문은 취재보도 1부문으로, 사회적 파장이 큰 보도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중 선정된 MBC <두 초임교사의 죽음> 보도는 2년 전 경기도 한 초등학교에서 6개월 간격으로 사망한 두 초임교사 사건을 깊이있게 파고들며 입증이 쉽지 않은 교사들의 업무성 스트레스로 인한 자살 문제를 드러내고 교권 침해 문제를 이슈화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MBC <윤 대통령 해병대 수사 개입 의혹> 기사 역시 관련 보도가 적지 않은 가운데에도 사건의 흐름을 바꾸는데 큰 영향을 끼친 보도라는 점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집요한 취재 끝에 문건과 다양한 진술 정황을 통해 해병대 사망 사건의 쟁점이 윤 대통령의 개입 여부로 옮겨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KBS의 <집단 마약 현장 경찰관 추락사> 보도는 충격적인 사안의 전모를 파헤친 모범적인 특종 보도라는 호평과 함께 선정되었다. 사건 하루 뒤에 보도한 신속함이 돋보이고, 경찰관의 마약 사용이라는 사건의 특성상 취재와 현장 접근이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범행 현장의 규모 등을 구체적으로 밝혀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보도 부문에는 총 6편이 출품됐다. 수상작은 KBS의 보도가 선정됐다. 해당 기사는 공정거래법 등 고도의 법률, 금융 지식이 요구되는 까다롭고 복잡한 사안을 사회부 사건기자들이 전문가 자문을 받으며 정확히 취재해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이끌어내고, 이후 CJ 외 다른 기업 사례까지 확장한 근래 보기 드물게 세련된 경제분야 탐사보도 취재라는 호평을 받았다. 모두 8편이 출품된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는 한국일보의 <사라진 마을 : 오버투어리즘의 습격> 보도가 선정됐다. 과거 관광객의 홍수로 고통받는 지역사회의 보도는 적지 않았으나, 이 보도의 경우 등기부 등본과 과거 부동산 관련 통계와 200여명이 넘는 관계자 인터뷰, 해외 현지 취재와 국내 전문가를 대동한 현장 소음 측정 등 다각적인 심층 데이터를 축적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총 7편이 출품됐다. 이중 뽑힌 SBS의 <전통이라는 이름의 악습…한체대 체조부 계약금 강제송금> 보도는 국내 체육계의 정점에 있는 학교에서 알면서도 쉬쉬하던 관행을 수면에 드러낸 탁월성이 인정됐다. 교수가 피해자인 선수들의 생사여탈권을 쥔 상황에서도 피해자들을 설득해 문제를 공론화했고, 일부 취재원만 노출되면 당사자들에게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 피해자 전수조사에 성공해 취재원 보호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 부문에는 전주MBC의 <“무시된 야마구치의 경고”…거짓이 부른 ‘반쪽 잼버리’> 보도는 일본 현지 취재를 통해 새만금 잼버리의 문제를 정확하게 경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에 선정됐다. 특히 다양한 이익 관계가 얽혀있는 지역사회에서 지역 정치권과 조직위, 연맹 등 성역을 파헤친 적극적인 보도라는 점이 돋보였다. 사진보도 부문에는 경기일보의 <사랑은 비를 타고…아직 살만한 세상> 보도가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며 큰 감동을 준 사진이라는 호평과 함께 선정되었다. 비가 내리는 날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상황, 한 여성이 리어카 끄는 노인에게 비를 맞으며 우산을 씌워주는 광경을 포착하고 가까이 가지 않고 망원렌즈로 잡아 긴 거리를 같이 걸으며 사진을 찍은 기자의 예리하면서 따뜻한 시선이 돋보였다. 출처: 한국기자협회(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4471)

이 회차 수상작 2023년 8월

제396회(2023년 8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3편
두 초임교사의 죽음
1-08 MBC 차주혁
윤 대통령 해병대 수사 개입 의혹
1-09 MBC 이준희
집단 마약 현장 경찰관 추락사
1-17 KBS 김우준·김영훈·원동희·황다예·정준희
경제보도부문 · 1편
CJ 등 계열사 TRS 부당지원 및 '손 놓은 공정위'
3-04 KBS 김청윤·윤아림·조창훈·강현경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사라진 마을 : 오버투어리즘의 습격
4-08 한국일보 유대근·박준석·송주용·박지영·왕태석·박인혜·안재용·박고은·현유리·제선영·양진하·전세희·박서영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전통이라는 이름의 악습...한체대 체조부 계약금 강제송금
5-03 SBS 권지윤·고정현·화강윤·유수환·김보미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무시된 야마구치의 경고".. 거짓이 부른 '반쪽 잼버리
6-07 전주MBC 김아연·조수영·전재웅·유철주·정진우·조성우·김관중
사진보도부문 · 1편
사랑은 비를 타고…아직 살만한 세상
10-01 경기일보 이연주·조주현

같은 회차의 다른 작품

순살 아파트' 15곳 설계·감리, 31개 'LH 전관 회사'가 싹쓸이…"이권·부패 카르텔
후보 취재보도1부문 시사저널
故 채수근 상병 순직사건 조사 외압의혹
후보 취재보도1부문 아시아투데이
무너진 성비(性比)
후보 취재보도1부문 이투데이
롤스로이스 마약운전 사건과 병원 마약류 처방 오남용 실태
후보 취재보도1부문 JTBC
신원식 중대장 시절 '부대원 사망' 조작 결론
후보 취재보도1부문 오마이뉴스
‘수사 외압’ 의혹 해병대 전 수사단장 인터뷰
후보 취재보도1부문 KBS
잼버리 배운다며 크루즈 즐겼다...공무원 해외출장 99번
후보 취재보도1부문 중앙일보
두 초임교사의 죽음
수상 취재보도1부문 MBC
윤 대통령 해병대 수사 개입 의혹
수상 취재보도1부문 MBC
해병대 고 채 상병 사건 의혹
후보 취재보도1부문 채널A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조사 결과·외압 의혹
후보 취재보도1부문 MBC
해병대 순직 조사결과 이첩보류 및 항명 논란
후보 취재보도1부문 SBS
국가보훈부, ‘정율성 기념사업 비판’ 광고 사주 및 ‘관제 데모’ 정황
후보 취재보도1부문 오마이뉴스
자유총연맹 정치 중립 위반 의혹
후보 취재보도1부문 경향신문
아동 성폭행범 감형한 대법원장 후보자…‘자백해서, 젊어서, 다른 범죄 없어서’ 外
후보 취재보도1부문 KBS
내 자식은 왕의 DNA…교사에 갑질한 교육부 사무관
후보 취재보도1부문 한국경제신문
집단 마약 현장 경찰관 추락사
수상 취재보도1부문 KBS
현직 판사 정치 편향 게시물
후보 취재보도1부문 채널A
고 채 해병 수사 외압 의혹
후보 취재보도1부문 JTBC
대낮 서울 신림동서 칼부림 및 성폭행
후보 취재보도1부문 서울경제신문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 사무실 임대료 특혜 의혹
후보 취재보도1부문 JTBC
세계스카우트연맹, 기상 악화에 “야영지서 조기철수 결정” 등
후보 취재보도2부문 연합뉴스
국격 훼손 막장 유튜버들의 천태만상
후보 취재보도2부문 CBS
"그 텐트에 잠입했습니다"…잼버리, 새만금의 악몽 外
후보 취재보도2부문 디스패치
폭염에 재난이 된 논밭 왜? 外
후보 취재보도2부문 KBS
SPC 샤니공장 사망사고 수사와 제빵공장 안전장치 문제
후보 경제보도부문 디지털타임스
철근 누락 발표 후에도 LH 일감 100% 전관업체가 싹쓸이 등
후보 경제보도부문 JTBC
'고객 몰래 1천여건 계좌개설'…금감원, 대구은행 전면 검사 外
후보 경제보도부문 연합뉴스
CJ 등 계열사 TRS 부당지원 및 '손 놓은 공정위'
수상 경제보도부문 KBS
외교부 예산 비리 폭로
후보 경제보도부문 이데일리
4대 그룹, 전경련 복귀
후보 경제보도부문 법률신문
건설감리의 세계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쿠키뉴스
매직넘버90%, 꿈의 투표율을 향하여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아시아경제
미래세대가 죽는다], [미래세대를 살리자] 등 ‘청소년 마약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연합뉴스
법률·부동산·금융, 얼마나 아십니까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향신문
경찰 ‘헤드록’ 연행사건 및 과잉진압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세계일보
출퇴근 지옥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중앙일보
문 닫는 백병원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뉴스1
사라진 마을 : 오버투어리즘의 습격
수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국일보
강제동원 외교, 막후를 보다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무너진 신뢰 #무정부상태 #각자도생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
전통이라는 이름의 악습...한체대 체조부 계약금 강제송금
수상 기획보도 방송부문 SBS
“피해자에 집중을”…서현역 무차별 범죄 피해자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부실 잼버리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JTBC
‘아시아의 쉰들러’의 두 얼굴...‘미성년자 성추행’ 수사 착수 등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우리 사회의 성평등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YTN
‘구조적 부실로 가득’ 주먹구구 새만금 잼버리 병원의 실태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뉴시스전북
대전 학교폭력심의위원회, 신고학생 ‘2차가해’ 논란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충청투데이
“공무원 돈 걷어서 드릴게요” 유족 울린 논산시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대전MBC
무더위쉼터 부실 관리 실태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춘천
73년 만에 찾은 민간인 폭격 기록...미군 문서 입수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여수MBC
무시된 야마구치의 경고".. 거짓이 부른 '반쪽 잼버리
수상 지역 취재보도부문 전주MBC
가을이의 죽음, 보호자는 없었다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부산일보
불법체류자 버젓이 근무… ‘무법’ 닻 내린 인천항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경인일보
안전 불감증에 무너진 베트남 형제 ‘코리안 드림’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경인일보
사라진 수리시설감시원…심야 폭우 속 나홀로 작업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광주
경기도에 경기도 은행이 필요하다
후보 지역 경제보도부문 경인일보
엉터리 하수관 사업, 2조원 허공으로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부산MBC
국방 국산화 과제의 배신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전북CBS
살고 있으나 없는 아이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강릉
해수면 상승, 위기의 한반도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G1방송
불편한 진실: 자녀 살인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NN
강원도 기초·광역의회 1년 의정활동 실태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원주MBC
농민 피해자 양산하는 ‘농어촌진흥기금’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여수MBC
사랑은 비를 타고…아직 살만한 세상
수상 사진보도부문 경기일보
최재형 순국 103년만의 해후, 그들은 왜 기다려야 했나?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SBS
6인치 미술관(Six-inch museum) (문화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동아일보
법정에 선 과학 – 가습기살균제 재판 보고서 (과학·환경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