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O),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정보공개청구 등을 통해 수집한 강원도 19개 의회(강원도의회, 18개 시군의회) 의안 발의 현황과 의원 출석률, 조례안을 분석해 민선8기 지방의회 개회 이후 실적을 추적했습니다.
1) 조례 1건에 2억 3천만 원
민선 8기 강원도 19개 지방의회 의안을 전수조사해 지난 회기와 비교하는 한편, 조례안 발의는 1인당 두 건에 불과함을 지적. 또 의회 예산을 조례안 발의 수와 비교해 거칠게나마 양적인 게 뒤떨어지고 있음을 비판함.
2) 조례 발의도 시정 질문도 안 하는 강릉시의회
앞선 기사에서 양적으로 가장 부진한 의회인 강릉시의회 의원들을 직접 만남. 조례 발의는 물론, 시정 질문이나 자유발언조차 전혀 없었던 의원, 본인이 공동발의한 의안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의원 등 기자와 대면한 자리에서도 반성이 없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표현함.
3) 지방의회 조례, 양과 질 비교해보니...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 556건을 일일이 들여다보고, 실적을 위한 발의는 없었는지 살펴봄. 단어 하나를 바꾸거나, 띄어쓰기를 바꾼 조례들을 확인해 의원들의 입장을 들음.
4) 의장님은 외부 행사에..
의원들의 출석률을 확인함. 출석률 하위권 의원의 소명을 듣고, 의장이면서도 지역 행사(‘농협 조합장 이취임식 참석’, ‘태권도 대회 참석’)에 참석하느라 본회의에 불참했던 사례를 지적함. 또한 출석률이 좋다는 게 의정 활동이 활발한 것과 비례하지는 않다는 것을, 출석률 100%이면서 조례 발의 건이 0건인 의원들을 통해 확인함.
5) 의원 전문성 키울 방법은
의원들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이미 마련된 제도, 혹은 개별 의회의 노력을 조명. 의원정책개발비를 편성하고서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의회, 정책 시행 초기인 정책지원관을 놓고 현장에서 겪는 혼란 등을 보여줌. 이어서 고성군의회의 사례를 통해, 조례의 충실성을 높이기 위해 함께 공부하고, 공동발의하는 형식을 모범 사례로 제시함.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각 의회 홈페이지에 산재한 데이터를 크롤링해 수집하고(강원도의회, 철원군의회),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1년 간의 데이터를 집대성했습니다. 의회를 평가하기 위한 객관적 척도를 찾고자 했고, 문제가 되는 당사자의 의견을 최대한 싣고자 했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없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의회를 평가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척도는 조례와 출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데이터로 보여준 비판 지점을 다시 현장에서 의원들과 만나 확인하고, 더 나은 의정 활동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MBC의 경우 지역사 간 협업을 하기에 좋지 않은 환경을 갖고 있으나, 적절한 역할 분담을 통해 현장과 데이터를 동시에 소화했습니다.
보도 윤리와 관련해 지목된 지자체와 의회에는 반론의 기회를 부여했고, 드러나지 않은 취재원은 없습니다. 당사자의 발언 맥락을 편집을 통해 훼손한 부분 또한 가급적이면 원본 그대로 싣고자 노력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강릉시의회에서 항의성 설명 자료를 냈으나, MBC강원영동에서 해당 사항에 대해 재반박한 이후 추가 대응은 없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96회 전체 총평
제396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69편이 출품됐다. 이중 6개 부문에서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가장 응모작이 많았던 부문은 취재보도 1부문으로, 사회적 파장이 큰 보도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중 선정된 MBC <두 초임교사의 죽음> 보도는 2년 전 경기도 한 초등학교에서 6개월 간격으로 사망한 두 초임교사 사건을 깊이있게 파고들며 입증이 쉽지 않은 교사들의 업무성 스트레스로 인한 자살 문제를 드러내고 교권 침해 문제를 이슈화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MBC <윤 대통령 해병대 수사 개입 의혹> 기사 역시 관련 보도가 적지 않은 가운데에도 사건의 흐름을 바꾸는데 큰 영향을 끼친 보도라는 점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집요한 취재 끝에 문건과 다양한 진술 정황을 통해 해병대 사망 사건의 쟁점이 윤 대통령의 개입 여부로 옮겨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KBS의 <집단 마약 현장 경찰관 추락사> 보도는 충격적인 사안의 전모를 파헤친 모범적인 특종 보도라는 호평과 함께 선정되었다. 사건 하루 뒤에 보도한 신속함이 돋보이고, 경찰관의 마약 사용이라는 사건의 특성상 취재와 현장 접근이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범행 현장의 규모 등을 구체적으로 밝혀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보도 부문에는 총 6편이 출품됐다. 수상작은 KBS의 보도가 선정됐다. 해당 기사는 공정거래법 등 고도의 법률, 금융 지식이 요구되는 까다롭고 복잡한 사안을 사회부 사건기자들이 전문가 자문을 받으며 정확히 취재해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이끌어내고, 이후 CJ 외 다른 기업 사례까지 확장한 근래 보기 드물게 세련된 경제분야 탐사보도 취재라는 호평을 받았다.
모두 8편이 출품된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는 한국일보의 <사라진 마을 : 오버투어리즘의 습격> 보도가 선정됐다. 과거 관광객의 홍수로 고통받는 지역사회의 보도는 적지 않았으나, 이 보도의 경우 등기부 등본과 과거 부동산 관련 통계와 200여명이 넘는 관계자 인터뷰, 해외 현지 취재와 국내 전문가를 대동한 현장 소음 측정 등 다각적인 심층 데이터를 축적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총 7편이 출품됐다. 이중 뽑힌 SBS의 <전통이라는 이름의 악습…한체대 체조부 계약금 강제송금> 보도는 국내 체육계의 정점에 있는 학교에서 알면서도 쉬쉬하던 관행을 수면에 드러낸 탁월성이 인정됐다. 교수가 피해자인 선수들의 생사여탈권을 쥔 상황에서도 피해자들을 설득해 문제를 공론화했고, 일부 취재원만 노출되면 당사자들에게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 피해자 전수조사에 성공해 취재원 보호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 부문에는 전주MBC의 <“무시된 야마구치의 경고”…거짓이 부른 ‘반쪽 잼버리’> 보도는 일본 현지 취재를 통해 새만금 잼버리의 문제를 정확하게 경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에 선정됐다. 특히 다양한 이익 관계가 얽혀있는 지역사회에서 지역 정치권과 조직위, 연맹 등 성역을 파헤친 적극적인 보도라는 점이 돋보였다.
사진보도 부문에는 경기일보의 <사랑은 비를 타고…아직 살만한 세상> 보도가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며 큰 감동을 준 사진이라는 호평과 함께 선정되었다. 비가 내리는 날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상황, 한 여성이 리어카 끄는 노인에게 비를 맞으며 우산을 씌워주는 광경을 포착하고 가까이 가지 않고 망원렌즈로 잡아 긴 거리를 같이 걸으며 사진을 찍은 기자의 예리하면서 따뜻한 시선이 돋보였다.
출처: 한국기자협회(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4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