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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99회 · 2023년 11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09

지드래곤 인터뷰…마약 혐의 관련 입장은?

연합뉴스TV 뉴스총괄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O),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영화배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 사건이후 마약 연루된 연예인이 더 있다는 기사가 나왔고 그중 눈에 띄는 이름은 지드래곤이었다. 세계적인 K팝 스타인 지드래곤은 과거 대마초 기소유예처분과 맞물리며 마약 투약이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로 흘러갔다. 그런데 지드래곤이 경찰에 자진 출석하고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거 다른 연예인들이 마약투약에 연루 됐을 때와는 다른 대응방식이 눈에 띄었다. 그때부터 지드래곤을 직접적으로 알 만한 사람들에게 집중적으로 연락하면서 연결을 시도했고, 상당한 사람을 거쳐 드디어 만날 수 있었다. 어렵게 만난 자리에서 방송을 통해 마약 관련 인터뷰를 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3시간 넘는 설득을 했다. 겨우 약속을 잡았지만, 30년 넘는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이런 인터뷰를 해본 적이 없던 지드래곤은 인터뷰 당일 못하겠다고 알려왔다. 결심이 흔들린 가장 큰 이유는 녹화 약속 당일 아침 연합뉴스에서 낸 ‘머리 빼고 온몸 제모한 지드래곤…결국 손톱 채취해 정밀감정’이란 단독기사 때문이었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같은 회사로 알고 있던 지드래곤은 오후에 녹화를 약속하고 오전에 다른 논조의 기사를 내보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연합뉴스TV와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이날 녹화는 취소됐지만 늦은 밤 직접 집으로 찾아가 다시 설득에 들어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다른 회사라는 점을 이해시키는 한편 연합뉴스TV란 보도채널의 장점을 강조했다. 새벽 1시가 넘어서야 인터뷰 녹화에 대한 확답을 받았고, 바로 그날(11월 11일) 저녁에 만나 인터뷰를 진행 할 수 있었다. 기자로서 특종, 단독을 하겠다는 욕심보다 더 고민된 부분은 지드래곤이 인터뷰 당시 피의자라는 사실이었다. 자칫하면 일방적인 해명의 자리로 변모할 수도 있기에 어떤 관점으로 질문을 하고 전반적인 분위기를 어떻게 끌고 가느냐가 관건이었다. 따라서 최대한 객관적이고 피의자로서 대답하기 껄끄러운 부분도 가리지 않고 인터뷰하기 위해 질문의 구성과 논조를 고심했다. 그래서 나온 첫 질문은 “마약 투약을 했습니까?”였고, 지드래곤은 “하지 않았습니다”로 짧지만 명확하게 답했다. 별첨 자료인 인터뷰 전문에도 나오지만 질문만 정리해보면 질문)간이검사 결과는 음성인데 혹시 정밀검사 결과는 어떻게 예상을 하나? 질문)지난 6일 경찰에 자진 출석을 했는데 이유가 있나? 질문)출석 당시 태도가 조롱으로 보인다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질문)사건에 연루된 유흥업소 여실장, 마약 공급 의사와는 어떤 관계인가? 질문)마약 공급 의사가 마약을 줬다는 기사에 대한 입장은? 질문)유흥업소 화장실에서 수상한 포장지가 발견됐다고 여실장이 주장했는데? 질문)경찰 출석 전 제모를 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가? 질문)평소 과도한 말투와 몸짓을 보고 마약 투약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처럼 질문 하나 하나가 민감하지만 시청자들이 그동안 궁금해 했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질문했고, 지드래곤은 고민하며 답을 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없음 급박하게 진행된 녹화와 방송으로 특별한 예고 방송도 할 시간이 없었다. 11월 13일 연합뉴스TV 저녁 7시 방송 <뉴스프라임>에 단독 인터뷰를 공개한다는 내용으로 자막이 나간 것이 다였다, 하지만 반응은 놀라웠다. 유튜브 실시간 접속자 수는 평상시의 몇 십 배를 넘었고, 인터뷰 영상은 단일영상이 12월5일까지 159만 뷰, 요약 영상 등을 합치면 260만 뷰를 넘어섰다. 타매체의 반응도 뜨거웠다. 방송이 나가자마자 인터넷에 기사는 올라오기 시작했고, 연합뉴스, 뉴시스, 뉴스1 등 통신사를 비롯해 거의 모든 매체가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했다. TV조선, MBN 등 다른 방송 매체에서도 영상을 구매했고, 일본 방송까지 영상을 구매했다. 인터뷰를 바탕으로 나온 기사들이 너무도 많기에 일부만 링크를 걸고, 기사화한 언론사명으로 갈음하려 한다.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31113159700005?input=1195m 뉴시스 https://www.news1.kr/articles/5229834 JTBC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52051 뉴스1 https://www.news1.kr/articles/5229858 서울경제 https://www.sedaily.com/NewsView/29X7Y1QYYF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society/10873883 머니투데이, 중앙일보, 한경TV, 조선일보, 일간스포츠, 스포츠 투데이, 국민일보, 부산일보, 광주방송, 세계일보, 아주경제, 서울신문, KBS, MBC, 스포츠조선, SBS, MBN, YTN, 노컷뉴스, 한겨레, 주간조선, 스포츠경향, 프레시안 등 5. 사회에 끼친 영향 인터뷰 방영을 기점으로 지드래곤을 향한 사회의 시선이 급변했다. 연예인 지드래곤은 당연히 마약을 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던 사람들이 진정성 있는 인터뷰라는 반응을 보였고, 언론 매체 역시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을 당연시하던 기조에서 조금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 경찰의 조사 발표이후에 이야기 하자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인터뷰가 방영된 지 1주일이 지난 11월 20일 경찰은 모발 정밀 검사가 음성이라고 발표했고 다음날인 21일 손톱과 발톱의 정밀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24일에는 혹시 모를 모발의 탈색이나 염색 여부에 대해서도 국과수에서는 1년 이상 탈색이나 염색을 하지 않았다는 의견을 냈다. 이후 경찰은 지드래곤의 출국금지를 해제했다. 이로써 단독 인터뷰에서 본인이 주장한 염색과 탈색이 없었다는 점과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 입증되었고, 경찰이 물증 없이 진술에 의한 부실한 수사를 진행했다는 점이 드러났다. 손톱과 발톱 정밀 검사 음성이 나온 11월 21일 연합뉴스TV는 유튜브를 통해 지드래곤 인터뷰의 후속 보도를 했다. <지드래곤 정밀감정까지 음성…못 다한 이야기>란 제목의 10분 남짓한 인터뷰, 인터뷰 진행할 때 정밀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경우를 고려한 질문도 준비해 진행했었다. 다만 첫 인터뷰 방영 당시엔 정밀검사 결과도 나오지 않았고, 피의자 신분이었기에 자칫 면죄부를 주는 방송이 될 소지가 있어 방영하지 않았다. 손발톱 음성 결과가 나오고 나서 비로소 빛을 볼 수 있었던 인터뷰였다. https://www.youtube.com/live/zihLacphI3c?si=o8pnPwymP8CP8ycV 이 인터뷰 역시 거의 모든 매체에서 받아서 기사를 썼다. ‘지금 필요한 건 자유’, ‘어떤 상황에서도 마약은 아니다’, ‘본인에게 아무 말도 못해줘서 미안하다’ 등 인터뷰 내용 하나하나가 또 다른 기사가 되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가수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세간의 관심은 이선균 마약 투약에서 지드래곤 마약 투약으로 쏠렸다. 세계적인 K팝 스타의 마약 투약 혐의만으로도 이슈였는데, 경찰에 자진 출두하는 지드래곤은 기존의 마약 투약 혐의 연예인과는 다른 행보를 보였다. 경찰 출두 전후로 본인이 입장을 밝히긴 했지만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엔 부족했다. 추측성 기사가 나오는 가운데, 연합뉴스TV 박진형 기자겸 앵커는 지드래곤과 단독 인터뷰를 성사시켰다. 피의자의 일방적 해명이 아닌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마약 투약과 관련한 날카로운 질문으로 균형 잡힌 인터뷰를 했다. 방송 이후 각 언론사들이 인터뷰를 받아 기사화 했고,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지드래곤의 인터뷰가 사실이지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있었다. 언론 뿐 아니라 사회전반의 반향이 큰 인터뷰였다. 이후 경찰이 정밀검사에서도 음성이란 결과를 발표하며 지드래곤 인터뷰는 진정성이 있었다는 평가가 나왔고, 손발톱 음성이 확인된 다음 연합뉴스TV 유튜브로 공개된 인터뷰 못다한 이야기 편으로 후속보도까지 잘 이뤄진 좋은 인터뷰 기사라 할 것이다. 7. 기타 고려사항 없음

회차 심사평

제399회 전체 총평

제399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75편이 출품됐다. 우수한 기사가 많아 7개 부문에서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의 〈검경 사건브로커 비리〉 보도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이 결정됐다. 전직 치안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태로까지 이어진 이번 사건은 경찰과 검찰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와 입법부까지 힘 있는 권력기관 인사들이 두루 연루된 의혹이 있어 취재가 상당히 어려운 사안임에도 끈질기게 보도를 이어간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요 언론이 제대로 다루지 않는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취재해 경찰의 고질적 인사 비리가 밝혀지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언론의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 보도라는 호평이 나왔다. 경제보도부문에선 MBN의 〈은행발 홍콩 ELS 불완전판매 사태〉 보도가 상을 받았다. 이미 큰 피해가 발생했고 앞으로도 파문이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사안을 발 빠르게 포착한 점이 돋보였다. 금융기관들이 ELS 상품을 권유할 때 형식적으로는 복잡한 동의 절차를 진행하지만, 내용을 상세히 이해하기 힘든 고령자 등 취약층에겐 사실상 불완전 판매인 점을 잘 지적했으며 생생한 피해 사례를 발굴한 점에서 차별화된 보도였다는 평을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국경제신문의 〈외국인 250만 시대, 달라진 대한민국 일자리 지도〉와 한국일보의 〈K 스포츠의 추락, J 스포츠의 비상〉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외국인 250만 시대, 달라진 대한민국 일자리 지도〉 보도는 산업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상세한 데이터와 함께 설득력 있게 보여줬다. 서울 대림동을 비롯해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사는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세밀하게 취재했으며 대안 제시까지 적절하게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의 경우 KBS의 〈수의계약으로 뭉친 녹색카르텔〉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산불 피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수의계약으로 세금 낭비가 일어난다는 사실은 예전부터 여러 언론이 지적해왔지만, 이 보도는 디테일한 팩트를 날카롭게 지적해서 차별화된 심층성을 확보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귀한 세금을 어이없이 낭비하는 폐해는 아무리 지적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점에서 기사의 가치가 충분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선 국제신문의 〈영구임대 30년 보고서〉 보도가 선정됐다. 많은 언론이 부동산을 다루면서 아파트 재건축 이슈를 집중적으로 조명했지만, 영구 임대아파트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해왔다. 지역의 실정을 취재하면서 서울의 상황을 대비해 해법을 모색한 점이 돋보였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선 KBS창원의 〈형사공탁 1년 보고서-판결문 988건 분석〉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근 언론에서 많이 다루면서도 상세한 내용이 잘 알려지지 않은 형사공탁을 심층적으로 조명해 유익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지역을 기반으로 취재했으나 전국적 이슈라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았다. 사진보도부문 수상작으로는 한겨레신문의 〈사람아 사람아-제노사이드의 기억〉 시리즈가 선정됐다. 세계 여러 나라를 직접 방문해 촬영한 사진들을 장기간 연재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무거운 주제이지만, 독자들이 다양한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작품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번 출품작들은 기존에 다뤘던 주제라 해도 세밀한 취재와 생생한 사례를 더 하면 훌륭한 보도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하는 기사가 많았다는데 심사위원들의 견해가 모였다.

이 회차 수상작 2023년 11월

제399회(2023년 11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부문 · 1편
검경 사건브로커 비리
1-03 오마이뉴스 안현주·김형호
경제보도부문 · 1편
은행발 홍콩 ELS 불완전판매 사태
3-04 MBN 최은미·김동환·박규원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외국인 250만시대, 달라진 대한민국 일자리 지도
4-08 한국경제신문 김우섭·김대훈·곽용희·민경진·장강호·이광식·최해련
K 스포츠의 추락, J 스포츠의 비상
4-12 한국일보 유대근·박준석·송주용·김지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수의계약으로 뭉친 녹색카르텔
5-03 KBS 박상용·김민준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영구임대30년 보고서
8-01 국제신문 박호걸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형사공탁 1년 보고서 – 판결문 988건 분석
9-04 KBS창원 김소영·이형관·김민지·김대현
사진보도부문 · 1편
사람아 사람아-제노사이드의 기억
10-02 한겨레신문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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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공탁 1년 보고서 – 판결문 988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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