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수원의 한 유치원에서 어린이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제보를 받은 후 피해자 부모를 수소문해서 만났다. 피해자 부모는 자녀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음에도 유치원 원장과 담당 교사가 응급조치를 발 빠르게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교사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방관하고 있는 모습, 119에 신고하지 않아 사고 후 응급조치가 늦어진 점, 전문 병원으로 이송을 늦게한 점 등을 말하며 유치원 측의 미흡한 대응에 대해 서운함을 토로했다. 특히 사고 후 피해자 부모가 확인한 CCTV에서는 사고 당시의 영상이 삭제돼 있는 것을 확인했고,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도록 은폐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부모의 주장을 들은 후 유치원측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유치원을 방문해 취재를 진행했다. 또 수사를 하고 있는 수원서부경찰서에 피해자 부모의 주장, 유치원측의 입장에 대해 어떻게 수사를 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독자들이 사건에 대해 편파적이지 않고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피해자의 주장을 들은 하 유치원측의 입장, 담당 경찰서의 수사 상황을 확인했다. 기사에는 실제 만나서 취재한 사람들의 주장과 답변을 실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보도가 나간 후 지역 사회에 알려져 MBC에서 취재해서 보도했다. 또한 뉴시스, YTN, 중앙일보, 아시아경제, 아이뉴스24 등 통신사와 종합일간지, 방송사, 인터넷매체 등 20여 개 매체에서 보도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보도가 나간 6일 후인 11월15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에 대책을 요구했다. 경기도의회는 이번 보도와 같은 사건들이 매년 얼마나 발생하고 있는지 도교육청에 현황을 파악해 보고할 것과 대책을 요구했다.
또 수원서부경찰서에서 진행되던 조사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관돼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피해자 부모가 진행하고 있는 국민청원에도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고 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매년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련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어린이는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 가야 하기 때문에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해야 한다. 어린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은 현재 이 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는 어른들이 책임져줘야 한다.
다음 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기사가 이런 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역할을 했기를 바란다.
취재 과정은 언론윤리강령을 준수해서 진행했다.
7. 기타 고려사항
회차 심사평
제399회 전체 총평
제399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75편이 출품됐다. 우수한 기사가 많아 7개 부문에서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의 〈검경 사건브로커 비리〉 보도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이 결정됐다. 전직 치안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태로까지 이어진 이번 사건은 경찰과 검찰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와 입법부까지 힘 있는 권력기관 인사들이 두루 연루된 의혹이 있어 취재가 상당히 어려운 사안임에도 끈질기게 보도를 이어간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요 언론이 제대로 다루지 않는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취재해 경찰의 고질적 인사 비리가 밝혀지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언론의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 보도라는 호평이 나왔다.
경제보도부문에선 MBN의 〈은행발 홍콩 ELS 불완전판매 사태〉 보도가 상을 받았다. 이미 큰 피해가 발생했고 앞으로도 파문이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사안을 발 빠르게 포착한 점이 돋보였다. 금융기관들이 ELS 상품을 권유할 때 형식적으로는 복잡한 동의 절차를 진행하지만, 내용을 상세히 이해하기 힘든 고령자 등 취약층에겐 사실상 불완전 판매인 점을 잘 지적했으며 생생한 피해 사례를 발굴한 점에서 차별화된 보도였다는 평을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국경제신문의 〈외국인 250만 시대, 달라진 대한민국 일자리 지도〉와 한국일보의 〈K 스포츠의 추락, J 스포츠의 비상〉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외국인 250만 시대, 달라진 대한민국 일자리 지도〉 보도는 산업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상세한 데이터와 함께 설득력 있게 보여줬다. 서울 대림동을 비롯해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사는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세밀하게 취재했으며 대안 제시까지 적절하게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의 경우 KBS의 〈수의계약으로 뭉친 녹색카르텔〉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산불 피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수의계약으로 세금 낭비가 일어난다는 사실은 예전부터 여러 언론이 지적해왔지만, 이 보도는 디테일한 팩트를 날카롭게 지적해서 차별화된 심층성을 확보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귀한 세금을 어이없이 낭비하는 폐해는 아무리 지적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점에서 기사의 가치가 충분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선 국제신문의 〈영구임대 30년 보고서〉 보도가 선정됐다. 많은 언론이 부동산을 다루면서 아파트 재건축 이슈를 집중적으로 조명했지만, 영구 임대아파트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해왔다. 지역의 실정을 취재하면서 서울의 상황을 대비해 해법을 모색한 점이 돋보였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선 KBS창원의 〈형사공탁 1년 보고서-판결문 988건 분석〉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근 언론에서 많이 다루면서도 상세한 내용이 잘 알려지지 않은 형사공탁을 심층적으로 조명해 유익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지역을 기반으로 취재했으나 전국적 이슈라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았다.
사진보도부문 수상작으로는 한겨레신문의 〈사람아 사람아-제노사이드의 기억〉 시리즈가 선정됐다. 세계 여러 나라를 직접 방문해 촬영한 사진들을 장기간 연재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무거운 주제이지만, 독자들이 다양한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작품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번 출품작들은 기존에 다뤘던 주제라 해도 세밀한 취재와 생생한 사례를 더 하면 훌륭한 보도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하는 기사가 많았다는데 심사위원들의 견해가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