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V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V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위 제목의 보도는 “지인이 사기를 당한 것 같은데 이 사람이 2018년 광주광역시를 상대로 거짓 투자를 시도했던 사람인 것 같다”는 문자 한 통으로 취재가 시작됐습니다.
5년 전 끝난 줄 알았던 사기행각이 힘없는 약자들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이 광남일보 취재를 통해 처음으로 밝혀진 것입니다.
제보 다음 날 제보자와의 연락을 통해 만났고, 이 자리에서 피해자들이 준비한 자료를 받았습니다. 자료를 통해 하나하나 ‘제니퍼 정’의 사기 행각을 추적했고, 추가 피해자들의 제보를 통해 그의 사기 범행에 대한 윤곽을 잡게 됐습니다.
취재를 진행하면서 정씨 일가가 범행에 동참했다는 사실을 접했습니다. 이에 가족도 범행에 동참했다는 사실을 보도했고, 경찰도 ‘제니퍼 정’ 친‧인척으로 수사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또 정씨 일가의 범행 수법이 취재 당시 전국적으로 이슈가 됐던 ‘전청조 사기’ 범행과 너무 유사하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전청조 사기 범행 수법과 정씨 일가의 범행 수법을 비교해 보도했고, 이후 관련 피해자 제보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경찰에 고소‧고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찰도 추가 피해자 확보에 나서 정씨 일가의 사기 범행을 파헤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제발 보도를 통해 우리 같은 피해가 더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이는 제보자들과의 만남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제보를 통해 접촉한 피해자들의 대부분은 일반 시민이고 누군가의 부모였습니다.
자녀 교육, 아픈 아들의 치료를 위해 뭐든지 할 수 있는 부모를 대상으로 돈을 편취할 것이라는 것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또 오랜 기간 친분을 쌓아왔던 만큼 피해자들은 ‘제니퍼 정’ 일가를 그 누구보다 믿고 의지했습니다.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보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정씨 일가는 선의의 피해자에게 똑같은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었습니다.
이에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정씨 일가에 대한 후속 보도를 진행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자신의 피해가 노출되는 것을 꺼려했던 제보자들에게 끊임없이 연락하고 질문하며,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또, 제니퍼 정을 비롯한 그의 가족들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반론권을 충분히 보장하려는 노력을 했습니다.
이외에도 피해자들의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이들에 대한 신분 노출을 최소화했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이번 기사는 광남일보의 단독보도로 시작됐습니다.
제니퍼 정은 지난 2018년 광주광역시를 상대로 허위 신분을 내세워 3200억대의 거짓 투자 유치로 논란을 일으켰던 인물입니다.
5년 뒤 똑같은 방식으로 시민들을 상대로 어학연수‧해외 치료 명목 등을 빌미로 사기 범행을 저질러 왔습니다.
하지만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주변의 시선에 자신의 피해를 드러내기 쉽지 않고 자녀들에게 2차 피해가 이어질까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첫 보도가 나간 시점이 희대의 사기극으로 손꼽히는 ‘전청조 사기’ 사건이 불거지던 시기였습니다.
‘제니퍼 정’의 사기 수법이 전청조의 범행 수법과 유사했기에 광남일보 첫 보도(교환학생‧어학연수 빙자 돈 받고 ‘나몰라라’-2023년 11월 2일자 6면) 이후 지역 내 언론 매체들이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특히 광주경찰청이 전부터 수사에 착수했으나 전문직에 한정된 수사에서 일반 시민의 피해에 대해 집중 보도를 해 지역을 비롯한 언론 매체에서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더불어 한인들 사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에서도 보도되면서 미국 한인사회에서 이슈화되면서 후속 기사가 계속 보도되고 있습니다.
∆ 광남일보 보도
-11월 1일-교환학생·어학연수 빙자 돈 받고 ‘나몰라라’(온라인 첫 단독보도-오후 6시23분 송고)
-11월 2일 6면-교환학생·어학연수 빙자 돈 받고 ‘나몰라라’(지면 조간 첫 단독보도)
-11월 3일 6면-영주권 등 빙자 사기사건 경찰 수사 ‘본격화’
-11월 6일 6면-‘제니퍼 정’ 사기 행각에 가족 가담 의혹 ‘속속’
-11월 7일 6면-“치밀함에 속아”…‘제니퍼 정’ 소름돋는 사기 행각
-11월 7일 19면-투자사기 제니퍼 정 가족들도 수사해야(사설)
-11월 7일 19면-철저한 수사로 법적 책임 물어야(취재수첩)
-11월 9일 6면-수십억대 ‘제니퍼 정’ 사기 사건 경찰 수사 ‘속도’
-11월 13일 6면-광주판 전청조?…‘넘사벽’ 사기 수법 판박이
-11월 27일 6면-‘제니퍼 정’ 사기 행각…아픈 모녀도 예외 없었다
-11월 29일 6면 -‘제니퍼 정 여동생’ 학원비 선입금 사기 의혹
∆ 타 매체 기사게제 목록
1. 뉴시스, “미국 기업 투자로 영주권 취득” 40억 대 사기 행각 50대 구속 영장(11월 2일 오전 10시 57분)
("미국 기업 투자로 영주권 취득" 40억 대 사기 행각 50대 영장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미국 의료기기 업체 한국 지부 대표를 자임하며 '투자 이민 영주권 획득' 빌미로 사기 행각을 벌인 50대 사업가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수 년에 걸쳐 지역 전문직 종사자 등 4명으로부터 투자 이민·해외 교환학생 등을 빌미로 43억 대 투자금을 받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미국 의료기기 제조기업 B사에 지분 매입 형태로 투자하면 '투자 이민' 제도를 활용, 영주권 취득이 가능하다'는 등의 말로 투자금을 끌어들인 뒤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씨는 B사의 한국 대표임을 자임하며 투자 명목으로 현지 공장 견학도 주도하고, 각종 인맥을 과시하는 등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중 상당수는 입시를 앞둔 학부모였으며 '자녀의 미국대학 진학, 취업·졸업 후 비자 문제에서도 이익이 크다'는 A씨의 말에 속아 넘어가 여러 차례에 걸쳐 투자금을 납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A가 소개한 B사 한국 지부는 실제 2021년에야 설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B사는 지난 2018년에도 민선 6기 광주시가 '투자금 3000억 원 규모, 일자리 350개를 창출하는 투자를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가, 본사가 이를 부인하면서 주목 받은 바 있다.
당시에도 A씨가 B사 한국 대표를 자임하며, 시와 접촉해 광주 설비 투자 의사를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2. 연합뉴스, 5년 전 광주 투자촌극 주인공 제니퍼 정, 다시 등장(11월 2일 오후 4시 3분)
(5년 전 광주 투자촌극 주인공 제니퍼 정, 다시 등장 | 연합뉴스 (yna.co.kr))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그 회사를 몰라요? 녹색 수술복 100년 전에 만든 미국 의료용품 회사잖아요."
일반인들에게는 낯설지만 의료계에서는 유명한 글로벌 의료기업 A 회사, '제니퍼 정'은 그 회사의 한국총판(지부) 대표 직책의 명함을 들고 다녔다.
그의 이름이 광주에서 처음 알려진 것은 2018년으로, 광주시는 그해 2월 투자유치 소식 하나를 발표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의료기업 A사가 광주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 3천200억원을 투자해, 의료용품 멸균 및 패키징 공정을 처리할 공장을 신설한다는 내용이었다.
연 매출 10조원에 달하는 외국기업이 광주에 투자하겠다는 의향에 당시 광주시는 확인보단 장밋빛 미래를 그리기에 바빴다.
비전 선포식 등으로 청년 일자리 등 35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전망을 발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본부 등과 투자의향서(LOI)까지 체결했다.
당시 A사 국내 파트너 회사 대표 자격으로 광주시에 투자 의향을 알리는 등 협약과 진행 과정을 모두 함께 논의 한 인물이 바로 제니퍼 정이었다.
하지만 이후 광주시가 미국을 직접 방문해 확인한 결과 A사 본사는 투자 계획을 세우지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는 그의 투자 약속만 믿었을 뿐, 그 과정에서 미국 본사에 확인하지 않았고, 제니퍼 정이 본사로부터 대표성을 위임받았는지 등도 살피지 않았다.
제니퍼 정의 신분 자체가 의심스러운 상황이었지만, 광주시는 "투자 정보 유출을 문제 삼겠다"는 그의 엄포에 휩쓸리다 사건의 진위를 파악하지 않고 유야무야 없던 일로 정리했다.
제니퍼 정의 이름이 5년 만에 광주에서 다시 회자됐다. 이번에는 의사 등 전문직들을 상대로 투자사기를 벌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최근 광주·전남 지역 병원에 휠체어나 위생용품 등 의료용품을 기부하고 병원장과 사진을 찍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품을 기부하고 찍은 사진을 들고 제니퍼 정은 의사 등 의료계 인사들과 친분을 쌓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알게 된 의사 등 전문직 4명에게 A사 이름을 내세워 투자를 권유했다.
미국 본사인 A사에 투자하면 투자 이민 등으로 영주권도 획득할 수 있고, 교환학생이나 유학도 갈 수 있다는 꼬드김에 자녀를 둔 의사나 교수 등 전문직들이 속아 넘어갔다.
결국 피해자 4명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제니퍼 정이 43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보고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번 사기 사건을 수사하며 A사에 제니퍼 정과의 관계에 대해 문의하기도 했다.
A사는 "그는 우리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인물"이라는 답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사기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피해 접수 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pch80@yna.co.kr
3. 중앙일보, 전문직 상대 43억 투자 사기…5년 만에 또 나타난 ‘제니퍼 정’(11월 2일 오후 6시 13분)
(전문직 상대 43억 투자 사기…5년 만에 또 나타난 '제니퍼 정' | 중앙일보 (joongang.co.kr))
경찰이 외국계 의료기기 회사의 한국법인 대표라고 소개하며 수십억대 투자사기를 벌인 40대 여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여성은 5년 전 광주시에 외국계 회사의 수천억대 투자를 제안했으나, 결국 허위로 밝혀진 촌극의 중심에 있던 '제니퍼 정'이다.
2일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문직 등을 상대로 43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A씨(49·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피해자들에게 자신을 미국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회사 B사의 한국 총판(지부) 대표라고 소개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회사에 투자하면 투자 이민으로 영주권을 획득할 수 있고, 교환학생으로 가기도 용의하다며 의사 등 피해자들의 투자를 유도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현재 고발인은 4명이지만, 이들 외에도 투자자는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제니퍼 정이라는 이름으로 2018년 자신을 B사 한국 측 파트너라고 소개하며 광주시에 3200억원 규모 투자를 제안하기도 했다. 광주시는 비전 선포식까지 열어 350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투자유치라고 발표했으나, B사 본사에서는 투자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촌극으로 끝이 났다. A씨는 당시 광주시에 "투자정보를 유출했다"고 소송을 걸겠다고 맞서기도 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수사하며 B사 측에 A씨와의 관계를 문의했으나, B사 측은 "우리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인물"이라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4. MBN, ‘의사 사칭’ 43억원 사기 범행한 재미교포…“나도 당했다”(11월 5일 오전 9시 47분)
('의사 사칭' 43억 원 사기 범행한 재미교포..."나도 당했다" 제보 이어져 (mbn.co.kr))
5년 전 광주시를 상대로 가짜 투자 유치를 주도한 제니퍼 정(49)씨가 전문직들을 상대로 수십 억대 사기행각을 벌여 구속됐습니다.
오늘(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재미교포로 확인된 정씨가 의사 등을 상대로 43억원 상당의 사기 범행을 저질러 최근 구속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나도 당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씨를 7년여 전인 2016년께 처음 만났다는 사업가 A씨도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정씨가 자신을 미국 의사이자, 광주의 모 대학병원에 교환교수로 온 재미교포라고 소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재미교포인 정씨는 자신이 병원장과 사제 간이라며 친분을 내세웠고, 병원 안에서 만날 때면 지나는 인턴·레지던트들과 인사를 주고받기도 하는 등 진짜 의사처럼 행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녀의 발달장애(자폐) 치료로 고생하던 A씨는 정씨에게 의지하기 시작했고, 6년을 알고 지낸 정씨가 올해 7~8월 A씨에게 "자폐 치료법이 미국 유명 교수를 통해 개발됐고, 해당 임상실험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실험 참여를 위해 보증금이 3900만 원 필요하다는 말에 A씨는 정씨에게 돈을 보냈고 다른 자녀의 미국 어학연수도 1천여만 원을 주고 부탁했습니다.
미국으로 갈 시기만 기다리던 A씨는 문득 정씨가 수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제야 정씨에 대해 살펴봤고 정씨의 지난 7년여간 언행 대부분이 그럴듯한 거짓이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정씨는 의사도, 광주 대학병원 교환 교수도 아니었습니다. 임상실험 참여도 사실과 거짓을 교묘히 섞었고, 어학연수도 주먹구구식이었습니다.
A씨는 곧바로 정씨에게 돈을 되돌려달라고 요구했고, 자신을 믿지 않아 답답하다는 정씨로부터 4000여만 원 중 3000여만 원을 되돌려 받았습니다.
나머지 돈도 달라고 독촉하던 차에 정씨는 사기범으로 구속됐습니다.
피해자 A씨는 "저처럼 어학연수 등으로 정씨 측에 돈을 준 이들이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기상으로 정씨가 경찰 수사를 받는 와중에도 사기 행각을 계속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씨는 자신을 글로벌 의료용품 회사 한국 총판 대표로 소개하며,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접근했고 미국 투자이민 영주권을 획득할 수 있다고 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정씨가 2018년 광주시에 수천억 원 규모의 허위 투자 제안을 했던 인물이었다는 것입니다.
글로벌 의료용품 회사가 3000여억 원을 투자해 광주에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는 정씨의 말만 믿고 당시 광주시는 투자 유치 사실을 대대적으로 발표했다가, 뒤늦게 허위임을 확인했습니다.
광주시는 정씨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하지 못하고 그냥 없던 일로 서둘러 마무리했고, 이는 결국 수십억 원 규모의 사기 사건으로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의사 등 전문직 4명을 속여 43억 원을 투자금 명목으로 받아 가로챈 혐의로 정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정씨를 구속 송치한 후 사기 범행에 가담한 가족 등 공범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추가 사기 피해자도 찾아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승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iuoooy33@gmail.com]
5. 무등일보 11월 2일 = ‘해외 제조업체 한국 총판 사칭’ 40억대 사기 행각 50대 구속
('해외 제조업체 한국 총판 사칭' 40억 대 사기 행각 50대 구속 (mdilbo.com))
6. 국민일보 11월 2일 = “투자만 해도 美 영주권”…전문직 상대 43억 편취한 40대 영장
(“투자만 해도 美영주권”…전문직 상대 43억 편취한 40대 영장-국민일보 (kmib.co.kr))
7. 노컷뉴스 11월 2일 = “투자하면 해외 대학 진학 용이”…40억우너 가로챈 40대 영장
("투자하면 해외 대학 진학 용이"…40억 원 가로챈 40대 영장 - 노컷뉴스 (nocutnews.co.kr))
8. YTN 11월 5일 = 의사 사칭해 43억원 사기 벌인 40대 재미교포 구속
([전국]의사 사칭해 43억 원 사기 벌인 40대 재미교포 구속 | YTN)
9. 서울신문 11월 5일 = 교포사기꾼 제니퍼 정, 광주서 다시 활개…속이고 또 속이고
(교포사기꾼 제니퍼 정, 광주서 다시 활개…속이고 또 속이고 | 서울신문 (seoul.co.kr))
10. 중앙일보 11월 5일 = “美서 치료법 개발, 보증금부터 내라” 자폐부모 두 번 울린 사기꾼
("美서 치료법 개발, 보증금부터 내라" 자폐부모 두 번 울린 사기꾼 | 중앙일보 (joongang.co.kr))
11. 미주중앙일보 11월 5일 = "美서 치료법 개발, 보증금부터 내라" 자폐부모 두 번 울린 사기꾼
"美서 치료법 개발, 보증금부터 내라" 자폐부모 두 번 울린 사기꾼 (koreadaily.com)
12. MBC 11월 6일 = 40억대 투자 사기범 친인척 3명 추가 입건…수사 확대
(40억대 투자 사기범 친인척 3명 추가 입건..수사 확대 ::::: 기사 (kjmbc.co.kr))
13. KBS 11월 6일 = ‘미국 투자 이민’ 미끼 43억 사기, 친인척도 입건
(‘미국 투자 이민’ 미끼 43억 사기, 친인척도 입건 | KBS 뉴스)
14. SBS 11월 8일 = 재미교포 사기범 ‘제니퍼 정’ 구속 송치…의사‧사업가 사칭
(재미교포 사기범 '제니퍼 정' 구속 송치…의사 · 사업가 사칭 (sbs.co.kr))
15. 뉴시스 11월 8일 = 43억 사기꾼 자매 잡았다, 언니는 교포-동생은 영어학원
(43억 사기꾼 자매 잡았다, 언니는 교포-동생은 영어학원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16. 조선일보 11월 8일 = “미국의사이자 의료업체 총판대표인데”…재미교포 자매 투자사기로 덜미
(“미국의사이자 의료업체 총판대표인데”...재미교포 자매 투자사기로 덜미 (chosun.com))
17. KBC 11월 8일 = 전문직 상대 43억 투자사기 벌인 재미교포 사기범 구속 송치
(전문직 상대 43억 투자사기 벌인 재미교포 사기범 구속송치 (ikbc.co.kr))
18. 뉴스1 11월 8일 = “투자하면 자녀 미국 영주권” 43억 사기 혐의 40대 자매
("투자하면 자녀 미국 영주권" 43억 사기 혐의 40대 자매 | 뉴스1 (news1.kr))
5. 사회에 끼친 영향
광남일보 첫 보도 이후 가장 먼저 움직인 쪽은 알려지지 않은 시민 피해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그간 ‘설마 내가 사기를 당했겠어’라는 의문만 품은 채 제니퍼 정 일가가 자신들에게 빌려간 돈을 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해당 사실이 광남일보의 단독보도로 그 실체가 드러나면서 지역 언론을 비롯해 중앙지, 방송 등에서 앞다퉈 취재에 나섰습니다. 이밖에도 자신의 피해를 숨겨왔던 피해자들이 속속 경찰에 제니퍼 정에 관한 피해 사실을 제보하면서 추가 범행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한 고소‧고발도 이뤄졌습니다.
경찰의 수사를 통해 제니퍼 정이 전문직을 상대로 40여억원의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사실과 더불어 일반 시민에게도 동일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은 광남일보의 첫 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또 보도 당시 논란이 됐던 유명인과의 친분 과시, 지인 대상 사기 전청조의 범행과 유사한 점이 상당수 발견됐습니다.
전청조 사기 범행이 전국에서 이슈화가 된 시기에 ‘제니퍼 정’의 사기 행각은 ‘광주판 전청조’라는 또 다른 사건으로 지역민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또 ‘제니퍼 정’이 가족들까지 동원하고 위조한 문서를 이용해 피해자들을 속였던 점 등은 광남일보 보도를 통해 처음 밝혀졌습니다.
이로 인해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피해자들도 자신이 사기 피해자라는 점을 인식하게 했으며 보도를 통해 시민들의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 보도된 내용이 인터넷 맘카페, 블로그 등을 통해 확산돼 지역 학부모와 지역민에게 경각심을 일깨웠습니다.
광남일보에서 보도한 기사에서 드러난 ‘제니퍼 정’의 사기 방식과 유사하게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가 이어졌고, 돈을 요구했으나 보도된 범행 수법과 닮아 거절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이 수십여개가 온라인 카페 등에 게시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전세사기 등 서민들에 큰 피해를 끼치는 사기 범행을 국민들에게 알림으로써 학습효과뿐 아니라 관심이 집중되도록 노력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제니퍼 정’에 대한 수사를 정씨 일가로 확대했고, 친‧인척도 입건하는 한편 금융계좌 추적을 통해 정씨 일가의 금융 흐름 등을 확인하는 등 피해금액 환수를 위해 지금까지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검찰이 제니퍼 정을 구속기소하면서 피해자들을 고통 받게 하고 방탕한 삶을 살았던 이들을 법의 심판대에 오르게 만들었습니다.
6. 자체 평가 및 소속사 확인 여부
5년 전 광주시를 상대로 가짜 투자 유치를 주도했던 그는 영주권, 해외 어학연수, 해외 병원 치료 등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사기를 쳤습니다. 범행 대상은 바뀌었지만 범행 수법은 그대로였고, 그의 신분은 여전히 미국 의료용품 회사 한국 총판 대표였습니다.
관련 피해자 중에는 아픈 자녀의 치료를 위해 그를 믿고 의지하며 모아둔 돈을 모두 전한 이들의 절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짧게는 수년간 길게는 수십여 년 간 믿어왔던 사람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에 상처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 같은 피해자들의 상처를 어루만져주기 위해 취재를 시작했고, 기사화 했습니다.
여느 취재가 그러하듯 그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국민의 알 권리와 언론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밤낮없이 취재했고, 그 결과가 추가 사기 피해를 막고 범죄를 엄단하려는 경찰의 수사로 이어진 점에서 언론의 책무를 조금이나마 할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또, 피해자들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듣고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그 누구보다 발 빠르게 발굴 보도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해당 기사는 외부 지원을 받지 않은 단독 기사로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또, 이번 기사와 관련해 언론중재위원회의 피신청 사항도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99회 전체 총평
제399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75편이 출품됐다. 우수한 기사가 많아 7개 부문에서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의 〈검경 사건브로커 비리〉 보도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이 결정됐다. 전직 치안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태로까지 이어진 이번 사건은 경찰과 검찰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와 입법부까지 힘 있는 권력기관 인사들이 두루 연루된 의혹이 있어 취재가 상당히 어려운 사안임에도 끈질기게 보도를 이어간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요 언론이 제대로 다루지 않는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취재해 경찰의 고질적 인사 비리가 밝혀지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언론의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 보도라는 호평이 나왔다.
경제보도부문에선 MBN의 〈은행발 홍콩 ELS 불완전판매 사태〉 보도가 상을 받았다. 이미 큰 피해가 발생했고 앞으로도 파문이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사안을 발 빠르게 포착한 점이 돋보였다. 금융기관들이 ELS 상품을 권유할 때 형식적으로는 복잡한 동의 절차를 진행하지만, 내용을 상세히 이해하기 힘든 고령자 등 취약층에겐 사실상 불완전 판매인 점을 잘 지적했으며 생생한 피해 사례를 발굴한 점에서 차별화된 보도였다는 평을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국경제신문의 〈외국인 250만 시대, 달라진 대한민국 일자리 지도〉와 한국일보의 〈K 스포츠의 추락, J 스포츠의 비상〉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외국인 250만 시대, 달라진 대한민국 일자리 지도〉 보도는 산업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상세한 데이터와 함께 설득력 있게 보여줬다. 서울 대림동을 비롯해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사는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세밀하게 취재했으며 대안 제시까지 적절하게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의 경우 KBS의 〈수의계약으로 뭉친 녹색카르텔〉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산불 피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수의계약으로 세금 낭비가 일어난다는 사실은 예전부터 여러 언론이 지적해왔지만, 이 보도는 디테일한 팩트를 날카롭게 지적해서 차별화된 심층성을 확보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귀한 세금을 어이없이 낭비하는 폐해는 아무리 지적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점에서 기사의 가치가 충분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선 국제신문의 〈영구임대 30년 보고서〉 보도가 선정됐다. 많은 언론이 부동산을 다루면서 아파트 재건축 이슈를 집중적으로 조명했지만, 영구 임대아파트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해왔다. 지역의 실정을 취재하면서 서울의 상황을 대비해 해법을 모색한 점이 돋보였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선 KBS창원의 〈형사공탁 1년 보고서-판결문 988건 분석〉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근 언론에서 많이 다루면서도 상세한 내용이 잘 알려지지 않은 형사공탁을 심층적으로 조명해 유익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지역을 기반으로 취재했으나 전국적 이슈라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았다.
사진보도부문 수상작으로는 한겨레신문의 〈사람아 사람아-제노사이드의 기억〉 시리즈가 선정됐다. 세계 여러 나라를 직접 방문해 촬영한 사진들을 장기간 연재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무거운 주제이지만, 독자들이 다양한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작품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번 출품작들은 기존에 다뤘던 주제라 해도 세밀한 취재와 생생한 사례를 더 하면 훌륭한 보도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하는 기사가 많았다는데 심사위원들의 견해가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