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1) 10월 11일 자 16면 보도, 지속가능한 마을 생태계 구축
(1-1) 10월 11일 자 16면 보도, 지역 전체 박물관화…日 아사히마을 주민 대부분 학예사 능력 갖춰 활동도
(2) 10월 12일 자 12면 보도, 포항시 장기면 계원1리-동해안 별신굿
(2-1) 10월 12일 자 12면 보도, 별신굿·어부의 삶 엿보는 마을 언덕 위 '기원 박물관'
(3) 10월 18일 자 21면 보도, 문경 적성리·노은2리 마을-오미자의 고장
(3-1) 10월 18일 자 21면 보도, 조선 8대 명당 '무송대'·술도가 ‘문경주조’도 가볼 만
(4) 10월 19일 자 13면 보도, 안동 가송리-자연경관 아름다운 마을
(4-1) 10월 18일 자 13면 보도, "자연소리 박물관 콘셉트로 가송리 매력·가치 극대화“
(5) 10월 25일 자 12면 보도, 청도군 금천면 임당1리
(5-1) 10월 25일 자 12면 보도, 운문사 앞뜰 '처진 소나무' 전설…봄·가을엔 막걸리 뿌려주기도
(6) 11월 1일 자 12면 보도, 상주 퇴강리 '소울 박물관 콘셉트’
(6-1) 11월 1일 자 12면 보도, "마을회관 활용해 마을박물관 조성"
(7) 11월 8일 자 12면 보도, 경주 금척마을 '역사문화유산형' 박물관
(7-1) 11월 8일 자 12면 보도, 스토리텔링 자원 풍부…'이야기 마을' 개발 적절
(8) 11월 15일 자 12면 보도, 울진 구산마을 인근 관광지
(8-1) 11월 15일 자 12면 보도, 마을 북쪽엔 '성류굴' 남쪽엔 '후포항'…볼거리 가득
(9) 11월 22일 자 18면 보도, 영양 일월면 주곡리 '주실마을’
(9-1) 11월 22일 자 18면 보도, 두들문화마을 음식디미방 체험, 조선 3대 민간정원 '영양 서석지'
(10) 11월 23일 자 14면 보도, 청도 운문면 정상리 '구룡마을’
(10-1) 11월 23일 자 14면 보도, "청도8경 공암풍벽 절경, 운문호반 2㎞ 숲길 코스…걸으면서 감상해 보세요“
(11) 11월 24일 자 26며 보도, [미디어 핫 토픽] 지붕 없는 박물관의 가치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경북에 마을들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사라지지 않게 하려고 '지붕 없는 박물관' 시리즈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지면 반영과 함께 마을의 전경, 이야기를 담은 '동영상'도 제작했습니다. 동영상을 통해 대중들의 마을에 관한 관심과 관광 수용성을 유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더불어 마을 콘텐츠 기획 및 개발을 통한 마을의 공간적 가치 재발견과 장소 자산으로서의 지속적인 부가가치 창출로 마을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제작됐습니다. 동영상은 한류확산을 위해 외국어로도 번역해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경북에 마을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경북의 자연마을은 9천 210개였습니다. 그러나 불과 5년 뒤인 지난 2020년에는 7천 446개로 약 19.2% 감소했습니다. 앞으로는 더 암울한 상황입니다. 청년 유출과 고령화로 인해 지방소멸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빈공간의 촉진, 빈곤화가 지속해 마을의 지속 가능성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황입니다.
경북의 마을이 사라진다는 건 시민들의 삶의 역사와 추억이 없어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또 마을의 다양한 유무형 문화자원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이에 대구경북학회와 함께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해당 시리즈는 총 10편으로 제작됐습니다. 소멸 위기에 처한 마을들의 각기 다른 특징을 소개했습니다. 경북 8개 시·군의 마을 9곳을 선정하고, 일주일마다 해당 마을들을 방문해 주민들과 만나면서 현장 취재를 진행했습니다. 별신굿·해녀의 역사를 가진 포항 계원마을, 6·25 전쟁 중 적성리 전투가 일어난 문경 적성마을, 아름다운 경관으로 조선시대 학자들이 학문을 수양한 안동 가송마을, 마을 주민 대부분이 천주교 신자인 상주 퇴강마을 등을 방문했습니다.
마을을 방문하면 역사·문화유산부터 생태 공간, 주민 커뮤니티, 산업 및 특산품 등 마을 전반적인 특징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주민들도 만나 마을의 특징과 매력에 대해 들었습니다. 그 결과 마을마다 가진 개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어촌마을이라도 보유 자원과 가져다주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또 주민들의 특성까지도 모두 다른 것을 볼 수 있었고, 이를 기사에 담아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이번 시리즈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 지속 가능한 마을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작했습니다. 지붕 없는 마을 박물관의 경우 마을의 유산과 공간, 사람을 자원으로 마을 전체를 대중적인 박물관으로 조성함으로써 경북 마을의 가치 복원과 지속가능성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렸습니다.
또 현재 세계 관광 트렌드가 주민의 삶과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일상공간 여행에 대한 확대로 이어짐에 따라 지붕 없는 박물관의 중요성을 다시 이야기했습니다. 더불어 프랑스의 '에코뮤지엄'(Eco Museum), 미국 '아나코스티아 커뮤니티뮤지엄'(Anacostia Community Museum) 등 해외 사례의 유사 사례도 설명했습니다.
2편부터는 경북에 있는 마을을 소개했습니다. 소개하는 마을은 사라져가고 있는 마을과 잘 알려지지 않은 마을을 다루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마을에 흐르는 낙동강과 청량산이 이뤄낸 자연 풍광에 저절로 감탄의 소리가 났던 안동 가송리, 하늘 아래 첫 동네라는 명칭이 알맞은 청도 구룡마을, 마을의 집들이 산 위쪽으로 자리 잡고 있었던 상주 퇴강리 마을 등 그 마을만의 특징을 다뤘습니다. 또 재미있는 설화와 관련된 고분군이 있던 경주 금척마을, 특별한 가치와 역사적인 요소가 있는 청도 임당1리, 수토사(搜討使) 역사가 담긴 울진 구산마을, 유서 깊은 마을인 영양 주실마을 등 마을마다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또 주민들만이 알고 있는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다루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마을 주민들에게 직접 이야기를 듣는 게 중요했습니다. 이에 각 마을 이장, 경로회장, 부녀회장, 문중회 관계자, 마을에 오래 거주한 주민 등 마을과 관련된 다양한 구성원을 섭외했습니다. 많게는 기사 한 편당 10명이 넘는 사람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신뢰성을 부여하기 위해 취재원들은 모두 실명으로 표기했습니다.
또 해당 마을이 앞으로 마을 박물관으로 운영되기 위해서 마을의 장소 활용 방법, 거점 공간 등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더불어 마을 인근에 있는 다양한 관광지와 먹거리를 소개해 독자들의 관심도 높였습니다.
영상도 마을의 특성에 맞게 기획했습니다. 내레이션을 통해 마을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풍경을 위주로 담아내기도 했습니다. 또 마을 주민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마을의 이야기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안동 가송리 편은 5천 회, 문경 적성리·노은리 편은 1천 회를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2023-11-21 TBC 청도 운문사…가을의 색채와 산사의 고즈넉함이 만든 풍경
2023-11-23 TBC 청도 구룡마을…박해의 아픔 극복하고 ‘천주교 성지’로
2023-11-30 TBC 한옥이 있는 풍경 '두들마을'
5. 사회에 끼친 영향
이번 시리즈는 사라져가는 마을의 재조명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법도 담겨있습니다. 이에 저희는 '지역 언론'에서 반드시 해야 할 책임을 했다고 했다는 점이 뜻깊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마을 주민을 비롯해 대부분 사람이 마을의 역사와 문화가 오래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품고 있었습니다. 기사가 발행된 후에도 "우리 마을에 방문해줘서 고맙다" "이 기회로 마을의 방문객에 늘어났으면 한다"와 같은 인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보도를 통해 이러한 마을과 관련된 주민들의 바람을 대신 전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리즈 보도 후 "경북의 다양한 마을이 있는 줄 몰랐다. 여행 일정을 잡아야 하겠다" "함께 경북의 마을이 사라지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 등 독자들의 반응을 들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독자들에게 마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알릴 수 있었던 점도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이번 시리즈를 통해 사라져가는 경북의 가치를 다시금 재조명할 수 있었습니다. 사라질 수 있는 시골 마을들을 알림으로써 이러한 곳들에 시민들이 관심 가지게 하고, 마을의 역사와 주민들의 이야기를 기록했다는 점 등이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리즈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구성과 내용을 통해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해당 기사는 올바른 정보사용, 사생활 보호, 취재원 보호 등 언론 윤리강령 기준을 지켜 작성했습니다. 반론 보도와 언론 중재 신청 등도 공적서 제출일까지 없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이번 취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99회 전체 총평
제399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75편이 출품됐다. 우수한 기사가 많아 7개 부문에서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의 〈검경 사건브로커 비리〉 보도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이 결정됐다. 전직 치안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태로까지 이어진 이번 사건은 경찰과 검찰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와 입법부까지 힘 있는 권력기관 인사들이 두루 연루된 의혹이 있어 취재가 상당히 어려운 사안임에도 끈질기게 보도를 이어간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요 언론이 제대로 다루지 않는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취재해 경찰의 고질적 인사 비리가 밝혀지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언론의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 보도라는 호평이 나왔다.
경제보도부문에선 MBN의 〈은행발 홍콩 ELS 불완전판매 사태〉 보도가 상을 받았다. 이미 큰 피해가 발생했고 앞으로도 파문이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사안을 발 빠르게 포착한 점이 돋보였다. 금융기관들이 ELS 상품을 권유할 때 형식적으로는 복잡한 동의 절차를 진행하지만, 내용을 상세히 이해하기 힘든 고령자 등 취약층에겐 사실상 불완전 판매인 점을 잘 지적했으며 생생한 피해 사례를 발굴한 점에서 차별화된 보도였다는 평을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국경제신문의 〈외국인 250만 시대, 달라진 대한민국 일자리 지도〉와 한국일보의 〈K 스포츠의 추락, J 스포츠의 비상〉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외국인 250만 시대, 달라진 대한민국 일자리 지도〉 보도는 산업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상세한 데이터와 함께 설득력 있게 보여줬다. 서울 대림동을 비롯해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사는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세밀하게 취재했으며 대안 제시까지 적절하게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의 경우 KBS의 〈수의계약으로 뭉친 녹색카르텔〉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산불 피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수의계약으로 세금 낭비가 일어난다는 사실은 예전부터 여러 언론이 지적해왔지만, 이 보도는 디테일한 팩트를 날카롭게 지적해서 차별화된 심층성을 확보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귀한 세금을 어이없이 낭비하는 폐해는 아무리 지적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점에서 기사의 가치가 충분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선 국제신문의 〈영구임대 30년 보고서〉 보도가 선정됐다. 많은 언론이 부동산을 다루면서 아파트 재건축 이슈를 집중적으로 조명했지만, 영구 임대아파트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해왔다. 지역의 실정을 취재하면서 서울의 상황을 대비해 해법을 모색한 점이 돋보였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선 KBS창원의 〈형사공탁 1년 보고서-판결문 988건 분석〉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근 언론에서 많이 다루면서도 상세한 내용이 잘 알려지지 않은 형사공탁을 심층적으로 조명해 유익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지역을 기반으로 취재했으나 전국적 이슈라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았다.
사진보도부문 수상작으로는 한겨레신문의 〈사람아 사람아-제노사이드의 기억〉 시리즈가 선정됐다. 세계 여러 나라를 직접 방문해 촬영한 사진들을 장기간 연재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무거운 주제이지만, 독자들이 다양한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작품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번 출품작들은 기존에 다뤘던 주제라 해도 세밀한 취재와 생생한 사례를 더 하면 훌륭한 보도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하는 기사가 많았다는데 심사위원들의 견해가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