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엔야스(円安) 명암] 기획
① 서양인 북적 긴자, 한국인 가득 가마쿠라... 정작 일본인은 지갑 닫았다(10.23)
https://biz.chosun.com/policy/policy_sub/2023/10/23/CUYU5UZLFVB3FEDRY55SQJ4IRE/
② 훨훨 나는 건 도요타뿐… 日 청년들은 차라리 ‘워홀’ 떠난다(10.24)
https://biz.chosun.com/policy/policy_sub/2023/10/24/WN4D454KZVAEREDN7JB6X3CH6A/
③ “슬픈 엔저”란 자조 나오는 日… BOJ ‘마이너스 금리’ 종료 다가온다(10.25)
https://biz.chosun.com/policy/policy_sub/2023/10/25/7CP5VMQSCNCMBGQOZ224DTI2FI/
바닥 치는 엔홧값에 지갑 여는 외국인…시름 앓는 중소기업
日 BOJ '금리 정상화' 선언 언제쯤…내년 봄 '출구 전략' 가동 임박(이코노미조선 게재 및 출간, 11.13)
-BOJ 10월 말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업데이트한 버전으로 출고해 해당 기획 시리즈를 마무리했습니다.
https://economy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1/12/2023111200026.html
엔화의 가치 추락에 우리나라에서는 저가로 가는 일본 여행이 유행입니다. 마침 엔화 가치가 1달러당 150엔까지 떨어진 10월 초 기자 역시 같은 이유로 일본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도쿄 현지에서 마주친 일본인들이 ‘엔야스’(円安·일본에서 ‘엔저’를 일컫는 말)의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논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해당 발음을 그대로 가져와 현지 분위기를 살린 기획 기사로 다뤄보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엔저의 긍정적 효과들만이 부각되는데, ‘소비’와 ‘산업’ 측면에서 엔저의 시름을 경험하고 있는 보통 시민, 기업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또 관광지 등 현장을 경험한 뒤 기사에 녹여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획재정부 재경관과 한국은행 사무소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 등 현지에서 근무하는 우리나라 경제 관료 및 관계자들의 자문을 받았습니다. 일본 정부가 발표한 공식 수치들을 담아 현장에서 관찰한 엔저 부작용 현상에 설득력을 더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는 물론 글로벌 환율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는 일본은행(BOJ)의 통화·금융 정책의 ‘완화 종료’ 선언과도 연관됩니다. 이런 일본 현지 경제 속살을 살펴보면서, 대외경제연구원(KIEP)과 국제금융센터(KCIF)의 일본 전문가 인터뷰 및 현지 경제연구소 보고서 등을 통해 BOJ가 10여년간 추진해 온 금융 완화 정책의 ‘종료 타이밍’이 점점 다가오고 있단 현상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 특이사항 없음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 특이사항 없음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 직접 취재 및 현장 취재했음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 특이사항 없음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続く円安 若者の間で『海外に出稼ぎ』人気に 福岡の輸入食品店からは困惑の声(엔저에… 젊은이들 사이에서 ‘해외 돈벌이’ 인기, 후쿠오카 수입 식품점은 당혹), FBS, 10.10
-JRが外国人パスを大幅値上げ 訪日客価格、手本は途上国(JR, 외국인패스 대폭 인상), 일본경제신문, 9.24
위 일본 현지 언론 기사를 두 가지 사례로 참고했습니다. 이 밖에 모두 직접 취재로 이뤄졌습니다.
현지 언론에서 쓰인 <나쁜 엔저를 넘어선 ‘슬픈 엔저’(悲しい円安)>란 표현을 국내 언론에선 처음 인용해 기사에 사용했습니다. 엔저 시름을 앓는 현지의 분위기를 이보다 더 잘 보여주는 표현은 없었다고 생각해서였습니다. 그 이후 해당 표현을 제목이나 내용에 사용한 여타 기사도 나왔습니다. 해당 기사가 직접적인 영향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소재를 다룬 타사에도 미약하게나마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엔화 가치, 33년만에 최저 임박/조선일보
[횡설수설/정임수]나쁜 엔저, 슬픈 엔저/동아일보
도요타 '돈벼락', 경제는 '역성장'... '슬픈 엔저' 덫 빠진 일본/한국일보
역대급 엔저에 日경제 환호하는데 기시다는 짐 쌀 판, 왜?/파이낸셜뉴스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글로벌 통화·재정 정책의 의미는 눈에 보이지 않고 복잡하지만, 종국에는 국내 그리고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기에 중요합니다. 이런 의미에 대해 잘 풀어 친절히 설명해 주는 것 역시 경제 기자의 한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례 없는 극심한 엔저 현상의 진짜 단면과 그 의미를 시의적절한 시점에 독자들에게 풀어 보여줬다는 데 의의가 있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회사에서 해당 기사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아 내부 우수기사상을 수상했습니다. 그 외 특이 사항 없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99회 전체 총평
제399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75편이 출품됐다. 우수한 기사가 많아 7개 부문에서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의 〈검경 사건브로커 비리〉 보도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이 결정됐다. 전직 치안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태로까지 이어진 이번 사건은 경찰과 검찰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와 입법부까지 힘 있는 권력기관 인사들이 두루 연루된 의혹이 있어 취재가 상당히 어려운 사안임에도 끈질기게 보도를 이어간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요 언론이 제대로 다루지 않는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취재해 경찰의 고질적 인사 비리가 밝혀지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언론의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 보도라는 호평이 나왔다.
경제보도부문에선 MBN의 〈은행발 홍콩 ELS 불완전판매 사태〉 보도가 상을 받았다. 이미 큰 피해가 발생했고 앞으로도 파문이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사안을 발 빠르게 포착한 점이 돋보였다. 금융기관들이 ELS 상품을 권유할 때 형식적으로는 복잡한 동의 절차를 진행하지만, 내용을 상세히 이해하기 힘든 고령자 등 취약층에겐 사실상 불완전 판매인 점을 잘 지적했으며 생생한 피해 사례를 발굴한 점에서 차별화된 보도였다는 평을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국경제신문의 〈외국인 250만 시대, 달라진 대한민국 일자리 지도〉와 한국일보의 〈K 스포츠의 추락, J 스포츠의 비상〉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외국인 250만 시대, 달라진 대한민국 일자리 지도〉 보도는 산업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상세한 데이터와 함께 설득력 있게 보여줬다. 서울 대림동을 비롯해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사는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세밀하게 취재했으며 대안 제시까지 적절하게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의 경우 KBS의 〈수의계약으로 뭉친 녹색카르텔〉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산불 피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수의계약으로 세금 낭비가 일어난다는 사실은 예전부터 여러 언론이 지적해왔지만, 이 보도는 디테일한 팩트를 날카롭게 지적해서 차별화된 심층성을 확보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귀한 세금을 어이없이 낭비하는 폐해는 아무리 지적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점에서 기사의 가치가 충분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선 국제신문의 〈영구임대 30년 보고서〉 보도가 선정됐다. 많은 언론이 부동산을 다루면서 아파트 재건축 이슈를 집중적으로 조명했지만, 영구 임대아파트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해왔다. 지역의 실정을 취재하면서 서울의 상황을 대비해 해법을 모색한 점이 돋보였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선 KBS창원의 〈형사공탁 1년 보고서-판결문 988건 분석〉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근 언론에서 많이 다루면서도 상세한 내용이 잘 알려지지 않은 형사공탁을 심층적으로 조명해 유익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지역을 기반으로 취재했으나 전국적 이슈라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았다.
사진보도부문 수상작으로는 한겨레신문의 〈사람아 사람아-제노사이드의 기억〉 시리즈가 선정됐다. 세계 여러 나라를 직접 방문해 촬영한 사진들을 장기간 연재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무거운 주제이지만, 독자들이 다양한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작품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번 출품작들은 기존에 다뤘던 주제라 해도 세밀한 취재와 생생한 사례를 더 하면 훌륭한 보도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하는 기사가 많았다는데 심사위원들의 견해가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