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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29회 · 2026년 5월 지역 취재보도부문 출품 3-01

세금으로 딸 논 물 대고, 적발에도 무허가 경작…청주시의원 일가 사익 추구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제보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4월30일, 19시20분 [현장K]세금으로 딸 논에 물 댄 시의원“문제 없다”
2 5월7일19시20분 [현장K]적발에도 무허가 경작3년…공무원 불러‘방수포’까지
3 5월10일21시30분 불법 경작 등 의혹 박근영 청주시의원 공천 박탈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4월30일, 19시20분 [현장K]세금으로 딸 논에 물 댄 시의원“문제 없다” 2 5월7일19시20분 [현장K]적발에도 무허가 경작3년…공무원 불러‘방수포’까지 3 5월10일21시30분 불법 경작 등 의혹 박근영 청주시의원 공천 박탈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지난해 11월, 모르는 번호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자신을 마을 주민이라고 밝힌 제보자는 "동네에 수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자치단체가 국비 수천만 원을 들여 설치한 관정이 한 시의원 가족 소유의 땅에 있다는 소문이 돈다는 것이었습니다. 제보자는 해당 시의원의 딸이 이른바 '엄마 찬스'로 농기계 등 각종 지원을 손쉽게 받았다는 의혹도 함께 전했습니다. 먼저 제보자가 알려준 주소를 지도에서 확인하고 등기부를 떼어봤습니다. 토지 소유주는 20대 여성이었습니다. 이름과 나이는 확인했지만, 그가 시의원의 딸인지는 곧바로 알기 어려웠습니다. 현장을 찾아 인근 주민들을 만났습니다. 주민들은 "애초에 관정이 필요 없는 땅"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불과 200여 미터 거리에 저수지가 있어 그 물을 끌어 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대형 관정이 설치된 곳은 규모가 작은 농지로, 물이 필요하지 않은 자리였습니다. 넓은 농지는 도로로 끊겨 있어 관정 주변만 물을 쓸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전문가들은 "그 농지에 물을 전부 끌어 쓴다 해도 설치된 대형 관정 용량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취재진은 관정을 설치한 청주시에 연락해 설치 배경을 물었습니다. 이어 시의회 회의록을 샅샅이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당시 농정국장이 "해당 시의원이 힘써 대형 관정 사업이 이뤄졌다"고 발언한 대목을 찾아냈고, 영상 회의록까지 확보했습니다. 청주시를 취재해 사업 경위를 확인한 결과, 이 관정은 청주시가 '밭작물 가뭄 해소'를 명분으로 사업비 5,600만 원을 들여 설치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설치 당시 일대는 대부분 논이었는데, 관정 설치를 앞두고 논 두 필지가 갑자기 밭으로 바뀌었습니다. 밭작물 대상 사업의 요건을 맞추기 위해 논을 밭으로 전환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회의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해당 토지 인근 저수지에 둘레길을 개발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수 의원이 반대한 정황이 회의록에 남아 있었지만,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다시 현장을 찾았더니 주변에는 공장만 있을 뿐이었고, 주민들도 "이곳에 둘레길은 말이 안 된다"고 했습니다. 200여 미터 거리의 가족 소유 농지 가치를 사실상 스스로 끌어올리는 '셀프 개발'이 아니냐는 의심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해당 시의원의 상임위 이동 내역도 확인했습니다. 시의원은 딸이 농지를 매입 열흘 전 재정경제위원회에서 농정위원회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료 시의원과 당시 담당 국장·과장·팀장으로부터 "해당 시의원이 관정 건으로 직접 찾아와 요청한 적이 있다"는 증언도 확보했습니다. 그래도 거듭 확인이 필요했습니다. 등기를 토대로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을 살폈지만, 지난해 4월 신고된 해당 시의원의 재산(가족 재산 포함)에는 이 토지가 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취재진은 5개월여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올해 4월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마침내 해당 땅이 딸 명의라는 사실이 최종 확인됐습니다. 딸의 농기계 구입 내역도 재산 신고로 드러났는데, 취득 시점과 주소, 면적이 모두 일치했습니다. 보도가 다소 늦어진 것은 이처럼 최종 확인 절차를 거치는 한편, 그사이 추가 의혹까지 검증했기 때문입니다. 취재진은 해당 시의원과 직접 통화해 딸 소유 농지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시의원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고, 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임에도 "윤리적으로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정황이 의혹을 뒷받침하고 있었습니다. 첫 보도가 나가자 해당 시의원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부인하고 법적 조치를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떤 절차도 밟지 않았습니다. 보도 이후 제보가 다시 쏟아졌습니다. 해당 시의원이 산을 사들여 불법 경작을 해 왔고, 그 과정에서 산지관리법 위반으로 형사처벌과 원상복구 명령을 받고도 당선 이후까지 경작을 계속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또 다른 토지인 그 임야를 찾아가 보니 나무가 모두 베어진 채 사실상 농지로 쓰이고 있었습니다. 원래 문중이 선산을 매각한 땅이어서 문중 관리자를 만나 확인한 결과, 매입 이후 나무가 베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0여 년치 위성사진에서도 무허가 벌목과 경작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청주시 산림과를 찾아 자체 위성사진을 함께 확인하니, 시의원이 되기 전 벌목이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고 소나무를 심었다가 3개월 만에 다시 무허가 경작에 나선 사실, 그리고 당선 이후에도 경작을 이어 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청주시는 이와 관련해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을 통해 사실관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또 다른 '갑질'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임야에 방수포가 넓게 덮여 있었는데, 최근 시청 공무원 10여 명이 '토사 유출 방지'를 이유로 시의원 땅에 직접 방수포를 덮어준 것이었습니다. 주변 주민의 증언과 익명을 요구한 공무원의 진술로 사실을 확인했고, 시의원 본인도 이를 인정하면서도 "문제없다"는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취재진은 이 내용까지 담아 연속 보도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마을 주민, 관계 공무원 등 일부 취재원은 현직 시의원에 의한 보복과 불이익 우려로 취재원 본인 의사에 따라 익명 처리함. 이들의 진술에만 의존하지 않고 (관정 설치·가동 관련 행정자료, 점용허가 기록, 현장 영상, 시의원 본인 인터뷰)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교차 검증함.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해당 없음. 제보자(취재원)는 취재진과 사적 친분이나 금전적 이해관계가 없으며, 제보자는 공익 목적에서 제보함. 제보 내용은 전부 독립적인 자료와 현장 확인을 통해 검증함.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전 과정 직접 취재. 기자가 2025년 11월부터 현장을 수차례 방문해 (논, 양수 시설, 무허가 경작지)를 직접 촬영·확인했고, 시의원 본인을 전화와 대면으로 인터뷰. 두 건 모두 타 매체 보도가 없는 상태에서 자체 취재로 발굴한 단독 보도임.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첫 보도 후 시의원의 해명)까지 반영해 반론권을 보장함. 보도 이후 지자체 현장조사는 물론 해당 시의원에 대한 소속 정당의 공천 박탈 등 후속 조치가 이어짐. 첫 보도 후 추가 취재를 통해 무허가 경작과 공무원 동원 사실까지 확인한 연속 보도.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타 매체 선행보도 없는 단독 연속 보도 아래는 타매체 반향 날짜 매체 제목 5.4 연합뉴스 가족토지 인근 관정 특혜의혹에 박근영 시의원"사실 아니다" 5.4 아이뉴스24 박근영 청주시의원“가족 소유 땅 특혜 없었다” 5.4 HCN충북방송 박근영 청주시의원"가족 농지 관정사업 의혹,사실 무근" 5.4 충청리뷰 박근영 청주시의원,관정 의혹 사실무근 주장 5.5 충청타임즈 “가족토지 인근 관정특혜 사실 아니다” 5.5 충청매일 가족토지 인근 관정 특혜의혹에 박근영 청주시의원"사실 아니다" 5.5 동양일보 박근영 청주시의원, “가족 토지와 무관,사실 아니다” 5.8 충북인뉴스 민주당"박근영 청주시의원 후보 자격 박탈해야" 5.10 연합뉴스 국민의힘 충북도당,박근영 청주시의원 후보 공천 자격 박탈 5.10 뉴시스 [6·3청주]국힘, '관정 특혜 의혹'박근영 시의원 공천 박탈 5.10 뉴스1 국민의힘 충북'무허가 경작 의혹'박근영 시의원 후보 공천 자격 박탈 5.10 중부매일 국힘 충북도당‘가족 특혜 의혹’박근영 청주시의원 공천 자격 박탈 5.10 MBC충북 국민의힘, '관정 특혜 의혹'박근영 청주시의원 공천 박탈 5.10 동양일보 국민의힘 충북도당, ‘관정 의혹’박근영 청주시의원 후보 공천 박탈 5.10 충청타임즈 국힘‘관정 특혜 의혹’박근영 시의원 후보 공천 취소 5.10 아이뉴스24 ‘가족 땅 특혜 의혹’박근영 청주시의원 공천 취소 5.11 노컷뉴스 국민의힘, '특혜 의혹'박근영 청주시의원 공천 자격 박탈 5.11 오마이뉴스 충북지방선거 민주 박진희 공천 확정,국힘 박근영 공천 취소 5.11 충청리뷰 국민의힘,박근영 청주시의원 공천 박탈 5.14 뉴스1 청주시의원 절반 정도 시의회 재입성'불발'…불출마·공천 탈락 5.14 충청타임즈 청주시의원 절반`물갈이' 5.15 뉴스1 충북 여야 공천 취소 잇따라…후보 검증 비판 목소리 6. 사회에 끼친 영향 첫 보도 이후 정치권과 지역사회에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해당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의혹을 부인했지만 이를 반박할 자료는 끝내 내놓지 못했고, 보도가 이어지는 동안에도 사과는 끝까지 하지 않았습니다. 보도의 파급은 컸습니다. 다수 매체가 본 보도를 인용해 후속 기사를 쏟아냈고, 기사 조회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유튜브 클립과 쇼츠, 인스타그램 등에서 100만회 가까이 재생됐으며, 첫 보도 이후 지역 주민들은 물론 공무원들의 관련 제보도 잇따라 들어왔습니다. 행정기관의 조치도 뒤따랐습니다. 두 번째 보도 이후 청주시는 임야 불법 경작에 대한 단속·처벌 이후 사후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해 사실관계를 다시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아가 청주시는 관정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고, 임야 불법 경작에 대한 사후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무원들이 직접 방수포를 덮어준 사안을 두고는 "시의원이 공직사회의 자존심을 무너뜨렸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정치적 책임도 현실화됐습니다. 해당 정당은 공천관리위원회를 열어 이 시의원의 공천 자격을 박탈했고, 결국 이 의원은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정당은 "도민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 의혹"이라며 "공천 혁신 원칙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이번 보도는 행정기관의 재조사·제도 점검과 정당 차원의 후속 조치를 동시에 이끌어낸, 실질적 변화로 이어진 감시 보도였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이번 보도는 단 한 건의 제보에서 출발했지만, 취재진은 제보 내용을 그대로 받아쓰지 않았습니다. 등기부와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 시의회 회의록과 영상 회의록, 행정 자료, 10여 년치 위성사진, 현장 촬영, 다수의 증언, 그리고 당사자 인터뷰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실관계를 독립적으로 교차 검증했습니다. 특히 토지가 딸 명의임을 공식 자료로 확인하기 위해 5개월여를 기다린 끝에 보도한 것은, 정황만으로 단정하지 않고 진실에 다가서려 한 결과였습니다. 이번 보도가 드러낸 것은 단순한 개인 비리가 아니라 공직자의 구조적 이해충돌이었습니다. 감사 권한을 지닌 농정위원회 소속 시의원의 요구를 일선 공무원들이 거스르기 어려운 상황에서, 정작 필요하지도 않은 곳에 국비 관정이 묻혔습니다. 더욱이 해당 의원은 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이었음에도 정작 자신을 향한 의혹은 어떤 윤리적 검토도 받지 않았습니다. 견제 장치가 유명무실해진 권력형 이해충돌의 단면을, 이번 보도가 구체적 증거로 드러냈습니다. 취재 과정은 결코 수월하지 않았습니다. 현직 시의원이라는 권력을 상대로, 보복과 불이익을 우려하는 취재원을 보호하며 5개월 넘게 사실을 검증해야 했습니다. 첫 보도 이후 해당 의원은 법적 대응 등 보복을 공언했고, 지지자들의 협박과 기자회견장에서의 물리적 위협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것은, 모든 보도가 철저히 사실에 입각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취재·보도 전 과정에서 언론윤리강령의 기준을 준수하고자 했습니다. 보도할 때마다 당사자와 직접 통화해 충분한 반론권을 보장했고 그 해명을 기사에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취재원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익명으로 보호하되 그 진술에만 의존하지 않고 객관적 자료로 뒷받침했으며, 보도 대상도 공직자의 공적 사안에 한정해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습니다. 그 결과 이번 보도는 타 매체의 선행 보도가 없는 상태에서 자체적으로 발굴한 단독 연속 보도로서, 공직자의 이해충돌과 권한 남용을 감시하는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자평합니다. 본 보도물은 데스크의 사실 확인과 법률 검토를 거쳐 출고됐으며, 회사 차원에서 취재·보도 경위와 내용을 모두 확인하였습니다. 취재진은 확인한 의혹을 모두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검증이 완결되지 않은 부분은 보도에서 배제했고, 사실로 입증된 사안만 골라 내보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 여부, 보도 당사자의 반론 신청,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 사항 외부의 취재 지원이나 협찬은 일절 없었습니다. 보도가 나갈 때마다 당사자와 1시간 가까이 직접 통화해 반론을 충분히 청취했고, 그 내용을 기사마다 반영했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에 피신청된 사항은 없습니다. ② 기존 출품작 재출품 여부 및 보완 내용 해당 없음.

회차 심사평

제429회 전체 총평

제429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9개 부문에서 70편의 후보작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번 회차는 권력을 감시하고, 국민의 일상적 안전을 지키려는 기자 정신이 돋보이는 수작들이 많아 심사위원들의 고심이 깊었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MBC의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 공간을 조성하는 영동대로 복합개발 현장에서 기둥의 주철근 2570개가 누락된 사실을 밝혀낸 이 보도는 단순한 시공 오류를 넘어 시민의 안전 문제를 고발했다. 지방선거 국면에서 안전이라는 화두를 제시했고, 이를 통해 관련 기관에 대한 감사 착수 및 대통령의 진상 규명 지시 등을 이끌어내는 등 파급력이 컸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은 높은 점수를 줬다. 같은 부문 수상작인 TV조선의 <김용남 국회의원 후보 ‘차명 대부업 운영 의혹’> 보도는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을 정밀 검증한 수작이다. 비상장 법인의 특성상 공시된 자료가 없어 정보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컸지만 이를 극복하면서 실체를 취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후보자의 육성 녹취 등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해 해명의 모순을 끈질기게 파헤치는 등 유권자의 합리적 선택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재보도2부문 수상작인 채널A의 <호르무즈 추적보도-나무호 피격 무전 입수 외> 보도는 외교 당국의 발표나 외신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취재망을 통해 진실에 접근한 기자 정신이 빛난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석 달간의 추적 끝에 확보한 긴급 무전은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결정적 열쇠가 되었으며, 이 사건이 국제 정세의 문제에서 우리 국민의 생존권 문제로 다가오게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인 광주CBS의 <스타벅스 ‘5·18 탱크데이’와 사회적 파장 추적> 보도는 한 장의 이미지와 짧은 문구가 일으킨 파장을 여실히 보여줬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와 ‘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대기업 마케팅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를 보도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경종을 울리고 역사 인식의 중요성을 환기했다. 수많은 언론사들의 추종 보도가 이어지면서 사회적 파장이 컸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경향신문의 <배드뱅크 상록수 약탈금융 실태> 보도가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여 년 동안 방치된 10만여 장기 연체자의 고통을 조명하고, 금융사의 책임 회피 구조를 명확히 짚어냈다. 보도 직후 대통령의 질타와 금융당국의 전수조사, 상록수 청산 결정을 이끌어 내면서 공익성이 큰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서울신문의 <소녀에게,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피해자 11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73명 대면 인터뷰, 판결문 분석 등을 통해 진화하는 온라인 성착취 범죄의 실태를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특히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청소년용과 부모용으로 각각 인터랙티브 웹페이지를 제작한 점, 실현 가능한 정책을 제안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SBS의 <산불 카르텔>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달청의 6년치 데이터를 분석해 상호는 다르지만 같은 전화번호를 쓰는 유령 회사 연결망을 확인하고, 이들이 산불 복구 사업을 낙찰받는 구조를 입증했다. 데이터 분석에 그치지 않고 현장 취재를 결합해 구조적 부조리를 파헤친 기자의 능력이 돋보였고, 언론의 역할에 충실한 보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목포MBC의 <내가 먹은 김, 어떤 물로 만들었나>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조원을 넘는 K-김 수출의 이면에는 생산 과정에 대한 위생 관리가 사각지대에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김 가공 공장의 무분별한 농업용수 사용 실태를 직접 추적해 정부의 첫 전수조사와 제도 개선 논의를 이끌어낸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26년 5월

제429회(2026년 5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김용남 국회의원 후보 ‘차명 대부업 운영 의혹’
1-13 TV조선 한송원·정민진·고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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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채널A 곽민경·김지우·최다희·홍지혜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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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광주CBS 김한영
경제보도부문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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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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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카르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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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내가 먹은 김, 어떤 물로 만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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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카르텔
수상 기획보도 방송부문 SBS
지방선거 중범죄 전과 후보자 실태 추적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JTBC
유령이 된 탈북자들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CBS
수백만 명이 찾는 '그곳'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인천일보
누가 국립묘지에 묻히는가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뉴스1
저류지 실태 추적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중부일보
80년 5월, 광주 너머 5·18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남도일보
다시 쓰는 5·18, 10일 간의 항쟁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광주일보
행정통합의 ‘거대화’가 놓친 것 – 인구감소지역의 재발견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대전CBS
6.3 지방선거, 유권자에게 듣는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원주MBC
발신자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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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황금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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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본 충북의 의제, 공약을 검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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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고 잇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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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개의 문장’ 부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발언록 전수분석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부산MBC
내가 먹은 김, 어떤 물로 만들었나
수상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목포MBC
항쟁과 헌법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광주MBC
반복되는 땅꺼짐, 원인 추적記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부산MBC
강원 언론의 미래가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를 묻다 (특별상 부문)
후보 전문보도보문 강원기자협회
[정치요리쇼] 육삼키친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보문 강원일보
점심시간 축구 금지한 전국 초교 (특별상 부문)
후보 전문보도보문 부산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