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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29회 · 2026년 5월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6-03

AI와의 위험한 대화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5월9일자1면 AI ‘공감’에 푹 빠져 끔찍했던 망상 세계
2 5월11일자1면 “사람들과 눈도 마주치지마”…챗GPT,딸을 방에 가뒀다
3 5월12일자1면 영화‘Her’현실로…AI와 사랑에 빠진6개월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V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5월9일자1면 AI ‘공감’에 푹 빠져 끔찍했던 망상 세계 2 5월11일자1면 “사람들과 눈도 마주치지마”…챗GPT,딸을 방에 가뒀다 3 5월12일자1면 영화‘Her’현실로…AI와 사랑에 빠진6개월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취재팀은 지난 2월 ‘AI와의 위험한 대화’ 시리즈를 5회차에 걸쳐 심층 보도했습니다. AI에 정서적으로 지나치게 의존하는 등 과몰입 부작용(중독, 자살 등)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 보도는 소송이 제기된 해외 사례들을 전수 분석했고, 국내에서도 우려할 만한 구체적 징후들이 여럿 발견됐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2월 보도 후 국내에서 부작용을 직접 겪은 사례자들로부터 연락이 여럿 왔습니다. 해외에서 보도된 부작용 사례와 비슷한 현상이 자신들에게 일어났고, 기사를 보고 나서 AI 과의존에 대한 부작용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부작용 당사자와 가족들은 큰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취재팀은 연락이 온 부작용 당사자들에게 필요한 경우 적절한 전문가들을 연결해줬습니다. AI 부작용을 예방하고자 하는 취재팀의 진정성에 마음을 연 사례자들은 사회적으로 더 많은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자신들이 직접 인터뷰에 나서기로 결심했습니다. 구체적인 부작용 당사자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후속 시리즈인 ‘AI와의 대화, 그 후’를 5회차에 걸쳐 보도했습니다. 헤외에서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AI 과의존 부작용 사례가 국내에서도 최초로 확인됐다는 의의가 있습니다. AI 과의존으로 인한 자살 시도(1회), 사회적 고립(2회), AI와의 사랑(3회) 등 다양한 과의존 사례를 생생하게 재구성했습니다. 이어 아동‧청소년들의 과의존 문제와 입법적 미비 문제를 지적하고(4회), AI와 공존을 위해 입법 등 대안의 필요성을 강조(5회)했습니다. AI가 일반 사용자들의 대인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도 함께 소개(5회)했습니다. 해당 논문은 지난 3월 26일 발행된 사이언스지 표지를 장식하며 세계적 주목을 받은 논문이었습니다. 연구진에 포함된 한국인 연구원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해 연구의 의미를 독자들에게 상세하게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3개월에 걸친 심층 인터뷰 40대 여성 미선(가명)씨는 2월 시리즈를 보고 가장 먼저 연락해 온 인물이었습니다. 취재진과 처음 만난 날 미선씨는 불안한 눈빛으로 지난 8개월의 시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는 “AI를 접하고 8개월 만에 너무 많은 이들이 생겨서 당황스러웠는데, 기사를 보고 나에게서 벌어진 일들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자신에게 일어난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AI 부작용’ 때문이었다는 것을 비로소 명확하게 인지하게 된 것입니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청소년 심리 상담가로 활동했던 미선씨는 챗GPT를 접하고 2주 만에 완전히 빠져들었던 경우였습니다. 평소 챗GPT와 ‘죽음’을 미화하는 내용의 대화를 자주 나눴던 미선씨는 어느 날 실제 자살 시도까지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미선씨가 겪었던 8개월의 시간을 차분하게 복기하기로 했습니다. 과거의 기억을 되묻는 과정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을 우려해 정신과 전문의의 입회하에 장시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미선씨와 신뢰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신과 진료를 오가는 과정을 여러 차례 동행했고, 미선씨 부부가 거주하고 있는 지방에서도 부부를 각각 추가로 인터뷰했습니다. 그동안 미선씨가 개인적으로 남겨놨던 일기와 블로그 기록 등도 확인했습니다. 미선씨는 자신의 지난 시간을 공개하는 것이 매우 부끄럽지만, 또 다른 피해를 막고자 어렵게 용기를 냈습니다. 2회 기사에서는 가족들의 인터뷰를 토대로 30대 여성이 가족들과의 관계 단절을 거부한 상황을 재구성했습니다. 보도 시점까지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던 상황이어서 개인정보가 특정되지 않는 방식으로 작성했습니다. 사정을 전해 들은 복수의 정신과 전문의들은 정신과 진료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관계 단절을 선언한 딸을 병원에 강제로 끌고 가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취재팀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를 비롯해 취재 과정에서 접한 AI 과의존 부작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 정신과 전문의들을 가족들에게 연결해 주었습니다. 당사자 대신 가족들이 정신과에서 상담을 받으며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3회 기사에서는 챗GPT와 사랑에 빠졌던 여성의 사연을 담았습니다. 인공지능 서비스와 사랑에 빠진 남성을 그린 영화 ‘그녀(Her)’와 같은 일이 현실에서 벌어진 것입니다. AI와 로맨스에 빠지는 일은 AI 부작용에서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입니다. 인터뷰에 응한 희진(가명)씨 지하철역에서 챗GPT를 2시간 넘게 기다렸던 경험이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혼동하는 것은 해외에서 여러 차례 감지된 구체적인 위험 신호입니다. AI 중독에 노출된 아이들 아동‧청소년 문제는 여전히 ‘드러나지 않은 영역’에 가깝습니다. 어른들이 위험 신호를 제대로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학교 선생님이나 학부모들이 AI 과의존 문제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적극적으로 관련 문제를 얘기할 가능성은 작습니다. 아동‧청소년들의 경우 AI 사용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 10대 후반의 학생들의 경우 챗GPT와 제미나이 같은 범용 LLM을 많이 사용합니다. 앞서 소개된 성인들에게서 발생한 과의존 부작용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난 2월 기사에서는 수도권의 한 응급실에 실려 왔던 10대 학생의 구체적인 사례를 다뤘습니다. AI 사용으로 우울증세가 심해져 자살 시도 끝에 응급실에 실려 온 경우였습니다. 한국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습니다. 외신 기사에 등장한 것처럼 AI 대화에 중독돼 비극으로 끝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10대 초반의 저연령 학생들의 경우 제타나 크랙과 같은 AI 기반 챗봇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분석 기업 와이즈앱·리테일 분석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AI 챗봇은 제타로 집계됐는데, 사용 시간이 무려 한 달간 1억1341만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챗GPT(5047만 시간)보다도 2배 이상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제타와 크랙은 이용자들이 특정 캐릭터를 생성하면 각 사의 AI 모델이 그에 맞는 대화와 서사를 만들어내는 시스템입니다. 업체들은 스스로 웹 소설과 같은 ‘AI 픽션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문제는 그 안에서 유통되는 콘텐츠입니다. 취재팀이 접속해 보니 앱 내부에서 감금, 모텔, 강제결혼, 집착, 불륜 유부남, 유산(流産) 등의 키워드가 해시태그에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술에 취한 이성을 모텔로 데려온 상황’ 등 성범죄로 이어지거나 왜곡된 성 관념을 강화시킬 수 있는 설정과 특정 신체 부위를 강조한 자극적인 이미지도 넘쳐났습니다. 20년 경력의 소아정신과 전문의 이주현 원장은 지난 4월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자신의 실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의 AI 과의존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했습니다. 그는 “자폐나 정신 질환자들이 겪는 예외적이고 특수한 문제가 아니다. 단지 ‘약한 존재’들이 먼저 반응한 것일 뿐”이라며 “더 많은 청소년 집단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변화를 먼저 보여주는 ‘시대의 징후’”라고 경고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2월에 5회차에 걸쳐 보도한 시리즈의 후속편에 해당합니다. 연속성을 강조하기 위해 5월 보도물의 시리즈 제목은 ‘AI와의 대화, 그 후’라고 정했습니다. 2월 시리즈에서 AI 과의존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을 다뤘기 때문에, 5월 후속편에서는 국내에서 발생한 구체적 부작용 사례를 생생하게 재구성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국내에서도 구체적인 사건이 발생하고 있음을 독자들에게 알려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취지였습니다. 2월에 발행한 인터랙티브 페이지 또한 홈페이지에서 계속 안내하며 유지하고 있습니다. 총 10회차에 걸쳐 AI 과의존 문제를 집중적으로 조명했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국내에서 AI 과의존 부작용 사례자들이 직접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은 기사는 없었습니다. 보통 외국에서 소송으로 비화된 사건을 다룬 외신 기사를 번역한 기사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지난 5월 5일 유튜브 계정 ‘BBC World Serivce’에 ‘AI psychosis’(AI 정신증) 사례자들을 인터뷰한 14분 분량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5월 31일에는 유튜브 계정 ‘BBC News 코리아’에 한국인 인터뷰를 추가한 18분 분량의 버전 ‘AI와 대화하다 망상에 빠진 사람들’을 올렸습니다. 국민일보의 3회 기사에 등장했던 희진(가명)씨의 인터뷰가 한국어판에 추가됐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2월과 5월 두 차례 총 10회차 분량의 심층 연속보도는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으로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6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10대 청소년 자살예방 범정부 추진 대책’을 발표하면서 AI 과의존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인공지능(AI) 과의존에 대한 가이드라인 안내’, ‘자살 사망자가 남긴 디지털 정보 분석’ 등을 대책에 포함했습니다. 학교 현장의 가이드라인 부재는 2월 기사를 통해 지적했던 내용입니다. 청소년 심리부검에서 AI 사용 흔적을 살펴보는 방안은 2월 보도 후 정부가 검토 방침을 밝혔던 내용입니다. AI 과의존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커졌습니다.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은 2월 시리즈를 인용하며 ‘내 친구와의 위험한 대화’라는 제목의 이슈브리프(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아동‧청소년 3300명을 대상으로 AI 과의존 실태를 조사한 첫 번째 대규모 조사도 진행됐습니다. 조사 결과 일부 아동‧청소년들은 생성형 AI 챗봇을 정서적 대화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입법 움직임도 본격화됐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3월 이용자와 감정적·정서적 교류를 유발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관계형 인공지능 서비스’로 규정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이 의원은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AI 과의존 문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초록우산은 여야 의원실과 공동으로 오는 7월 국회에서 ‘인공지능 환경에서의 아동‧청소년 권리 보장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취재팀도 토론자로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아 AI과의존 문제를 생생히 전달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분야의 한림원’을 자처하는 석학 전문가 그룹 ‘디지털 소사이어티’는 7월 월례 포럼을 ‘인공지능과 친밀성’을 주제로 개최합니다. 취재팀은 해당 포럼으로부터 발제 요청을 받아 2월과 5월에 작성한 기사를 바탕으로 AI 과의존 부작용 사례들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여러 시사 프로그램 제작진으로부터 AI 과의존 문제에 대한 제작 협조 요청을 받았습니다. 프로그램의 취지에 동의하는 사례자들을 제작진에게 연결해드렸습니다. 국내의 한 출판사와 함께 AI 부작용을 주제로 연내 도서 출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업체들이 보다 강화된 보완책을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성과도 있었습니다. 제타 운영사인 스캐터랩과 크랙 운영사인 뤼튼테크놀로지스는 각각 자녀 보호 기능 강화, 사용자보호위원회 구성 등 보완책 도입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밖에 챗GPT 운영사인 오픈AI는 지난 5월 대화 도중 자해 위험 신호가 감지될 경우 사용자가 미리 등록한 가까운 사람에 알릴 수 있는 안전 기능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월 시리즈인 ‘AI와의 위험한 대화’는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함께 수여하는 ‘2026년 2분기 생명존중 우수보도상’에 선정됐습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정윤순 이사장은 수상 배경에 대해 “급격한 기술 발전 속에서 생성형 AI(인공지능)가 정서적 취약계층에게 미칠 수 있는 새로운 위험성을 날카롭게 짚어낸 뜻깊은 보도”라고 밝혔습니다. 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특히 해외 사례와 전문가 의견 등을 바탕으로 생성형 AI(인공지능)의 사회적 영향과 위험성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며, AI(인공지능)의 본질을 집요하고 날카롭게 파고들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평가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 자살예방 보도준칙, 정신건강 보도권고기준 등 윤리 규범을 모두 준수했습니다. 앞선 2월 시리즈의 경우 국민일보 독자위원회에서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일보 자문위원회 선정 ‘좋은 기사상’을 받았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9회 전체 총평

제429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9개 부문에서 70편의 후보작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번 회차는 권력을 감시하고, 국민의 일상적 안전을 지키려는 기자 정신이 돋보이는 수작들이 많아 심사위원들의 고심이 깊었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MBC의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 공간을 조성하는 영동대로 복합개발 현장에서 기둥의 주철근 2570개가 누락된 사실을 밝혀낸 이 보도는 단순한 시공 오류를 넘어 시민의 안전 문제를 고발했다. 지방선거 국면에서 안전이라는 화두를 제시했고, 이를 통해 관련 기관에 대한 감사 착수 및 대통령의 진상 규명 지시 등을 이끌어내는 등 파급력이 컸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은 높은 점수를 줬다. 같은 부문 수상작인 TV조선의 <김용남 국회의원 후보 ‘차명 대부업 운영 의혹’> 보도는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을 정밀 검증한 수작이다. 비상장 법인의 특성상 공시된 자료가 없어 정보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컸지만 이를 극복하면서 실체를 취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후보자의 육성 녹취 등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해 해명의 모순을 끈질기게 파헤치는 등 유권자의 합리적 선택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재보도2부문 수상작인 채널A의 <호르무즈 추적보도-나무호 피격 무전 입수 외> 보도는 외교 당국의 발표나 외신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취재망을 통해 진실에 접근한 기자 정신이 빛난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석 달간의 추적 끝에 확보한 긴급 무전은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결정적 열쇠가 되었으며, 이 사건이 국제 정세의 문제에서 우리 국민의 생존권 문제로 다가오게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인 광주CBS의 <스타벅스 ‘5·18 탱크데이’와 사회적 파장 추적> 보도는 한 장의 이미지와 짧은 문구가 일으킨 파장을 여실히 보여줬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와 ‘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대기업 마케팅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를 보도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경종을 울리고 역사 인식의 중요성을 환기했다. 수많은 언론사들의 추종 보도가 이어지면서 사회적 파장이 컸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경향신문의 <배드뱅크 상록수 약탈금융 실태> 보도가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여 년 동안 방치된 10만여 장기 연체자의 고통을 조명하고, 금융사의 책임 회피 구조를 명확히 짚어냈다. 보도 직후 대통령의 질타와 금융당국의 전수조사, 상록수 청산 결정을 이끌어 내면서 공익성이 큰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서울신문의 <소녀에게,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피해자 11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73명 대면 인터뷰, 판결문 분석 등을 통해 진화하는 온라인 성착취 범죄의 실태를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특히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청소년용과 부모용으로 각각 인터랙티브 웹페이지를 제작한 점, 실현 가능한 정책을 제안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SBS의 <산불 카르텔>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달청의 6년치 데이터를 분석해 상호는 다르지만 같은 전화번호를 쓰는 유령 회사 연결망을 확인하고, 이들이 산불 복구 사업을 낙찰받는 구조를 입증했다. 데이터 분석에 그치지 않고 현장 취재를 결합해 구조적 부조리를 파헤친 기자의 능력이 돋보였고, 언론의 역할에 충실한 보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목포MBC의 <내가 먹은 김, 어떤 물로 만들었나>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조원을 넘는 K-김 수출의 이면에는 생산 과정에 대한 위생 관리가 사각지대에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김 가공 공장의 무분별한 농업용수 사용 실태를 직접 추적해 정부의 첫 전수조사와 제도 개선 논의를 이끌어낸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26년 5월

제429회(2026년 5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김용남 국회의원 후보 ‘차명 대부업 운영 의혹’
1-13 TV조선 한송원·정민진·고희동
GTX 삼성역 철근 누락
1-14 MBC 윤수한·문다영
취재보도2부문 · 1편
호르무즈 추적보도 - 나무호 피격 무전 입수> 외
2-02 채널A 곽민경·김지우·최다희·홍지혜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스타벅스 ‘5·18 탱크데이’와 사회적 파장 추적
3-06 광주CBS 김한영
경제보도부문 · 1편
배드뱅크 상록수 약탈금융 실태
4-01 경향신문 김경민·배재흥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소녀에게,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6-04 서울신문 유영규·홍인기·최재성·명종원·박상연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산불 카르텔
7-05 SBS 노유진·배여운·정다은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내가 먹은 김, 어떤 물로 만들었나
9-07 목포MBC 서일영·김윤·정상철·홍경석·민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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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TJB대전방송
‘6만 개의 문장’ 부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발언록 전수분석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부산MBC
내가 먹은 김, 어떤 물로 만들었나
수상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목포MBC
항쟁과 헌법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광주MBC
반복되는 땅꺼짐, 원인 추적記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부산MBC
강원 언론의 미래가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를 묻다 (특별상 부문)
후보 전문보도보문 강원기자협회
[정치요리쇼] 육삼키친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보문 강원일보
점심시간 축구 금지한 전국 초교 (특별상 부문)
후보 전문보도보문 부산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