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05월21일(목) 21:00 AI로 가짜 광주일보 만들어 악의적 유포…수사 의뢰
2 05월27일(수) 10:30 그만하면 됐다?…어설픈 관용으론5·18왜곡 못 막는다
3 05월27일(수) 20:20 알아야 막는다…민주시민·역사 교육 강화 시급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오월 광주는 군부 독재정권이 씌운 ‘폭도’, ‘빨갱이’의 낙인을 딛고 국가 차원의 진상조사와 사회적 합의, 특별법 제정을 거쳐 한국 민주주의사의 자랑스러운 이정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러나 46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부 세력의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과 폄훼, 조롱은 끊이지 않고 있으며, 광주시민과 유족들의 상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남아 있습니다.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타고 허위 정보가 더욱 교묘하고 은밀한 방식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5·18 왜곡이 출판물이나 현수막, 일부 집회 발언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AI 생성 이미지, 온라인 게임, 유튜브 영상, 밈 형태의 게시물 등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 아래 도를 넘는 역사 부정과 희생자 조롱이 되풀이되는 현실은 5·18이 지나간 사건이 아니라 여전히 우리 사회가 마주해야 할 현재의 과제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광주일보는 반복되는 5·18 왜곡의 실태와 확산 구조를 추적하고, 법적 제재의 한계와 시민 교육, 미디어 리터러시 강화, 플랫폼 책임 등 앞으로 풀어야 할 사회적 과제를 종합적으로 짚고자 연속 취재 보도를 했습니다.
◆AI로 진화한 5·18 왜곡
본사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광주일보 제호를 도용한 가짜 신문 이미지가 SNS 등지에서 유포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최초, 단독 보도했습니다.
해당 이미지는 1980년 5월 20일자 광주일보 지면인 것처럼 제작됐으며, ‘북한 지령’, ‘간첩 개입’ 등 5·18 북한군 개입설을 바탕으로 한 명백한 허위사실이 기사 형태로 담겨 있었습니다.
특히 이미지 오른쪽 하단에는 AI 생성물임을 나타내는 별 모양 워터마크가 삽입돼 있었습니다. 이는 기존에 반복되던 허위주장을 넘어, 언론사 제호와 신문지면 형식을 도용해 허위사실에 신뢰성을 부여하려 한 사례라는 점에서 심각성이 컸습니다. 본사는 해당 게시물이 실제 지면인지 여부와 이미지 생성 정황, 유포 경로 등을 확인해 AI 기술이 역사 왜곡에 악용되는 실태를 구체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이것이 그날의 진실이다
본사는 SNS상에 유포된 조작 이미지의 허위성을 입증하기 위해 1980년 당시 실제 발행 지면과 광주일보의 창간 연혁을 직접 대조했습니다.
당초 5월 21일부터 6월 1일까지는 신문 발행이 중단됐습니다. 1980년 5월 20일은 광주일보의 전신인 옛 전남매일신문 기자들이 신군부의 언론 검열에 저항해 단체 사직서를 제출한 날입니다. 당시 기자들은 “우리는 보았다. 사람이 개 끌리듯 끌려가 죽어가는 것을 두 눈으로 보았다. 그러나 신문에는 단 한 줄도 싣지 못했다. 이에 우리는 부끄러워 붓을 놓는다”는 사직서를 썼습니다. 광주일보는 이 같은 자사 지면 아카이브와 창간 연혁, 당시 언론 통제 상황을 직접 대조해 AI 가짜뉴스가 명백한 조작이라는 점을 철저하게 입증했습니다.
◆눈 뜨고 당한다
광주일보는 약 10일 동안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게임 플랫폼 등에 게시된 5·18 관련 게시물을 심층 모니터링했습니다. 그 결과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행위는 출판물이나 현수막을 넘어 온라인 게임, 유튜브 영상, AI 생성 이미지, 밈 형태의 게시물까지 악용하며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X(옛 트위터)에는 군복을 입은 사람들 앞에 시민들이 머리를 바닥에 대고 엎드려 있는 이미지와 함께 “5·18 광주시민군이 광주 시민들을 꿇어앉히고 총구를 겨누고 있다”는 취지의 허위 설명이 달린 게시물이 공유되고 있었습니다. 취재 결과 해당 사진은 1995년 5월 17일 전남대생들이 교내에서 계엄군과 시위대로 분장해 연출한 장면이었습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5·18 북한특수군 개입설을 주장해온 인물이 잘못 활용한 뒤 온라인에서 반복적으로 재유포되고 있었습니다.
◆반복적 왜곡…솜방망이 처벌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금지 조항이 도입된 이후에도 실제 처벌까지 이뤄진 사례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관련 재판이 장기간 지연되거나, 처벌이 이뤄지더라도 벌금형이나 손해배상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역사 왜곡과 폄훼, 조롱 표현을 충분히 억제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5·18기념재단과 광주시, 5·18 단체 등이 지금까지 5·18 왜곡·폄훼와 관련해 고소·고발한 26개의 사건 중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온 사건은 전두환 회고록 손해배상 사건 등 일부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씨를 상대로 제기된 민사 소송과 형사 고소도 여러 차례 이뤄졌지만, 확정판결까지 이어진 사건은 제한적이었습니다.
본사는 이 같은 현실을 통해 5·18 왜곡에 대한 법적 대응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처벌의 실효성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과거 5·18 광주 학살의 책임자인 전두환씨가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전례 등이 왜곡 세력에게 “5·18을 왜곡해도 큰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잘못된 신호를 준 것 아니냐는 지적을 담고, 최근 발의된 ‘5·18 조롱 처벌법’ 등 제도 개선 논의의 필요성도 제시했습니다.
◆모르면 속는다
본 보도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폄훼가 온라인 공간에서 반복·확산되는 현실을 짚고, 이를 차단하기 위한 교육·제도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특히 왜곡 정보가 일부 기성세대에게는 허위 역사 인식으로, 청년층에게는 밈과 조롱의 형태로 소비되는 양상에 주목했습니다. 이에 미디어·역사·기술 분야 전문가 취재를 통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화,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 AI 생성물 표기 체계, 5·18특별법 실효성 보완,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제시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이번 보도의 주요 발언과 분석은 5·18기념재단, 5·18 관련 단체, 법조계, 미디어·역사·기술 분야 전문가 등 실명 취재원을 중심으로 확인했습니다. 온라인상에서 확인된 게시물과 AI 생성 이미지, 게임 플랫폼 사례 등은 실제 게시물과 화면, 유포 정황을 직접 확인한 뒤 보도했습니다. 또 5·18 왜곡·폄훼 게시물과 AI 가짜뉴스 유포 실태를 본사가 자체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련 기관과 전문가 확인을 거쳐 보도했습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게임 플랫폼 등에 게시된 5·18 왜곡 콘텐츠를 직접 모니터링하고, 유포된 이미지와 게시물의 출처 및 내용, 조작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광주일보 제호를 도용한 AI 가짜뉴스의 경우 1980년 당시 실제 발행 지면, 광주일보 창간 연혁, 전남매일신문·전남일보의 통합 과정, 5월 당시 신문 발행 중단 경위 등을 자사 아카이브와 기록을 통해 대조했습니다. 또한 5·18기념재단, 5·18 단체, 경찰, 법조계, 미디어·역사·기술 분야 전문가 등을 취재해 왜곡 실태와 법적 한계, 제도 개선 필요성을 교차 확인하고, 법적 대응 상황, 사회적 해법까지 연결해 보도했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이번 보도는 AI로 생성된 ‘가짜 광주일보’ 이미지가 실제 SNS상에 유포되고 있다는 구체적 사례를 단독 취재해 최초 보도한 사례입니다. 광주일보 제호 도용 여부, 1980년 5월 당시 실제 지면과의 대조, 광주일보 창간 전후의 역사적 사실을 함께 검증했습니다.
보도 이후 5·18기념재단과 관련 단체는 광주일보 제호 도용 AI 가짜뉴스 유포 행위에 대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타 매체들도 이후 AI 가짜뉴스 유포자 수사, 5·18 왜곡 게시물 확산, 정치권 인사의 SNS 공유 논란 등을 잇따라 보도하며 5·18 왜곡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됐습니다. 타 매체에서도 관련 사안을 연이어 보도했습니다.
[뉴스1]1980년엔 없던 광주일보…"5·18 북한 간첩설" AI 가짜신문 확산(https://www.news1.kr/local/gwangju-jeonnam/6174635)
[MBC]"5·18은 북한 지령" 이제 가짜 신문까지‥누가 왜곡하나?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24647_37004.html)
[조선일보]경찰 '5·18 왜곡·폄훼' 가짜 신문기사 유포자 검거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6/05/24/S5XEDJXSNFGSHBG4CRDDDE47EQ/)
6. 사회에 끼친 영향
본 보도는 지역사회뿐 아니라 전국적 차원에서 변화하는 역사 왜곡에 대응하는 체계를 재점검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① AI 가짜뉴스 유포자 수사 확대
보도 이후 광주일보 제호를 도용한 AI 가짜뉴스 유포 행위에 대해 경찰 수사가 본격화됐습니다. 5·18기념재단은 본사 보도를 근거로 광주일보를 사칭한 가짜뉴스 유포자들을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혐의로 수사해 달라며 광주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경찰은 관련 게시물 유포 경로와 작성자, 중간 유포자 등을 추적하는 등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는 AI 생성물이 역사 왜곡과 언론사 사칭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사회적으로 환기한 사례였습니다. 본 보도는 AI 가짜뉴스가 역사적 진실과 언론 신뢰를 동시에 훼손하는 범죄적 행위가 될 수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② ‘5·18 조롱 처벌법’ 논의 확산
본 보도는 기존 5·18특별법이 허위사실 유포를 중심으로 처벌하도록 설계돼 있어, 조롱·모욕·희생자 비하 등 혐오 표현을 충분히 규율하기 어렵다는 법적 한계를 짚었습니다. 이후 국회에서는 이른바 ‘5·18 조롱 처벌법’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해당 논의는 기존 허위사실 유포뿐 아니라 5·18민주화운동과 희생자, 유족, 관련자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부인, 비방 행위까지 규율할 필요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습니다. 본 보도는 이 같은 입법 논의의 사회적 필요성을 구체적 사례와 함께 제시하며, 역사 왜곡과 혐오 표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세워야 한다는 공론을 확산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③ 시민 교육과 플랫폼 책임 논의 촉발
5·18 왜곡을 막기 위해 처벌 강화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시민들이 허위 정보와 조작 이미지를 스스로 분별할 수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병행돼야 한다는 점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AI 생성물 표시 의무화, 플랫폼 사업자의 노출 제한·삭제 조치, 알고리즘 책임 등 기술적·제도적 대응의 필요성도 함께 짚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본 보도는 언론윤리강령이 요구하는 진실 보도, 공정성, 인권 존중, 피해자 보호 원칙을 준수하며 작성했습니다. 5·18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왜곡·폄훼 사안은 유족과 피해자, 광주시민에게 깊은 상처를 줄 수 있는 만큼, 자극적 표현을 재생산하지 않도록 유의하면서도 허위 정보의 구체적 내용과 문제점을 명확히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광주일보는 일회성 보도에 그치지 않고 1980년 당시 실제 지면과 창간 연혁, 언론 통폐합 과정, 당시 신문 발행 중단 경위 등을 객관적으로 대조해 심층 보도했습니다.
본 보도는 허위 정보의 생산·유포 구조와 법적 한계, 교육적·제도적 대응 방안까지 종합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지역 언론으로서 5·18의 역사적 진실을 지키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훼손하는 왜곡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했다는 점에서 공익적 가치가 높습니다. 또 AI 생성 이미지와 SNS 유포 게시물 등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유형의 5·18 왜곡 사례를 직접 확인하면서 사회에 경종을 울렸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본 보도는 외부 기관이나 단체의 재정적 지원 없이 본사의 자체 취재와 검증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나 정정보도 청구, 반론보도 청구 등 피신청 사항, 기존 언론상 출품 이력이 없습니다.
5·18민주화운동 왜곡·폄훼 문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허위 주장과 혐오 표현을 불필요하게 반복하거나 확대 재생산하지 않도록 유의했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만 문제 표현을 제한적으로 인용하고, 그 허위성과 역사적 사실관계를 함께 설명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9회 전체 총평
제429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9개 부문에서 70편의 후보작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번 회차는 권력을 감시하고, 국민의 일상적 안전을 지키려는 기자 정신이 돋보이는 수작들이 많아 심사위원들의 고심이 깊었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MBC의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 공간을 조성하는 영동대로 복합개발 현장에서 기둥의 주철근 2570개가 누락된 사실을 밝혀낸 이 보도는 단순한 시공 오류를 넘어 시민의 안전 문제를 고발했다. 지방선거 국면에서 안전이라는 화두를 제시했고, 이를 통해 관련 기관에 대한 감사 착수 및 대통령의 진상 규명 지시 등을 이끌어내는 등 파급력이 컸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은 높은 점수를 줬다.
같은 부문 수상작인 TV조선의 <김용남 국회의원 후보 ‘차명 대부업 운영 의혹’> 보도는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을 정밀 검증한 수작이다. 비상장 법인의 특성상 공시된 자료가 없어 정보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컸지만 이를 극복하면서 실체를 취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후보자의 육성 녹취 등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해 해명의 모순을 끈질기게 파헤치는 등 유권자의 합리적 선택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재보도2부문 수상작인 채널A의 <호르무즈 추적보도-나무호 피격 무전 입수 외> 보도는 외교 당국의 발표나 외신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취재망을 통해 진실에 접근한 기자 정신이 빛난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석 달간의 추적 끝에 확보한 긴급 무전은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결정적 열쇠가 되었으며, 이 사건이 국제 정세의 문제에서 우리 국민의 생존권 문제로 다가오게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인 광주CBS의 <스타벅스 ‘5·18 탱크데이’와 사회적 파장 추적> 보도는 한 장의 이미지와 짧은 문구가 일으킨 파장을 여실히 보여줬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와 ‘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대기업 마케팅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를 보도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경종을 울리고 역사 인식의 중요성을 환기했다. 수많은 언론사들의 추종 보도가 이어지면서 사회적 파장이 컸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경향신문의 <배드뱅크 상록수 약탈금융 실태> 보도가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여 년 동안 방치된 10만여 장기 연체자의 고통을 조명하고, 금융사의 책임 회피 구조를 명확히 짚어냈다. 보도 직후 대통령의 질타와 금융당국의 전수조사, 상록수 청산 결정을 이끌어 내면서 공익성이 큰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서울신문의 <소녀에게,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피해자 11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73명 대면 인터뷰, 판결문 분석 등을 통해 진화하는 온라인 성착취 범죄의 실태를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특히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청소년용과 부모용으로 각각 인터랙티브 웹페이지를 제작한 점, 실현 가능한 정책을 제안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SBS의 <산불 카르텔>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달청의 6년치 데이터를 분석해 상호는 다르지만 같은 전화번호를 쓰는 유령 회사 연결망을 확인하고, 이들이 산불 복구 사업을 낙찰받는 구조를 입증했다. 데이터 분석에 그치지 않고 현장 취재를 결합해 구조적 부조리를 파헤친 기자의 능력이 돋보였고, 언론의 역할에 충실한 보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목포MBC의 <내가 먹은 김, 어떤 물로 만들었나>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조원을 넘는 K-김 수출의 이면에는 생산 과정에 대한 위생 관리가 사각지대에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김 가공 공장의 무분별한 농업용수 사용 실태를 직접 추적해 정부의 첫 전수조사와 제도 개선 논의를 이끌어낸 점이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