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5월11일, 00시00분 김진태“판을 뒤집는 감자전(매운맛을 곁들인…)”, “겉으론 바싹 일하고 속으론 민생을 촉촉히 챙기겠다”
2 5월21일, 00시00분 우상호“성질 다른 나물 비벼 통합의 맛 내듯,영동·영서 경쟁의식 넘어야”
3 5월21일, 00시00분 우상호“함께 비벼먹는 나물밥처럼 강원도의 진정한 통합을 기원”
3. 보도제작경위
- 강원일보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자들의 보다 진솔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유권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기획보도 브랜드 ‘[정치요리쇼] 육삼키친’을 런칭했습니다. 강원도지사 후보자들이 직접 자신들이 선정한 요리를 하며 비전과 정책은 물론 개인적인 생애와 철학까지 자연스럽게 들려주는 기획보도물이었습니다.
활자 중심의 기존 신문 보도물에서 벗어나 정치 예능 형태의 영상물을 함께 제작·공개해 유권자들의 흥미를 유발했습니다. 특히 한국사회의 고질적 정치 갈등으로 인해 지나친 자극과 대결구도, 편향성 등을 보이기도 하는 통상의 정치보도물과는 달리 후보자들의 생각을 보다 쉽고 따뜻한 언어로 듣기 위해 기획했습니다. ‘[정치요리쇼] 육삼키친’에 출연한 우상호, 김진태 후보는 나물밥과 감자전이라는 강원도 대표 토속음식을 요리하며 자연스럽게 지역을 알리는 계기도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는 곰취, 어수리, 곤드레 등을 비벼 먹는 나물밥을 요리하며 ‘강원도의 통합’을 위한 자신의 열망과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보수 인사들을 영입하는데 성공한 비화를 진솔하게 밝히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한끼 식사를 대접하듯 심혈을 쏟은 공약을 묻는 질문에 이번 선거에 1공약으로 내건 ‘디딤돌, 바람, 햇빛, 살림 강원 4대연금’을 소개했습니다. 또 “감자전 뒤집듯이 판을 뒤집겠다”며 선거전에 임하는 각오를 요리에 빗대 유쾌하게 밝히기도 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 이번 기획보도는 선거기사를 전담하는 정치부는 물론 부서간 칸막이를 걷어내고 사회부와 미디어 담당부서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입니다. 정치부 각 캠프 전담 기자들이 보도를 총괄하고 사회부 막내급 기자들이 참여해 자칫 지나치게 무거워질 수 있는 인터뷰를 보다 자연스럽게 이끌었습니다.
미디어국에서는 영상 및 쇼츠 제작을 맡았습니다. 지면 기사는 물론 유튜브를 통해서도 영상 전편과 쇼츠가 공개돼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도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 ‘[정치요리쇼] 육삼키친’은 유력 정치인의 인터뷰와 흑백요리사, 냉장고를 부탁해 등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요리예능을 결합한 최초의 시도입니다.
육삼키친에 출연한 후보자들은 영상 중 일부를 활용해 본인의 선커캠페인에도 활용하는 등 호응을 얻었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 ‘[정치요리쇼] 육삼키친’은 신문 지면 1, 2면에 배치돼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네이버 등에서도 높은 클릭수를 기록했습니다. 강원일보 유튜브 계정에 공개된 본편 영상과 쇼츠는 합산 조회수 1만5,000회 가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댓글 등에는 유력 정치인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는 평들이 있었습니다. 활자 보도, 단순 대담에 만족하지 않고 난이도가 높은 예능의 컨셉을 차용해 지역신문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 확인 여부
- ‘[정치요리쇼] 육삼키친’은 강원일보 내부에서도 ‘신선하며 의미있는 기획’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획력을 인정받았기에 정치부, 사회부, 미디어국의 협업이 가능했습니다. 공익성과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강원일보는 ‘[정치요리쇼] 육삼키친’의 흥행을 계기로 지선, 총선 등에서 메체의 한계를 뛰어넘은 도전적인 기획보도물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8. 기타 고려사항
- 없음
회차 심사평
제429회 전체 총평
제429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9개 부문에서 70편의 후보작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번 회차는 권력을 감시하고, 국민의 일상적 안전을 지키려는 기자 정신이 돋보이는 수작들이 많아 심사위원들의 고심이 깊었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MBC의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 공간을 조성하는 영동대로 복합개발 현장에서 기둥의 주철근 2570개가 누락된 사실을 밝혀낸 이 보도는 단순한 시공 오류를 넘어 시민의 안전 문제를 고발했다. 지방선거 국면에서 안전이라는 화두를 제시했고, 이를 통해 관련 기관에 대한 감사 착수 및 대통령의 진상 규명 지시 등을 이끌어내는 등 파급력이 컸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은 높은 점수를 줬다.
같은 부문 수상작인 TV조선의 <김용남 국회의원 후보 ‘차명 대부업 운영 의혹’> 보도는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을 정밀 검증한 수작이다. 비상장 법인의 특성상 공시된 자료가 없어 정보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컸지만 이를 극복하면서 실체를 취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후보자의 육성 녹취 등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해 해명의 모순을 끈질기게 파헤치는 등 유권자의 합리적 선택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재보도2부문 수상작인 채널A의 <호르무즈 추적보도-나무호 피격 무전 입수 외> 보도는 외교 당국의 발표나 외신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취재망을 통해 진실에 접근한 기자 정신이 빛난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석 달간의 추적 끝에 확보한 긴급 무전은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결정적 열쇠가 되었으며, 이 사건이 국제 정세의 문제에서 우리 국민의 생존권 문제로 다가오게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인 광주CBS의 <스타벅스 ‘5·18 탱크데이’와 사회적 파장 추적> 보도는 한 장의 이미지와 짧은 문구가 일으킨 파장을 여실히 보여줬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와 ‘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대기업 마케팅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를 보도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경종을 울리고 역사 인식의 중요성을 환기했다. 수많은 언론사들의 추종 보도가 이어지면서 사회적 파장이 컸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경향신문의 <배드뱅크 상록수 약탈금융 실태> 보도가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여 년 동안 방치된 10만여 장기 연체자의 고통을 조명하고, 금융사의 책임 회피 구조를 명확히 짚어냈다. 보도 직후 대통령의 질타와 금융당국의 전수조사, 상록수 청산 결정을 이끌어 내면서 공익성이 큰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서울신문의 <소녀에게,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피해자 11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73명 대면 인터뷰, 판결문 분석 등을 통해 진화하는 온라인 성착취 범죄의 실태를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특히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청소년용과 부모용으로 각각 인터랙티브 웹페이지를 제작한 점, 실현 가능한 정책을 제안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SBS의 <산불 카르텔>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달청의 6년치 데이터를 분석해 상호는 다르지만 같은 전화번호를 쓰는 유령 회사 연결망을 확인하고, 이들이 산불 복구 사업을 낙찰받는 구조를 입증했다. 데이터 분석에 그치지 않고 현장 취재를 결합해 구조적 부조리를 파헤친 기자의 능력이 돋보였고, 언론의 역할에 충실한 보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목포MBC의 <내가 먹은 김, 어떤 물로 만들었나>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조원을 넘는 K-김 수출의 이면에는 생산 과정에 대한 위생 관리가 사각지대에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김 가공 공장의 무분별한 농업용수 사용 실태를 직접 추적해 정부의 첫 전수조사와 제도 개선 논의를 이끌어낸 점이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