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46년 만에 공개된5·18인터뷰,힌츠페터가 촬영한 이 외국인의 정체https://omn.kr/2i71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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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5. 18. 07:03
[특집] "피가 사방으로"미공개 광주 인터뷰,그를 찾아 미네소타로 떠났습니다https://omn.kr/2i7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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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5. 19. 06:45
[특집] "광주 때문에 각성"의대 꿈 접은 미국인이 택한 새로운 길https://omn.kr/2i7qf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2026. 05. 17. 18:08 [단독] 46년 만에 공개된5·18인터뷰,힌츠페터가 촬영한 이 외국인의 정체https://omn.kr/2i71h
2 2026. 05. 18. 07:03 [특집] "피가 사방으로"미공개 광주 인터뷰,그를 찾아 미네소타로 떠났습니다https://omn.kr/2i7fo
3 2026. 05. 19. 06:45 [특집] "광주 때문에 각성"의대 꿈 접은 미국인이 택한 새로운 길https://omn.kr/2i7qf
영상 2026. 05. 18. 07:00 [5·18특집:내 이름은 원덕기My name is Won Deok-gi]https://youtu.be/rAQk2vNpgpA?si=Rx7j9oUpFupReLaq
*오마이뉴스는 통상 글 기사로 독자와 만나는 인터넷 신문이지만 이번 기획보도의 경우 단독으로 입수한 영상을 기초로 하고 있어 글 기사뿐만 아니라 영상 콘텐츠 또한 제작했습니다. 심사에 해당 영상물 또한 꼭 반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보도제작경위
취재팀은 고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영화 <택시운전사>의 주인공)의 10주기인 2026년을 앞두고 2025년 말부터 5·18기념재단에 보관돼 있던 그의 비디오 테이프를 조사하던 중,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인터뷰 영상'을 발견했습니다. 힌츠페터가 5·18민주화운동이 한창이던 1980년 5월 24일 전남대병원 옥상에서 직접 촬영한 이 영상에는 당시 상황을 매우 정확하게 진술하는 한 외국인의 육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 외국인은 2020년 공개된 '보안사 사진첩'에서도 발견된 바 있는 미국인 고 팀 원버그(한국 이름 원덕기, 당시 오마이뉴스 발굴)였습니다.
이 영상은 5·18 기록물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선 5·18 당시 촬영된 인터뷰 영상은 이번에 취재팀이 보도한 이 영상이 유일합니다. 더구나 영상 속 인물이 단순 목격자를 넘어 5·18을 직접 경험한 인물이자 외국인이라는 점에서 이 영상은 객관성을 강하게 담보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참고 : 팀 원버그는 1978년부터 평화봉사단 자격으로 광주에 머물다가 5·18을 첫날부터 직접 목격함. 부상자를 들것에 실어 후송하고 계엄군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다 폭행당하기도 했으며 힌츠페터 등 외신기자의 통역을 도맡음. 5·18 이후엔 수집한 자료·증언을 동료에게 건네 북유럽 지역의 5·18 보도를 이끌었고 광주를 경험한 뒤 의사의 꿈을 접고 한국학 전공을 택해 최초의 영어권 5·18 논문을 작성함).
특히 해당 인터뷰는 46년 후인 지금 기준에서 봐도 매우 정확한 진술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팀 원버그는 ▲ 계엄군의 잔혹한 진압을 상상이나 전언에 근거하지 않고 본인이 목격한 대로 상세하게 진술함과 동시에 ▲ 계엄군의 폭력으로 인해 평범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저항에 나섰다는 점 ▲ 시민들이 도시의 질서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명확히 진술하고 있습니다. 직접 경험에 근거한 이러한 진술은 5·18 관련 여타 목격자들의 진술과 비교해봤을 때 독보적이며 5·18을 향한 왜곡·폄훼에 경종을 울릴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이러한 내용을 인터뷰하기 위해선 사건에 대한 통찰력뿐만 아니라 큰 용기가 필요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합니다.
취재팀은 이 인터뷰 영상이 5·18 기록물로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닐 뿐만 아니라 팀 원버그라는 인물 또한 깊이 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기획 취지에 공감한 5·18기념재단으로부터 해당 영상을 제공받았고 팀 원버그의 고향인 미국 미네소타를 직접 찾아 그의 가족과 지인들, 그리고 그의 삶을 구성했던 여러 공간을 취재했습니다. 또한 여전히 그를 기억하고 있는 광주 시민들과 그가 머물고 사랑했던 광주의 공간 또한 찾아내 직접 현장을 찾아 취재했습니다.
한편 이 사안을 기획보도로 확장하게 된 핵심 이유는 팀 원버그의 고향이 미네소타(미네소타대학 졸업)였다는 점입니다. 46년 전 광주처럼 미네소타는 2026년 초 ICE(이민세관단속국)에 의한 국가폭력을 겪었습니다. 광주와 미네소타를 연결하는 팀이라는 인물을 통해 올해 초 미네소타에서 벌어진 국가폭력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잠식하고 있는 전쟁과 폭력에 '연대'라는 메시지를 던질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실제 취재팀은 이번 기획보도를 통해 "우리가 동시대 폭력의 목격자로서 어떻게 그 폭력을 이야기해야 하는지"(유경남 전 5·18기념재단 국제연구원 연구실장), "평범한 사람들이 함께할 때 얼마나 비범한 일을 해낼 수 있는지"(로버트 그라찬, 팀 원버그의 친구이자 전남대 영문과 명예교수), "서로 다른 세계의 사건이 인간이라는 이름을 통해 만날 수 있다는 점"(변재원 미네소타대학 인류학과 박사과정) 등의 메시지를 독자에게 전할 수 있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보도에 나오는 모든 인물을 실명으로 인터뷰했고 대부분 미국 미네소타와 광주에서 직접 만나 인터뷰했습니다. 직접 만날 수 없는 인물은 화상(줌) 인터뷰했습니다.
보도의 핵심 자료인 인터뷰 영상은 힌츠페터 10주기 관련 보도를 미리 준비하는 과정에서 5·18기념재단과 소통하던 중 자연스레 발굴됐습니다. 자료 발굴 과정에 특별한 제보자가 존재하지 않으며 영상을 제공한 5·18기념재단과도 이해관계가 없습니다(제공 영상은 해당 기획에만 활용하기로 약속하고 제공받음).
<오마이뉴스>는 주로 글 기사를 통해 독자와 만나는 인터넷 신문이지만, 이 기획의 경우 기초자료가 인터뷰 영상이었기 때문에 영상 콘텐츠 또한 함께 제작했습니다(5·18 특집: 내 이름은 원덕기 My name is Won Deok-gi https://youtu.be/rAQk2vNpgpA?si=Rx7j9oUpFupReLaq). 취재팀은 일종의 파일럿인 이 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해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기획의 기초가 된 '위르겐 힌츠페터의 팀 원버그 인터뷰 영상'은 <오마이뉴스>에 의한 최초 보도입니다. 더해 이번 기획보도는 <서울신문>(6월 3일자 25면) 칼럼(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와 청년세대 [정지욱의 창가에서 바라본 영화])에 인용됐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46년 전 촬영된 생생한 인터뷰 영상을 최초로 발굴·공개했다는 점에서 이번 기획보도는 큰 의미를 지닙니다. 함께 해당 영상을 발굴한 5·18기념재단은 이 영상을 비롯한 32분 분량의 미공개 영상(고 위르겐 힌츠페터 촬영)을 디지털 아카이브에 전면 공개했으며 공공 기록물로서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https://www.518memory.org/record/detail/item/47737).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취재팀이 발굴한 영상은 5·18뿐만 아니라 현대사 전체로 놓고 봐도 매우 중요한 기록물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항쟁 당시에 현장 한복판에 있는 인물을 인터뷰한 영상은 현대사 어떤 사건에서도 보기 힘든 유형의 기록물이며 그 내용 또한 매우 정확하고 객관적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유사한 역사적 사건에서도 보기 힘든 기록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과 같은 국제사회가 인정할 만한 기준을 충족하고도 남는 기록", 유경남 전 5·18기념재단 국제연구원 연구실장). 특히 목격자이자, 경험자이자, 외국인이라는 강한 객관성을 지닌 인물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5·18 왜곡·폄훼에 대응하는 강한 논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실제 올해 '스타벅스 사태'로 대변되는 5·18 왜곡·폄훼 사건을 마주한 수많은 독자들이 이번 기획보도에 큰 성원을 보내줬습니다. 객관적 지표로서 취재팀은 다큐멘터리 제작을 최종 목표하고 있고 이를 위한 펀딩을 진행 중인데, 국내외를 막론하고 첫 보도 후 지금까지 695명이 후원(6월 8일 오후 4시 기준)에 참여해 목표금액(3000만 원)을 일찌감치 초과 달성했습니다.
특히 취재팀은 5·18을 비롯한 현대사 취재·보도에서 범할 수 있는 실책(예를 들어 지나치게 광주라는 한 지역에 천착하거나 특정 인물을 영웅화하는 것 등)을 피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를 위해 팀 원버그라는 인물을 매개로 광주와 미네소타, 한국과 미국, 나아가 전 세계 곳곳 폭력과 전쟁의 현장으로 문제의식을 확장했고 "비범한 일"의 원천엔 "평범한 이들"이 있다는 점을 강조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취재팀은 취재·보도 과정에서 언론윤리강령을 철저히 준수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보도 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사항 없습니다. 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 동구청으로부터 지원을 받았고 이를 모두 기사·영상에 정확히 표기했습니다. 최종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을 목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펀딩(https://omn.kr/2i36q)을 진행 중입니다.
회차 심사평
제429회 전체 총평
제429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9개 부문에서 70편의 후보작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번 회차는 권력을 감시하고, 국민의 일상적 안전을 지키려는 기자 정신이 돋보이는 수작들이 많아 심사위원들의 고심이 깊었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MBC의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 공간을 조성하는 영동대로 복합개발 현장에서 기둥의 주철근 2570개가 누락된 사실을 밝혀낸 이 보도는 단순한 시공 오류를 넘어 시민의 안전 문제를 고발했다. 지방선거 국면에서 안전이라는 화두를 제시했고, 이를 통해 관련 기관에 대한 감사 착수 및 대통령의 진상 규명 지시 등을 이끌어내는 등 파급력이 컸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은 높은 점수를 줬다.
같은 부문 수상작인 TV조선의 <김용남 국회의원 후보 ‘차명 대부업 운영 의혹’> 보도는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을 정밀 검증한 수작이다. 비상장 법인의 특성상 공시된 자료가 없어 정보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컸지만 이를 극복하면서 실체를 취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후보자의 육성 녹취 등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해 해명의 모순을 끈질기게 파헤치는 등 유권자의 합리적 선택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재보도2부문 수상작인 채널A의 <호르무즈 추적보도-나무호 피격 무전 입수 외> 보도는 외교 당국의 발표나 외신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취재망을 통해 진실에 접근한 기자 정신이 빛난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석 달간의 추적 끝에 확보한 긴급 무전은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결정적 열쇠가 되었으며, 이 사건이 국제 정세의 문제에서 우리 국민의 생존권 문제로 다가오게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인 광주CBS의 <스타벅스 ‘5·18 탱크데이’와 사회적 파장 추적> 보도는 한 장의 이미지와 짧은 문구가 일으킨 파장을 여실히 보여줬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와 ‘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대기업 마케팅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를 보도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경종을 울리고 역사 인식의 중요성을 환기했다. 수많은 언론사들의 추종 보도가 이어지면서 사회적 파장이 컸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경향신문의 <배드뱅크 상록수 약탈금융 실태> 보도가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여 년 동안 방치된 10만여 장기 연체자의 고통을 조명하고, 금융사의 책임 회피 구조를 명확히 짚어냈다. 보도 직후 대통령의 질타와 금융당국의 전수조사, 상록수 청산 결정을 이끌어 내면서 공익성이 큰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서울신문의 <소녀에게,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피해자 11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73명 대면 인터뷰, 판결문 분석 등을 통해 진화하는 온라인 성착취 범죄의 실태를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특히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청소년용과 부모용으로 각각 인터랙티브 웹페이지를 제작한 점, 실현 가능한 정책을 제안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SBS의 <산불 카르텔>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달청의 6년치 데이터를 분석해 상호는 다르지만 같은 전화번호를 쓰는 유령 회사 연결망을 확인하고, 이들이 산불 복구 사업을 낙찰받는 구조를 입증했다. 데이터 분석에 그치지 않고 현장 취재를 결합해 구조적 부조리를 파헤친 기자의 능력이 돋보였고, 언론의 역할에 충실한 보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목포MBC의 <내가 먹은 김, 어떤 물로 만들었나>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조원을 넘는 K-김 수출의 이면에는 생산 과정에 대한 위생 관리가 사각지대에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김 가공 공장의 무분별한 농업용수 사용 실태를 직접 추적해 정부의 첫 전수조사와 제도 개선 논의를 이끌어낸 점이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