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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29회 · 2026년 5월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6-13

운동장을 빼앗긴 아이들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단독기획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5월18일자1면, 8면 [단독]축구·야구 금지한 서울 초교73% ‘초품아’인접
2 5월19일자1면, 8면 [단독]헉헉대는 초등생…저체력10년새3배 늘었다
3 5월20일자1면, 10면 “선크림 발라달라” “다치면 소송”…운동회 접는 학교들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 ② 단독기획( ○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5월18일자1면, 8면 [단독]축구·야구 금지한 서울 초교73% ‘초품아’인접 2 5월19일자1면, 8면 [단독]헉헉대는 초등생…저체력10년새3배 늘었다 3 5월20일자1면, 10면 “선크림 발라달라” “다치면 소송”…운동회 접는 학교들 3. 보도 제작 경위 “학교 운동장이 조용해지고 있습니다.” 취재는 학교체육 현장에서 감지된 이 낯선 변화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됐습니다. 학교체육 관련 취재를 이어가던 중 일부 초등학교에서 축구와 야구 등 구기활동은 물론 점심시간 운동장 이용까지 제한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처음에는 일부 학교의 특수한 상황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취재 범위를 넓혀갈수록 이는 특정 학교의 문제가 아니라 민원과 소송 위험, 안전 책임 부담 속에서 학교가 점차 운동장을 닫아가는 구조적 현상임이 드러났습니다. 취재팀은 먼저 서울·부산시교육청과 국회를 통해 초등학교 체육활동 제한 현황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분석 결과 서울에서 체육활동을 제한한 초등학교 75곳 가운데 55곳(73%)이 이른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인근 학교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에서도 체육활동 제한 학교 106곳 가운데 43곳이 초품아에 해당했습니다. 서울·부산 전체로 보면 체육활동 제한 학교의 절반 이상이 아파트 단지와 밀접한 학교였습니다. 취재팀은 이 결과에 주목했습니다. 초품아는 안전한 통학환경과 우수한 교육여건을 이유로 높은 주거 선호도를 형성하는 대표적인 주거 형태입니다. 그러나 정작 학교와 가장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아이들의 함성 소리와 공 차는 소리를 민원의 대상으로 삼으면서 학교 운동장이 침묵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취재팀은 이를 ‘초품아의 역설’로 규정했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개포동 등 초품아 밀집 지역 학교들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학교와 아파트가 불과 수십 미터 거리를 두고 마주 보고 있었고, 운동장은 고층 아파트에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현장 취재 결과 다수 학교에서 축구와 야구 등 구기종목이 제한되고 있었으며, 일부 학교는 점심시간 운동장 사용까지 제한하고 있었습니다. 교사들은 소음 민원과 학부모 항의, 안전사고 우려로 인해 체육 활동을 위축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취재 과정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의 통계 혼선도 확인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당초 체육 활동 제한 학교가 4곳이라고 답변했다가 재집계 과정에서 55곳으로 수정했고, 이후 체육활동 금지 학교 수도 101곳이라고 밝혔다가 오집계를 이유로 75곳으로 다시 정정했습니다. 이는 학교 현장의 체육 활동 제한 실태가 교육당국 내부에서도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취재팀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운동장 사용 제한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검증했습니다. 교육부 학생건강체력평가(PAPS) 최근 10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저체력군(4·5등급) 초등학생 비율은 2015년 4.9%에서 2024년 15.1%로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가장 낮은 5등급 비율 역시 같은 기간 0.3%에서 1.5%까지 상승했습니다. 초등학생의 체력 수준 전반이 낮아지고 있음에도 정작 학교 운동장은 점점 닫히고 있었습니다. 전문가 검증도 병행했습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김한석 이사장은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체육활동 제한을 “아동 건강권·성장권 침해”라고 규정했습니다. 신체활동 부족은 소아비만과 대사질환 위험뿐 아니라 ADHD, 우울감, 불안, 수면 문제 등 정신건강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었습니다. 취재팀은 이를 통해 운동장 사용 제한 문제가 단순한 학교 운영이나 소음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아동의 건강권과 발달권 문제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취재팀은 운동회와 체육 행사가 사라지는 배경도 추적했습니다. 학교장과 교사들은 소음 민원뿐 아니라 “선크림을 발라달라”, “우리 아이가 꼴등해서 상처를 받았다”, “다치면 소송하겠다”는 식의 과도한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실제 운동회 소음 관련 112 신고는 2018년 70건에서 2025년 350건으로 7년 사이 5배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98.5%에는 경찰이 직접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장에서는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체념이 확산하고 있었습니다. 취재팀은 체육 활동 축소가 사교육 시장 확대와도 연결돼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교육부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5년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체육 사교육비는 2021년 1조5861억원에서 2025년 3조3320억원으로 110.4% 증가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체육 사교육비는 2025년 2조5510억원으로 전체 체육 사교육비의 76.6%를 차지했습니다. 학교 운동장이 닫히면서 공교육이 담당해야 할 신체 활동이 학원과 개인 레슨으로 이동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번 기획은 단순히 운동장 사용 제한 실태를 고발하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초품아 현상, 소음 민원, 학부모 민원, 교권 위축, 교육당국의 책임 회피, 아동 건강권 침해, 체육 사교육 확대라는 여러 현상을 하나의 구조로 연결해 분석했습니다. 아이들의 함성이 사라진 학교가 어떤 사회적 비용을 만들어내고 있는지 보여주고, 아이들의 놀이권과 성장권을 회복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하고자 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 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 취재원의 상당성 여부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대 초등학교 교사 및 학부모들은 민원 제기 주민들과의 갈등 우려로 신분 노출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였습니다. 이에 본 기자는 취재원 보호를 위해 익명 원칙을 적용하였으며, 교육청 민원 자료와 학교 관계자 확인, 내부 문건 검증 등을 병행하여 인터뷰 내용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였습니다. 또한 복수 취재원 교차 확인을 통해 체육 활동 제한 실태를 검증하였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 여부 없습니다 ③ 직접 취재(바이라인), 현장 취재(데이트라인) 여부 서울·부산 지역 학교 현장 방문, 학부모·교사·학교장·교육 전문가·의료 전문가 직접 인터뷰, 교육청·국회 자료 분석 등을 통해 직접 취재했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① 선행보도 및 표절 여부 과거 일부 지역 언론에서 학교 소음 민원 사례를 단편적으로 보도한 사례는 있었으나, 서울·부산 지역 체육 활동 제한 학교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초품아 구조, 아동 건강권, 저체력 증가, 체육 사교육비 확대, 교권 위축 문제와 종합적으로 연결한 보도는 본 기획이 처음입니다. 본 보도는 데이터 분석과 현장 검증을 통해 해당 문제를 전국 단위 사회 현상으로 확장해 해석하였으며, 타 매체 보도를 인용하거나 표절한 사실은 없습니다. ② 타 매체의 반향 세계일보 보도 이전까지 학교 운동장 소음 민원 문제는 개별 지역 사건이나 학교 현장의 민원 갈등 사례로 주로 다뤄졌습니다. 그러나 본 보도 이후 해당 문제는 전국 단위 교육 현안이자 아동의 놀이권·체육권·건강권 문제로 확장되며 주요 언론의 후속 취재가 이어졌습니다. 세계일보는 2026년 4월 22일 ‘어른들 소음 민원에, 운동장 뺏긴 아이들’로 학교 운동장 소음 민원과 체육 활동 위축 문제를 다뤘고 이후 후속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연합뉴스는 ‘운동회 소음 112신고 급증…초대장 대신 주민에 협조 공문’을 통해 학교 현장의 변화를 조명했으며, MBC는 ‘민원 탓 ‘운동장 금지’ 초등학교 전국 287곳‥교육부 ‘세심 지원’’을 보도했습니다. 또한 KBS ‘교육장관 ‘학교체육은 전인 교육의 토대…소음 이해 부탁’’, 연합뉴스 ‘최교진 ‘학교체육, 전인교육의 토대…운동회 소음 이해 부탁’’, 머니투데이 ‘전국 초등학교 5% 축구·야구 못한다…최교진 장관 ‘체육 지원해야’’ 등 정부와 교육계 반응을 다룬 후속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데일리 ‘‘축구도 못하게 하나’…초등학교 운동장 막히자 의료계 ‘경고’’, 노컷뉴스 ‘‘우리 애 다쳤으니 고소’…사라지는 수학여행·운동장, 당신의 생각은?’, 뉴스1 ‘주인이 사라진 학교 운동장’, 서울경제 ‘與 ‘민원 걱정에 초등학교 소풍 없어져’, 아시아경제 ‘서울 초등학교 26%만 소풍 나가’ 등도 학교 교육 활동 위축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이어 2026년 5월 17일 세계일보 기획 시리즈 ‘운동장 빼앗긴 아이들’ 단독 보도 이후에는 해당 문제가 초품아 현상과 결합된 구조적 문제로 확산 논의됐습니다. 연합뉴스 ‘운동회 소음 112신고 급증…초대장 대신 주민에 협조 공문’, 한국경제 ‘‘애들 시끄러워요’ 학교 운동회 소음 신고 늘더니…깜짝’, 서울경제 ‘집값 올릴 땐 초품아 열광하더니…고개 숙인 아이들’, 이데일리 ‘음소거, 신나지 못하는 운동장의 아이들’, 이투데이 ‘‘동질화 교육’이 불러온 운동회 금지’, CWN ‘운동장에서 쫓겨난 아이들…초품아의 역설’ 등이 잇따라 보도되며 초품아 현상과 학생들의 놀이권·체육권 문제를 연결한 후속 보도도 잇따랐습니다. 이는 본 보도가 단순 민원 사례를 넘어 아동의 건강권, 놀이권, 교육활동 보장 문제로 논의를 확장 시키며 사회적 의제를 형성했음을 보여줍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① 정책 개선 논의 촉진 본 보도는 학교체육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 민원과 학생들의 놀이권·체육권 보장 문제를 공론화하며 교육 정책 논의를 촉진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교육 현장에서는 학교 운동장 활용과 학생 신체활동 보장 문제를 둘러싼 논의가 이어졌으며, 교육 당국 역시 학교 체육 활동의 교육적 가치와 보호 필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세계일보는 2026년 4월 22일 학교 운동장 소음 민원 관련 보도 이후, 5월 17일 ‘운동장 빼앗긴 아이들’ 시리즈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해당 문제가 일부 학교의 개별 사례를 넘어 구조적 현상임을 제시하였으며, 교육부 또한 다음 날 공식 설명자료를 통해 학교 체육 활동의 가치와 학생 신체활동 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② 입법 논의 촉진 천하람 의원실은 본 보도에서 제기된 문제를 바탕으로 학교 체육 활동 보호 및 교육 환경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학교 운동장 활용과 체육 활동을 제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정책 및 입법 논의가 국회 차원에서도 이어졌습니다. ③ 사회적 의제 형성 본 보도는 학교 운동장 사용 제한 문제를 단순한 학교 운영상의 갈등이 아닌 아동 건강권·성장권 문제로 확장시켰습니다. 특히 PAPS 분석을 통해 저체력 학생 비율 증가 현상을 함께 제시함으로써 운동장 제한과 신체 활동 감소가 학생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공론화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도 본보 취재 이후 초등학교 운동장 사용 제한을 아동 건강권·성장권 침해 문제로 규정하고, 교육당국과 입법부에 야외활동 보장 기준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을 준비했습니다. 의료계가 학교 운동장 문제를 공중보건과 아동발달의 문제로 공식화한 것입니다. 또한 본 보도는 그동안 부동산 프리미엄 중심으로 소비되던 ‘초품아’ 현상을 교육 환경과 아동 권리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였으며, ‘초품아의 역설’이라는 문제의식을 통해 주거 선호와 교육·건강권 간의 긴장 관계를 사회적으로 확장시켰습니다. 그 결과 초품아를 둘러싼 논의는 기존의 부동산 가치와 학군 중심 담론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놀이권·체육권·건강권 보장이라는 공익적 가치 중심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 확인 여부 ① 자체평가 관련 본 보도는 한국기자협회 윤리강령과 실천요강을 준수하여 취재·보도하였습니다.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주민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하였으며, 주거 평온권에 대한 주장도 함께 다루어 갈등 구조를 공정하게 서술하고자 하였습니다. 아울러 본 보도는 개별 민원 사례를 전국 단위 데이터 분석으로 확장하고 현장 취재 및 전문가 검증을 통해 구조적 의미를 분석하였으며, 공익 저널리즘의 관점에서 해당 문제를 사회적 의제로 제시하였습니다.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본지 독자권익위원회에서도 ‘운동장을 빼앗긴 아이들’ 기사에 호평을 내놓았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지 못하는 현실을 건강 문제와 연결하고 대안까지 짚은 구성이 탄탄했다”(윤지로 위원) “아동 소음 면책법 논의 등 구체적 제도 개선 방향을 소개한 점이 인상적이었다”(김용상 위원) “학교가 민원에 과도하게 대응해야 하는 구조 자체를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한 사람의 이의 제기를 학교가 일일이 대응하고 감당해야 것이 정상적인 사회인가”(조영준 위원) 라고 평가했습니다. ② 소속사 확인 여부 본 보도는 학교 현장에서 충분히 조명되지 못했던 아동의 놀이권·체육권 문제를 데이터 분석과 현장 취재를 통해 사회적 의제로 제기한 보도입니다. 소속사 역시 취재 과정의 객관성, 데이터 검증의 엄밀성, 사회적 파급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였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 및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 여부 본 보도는 외부 기관의 재정적·물질적 지원 없이 독립적으로 수행됐습니다. 보도 이후 정정보도 청구나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② 기존 출품작 재출품 여부 해당 사항 없습니다(신규 출품).

회차 심사평

제429회 전체 총평

제429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9개 부문에서 70편의 후보작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번 회차는 권력을 감시하고, 국민의 일상적 안전을 지키려는 기자 정신이 돋보이는 수작들이 많아 심사위원들의 고심이 깊었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MBC의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 공간을 조성하는 영동대로 복합개발 현장에서 기둥의 주철근 2570개가 누락된 사실을 밝혀낸 이 보도는 단순한 시공 오류를 넘어 시민의 안전 문제를 고발했다. 지방선거 국면에서 안전이라는 화두를 제시했고, 이를 통해 관련 기관에 대한 감사 착수 및 대통령의 진상 규명 지시 등을 이끌어내는 등 파급력이 컸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은 높은 점수를 줬다. 같은 부문 수상작인 TV조선의 <김용남 국회의원 후보 ‘차명 대부업 운영 의혹’> 보도는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을 정밀 검증한 수작이다. 비상장 법인의 특성상 공시된 자료가 없어 정보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컸지만 이를 극복하면서 실체를 취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후보자의 육성 녹취 등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해 해명의 모순을 끈질기게 파헤치는 등 유권자의 합리적 선택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재보도2부문 수상작인 채널A의 <호르무즈 추적보도-나무호 피격 무전 입수 외> 보도는 외교 당국의 발표나 외신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취재망을 통해 진실에 접근한 기자 정신이 빛난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석 달간의 추적 끝에 확보한 긴급 무전은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결정적 열쇠가 되었으며, 이 사건이 국제 정세의 문제에서 우리 국민의 생존권 문제로 다가오게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인 광주CBS의 <스타벅스 ‘5·18 탱크데이’와 사회적 파장 추적> 보도는 한 장의 이미지와 짧은 문구가 일으킨 파장을 여실히 보여줬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와 ‘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대기업 마케팅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를 보도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경종을 울리고 역사 인식의 중요성을 환기했다. 수많은 언론사들의 추종 보도가 이어지면서 사회적 파장이 컸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경향신문의 <배드뱅크 상록수 약탈금융 실태> 보도가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여 년 동안 방치된 10만여 장기 연체자의 고통을 조명하고, 금융사의 책임 회피 구조를 명확히 짚어냈다. 보도 직후 대통령의 질타와 금융당국의 전수조사, 상록수 청산 결정을 이끌어 내면서 공익성이 큰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서울신문의 <소녀에게,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피해자 11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73명 대면 인터뷰, 판결문 분석 등을 통해 진화하는 온라인 성착취 범죄의 실태를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특히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청소년용과 부모용으로 각각 인터랙티브 웹페이지를 제작한 점, 실현 가능한 정책을 제안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SBS의 <산불 카르텔>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달청의 6년치 데이터를 분석해 상호는 다르지만 같은 전화번호를 쓰는 유령 회사 연결망을 확인하고, 이들이 산불 복구 사업을 낙찰받는 구조를 입증했다. 데이터 분석에 그치지 않고 현장 취재를 결합해 구조적 부조리를 파헤친 기자의 능력이 돋보였고, 언론의 역할에 충실한 보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목포MBC의 <내가 먹은 김, 어떤 물로 만들었나>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조원을 넘는 K-김 수출의 이면에는 생산 과정에 대한 위생 관리가 사각지대에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김 가공 공장의 무분별한 농업용수 사용 실태를 직접 추적해 정부의 첫 전수조사와 제도 개선 논의를 이끌어낸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26년 5월

제429회(2026년 5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김용남 국회의원 후보 ‘차명 대부업 운영 의혹’
1-13 TV조선 한송원·정민진·고희동
GTX 삼성역 철근 누락
1-14 MBC 윤수한·문다영
취재보도2부문 · 1편
호르무즈 추적보도 - 나무호 피격 무전 입수> 외
2-02 채널A 곽민경·김지우·최다희·홍지혜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스타벅스 ‘5·18 탱크데이’와 사회적 파장 추적
3-06 광주CBS 김한영
경제보도부문 · 1편
배드뱅크 상록수 약탈금융 실태
4-01 경향신문 김경민·배재흥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소녀에게,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6-04 서울신문 유영규·홍인기·최재성·명종원·박상연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산불 카르텔
7-05 SBS 노유진·배여운·정다은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내가 먹은 김, 어떤 물로 만들었나
9-07 목포MBC 서일영·김윤·정상철·홍경석·민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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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인천일보
누가 국립묘지에 묻히는가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뉴스1
저류지 실태 추적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중부일보
80년 5월, 광주 너머 5·18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남도일보
다시 쓰는 5·18, 10일 간의 항쟁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광주일보
행정통합의 ‘거대화’가 놓친 것 – 인구감소지역의 재발견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대전CBS
6.3 지방선거, 유권자에게 듣는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원주MBC
발신자를 찾습니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광주
검은 황금의 비밀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G1방송
데이터로 본 충북의 의제, 공약을 검증하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CJB청주방송
잊지 않고 잇고 싶습니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TJB대전방송
‘6만 개의 문장’ 부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발언록 전수분석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부산MBC
내가 먹은 김, 어떤 물로 만들었나
수상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목포MBC
항쟁과 헌법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광주MBC
반복되는 땅꺼짐, 원인 추적記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부산MBC
강원 언론의 미래가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를 묻다 (특별상 부문)
후보 전문보도보문 강원기자협회
[정치요리쇼] 육삼키친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보문 강원일보
점심시간 축구 금지한 전국 초교 (특별상 부문)
후보 전문보도보문 부산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