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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29회 · 2026년 5월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출품 9-06

‘6만 개의 문장’ 부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발언록 전수분석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05월18일20:40 AI로 분석한 부산시의회..지난4년간 성적표는?
2 05월19일20:40 1천억 날린 엑스포..국내 홍보 부추긴 시의회
3 05월20일20:40 '용도 상향'에 발언량 고작18%..아파트만 우후죽순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0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05월18일20:40 AI로 분석한 부산시의회..지난4년간 성적표는? 2 05월19일20:40 1천억 날린 엑스포..국내 홍보 부추긴 시의회 3 05월20일20:40 '용도 상향'에 발언량 고작18%..아파트만 우후죽순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 취재 경위 4년마다 돌아오는 지방선거, 한 명의 유권자이자 기자로서 매번 시장과 구청장 후보들에게만 선거보도가 집중되는 양상이 아쉬웠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제9대 부산시의원 4명 중 3명이 다시 선거에 나선 가운데, 이들이 그동안 제대로 의정활동을 했는지 점검하는 보도는 사실상 전무했습니다. 그런 만큼 유권자로 하여금 "우리 동네 시의원 000을 어떤 이유로 뽑았다"라고 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보도를 시작했습니다. 다만 조례 제·개정 건수 같이 자주 언급돼온 기준이 아니라 행정사무감사 발언록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매년 시의회가 1년 치 시정을 감독하는, '지방의정의 꽃'이라고 불리는 중요한 일정인 만큼 이때 개별 시의원의 발언량과 질을 살펴보는 것이 의정능력의 바로미터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두 달여간 정치AX전문 기업인 '테크노크라츠'와 함께 지난 4년 간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발언 16만 7천여 건 중 공무원 발언과 의원의 단답, 의사진행 발언 등을 제외한 유의미 발언 5만 4천 건을 가려내 분석했습니다. 데이터는 AI 언어모델과 데이터마이닝, 기자 검수 등 3단계에 걸쳐 확인했으며 그 근거와 내용을 공개하는 웹페이지 소개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연속보도했습니다. - 보도 내용 (R:1) AI로 분석한 부산시의회.. 지난 4년간 성적표는? 5만 4천 개의 방대한 발언 데이터를 먼저 주제별로 살펴봤습니다. 시의회가 어떤 주제에 가장 관심을 갖고 또 외면했는지, 그것이 시민의 관심사와 적확했는지 따져보기 위해서입니다. 그 결과 질의는 산하기관 운영실태 점검과 특정 건설 사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성과가 있긴 했지만, '해양수도' 부산의 핵심 과제인 '해양 정책'이나 '인구소멸' 등 시민들이 우려하는 주제에 대한 질의는 현저히 적어 심각한 의제 쏠림 현상이 확인됐습니다. (R:2) 1천억 날린 엑스포.. 국내 홍보 부추긴 시의회 부산의 주요 현안에 대해선 어떻게 말했을까? 취재진은 약 1천 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고작 29표를 얻는 데 그친 2030월드엑스포 관련 발언을 주요 시기별로 나눠 따져봤습니다. 엑스포 개최지 발표 전, 시의회는 산하기관을 압박해 국내 홍보성 예산 투입을 압박하는 질의에만 몰두했습니다. 정작 유치 실패 이후에는 깜깜이 예산집행 내역을 따져보거나 실패 원인을 점검하는 등의 역할은 철저히 외면했습니다. 의회의 견제도, 사후점검도 부실했던 사이 부산시청은 엑스포 재도전을 시사했습니다. (R:3) '용도 상향'에 발언량 고작 18%..아파트만 우후죽순 부산은 '노인과 아파트'라는 오명을 쓸 만큼 난개발 논란이 큽니다. 그 중심에 있는 '공공기여협상제'와 관련해, 시의회가 제대로 시정을 감시했는지 살펴봤습니다. 현재 부산 내 대상 부지는 모두 7곳. 모두 1만 3천여 가구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인데, 그동안 행감에서 시의원들이 용도상향이나 공공기여금 규모의 적절성을 따진 발언은 전체 발언의 18%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오히려 특정 기업을 편들거나 신속한 사업 추진만을 촉구하는 발언이 절반을 넘겨 난개발을 방관했다는 비판을 자초했습니다. (R:4) 무작정 호통, 황당 질의까지.. "스스로 권위 실추" 시의원들의 발언태도도 살펴봤습니다. 일부 시의원들은 질의대상이 틀린 질책을 하면서 호통부터 치거나 "1인 가구가 는다"는 이유로 엉뚱하게도 특정 예능프로그램 폐지를 2년 연속 요구하는 등 문제성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러한 부적절한 질의는 일부 의원에게 집중됐는데, 발언비율이 크진 않지만 이런 모습들이 의회 스스로 권위를 실추시키고 시민들의 정치 혐오를 부추겼다는 지적이 일 수밖에 없습니다. 취재진이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 역시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R:5) 처리결과보고서도 맹탕.."행감 끝나면 끝?" 행정사무감사 이후 추후 조치는 잘 이뤄지고 있는 걸까? 지난 4년 간 처리결과 보고서를 살펴봤더니 서류상 이행률은 91%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뜯어보니 허위 보고이거나 부서 간 협의과정만 풀어놓고 '처리완료'라고 해놓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심지어 한 시의원은 본인이 질의해놓고도 정말 조치가 보고대로 이뤄졌는지 현장 확인조차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행정사무감사 직전 시민단체가 내놓은 시민의제조차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어 감사 전후 감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R:6) "누가 잘했나" 부산시의원 성적표 온라인 공개 보도의 근거가 된 데이터를 포함해 제9대 부산시의원들의 성적표를 자체 웹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당초 보도 취지처럼 유권자들이 투표 전에 참고할 만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9대의 경우 의정비 인상부터 정책지원관제도 도입 등 예산과 지원이 크게 늘었음에도 의정역량이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았던 만큼 시민들이 자신이 사는 동네 시의원들의 활동 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자료 조사 과정 중 인턴기자들의 조력을 받았고, 이는 해당 기사 내 ‘취재지원’으로 이름을 표기했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행정사무감사 발언록을 토대로 시의원들의 의정능력을 분석한 보도는 지역서 처음인 만큼 선행보도는 없었습니다. 타 매체의 추종보도 대신 그동안 선거보도에서 시의회에 대한 감시가 미비했던 만큼 '이번 보도가 시의회의 역할과 책임을 환기했고, 발언을 토대로 의정능력을 평가한 시도가 새로웠다'는 평가를 내외부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역시 뉴스레터를 통해 해당 보도가 '시의원들의 부실한 질의 실태를 꼬집는 동시에 검증 지표를 제공해 일률적인 선거 보도들 사이에 돋보였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취재진은 기존 TV 보도 뿐만 아니라 자사 유튜브와 SNS 채널을 통해 의원들의 문제 발언 숏츠 등 디지털 콘텐츠를 별도로 제작해 다세대, 모바일 이용자들에게 공개했고, 그 결과 웹페이지는 공개 2주 만에 방문자 수 4천 회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유권자들이 직접 자신이 속한 지역구 의원의 이름을 검색하고 데이터를 확인한 '능동적 정치 참여'를 이끌어낸 의미 있는 수치입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부산경실련은 이번 보도를 계기로, 새롭게 출범할 제10대 시의회에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협의체' 구성을 공식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학계의 의미 있는 후속 작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대 정치외교학과 민희 부교수는 취재진이 분석한 원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는 8월 한국정치학회 하계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연구 논문을 준비 중입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을 받지 않았으며 당사자의 반론 신청 및 언론중재위원회에 피신청은 없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29회 전체 총평

제429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9개 부문에서 70편의 후보작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번 회차는 권력을 감시하고, 국민의 일상적 안전을 지키려는 기자 정신이 돋보이는 수작들이 많아 심사위원들의 고심이 깊었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MBC의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 공간을 조성하는 영동대로 복합개발 현장에서 기둥의 주철근 2570개가 누락된 사실을 밝혀낸 이 보도는 단순한 시공 오류를 넘어 시민의 안전 문제를 고발했다. 지방선거 국면에서 안전이라는 화두를 제시했고, 이를 통해 관련 기관에 대한 감사 착수 및 대통령의 진상 규명 지시 등을 이끌어내는 등 파급력이 컸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은 높은 점수를 줬다. 같은 부문 수상작인 TV조선의 <김용남 국회의원 후보 ‘차명 대부업 운영 의혹’> 보도는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을 정밀 검증한 수작이다. 비상장 법인의 특성상 공시된 자료가 없어 정보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컸지만 이를 극복하면서 실체를 취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후보자의 육성 녹취 등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해 해명의 모순을 끈질기게 파헤치는 등 유권자의 합리적 선택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재보도2부문 수상작인 채널A의 <호르무즈 추적보도-나무호 피격 무전 입수 외> 보도는 외교 당국의 발표나 외신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취재망을 통해 진실에 접근한 기자 정신이 빛난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석 달간의 추적 끝에 확보한 긴급 무전은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결정적 열쇠가 되었으며, 이 사건이 국제 정세의 문제에서 우리 국민의 생존권 문제로 다가오게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인 광주CBS의 <스타벅스 ‘5·18 탱크데이’와 사회적 파장 추적> 보도는 한 장의 이미지와 짧은 문구가 일으킨 파장을 여실히 보여줬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와 ‘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대기업 마케팅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를 보도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경종을 울리고 역사 인식의 중요성을 환기했다. 수많은 언론사들의 추종 보도가 이어지면서 사회적 파장이 컸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경향신문의 <배드뱅크 상록수 약탈금융 실태> 보도가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여 년 동안 방치된 10만여 장기 연체자의 고통을 조명하고, 금융사의 책임 회피 구조를 명확히 짚어냈다. 보도 직후 대통령의 질타와 금융당국의 전수조사, 상록수 청산 결정을 이끌어 내면서 공익성이 큰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서울신문의 <소녀에게,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피해자 11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73명 대면 인터뷰, 판결문 분석 등을 통해 진화하는 온라인 성착취 범죄의 실태를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특히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청소년용과 부모용으로 각각 인터랙티브 웹페이지를 제작한 점, 실현 가능한 정책을 제안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SBS의 <산불 카르텔>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달청의 6년치 데이터를 분석해 상호는 다르지만 같은 전화번호를 쓰는 유령 회사 연결망을 확인하고, 이들이 산불 복구 사업을 낙찰받는 구조를 입증했다. 데이터 분석에 그치지 않고 현장 취재를 결합해 구조적 부조리를 파헤친 기자의 능력이 돋보였고, 언론의 역할에 충실한 보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목포MBC의 <내가 먹은 김, 어떤 물로 만들었나>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조원을 넘는 K-김 수출의 이면에는 생산 과정에 대한 위생 관리가 사각지대에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김 가공 공장의 무분별한 농업용수 사용 실태를 직접 추적해 정부의 첫 전수조사와 제도 개선 논의를 이끌어낸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26년 5월

제429회(2026년 5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김용남 국회의원 후보 ‘차명 대부업 운영 의혹’
1-13 TV조선 한송원·정민진·고희동
GTX 삼성역 철근 누락
1-14 MBC 윤수한·문다영
취재보도2부문 · 1편
호르무즈 추적보도 - 나무호 피격 무전 입수> 외
2-02 채널A 곽민경·김지우·최다희·홍지혜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스타벅스 ‘5·18 탱크데이’와 사회적 파장 추적
3-06 광주CBS 김한영
경제보도부문 · 1편
배드뱅크 상록수 약탈금융 실태
4-01 경향신문 김경민·배재흥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소녀에게,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6-04 서울신문 유영규·홍인기·최재성·명종원·박상연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산불 카르텔
7-05 SBS 노유진·배여운·정다은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내가 먹은 김, 어떤 물로 만들었나
9-07 목포MBC 서일영·김윤·정상철·홍경석·민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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