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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61회 · 2020년 9월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4-03

그 코치 봐준 그 판결

오마이뉴스 법조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기타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오마이뉴스> 법조팀은 올해 트라이애슬론 최숙현 선수의 죽음 이후 스포츠 성폭력․폭력 문제를 다루고자 했습니다. 그 방법으로 스포츠 성폭력․폭력 판결문 분석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여러 자료를 조사하는 가운데 <스포츠 분야 성폭력/폭력 사건 판례분석 및 구제방안 연구>를 검토했습니다. 이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2019년 10월 국가인권위원회에 연구용역 보고서로 제출한 것입니다. 이후 2020년 1월 인권위는 이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하지만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보고서에는 분석 결과가 주로 담겼습니다. <오마이뉴스> 법조팀은 인권위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보고서에서 다룬 판결문을 요청했지만, 모두 폐기했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오마이뉴스> 법조팀은 사건번호와 판결문을 입수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국회, 법원, 전문가 취재 등을 통해 20년 동안의 스포츠 성폭력․폭력 판결문 163건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오마이뉴스>는 163건의 판결문을 모두 분석했고, 스포츠 성폭력․폭력 사건의 특징 8가지 키워드를 추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숙진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 문경란 스포츠인권연구소 대표(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전 스포츠혁신위원회 위원장), ‘스포츠계 미투 1호’ 김은희 코치, 여준형 젊은비상인연대 대표, 관련 연구에 참여했던 김현아 변호사, 유도선수 신유용 선수 사건 변호인 이은의 변호사, 현직 지방법원 판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을 만나 의견을 묻고 조언을 들었습니다. 이후 <오마이뉴스>는 9월 21일부터 스포츠 성폭력․폭력 사건의 특징을 보여주는 다양한 판례 분석 기사를 10차례 보도했습니다. 1차례 전문가 기고도 보도했습니다. 10차례 보도 가운데 도입 기사와 마지막 인터뷰 기사를 제외한 각 기사와 그 키워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위력에 의한 성폭력] ② 11~15살 학생 수백 회 강간… 이런 일 가능했던 이유 - [폭력을 훈육으로 보는 법원] ③ 코치 구타로 뇌손상에 의식불명... 법원은 왜 봐줬나 - [신고하지 못하는 구조] ④ "성추행 알리면 배구부 해체" 한 마디에 동료마저 등 돌렸다 - [빈번한 동성 성폭력] ⑤ 유독 그곳에 많은 동성간 성폭력... 법원은 관대하기만 - [메달지상주의에 빠진 법원] ⑥ 기괴한 성범죄에도... 가해자 '스포츠 인생' 걱정한 재판부 - [피고인에게 유리한 양형사유] ⑦ 초등학생 강제추행 코치, 성실해서 봐준다? - [재범 높은 스포츠 성폭력] ⑧ 10대 여학생 성폭행한 태권도 사범, '성범죄 전과자'였다 - [좋은 판결] ⑨ 성추행 체육교사 '무죄' 깨부순 판사, 탄성 나오는 판결문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비실명 처리가 완료된 판결문을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사에서 다뤄진 판결문 속 사건과 인물은 실명이 아닙니다. 그밖에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뉴스빅데이터 시스템 ‘빅 카인즈’에서 보고서 제목(<스포츠 분야 성폭력/폭력 사건 판례분석 및 구제방안 연구>)으로 검색하면, 보고서 관련 기사는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습니다. 네이버에서는 단 두 건만 검색이 됩니다. 한 건은 보고서 내용은 간략히 요약한 짧은 기사이고, 나머지 한 건은 연구자 중 한 사람이 기고한 내용입니다. 언론에서 스포츠 성폭력․폭력 판례를 심층적으로 다룬 언론은 사실상 <오마이뉴스>가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그 코치 봐준 그 판결> 특별기획은 다른 언론으로부터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9월 27일 방영된 KBS 프로그램 <저널리즘 토크쇼 J>에서는 언론의 성범죄 기사 비평이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패널로 나온 임자운 변호사는 선정적인 성범죄 기사를 비판하면서 좋은 기사로 <그 코치 봐준 그 판결> 특별기획을 꼽기도 했습니다. 아래 그 발언입니다. “조두순 사건 이후에 어떤 변화가 있었고, 또 뭐가 필요한지를 긴 호흡으로 분석하는 기사가 있더라고요. (중략) 최근에 결은 조금 다르지만 오마이뉴스도 <그 코치 봐준 그 판결> 특별기획 기사를 연재하면서 이거는 스포츠계 폭력, 성폭력 문제를 관련 판결문 163건을 분석해서 다루고 있는데 이런 시도도 계속하고는 있으나, 한쪽에서 또 계속 장사를 하는 바람에 우리나라 언론 전체가 좀 욕을 먹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 관련 방송 링크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13836&ref=A 또한 선대식 기자는 9월 27일 KBS1 라디오 <정용실의 뉴스브런치>에 출연해 <그 코치 봐준 그 판결> 특별기획과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 관련 방송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_LBZNQldXc4&t=446s 4. 사회에 끼친 영향 <그 코치 봐준 그 판결> 특별기획은 우리사회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1편 <10살 초등학생 성폭행.. 스포츠계에선 흔한 일이었다>, 2편은 <11~15살 학생 수백 회 강간.. 이런 일 가능했던 이유>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각각 1646개, 3924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또한 특정 시간대 가장 많이 본 기사 1위를 기록했습니다. 네이버에서도 수백 건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나머지 기사들도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또한 스포츠 성폭력․폭력 문제를 다루는 정부기관인 국가인권위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에서도 특별기획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현수 인권위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장은 “구석구석 잘 짚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스포츠윤리센터에서도 특별기획에 주목하고 있다는 연락을 해왔습니다. 또한 문경란 전 스포츠혁신위원회 위원장이 이끄는 스포츠인권연구소의 경우 단체 페이스북에 <그 코치 봐준 그 판결> 특별기획 기사를 모두 업로드하고 있을 정도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사내에서 판결문 분석을 통한 기획기사로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판결문 분석이라는 취재방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10월 7일부터 시작된 국회 국정감사에서 스포츠 성폭력․폭력 문제가 활발하게 다뤄졌습니다. 사내에서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가 다뤄진 데에는 <그 코치 봐준 그 판결> 특별기획의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 등은 없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61회 전체 총평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제361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0개 부문에서 69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14편이 1차 평가를 통과했고, 최종적으로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두 10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MBC의 <김홍걸·조수진 의원 등 재산축소·허위신고>가 뽑혔다. 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은 공개되더라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없게 되는 경우들이 많은데, 취재진이 이전에 공개된 재산내역들을 확보하고 있다가 이후 공개된 재산내역과의 비교를 통해 축소 또는 허위 신고된 내용을 밝혀냈다. 파장이 컸던 보도였고, 공직자 재산공개와 관련한 제도 변화의 움직임을 이끌어냈다는 점 등을 종합할 때 수상작으로 손색이 없다는 점에 모든 심사위원들이 의견을 같이 했다. 취재보도2부문에서는 한겨레의 <이통사, 가입자 휴대전화 위치확인 정보 몰래 축적> 보도가 수상했다. 취재 기자는 최근 ‘이태원 클럽’ 사태 당시 이동통신사들의 협조를 받아 해당 시간대에 이태원 클럽에 머물렀던 1만1000여명을 특정했다는 정부 발표를 접한 뒤 발표에 언급된 ‘기지국 접속기록’을 이동통신사들이 어떻게 축적해 보관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하기 시작했고, 3개월여 동안 취재를 통해 이동통신사들이 그간 이용자들에 대한 고지나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기지국 접속 기록을 축적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 이용자들이 모르는 사이 민감한 개인정보들이 통제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축적되어 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세계일보의 <언택트 시대, 소외된 노인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그간 디지털 세계에서 노인들이 겪는 소외 문제에 대해 다룬 보도들이 많았으나, 언택트 시대에 노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사례를 통해 쉽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뛰어난 기획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경인일보의 <라면 끓이다 화재 참변 당한 인천 초등생 형제>가 뽑혔다. 취재 기자는 사고 현장에 가서 이웃들을 통해 이들 형제가 방치되고 있었고 이웃 주민들이 기관에 여러 차례 신고를 하기도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단순 화재 사고로 묻힐 수도 있었던 사건에 대하여 심층적인 접근을 통해 구조적 문제들을 조명함으로써 전국적인 반향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많은 위원들이 좋은 점수를 주었다. 6편이 출품된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NN의 <하동화력발전소 주변 수백억 지원금 엉터리 집행> 기사가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발전소 주변 지원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쓰이지 않고 ‘눈먼 돈’으로 엉뚱하게 쓰이고 있다는 점을 밝혀내고, 발전소로 인한 농촌주민들의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조망한 수작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전문보도 사진보도부문에서는 동아일보의 <카카오 들어오라하세요> 보도가 수상했다. 국회본회의장에서 국회의원이 보좌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화면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이었지만, 포털사이트의 언론 기사 편집 문제부터 여당 의원의 포털뉴스에 대한 영향력 행사 등 여러 의혹의 단초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20년 9월

제361회(2020년 9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김홍걸·조수진 의원 등 재산 축소·허위신고
1-03 MBC 백승우·남재현·김세로·장슬기
취재보도2부문 · 1편
이통사, 가입자 휴대전화 위치확인 정보 몰래 축적
2-03 한겨레신문 김재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언택트 시대, 소외된 노인들
4-08 세계일보 조병욱·김선영·박지원·이종민·유지혜·이강진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라면 끓이다 화재 참변 당한 인천 초등생 형제
6-07 경인일보 조재현·공승배·박현주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하동화력발전소 주변 수백억 지원금 엉터리 집행
9-01 KNN 이태훈·안명환
전문보도부문(사진) · 1편
카카오 들어오라하세요
동아일보 김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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